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1시 33분께 청도군 매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96㎡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76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여만에 꺼졌다.청도/나영조기자
2016-01-12
11일 낮 12시 17분께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63.1㎞ 지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조모(51)씨가 몰던 25t 화물트럭이 앞서 발생한 사고로 정차한 쏘나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박씨가 숨지고 연쇄 추돌로 조씨 등 3명이 다쳤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지난 9일 오후 6시 33분께 안동시 일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창고 2㎡ 및 고추건조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같은 날 오후 2시 15분께는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3㏊와 소나무 등을 태우고 오후 3시 50분께 꺼졌다.소방당국은 인근 쓰레기 소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날 오전 4시 37분께는 구미시 공단동의 한 대형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 내부 운전석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4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소방당국은 차량 내부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앞서 8일 오후 2시 33분께 봉화군 물야면 수식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A씨(80)가 숨졌다.이 화재로 주택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13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오후 3시 51분께 소화됐다./김락현·권광순·박종화·장유수기자
2016-01-11
6일 오후 5시 50분께 울진군 금강송면 광회리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30분 만에 진화대원들에 의해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0.3㏊가 탔다. 불이 나자 울진군은 소방장비 13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했다.울진군은 주택 주변에서 발화한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1-08
안동 시가지에서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7일 오전 4시50분께 안동시 경동로 앞 4차로에서 직진하던 A씨(30)의 승용차에 B씨(85)가 치어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B씨가 무단 횡단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5일 오후 12시20분께는 안동시 수상동 대한주물 앞 도로에서 C씨(39)가 몰던 K3 승용차가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던 1t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C씨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만에 뇌손상으로 목숨을 잃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지난 6일 오후 9시께 청도군 운문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69.5㎡와 냉장고 등을 태워 2천55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청도/나영조기자kpgma@kbmaeil.com
6일 오전 11시 50분께 경주시 충효동에서 경주대 방면으로 향하던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버스는 이후 도로 건너편 축대벽을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주/황성호기자
2016-01-07
새해 초부터 안동지역에서 변사체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오후 3시50분께 안동시 태화동 모 여관에 투숙 중이던 A씨(53)가 숨져 있는 것을 여관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견 당시 얼굴에 비닐봉지를 덮어쓰고 목에 접착용 테이프를 감은 상태로 침대 위에 누워 숨져 있었다.앞서 같은 날 오전 9시20분께도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 인근 한 야산에서 B씨(78)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안동/권기웅기자
2016-01-05
울릉도에서 지난 3일 밤 PC방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일주일 사이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밤 11시40분께 울릉읍 도동리의 한 PC방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불로 보일러실 내부와 보일러, 가전 이불, 옷 등이 일부 소실됐다.울릉군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며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 1시간 10분 만에 화재가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밤 12시 33분께 울릉군 울릉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가스레인지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1층 83㎡와 집기류 등 소방서 추산 1천73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경찰은 거주자 박모(36)씨가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을 올려놓았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부주의의 가능성과 함께 방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4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동해해경 항공대 헬기가 2차례 출동해 육지 종합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박모(59·서면)씨가 이날 오전 10시 19분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37분 이모(63·울릉군 북면)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의료원을 찾았다.의료원은 두 환자 모두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심근경색 환자로 진단, 헬기 출동을 요청했고, 이날 오전 9시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강릉시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울릉/김두한기자
연말연시 기간 동안 경북의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달았다. 지난 31일 오후 10시 40분께 울진군 후포면의 한 횟집 앞에서 해맞이를 위해 울진을 찾은 최모(73)씨가 또 다른 해맞이객 임모(54)씨와 술에 취해 다툼을 벌이다 함께 인근 바다에 빠졌다. 이후 임씨는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최씨는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해역을 수색, 30여분만에 최씨의 시체를 발견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2일 오후 8시 51분께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의 한 염소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 66㎡와 일부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2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오후 11시 24분께 꺼졌다. 같은 날 오전 6시 43분께는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의 한 농가용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60㎡ 및 건조기, 곶감 250점 등 소방서 추산 1천994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뒤에 소화됐다./곽인규·주헌석·조규남기자
2016-01-04
