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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대출 거절 50대 분신시도 전신 화상 입어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6-06-29 02:01 게재일 2016-06-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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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대출 상담을 하다 거절당한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전신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금융사에서 대출 상담을 받던 강모(51)씨가 자격요건이 되지 않아 대출을 거절당하자 인근 페인트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해 해당 금융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이를 발견한 한 시민이 근처의 소화기로 급히 불을 껐으나, 강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세명기독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다. 관계 당국의 조사결과 자영업자인 강씨는 아파트 임대보증과 관련해 대출을 문의하다 거절당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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