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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에 이런 곳이? 알록달록 맨드라미 정원, 지금 만나러 가요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6-30 16:50 게재일 2025-07-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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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경관정원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호미곶 일대에 새롭게 조성한 ‘호미곶 상생의 경관정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자연과 인간,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관정원은 호미곶 새천년광장 인근 부지에 맨드라미 꽃밭을 조성해 다채로운 색감과 이색적인 풍경으로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붉은색, 노란색 등 맨드라미 특유의 풍성한 색감은 SNS와 블로그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원을 찾은 한 시민은 “호미곶에 광활한 노란 유채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명소가 있어 놀랐고 꽃을 보며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맨드라미는 오는 10월까지 개화가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는 내년부터 계절별 경관작물을 도입해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봄에는 메리골드, 여름과 가을에는 맨드라미 등 사계절 내내 꽃이 피어나는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호미곶 상생의 경관정원은 시민과 농업,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특색 있는 경관농업 모델로 포항만의 매력적인 힐링 명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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