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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 산나물 캐러갔다가 실종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6-06-15 02:01 게재일 2016-06-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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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녀 2명 중 男 숨진채 발견

소백산에 산나물을 캐러 갔다 실종된 50대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영주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산 절벽 중턱의 나무에 몸이 걸쳐져 있던 김모(50·안동시)씨를 발견했다.

그는 지난 12일 오전 7시 30분께 영주시 남대리 소백산 자락으로 산나물과 약초를 캐러 갔다가 소식이 끊어졌다.

김씨와 함께 산나물을 캐러 나섰던 일행들은 “김씨는 이날 동료 4명과 함께 입산한 뒤 서로 무전기로 연락을 하며 산나물을 캤으나 3시간여만인 오전 11시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김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해 입산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은 김씨가 절벽 근처를 지나다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전 7시께 박모(56·여·영주시)씨가 영주시 상가리 소백산 연화봉 방향으로 산나물을 캐러 간 뒤 소식이 끊겨 경찰과 소방서 등이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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