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30분께 울릉군 서면 태하리 방파제에서 황모(52)씨가 바다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동해해경에 따르면 황씨는 물에 빠진 지 3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해경은 황씨가 울릉도에 들어온 경위를 추적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2015-09-11
대구 전통시장인 교동시장에서 9일 오전 10시49분께 화재가 발생해 상가 2곳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이날 대구 중구 교동시장 입구 귀금속 상가 골목 부근에서 누전에 따른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자 소방차 27대가 출동해 진화했다. 불은 소규모 점포 8개가 있는 단층 건물 가운데 잡화점 등 2개 점포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화재로 도심 한가운데서 연기가 치솟자 놀란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9-10
구미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채 미용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A씨(6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25분께 필로폰을 투약한 채 구미시 봉곡동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국정원 직원인데 조사하고 있는 해커 집단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며 낫을 들고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입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서경주역에서 통근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9일 오전 7시 동대구역을 출발해 10시9분 부산 부전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1771호 무궁화호 열차가 8시4분께 서경주역 부근에서 2시간 가량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 열차는 신경주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선로 전환기의 오작동으로 정상 철로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고로 객차 4량에 타고 있던 승객 28명은 서경주역까지 약 300m를 걸어간 뒤 코레일이 마련한 후속 열차로 갈아타고 출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오전 9시 50분께 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현재 정상운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9일 도내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수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49분께 영천시 도남공단 내 쓰레기 소각 및 처리업체인 ㈜네비엔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800㎡와 폐기물 200여t을 태우는 등 4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분여만에 꺼졌다.같은날 새벽 3시 8분께 상주시 인평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800㎡와 기름보일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이보다 앞선 새벽 1시 23분께에는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의 한 우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한우 7마리와 이앙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547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곽인규·황성호·조규남기자
777일간 입원해 보험금 1억6천여만원을 타낸 50대가 검거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질병 보험에 가입한 뒤 타박상과 관절염 등 가벼운 질병에도 5년여 동안 모두 777일이나 병원에 입원해 1억6천만여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박모(5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모두 777일 동안 대구·경북 7개 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보험금 1억6천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기초수급 대상자인 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모두 6개의 질병보험에 가입한 후 등산을 하다가 발목을 다쳤다거나 화장실에서 넘어졌다고 주장하며 입원이 필요없는 질병임에도 병원을 전전하면 입·퇴원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입원기간 중 박씨는 딸과 함께 서울에 가는 등 자유롭게 외출, 외박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김영태기자
7일 오전 3시 50분께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 부산 기점 65.5km 경주시 내남면 새말교 부근에서 18t 카고트럭과 인천에서 울산으로 운행하던 28인승 고속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사 A씨(52)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11명(중상 1명, 경상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당시 버스에는 모두 2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날 사고로 고속도로가 1.5㎞가량 지·정체 현장이 빚어졌다가 오전 6시 30분께 정상 소통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09-08
7일 오전 8시58분께 대구 수성구 신매동 고산도서관 신축 공사장 주차장 앞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박모(47)씨가 1t가량의 금속 앵글 자재인 모빌랙(이동식 서가)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도서관에 설치할 모빌랙을 화물차에서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화물차 옆에 있던 박씨의 머리 위로 화물이 떨어지면서 일어났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안동시가 발주한 건설업체가 무리한 굴착 작업으로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상가·주택 등 500여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3일 오전 9시20분께 안동시 옥동 4·5주공아파트 인근에서 전봇대가 쓰러져 40여분간 전기가 끊기면서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이 일대 500여 가구, 주민 1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경찰은 안동시에서 도로정비를 위해 발주한 모 건설업체가 현장에서 굴삭기로 무리한 공사를 시도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
2015-09-04
영천시의 한 실리콘 제조업체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일 낮 12시 32분께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에 있는 실리콘 제조업체인 SRNT 공장에서 작업 도중 불산과 질산 등이 섞인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긴급출동해 응급조치로 모래를 유출 부위에 덮고 소석회로 중화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공장 반경 300m 내 원기리와 삼호1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반경 2㎞ 내 차량 및 외부인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학물질은 공장 내 10t 크기의 저장탱크 옆 배관이 파손되면서 최초 유출됐다. 노란색을 띠는 가스형태의 화학물질이 연기처럼 새나왔고 이를 본 주민이 119에 신고 한 것. 사고 당시 탱크에는 불산 5%, 질산 60%, 물 35%가 섞인 화학물질이 들어 있었다.소방관계자는 “저장탱크에서 화학물질을 끄집어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2차 유출을 막은 상태다”며 “탱크 주변에 방류지가 있어 대부분 화학물질이 이곳으로 빠졌으나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말했다.영천시 관계자는 “화학물질 유출 원인, 성분, 유출량 등을 현재 파악하고 있으며, 주민 대피령을 내려 2차 사고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5-09-03