30일 새벽 4시 19분께 안동시 서후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택 23㎡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8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A씨(55·여)가 메주를 띄우려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는 진술을 토대로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전 0시 25분께에는 경산시 임당동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층 13.2㎡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3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보다 앞서 지난 29일 밤 11시 38분께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의 교회 3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건물 350㎡와 교회비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9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또 이날 오전 8시 53분께에도 성주군 금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10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73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김영태·심한식·권기웅기자
2015-12-31
성주군의회 이성재(57) 의장이 등산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이 의장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동료의원 7명과 함께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 산행을 하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동료의원들은 119에 신고하고 급히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진 이 의장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이날 이 의장을 비롯한 성주군의원들은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전주시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이산에 들러 산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장 유족과 군의회는 성주 효병원에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성주/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5-12-30
안동에서 도로 옆 이정표 기둥에 충돌한 1t트럭 동승자가 목숨을 잃었다.29일 오전 11시 50분께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인근 국도 35호선에서 A씨(75)가 몰던 1t트럭이 도로 옆 이정표 기둥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중경상을 입고 함께 동승했던 아내 B씨(63)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의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지난 27일 오후 4시20분쯤 문경시 마성면 문경골프장 인근 한 야산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 안에서 차량소유자 A씨(29· 인천), B씨(25· 부산), C씨(18·여· 인천) 등 3명이 인근 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시동이 켜진 채 발견된 차량에는 불을 태운 흔적이 뒷편 트렁크 공간에 있었으며 함께 나눠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술병도 흐트러져 있었다. 친구에게 미안하고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쓰여진 A씨와 C씨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가 먼저 이달 중순 SNS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함께 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수차례 게재했고 이를 보고 접속한 B씨, C씨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후 지난 24일 인천에서 3명이 만나 문경에서 실행하기로 결심했고 25일 새벽에 문경으로 이들이 탄 승합차가 들어온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들이 모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했으며 평소 친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12-29
28일 오전 4시께 칠곡군 북삼읍 인평리 한 원룸에서 불이 나 내부 33㎡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해 대피하던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칠곡/윤광석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경북지역에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7일 낮 12시 50분께 구미시 봉곡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2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전 11시 13분께 봉화군 봉성면의 한 가축사육 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축사 관리동 74㎡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6시 58분께는 의성군 의성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모닥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김모(60)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은 주택 1층 24㎡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6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또 24일 오후 11시 30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시트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115㎡ 및 기계 등을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는 소방서 추산 1천973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같은 날 오후 9시 47분께는 칠곡군 북삼읍의 한 비누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 20㎡ 및 컴퓨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65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20여분 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황성호·박종화·김현묵·윤광석·김락현기자
2015-12-28
울릉도·독도 및 동해상에 대설,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동해해경에 구조돼 27일 오전 11시께 울릉도로 예인됐다.이날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2시 30분께 독도 북동방 86해리에서 항해 중이던 동진호(69t·주문진 선적·채낚기·승선원 8명)가 기관의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사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독도 인근에서 해상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던 3천t급 경비함정을 해당 지점에 급파, 울릉도 근해로 예인했다.동해해경은 26일 오후 2시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사고 해역의 4m가 넘는 높은 파도로 인해 예인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당 어선을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영덕에서 60대 식당 여주인이 난로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7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23분께 영덕군 영덕읍의 한 식당에서 업주 A씨(66·여)가 연탄난로 위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119소방대원은 식당에서 연기가 난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 얼굴과 가슴 부위에는 불에 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영덕/이동구기자
