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해 강릉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씨스타 3호에서 70대 남성이 바다로 투신해 동해해경과 해군 등이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분께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해 강릉항으로 향하던 씨스타 3호에서 승객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씨스타 3호 선원에 따르면 선미 우현에 출입금지 표시가 달린 체인 2개가 풀려져 있었고 실종자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신발, 모자, 지갑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 뒤 CCTV 확인결과 이날 6시 57분께 승객 오모(74·제천시)씨가 선실 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포착하고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현재 여객선 항로 및 사고 지점 해역에서 해경은 물론 해군 경비함정과 헬기가 동원돼 집중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2015-07-29
27일 오전 6시 55분께 대구시 서구 한 골목길에서 A씨(49·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발견 당시 A씨는 목과 허리가 흉기에 찔려 출혈과다로 숨진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어떤 남자가 여자를 흉기로 찔렀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폐쇄회로 영상을 토대로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28
포항지역 최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33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105동 41층에서 배전반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발생 직후 소방대원 22명과 소방차 9대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하지만 전기가 차단되면서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지돼 소방대원들이 계단을 이용해 41층까지 걸어올라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배전반 등이 타 638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소방차가 출동하자 사이렌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전준혁기자
2015-07-27
지난 26일 0시5분께 대구 수성구 수성1가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김모(39·여)씨가 별거 중이던 남편 권모(51)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을 목격한 손님이 112신고를 통해 “노래방 여주인이 지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했다는 것.김씨는 권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과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범인이 별거중인 남편인 것으로 확인하고 사건발생 2시간여만에 대구 동구 반야월에 있는 김씨의 집에서 권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권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1일 오전 11시 48분께 상주의 한 초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등 6명이 숲속캠프 활동 후 소형차를 타고 상주시 지천동 용흥사 방면 도로를 내려오다 높이 5m 정도의 계곡으로 추락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학생 2명이 중상을 입고 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경상을 입어 상주성모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7-22
지난 18일 오후 2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서 A씨(43)가 부친의 묘지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낮 12시 58분께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인근을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으며, A씨가 농약을 구입한 정황 등을 잡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5-07-20
실종 신고가 접수된 40대 대구시민이 포항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8일 낮 12시 3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리 해병대수련원 앞 200m 바다에 김모(47·대구)씨가 숨진 채 떠있는 것을 관광객 이모(53)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포항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대구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부인(39)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13일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 우현초등학교 예정 부지 인근 공터 건축물에서 포항 남구의 N마트 점장인 A씨(52)가 철근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변 아파트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연이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아픈데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등 신병을 비관한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7-16
14일 오전 1시 34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의 경흥INC(시멘트원료생산공장) 창고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쌓여있던 알루미늄 분말 100t을 태워 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12시간 40분여 동안 지속됐지만, 출동한 소방서의 2차 화재 방지작업으로 건물 등으로 옮겨붙지는 않았다.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알루미늄 분말이 자연발화 한 금속화재로 흙을 덮는 등 잔불 정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7-15
독극물로 추정되는 음료수를 나눠먹은 할머니 6명이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3시 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신 노인 6명이 중태에 빠졌다.이날 변을 당한 노인들은 신모(64)씨를 비롯해 60~90대의 할머니들로 초복인 지난 13일 회식을 하다 남은 음식 등을 나눠 먹기 위해 모였다가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시던 중 복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것.사고 현장을 최초로 발견한 주민 신고에 의해 상주 및 김천소방서 119구급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 응급처지 후 상주 적십자병원(3명), 상주 성모병원(1명), 김천의료원(1명), 김천제일병원(1명)으로 각각 이송했다.이들 중 한 노인은 심장이 멎어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한때 2명이 사망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으나 이날 오후 8시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송 당시 4명은 의식불명 상태였고, 1명은 의식저하, 1명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이들 가운데 김천의료원 응급실로 후송된 정모(85) 할머니와 김천제일병원으로 후송된 나모(88)할머니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상주성모병원 관계자는 “중환자실로 후송된 한모(76) 할머니에게서 독성 농약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경찰은 독극물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음료수에 독극물이나 농약성분이 들어 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입원자 명단 △신수임(64) 상주적십자병원-대구가톨릭병원으로 이송 △이기선(87) 상주적십자병원 응급실 △민분단(82) 상주적십자병원 응급실 △한영자(76) 상주성모병원 중환자실 △정용순(85) 김천의료원 응급실 △나병옥(88) 김천제일병원 중환자실