바다에서 표류하던 74t급 어선이 포항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40분께 후포선적 J호(74t, 통발, 선원10명)가 조업을 위해 후포항을 출항, 후포 동방 95마일에서 조업 마치고 귀항 중 방향타 파손으로 표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이에 선장 최모(56)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48분께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포항해경은 기관고장 어선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동의 착용 계도 및 1003함이 즉시 현장으로 이동, 2일 오전 1시께 현장에 도착해 즉시 후포항으로 예인을 실시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안동지역에 전기누전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오전 5시 18분께 안동시 배고개길에 소재한 한 기업체의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패널 건물 한 동(180㎡)을 태우고 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이보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4시 55분께도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목조 한옥주택 1채(33㎡)와 냉동 창고 1동(48.5㎡)을 태워 소방서추산 4천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안동/권기웅기자
2015-09-01
28일 새벽 2시 5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모텔에서 불이나 건물 내부와 침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16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완진됐다.포항북부소방서는 연기를 마신 2명의 투숙객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15-08-28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30분께 동구 용수동 한 농원 앞길에서 법원 공무원인 A씨(50)가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차 안에는 타다 만 착화탄과 함께 `부모님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 흔적은 없었다. 조사결과 6급 법원 공무원인 A씨는 지난 1월 휴직한 후 지난 6월 라오스를 방문 중 현지에서 10대 청소년 3명과 성인 남성 2명 등 모두 5명과 성매매를 하다 현지 경찰에 적발돼 관련 사실이 한국영사관에 통보됐으며 170만원의 벌금을 내고 추방됐다.외교부의 통보를 받은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달 13일께 소환 조사를 했고 혐의내용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2015-08-24
23일 오후 3시 34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포항농협 종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벽 등 건물 일부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사 현장에서 용접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남재호(46·사법연수원 28기)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남 지청장은 오전 9시36분께 의성군 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남 지청장이 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관사에서 나오지 않자 운전기사가 들어가 침대에 누워있는 남 지청장을 발견했고, 사망한 것을 알게 돼 119로 신고했다.남 지청장은 전날 밤 8시 30분께 퇴근해 관사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돌연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남 지청장은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부산지검 부장검사, 청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발령받았다. /박동혁기자
2015-08-21
영천경찰서는 만취상태로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J씨(40)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8일 밤 12시 37분경 만취상태로 술에 취한 자신을 112 순찰차를 이용해 집으로 태워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고, 사무용 의자를 집어던져 파손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파출소의 업무를 마비시킨 혐의다.J씨는 이전에도 두 차례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돼 벌금형을 받았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안동시 길안천에서 다슬기를 줍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여성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다슬기 채집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20일 오전 8시20분께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길안천에서 A씨(70·여)가 작업복 차림에 다슬기 채집용기 등을 지니고 숨진 채 발견돼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의 사체를 발견할 당시 부패가 심해 사망한지 최소 3일이 흘렀을 것으로 보고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다.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갑자기 수심이 2m이상 깊어지는 지역이다.해마다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람은 10여 명. 주로 물속을 천천히 거닐며 다슬기를 줍다가 갑자기 물이 깊어지는 곳에 미끄러져 변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013년과 지난해에도 60대 부부가 안동 길안천과 영양 반변천 등지에서 다슬기를 줍다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수난전문가들은 물속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에는 다슬기 채취를 피하고 물속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지는 곳에서 물고기나 다슬기를 잡다가 이끼긴 미끄러운 바위나 자갈을 밟고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구명동의 없이 입수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일 오전 9시10분께 안동시 옥동 한 고층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A씨(38)가 갑자기 자신의 아파트 6층 창틀을 잡고 투신 소동을 벌였기 때문이다.앞서 A씨는 부부싸움 끝에 막내딸(6)과 함께 가출한 부인 B씨(32)에게 `아이들을 창밖으로 던지고 나도 투신하겠다` 는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 남편 A씨가 평소 아이들을 수시로 학대하던 터라 불안했던 B씨는 이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아이들의 안전을 의뢰하면서 경찰이 출동한 것이다.당시 아들(10)과 함께 있던 A씨는 베란다 난관에 매달린 채 고성을 지르는 등 막무가내였다.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119소방구조대에 에어매트 설치할 것을 요청한 후 A씨에게 동행할 것을 설득했다. 결국 경찰은 여경을 투입해 설득한 끝에 그제서야 문을 연 틈을 타 절단기로 보조 잠금장치를 끊어 아파트 진입에 성공했다.긴박했던 이날 오전 10시40분. 거실에서 울먹이던 아이를 가장 먼저 조지영 경사가 보듬어 안아줬고, 무사히 아동보호기관에 인계했다. 1시간30여분 동안 어린 자식을 인질삼은 투신소동은 경찰이 A씨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일단락된 것이다.앞서 A씨는 딸을 수시로 때리는 등 아동학대 혐의로 이미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딸(9)에게 프라스틱 악기로 손이나 발바닥을 수십 대 때린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혁대로 온몸을 때리는가 하면 남자 아이에게도 힘겨운 엎드려 뻗힌 자세로 1시간 동안이나 방치하는 등 아동학대를 일삼아 왔다.A씨로부터 맞은 딸은 엉덩이와 다리 등 온몸이 멍투성이에다 두피 사이에도 상처가 선명하는 등 몇 시간씩 때리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다. 행여나 부인이 말리기라도 하면 아이들의 체벌 강도는 더 크게 가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A씨에 대해 협박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술에 취한 20대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미군부대인 대구 캠프워커로 돌진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40분께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후문 쪽에서 김모(22)씨가 에쿠스 승용차를 몰다 철제 차단문을 들이받았다.