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 2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해안로에서 칠포해수욕장 방면으로 향하던 은회색 투싼 승용차가 인근 수로에 빠져사진 조수석 탑승자 장모(21)씨가 숨지고, 운전자 조모(21)씨 등 두 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 조씨는 혈중알콜농도 면허취소수치인 0.113%으로 드러났고, 숨진 장모씨는 강원도 모 부대에서 휴가나온 군인으로 밝혀졌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02-05
지난 3일 오후 8시 43분께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 4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9시 45분께 진화됐다. 사진 이번 화재로 육계 4만 마리와 양계장 2개동, 컨테이너 창고 1동이 전소되고 단독주택 및 임야 일부 소실로 부동산 490여만원, 동산 3천55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안동 상공을 비행하던 공군사관학교 소속 군용훈련기(T-11)가 엔진 고장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안동 반변천에 비상착륙했다.4일 정오께 안동시 남서면 이천리 안동대학교 앞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서 공사 소속 군용훈련기가 비상착륙한 것을 낚시를 하던 주민들이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이날 사고는 사고비행기가 오전 10시20분께 충북 청주의 공군기지 17전투비행단을 이륙해 비행연습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발생했다. 사고 비행기는 손상이 없는 상태로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없었다. 사고 당시 훈련기에는 김모 대위 등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지만 강물 흐르는 방향, 1m 미만 깊이의 강 가장자리에 비상착륙에 성공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번 사고 T-11 군용훈련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해 정비사가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생후 4개월된 아들이 운다는 이유로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비정의 20대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4일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께 빌라 3층 집에서 아들을 창밖으로 던졌다. 7m 아래 바닥에 떨어진 아기는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밤새 울며 보채는 바람에 잠을 못 자고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가 수년 전 조울증 치료를 받았고, 최근 산후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창훈기자
1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북구 금호강 팔달교 아래에서 노숙자 A씨(64)가 숨져 있는 것을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직원은 “도시철도 교각을 점검하던 중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이 이불 속에서 숨을 거둔 것 같이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로 볼 때 10여일 전 강추위에 저체온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을 찾고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2-03
안동의 한 대형마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수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1일 오전 1시46분 안동시 옥야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천926.3㎡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화재는 화재발생신호를 감지한 경비업체 직원이 현장에 출동했다가 연기를 발견하고 119로 신고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251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건물구조가 샌드위치 패널인데다 마트 특성상 건물 내 적재물이 많아 진화에 애를 먹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2-02
31일 오전 4시7분께 성주군 선남면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10㎡와 지게차 등을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8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성주/전병휴 기자
2016-02-01
대구·경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8일 새벽 0시 57분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의 1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놀란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고 집주인 이모(46)씨와 윗층에 사는 조모(34)씨, 조씨의 한 살된 아이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화재는 이씨 집 주방과 베란다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4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후 3시 43분께 상주시 외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1층 33㎡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같은날 오전 11시 47분께에는 영천시 신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곽인규·조규남기자
2016-01-29
27일 오전 9시 7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7번국도 청하사거리 인근에서 포항에서 영덕 방면으로 향하던 4.5t 트럭이 앞차를 추돌해 트럭 운전자 김모(66)씨가 경상을 입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우회전을 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던 앞차를 미처 파악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01-28
포항 호미곶광장 주차장에서 `세 모녀`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광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안에서 정모(37·여)씨와 김모(17)양, 또다른 김모(13)양 등 모녀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탄 번개탄 3개가 놓여 있었고, 창문은 모두 닫힌 채 잠겨져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겨울철 평상시 외출복이나 운동복 차림으로 승용차 좌석에 기댄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조사결과 정씨 등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의 집에서 나온 뒤 귀가하지 않아 정씨의 남편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 가출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포항남부서는 경기경찰청으로부터 정씨 등의 휴대폰 위치가 포항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고, 수색하던 중 승용차 안에서 숨진 정씨 등을 찾았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혹한 속에 파지를 줍던 60대 노인이 길거리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4일 오전 7시께 대구 달서구 한 버스정류장 근처 인도에서 A씨(67)가 쓰러져 있는 것을 버스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결과 부인과 함께 사는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파지를 줍기 위해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유족들은 경찰에서 A씨가 수년 전부터 뇌경색 등을 앓아왔으며, 평소 운동 삼아 파지 줍기 등을 한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한파로 인해 갑자기 지병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6-01-26