멧돼지 무리가 대구의 주택가에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18분께 동구 봉무동 대구국제학교 사거리에 멧돼지 3마리가 출현했다.현장으로 출동한 이모(57)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1시간여 동안의 수색 끝에 몸무게 50㎏가량인 한 마리를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에서 발견, 권총 6발을 쏴 사살했다. 나머지 2마리는 산으로 달아났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이던 채낚기 어선 H호(69t·승선원 9명)를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해경에 따르면 H호 선장 한모(68)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49분께 영덕 대진항 동방 4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다 스크루에 줄이 감겨 항해할 수 없다며 구조를 요청했다.포항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하던 1천t급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영덕 후포항으로 예인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12-24
지난 18일 경주시 건천읍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가던 25t 탱크로리가 도로 공사 방호벽을 들이받아 불이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15-12-21
20일 새벽 1시 19분께 문경시 모전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입주민 이모(44)씨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은 아파트 6㎡와 전자제품 등을 태워 1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을 데우는 전열 제품인 시즈히터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6시 49분께 영천시 북안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건물 6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조규남·강남진기자
논 웅덩이에서 4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40분께 봉화군 봉화읍의 한 논 웅덩이에서 이 마을에 사는 A씨(42)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깊이 50㎝가량의 웅덩이에 엎드린 채 숨져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술에 취해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해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봉화/박종화기자
안동에서 말다툼 끝에 지인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안동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집 마당에서 전화로 말다툼 끝에 찾아온 B씨(67)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59)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 11시20분께 안동시 태화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의 가출문제 등 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 찾아온 B씨(67)를 흉기로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다.경찰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12-17
포항 흥해 용한리 앞바다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2리 마을 앞 해상에서 서모(29·대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30분께 해안가를 산책하던 주민이 서씨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사체에는 외관상 특이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12-16
영덕과 울진에서 회와 대게를 먹은 관광객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14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25분께 울진에서 60대 남녀 10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울진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설사 증세를, 나머지는 복통 증세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이들은 문경에서 동해안으로 관광을 왔다가 영덕 강구에서 회, 울진 후포에서 붉은 대게를 먹은 뒤 차를 타고 가다가 이 같은 증세를 보였다.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사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울진/주헌석기자
2015-12-15
지난 12일 오전 3시 11분께 김천시 지좌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내부 12㎡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7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10여분 만에 꺼졌다.같은 날 오전 1시 35분께는 김천시 대덕면의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층 28㎡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5만원의 재산피해를 주고 50여분만에 진화됐다.이보다 앞서 11일 오전 0시 25분께 상주시 중동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전기적 유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창고 70㎡ 등을 태웠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1천819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만에 꺼졌다.어선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13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3시 30분께 영덕군 축산항 동방 15마일 해역에서 조업하던 중 배전반에 화재가 발생해 진압한 뒤 표류하던 채낚기어선 B호(27t)와 승선원 1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1천t급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최고 6m의 파도가 이는 악천후 속에서 B호를 예인했다. 다행히 승선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호는 이날 오후 8시 50분께 포항 구항으로 입항했다.상주·김천/곽인규·윤성원기자/안찬규기자
2015-12-14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수업을 하던 학생들이 가스에 중독돼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교실에서 방과후학교 한자 수업을 받던 초등 1~5학년 23명 가운데 2명이 어지럼증과 구토를 호소했다.이 가운데 가스 농도수치가 높게 나온 2명 등 8명이 경남 사천의 한 병원 고압 산소치료센터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입원치료 중인 8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대구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퇴원했으며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인접 학교 및 아파트 주민들과 분진 및 소음 등 환경 분쟁에 이어 맞고소 사태를 일으켜온 포항 우방아이유쉘 신축 토목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산사태가 발생해 또다시 불안감을 주고 있다. 10일 오전 8시30분께 북구 학산동 우방신천지아파트와 포항고교의 중간에 위치한 이 이파트 공사 현장 내 야산의 절개면이 무너져 흙더미와 암석 등이 공사 현장으로 쏟아졌다.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이모(51)씨가 갈비뼈 2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포항시 등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최근 잇단 비로 약해진 야산의 지반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포항시는 사고 사실을 주민들로 부터 통보받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포항노동지청도 오전 10시께 현장에서 공사 중단조치를 내렸다.진영기 건축과장은 “사고 지점은 시공사가 건설해 시에 기부체납하기로 한 도시계획도로 부지로 확인됐다”면서 “시공사 측에 지질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응급 및 항구 복구하고 주민과 학교 측에 사고 경위를 자세히 설명할 것을 지시하는 등 행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방신천지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포항시에서 예정된 시공사와의 환경피해보상 회의를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대책위원 L씨는 “토목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해온 절개지 공사 현장의 사고 우려가 현실로 이어졌다”면서 “불안한 지반에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더라도 안전 우려가 심각한 만큼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