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연휴 대구·경북 교통사고 2명 사망 14명 부상

대구·경북 종합
등록일 2016-06-07 02:01 게재일 2016-06-07 4면
스크랩버튼
현충일이 낀 지난 주말 황금연휴 동안 지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0시 25분께 대구시 동구 미대동 백안삼거리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길가에 정차해 작업 중이던 크레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레인 탑승함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45)씨와 버스 승객 박모(42)씨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오후 2시 55분께는 상주시 공성면의 한 마을 진입도로에서 A씨(46·여)가 몰던 알페온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가 숨졌다. 또 A씨와 일가족 2명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영주시 가흥동 편도 2차로에서 B씨(72)가 운전하던 베르나 승용차가 가로수와 충돌, B씨가 숨졌다.

4일 오후 7시 11분께는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 부근 서울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운전기사, 승객 등 44명을 태우고 달리던 전세 버스에서 불이 났다. 운행 도중 차체 뒤편에서 연기가 나자 운전기사가 버스를 세웠다. 이후 운전기사와 승객이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전 5시께 대구 수성구 파동 파동삼거리에서 C씨(27)가 몰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약 10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C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2차 사고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02%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종합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