지난 23일 오후 6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의 한 대로변에서 김모(81·여)씨가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김씨가 6차선 대로를 무단횡단하던 중 시내에서 환여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흰색 포터 화물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지난 22일 오전 9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5t 활어운반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장모(57)씨와 버스 승객 하모(88·여)씨 등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승객 10명 중 8명이 70대 이상의 노인이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마주달리던 두 차량이 충돌한 뒤 버스가 인근 담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1-25
21일 새벽 3시 23분께 김천시 평화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2층 37㎡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8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천/윤성원기자
2016-01-22
20일 새벽 4시께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인근 도로에서 손모(31)씨가 몰던 SUV차량이 갓길에 세워진 25t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손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1-21
지난 19일 오후 11시 29분께 구미시 도개면 가산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홍모(여·100)씨가 숨졌다. 불은 집 내부 62㎡와 집기를 태우고 36분만에 꺼졌다.경찰은 거동이 어려운 홍씨가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샌드위치 패널 저온저장고에 불사진이나 수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20일 오전 5시40분께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의 한 저온저장창고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저온창고 2동(900㎡)을 비롯해 사과 4만여 상자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특히 저온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전신주 변압기 등으로 옮겨 붙어 신덕리 마을 일대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강추위에 떠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화재현장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19일 오전 6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의 한 15층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이 화재로 집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연기에 놀란 위층 입주민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관 8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6-01-20
대구지방경찰청은 19일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름으로 차를 출고하도록 한 뒤 이를 헐값에 되팔아 돈만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32)씨를 구속하고 전모(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씨의 도피를 도운 정모(35)씨와 이들에게 차를 헐값에 사들여 유통한 박모(28)씨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 자영업자 문모(32·여)씨에게 접근해 “급전을 융통해주겠다”고 속이고 문씨 명의로 5천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출고하도록 한 뒤 이차를 타인에게 1천만원에 되팔아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7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추가로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캐피털 회사에 피해자들 명의로 대출을 받아 차를 출고하도록 알선했고 피해자들은 정작 돈을 빌리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대출 채무만 떠안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성주군의 한 국도에서 결빙 해소작업을 하던 면사무소 직원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18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께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국도에서 선남면사무소 소속 공무원 A씨(70)와 B씨(47)가 염화칼슘을 뿌리다 승용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가 숨졌으며, B씨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사고는 A씨 등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1t 트럭을 세워둔 채 트럭 뒤에서 결빙 해소작업을 벌이던 중 벌어졌다.운행 중이던 승용차가 트럭을 발견하고, 급제동했지만 미끄러지면서 이들을 들이받았다.2차로에서 작업을 하다 승용차에 치인 A씨는 충격으로 인해 1차로에 떨어졌고, 승용차를 뒤따르던 또 다른 1t 트럭에 다시 치여 숨졌다.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성주/전병휴기자
2016-01-19
자신이 일했던 고물상을 턴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고물상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0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고물상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 50만원과 인감도장 등이 들어 있는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1명이 고물상에서 일했던 이씨와 비슷하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탐문수사 끝에 지난 15일 이씨와 공범을 붙잡았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경북에서 16일 하루 동안 세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경주시 안강읍에서는 오후 10시 48분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주택 1층 33㎡ 및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오후 11시 23분께 꺼졌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천41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상주시 병성동에서는 오후 10시께 한 오이재배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우스 면적 200㎡ 와 오이묘 등을 태워 1천1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온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천시 봉산면에서는 이보다 앞선 오전 4시 4분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 1층 32㎡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황성호·곽인규·윤성원기자