사고 당시 김씨는 술에 취한 채 배에 흉기로 길이 2cm, 깊이 1cm가량 찔린 상태여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이 병원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5%로 나왔다.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새벽 캠프워커 정문 앞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일행인 윤모(22)씨와 다투다 윤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뒤 캠프워커로 차를 몰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가 캠프워커 정문에서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하면서 경계가 소홀해 진 틈을 타 진입했고, 후문 방향으로 빠져나오던 중 차단된 문을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경찰이 인도주행 등 이륜차 무질서행위 법규위반 특별단속에 나선 가운데 오토바이 번호판을 훼손해 단속을 피해오던 배달 업체 업주가 입건됐다.안동경찰서는 18일 배달 오토바이 번호판을 훼손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치킨점 업주 A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의 배달업체 오토바이 단속이 강화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번호판에 검은색 스티로폼을 끼운 뒤 접어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동/권기웅기자
2015-08-19
지난 17일 오후 1시 58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음식 조리를 위해 사용 중이던 휴대용가스버너가 폭발했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폭발로 대구에서 피서를 온 일가족 4명이 얼굴과 팔 부위에 1~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활동하며 중간에서 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전화금융사기단에 속은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황모(20)씨를 부산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지난 1월 15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A씨(64·여)가 270만원을 송금하자 전화금융사기단이 출금하기 전 이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황씨가 휴대전화 다수를 보유하고 있고, 보이스피싱 관련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8-18
대구 남부경찰서는 12일 주식 상장 후 고수익을 빙자해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31·사회복무요원)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1년 12월6일부터 지난 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권모(40)씨 등 3명에게 상장이 폐지된 모 건설시행사가 곧 재상장되면 큰 수익이 난다고 속이고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5억4천만원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최씨는 지난해 1월 사기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된 권씨에게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집행유예로 나올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변호사 선임료 명목으로 3천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건설시행사 주식이 재상장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를 모집해 5억4천여만원을 가로챘다”며“신탁 관리 수수료 자금을 대주면 높은 이자를 붙여 주겠다 속이는 수법도 사용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5-08-13
12일 새벽 3시 38분께 영양군 입암면의 한 농가 인근에 설치된 농막(농사용 창고)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는 고추건조기, 동력살분무기 등 농기구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933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2시간만인 새벽 5시 30분께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영양/장유수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12일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김모(36)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께 대구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이모(44)씨의 차량이 뒤에서 경음기를 울리자 차량 앞에 끼어들어 급정거로 추돌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소방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신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의 한 술집에서 사람이 쓰려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서모(33)씨에게 “한판 붙자”고 외친 뒤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다.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창훈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1개월 간 보복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해 17명을 입건하고, 9명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특별단속 기간 중 총 38건의 신고를 접수해 25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신고별로는 112신고가 19건(50.0%)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제보 앱`을 통한 신고가 9건(23.7%), 국민신문고 4건(10.5%), 고소·진정 2건(5.3%) 순이었다.보복운전의 유형은 고의 급제동이 5건(31.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급차선 변경 4건(25.0%), 지그재그 진로방해 1건(6.2%), 기타 6건(37.6%)이었다.보복운전의 동기는 진로변경으로 인한 시비가 10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경적 사용 시비 2건(12.5%), 서행운전 시비 1건(6.3%), 기타 3건(18.7%)으로 나타났다.가해자의 연령대는 20대 4명(23.5%), 30대 6명(35.3%), 40대 5명(29.4%), 50대 2명(11.8%)이었고, 피해 없음이 12명(70.6%)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적 피해 2명(11.8%), 물적 피해 2명(11.8%), 인적 피해와 물적 피해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가 1명(5.9%)이었다.경북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관공서 등 주요 건물, 교차로·건널목 등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플래카드(113곳)·전광판(181곳)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활동과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밴드 등을 이용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병행, 적극적인 예방·홍보활동을 펼쳤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11일 새벽 0시 46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27㎡와 외벽, 보관 중인 물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4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소방서는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8-12
경산소방서 청도 119 구조구급센터는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께 청도군 운문면 상운산에서 사리암 방면으로 내려오다가 학소대폭포 부근에서 실족으로 부상을 당한 등산객 배모(여)씨를 구조했다.구조대원들은 오른쪽 발목골절로 하산하지 못하는 배씨를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산행 중 체력 저하로 자칫 실족사고 등 안전사고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