2016-01-18
포항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해 승차한 40대 부부가 숨졌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4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포항해경 형산강출장소 앞 백사장에서 모닝 차량이 굉음을 내며 바다로 돌진하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신고했다.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는 수색작업을 펼쳐 사고 30여분만에 수심 30m 바닷속에서 뒤집힌 차량을 발견했다.차량에 타고 있던 양모(43·여)씨와 권모(46)씨 등 부부 2명은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차량은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육상으로 인양됐다.해경은 목격자의 진술과 주변 CCTV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15일 오전 2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이현공원과 주변 주택가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출동한 경찰 등 10여명이 포획에 나섰으나 멧돼지들은 인근 와룡산 방향으로 달아났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지난 16일 오후 9시 47분께 대구 북구 팔달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40여곳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1대, 소방대원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시 시장에 20여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같은날 오후 9시 56분께 대구시 북구 국우동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나, 소방서 추산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불은 집 내부 대부분을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지난 13일 오후 8시1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원룸주택에서 집주인 A씨(20·무직)와 고교 중퇴생 B양(17·여)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지인 C씨(2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집에는 착화탄을 피운 흔적이 있고 창문 등은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다.A씨의 지인은 “평소 동생처럼 지냈는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길래 이상한 마음이 들어 찾아가보니 이들이 방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B양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1-15
지난 13일 오후 7시 43분께 상주시 낙동면의 항공방제 무인헬기 정비공장에서 불이났다.이 불은 건물 91㎡와 소형 무인헬기 3대 등을 태워 1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스크류에 줄이 감겨 표류하던 통발어선 J호(9.77t·승선원 5명)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J호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구룡포항을 출항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양포항 동방 1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다 스크류에 줄이 감겨 구조를 요청했다.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하던 118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J호를 예인했으며, 이날 오후 6시 40분께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안찬규기자
13일 새벽 2시27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새재터널 내에서 5t 택배차량과 21t 탱크롤리(2만5천ℓ)트럭이 추돌해 탱크롤리에 적재된 염화수소 4천500ℓ가 도로에 쏟아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의 마산 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중화제를 살포했다. 관계 당국은 유해농도를 측정하는 등 유해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거쳐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만인 오전 5시 15분께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문경/강남진기자
2016-01-14
차선도색공사 중 교통안전조치 보호의무를 소홀히 한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12월 초 안동과학대 인근 수상~교리 간 34번 국도 2차로에 주차된 5t 화물차를 1t 화물차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다.사진 당시 1t 화물차를 운전하던 A씨(50)는 모친 B씨(80)를 태우고 안동시내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차선도색 공사용 5t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동승했던 모친 B씨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A씨를 포함한 가족들은 최근 1t 화물차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당시 차선도색 공사업체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며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A씨 가족들은 사고 현장에 방향지시경광등을 부착한 5t 화물차가 2차선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 차선도색장비와 인부는 물론 공사시작점과 경계 등을 알리는 분리대(라바콘) 등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진정했다.또 공사 현장으로부터 수십m 앞에 있어야할 안전 유도자(수신호자)가 제자리를 지키지 않았던 점 등 법률이 정하는 안전조치 보호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공사업체에 물어달라고 했다.공사업체는 경찰조사에서 2차선 도색을 마친 후 1차선으로 공사 지점을 옮기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선 도색을 위해 2차선에 주차된 방향지시경광등을 부착한 5t 화물차외에 안전장비 등 각종 공사 관련 장비를 철수하던 중이었다는 것이다.사건을 수사 중인 안동경찰서는 “1t 화물차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펼친 결과 철수 중이라는 공사업체 진술이 있었지만 안전조치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이 확인돼 법적 책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