포항 7번 국도에서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새벽 3시 2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E1 주유소 앞에서 SUV 차량에 최모(59)씨가 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SUV차량 운전자 김모(76)씨는 흥해에서 청하 방면으로 가던 중 길을 가던 최씨를 들이받고서 그대로 도주했으나, 1시간여만인 새벽 4시 40분께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서 자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지난 12일 낮 12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한 주택 겸용 암자에서 불이 나 2층 1동 12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79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암자 내 촛불이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2015-07-14
13일 오후 3시 43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교차로에서 김모(64)씨가 몰던 25t 화물차의 적재함이 열리면서 500여 상자에 담긴 맥주 1만5천여병이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대잠교차로 포항IC방면에서 경주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트럭이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다 적재함의 왼쪽 문이 열리면서 맥주가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트럭에 실린 맥주 852상자 중 500여개가 도로를 뒤덮으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다행히 지나던 차량이 없어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경찰은 화물차 적재함의 맥주 상자를 고정한 줄이 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13일 오후 3시57분께 구미시 형곡동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이 여성은 머리부위에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으며, 사무실 안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도끼 한자루도 발견됐다.경찰은 피해자의 딸 A양(17)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 B씨(55)를 검거했다. B씨는 피해자와 10여년간 동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지난 주말이 물놀이 사망 등 각종 사망사고로 얼룩졌다.12일 0시 18분께 울진군 후포항 여객선부두 앞바다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 운전자 정모(67·울진)씨가 숨졌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행인 변모(41)씨가 바다로 떨어지는 승용차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는 사고발생 1시간 만인 오전 1시 10분께 운전석에 앉아있던 정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이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2시 28분께는 영덕군 병곡면 덕천해변에서 부인 등 일행 3명과 조개를 캐던 손모(56·포항시)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같은 날 오후 2시 50분께 문경시 흥덕동 영강체육공원 앞 영강천(속칭 송진소)에서는 물놀이하던 권모(28·문경시 점촌동)씨와 우모(17·문경시 영순면)군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당시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4명도 이들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지만, 가까스로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영강천은 강폭이 150~200m로 평균 수심이 4m에 이르는 등 평소에도 물놀이 사고가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4시 5분께는 구미시 무을면의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추락해 80대 부부가 숨지기도 했다.10일 오후 10시 11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항 앞바다에서 시민 박모(43)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각종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2일 오후 4시20분께 안동시 신안동 M컨벤션 앞 도로에서 A씨(27)가 몰던 25인승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M컨벤션 건물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앞 전신주도 들이받아 이 일대 북문동, 명륜동 등 200~500가구가 20여분간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11일 오후 11시 21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의 한 아파트 10층 신모(61)씨의 집에서 친구 구모(60)씨가 불을 질렀다. 이 불로 구씨가 숨지고 신씨와 부인(56), 아들(26) 등 일가족 3명이 몸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불은 아파트 거실 등을 태우고 15분여만에 꺼졌다.경찰은 신씨의 집을 찾아 돈 문제로 다투던 구씨가 페트병에 미리 담아온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같은 날 오전 8시 51분께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의 한 빈 주택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나 건물 20㎡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25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이보다 앞서 10일 오후 2시 9분께는 경주시 노서동의 한 신축아파트 1층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내부 388㎡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김영태·권기웅·강남진·안찬규기자
2015-07-13
지난 11일 오후 4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작업장에서 지게차 하역작업을 하던 박모(63)씨가 철제빔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지게차가 운반하던 철제H빔이 떨어져 박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울릉군의회 의원이 고위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높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30분께 울릉읍 저동 여객선터미널 증축공사 현장에서 J울릉군의원이 “공사를 하지 말라”며 울릉군청 B과장에게 폭언과 욕설에다 주먹으로 얼굴을 치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했다.이 사업은 박명재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전 국민 독도 밟기`사업의 하나로 독도 관광객들을 위한 여객선 추가 투입과 이로 인해 협소한 터미널을 증축해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의원 외에 직업이 없는 J의원은 당초 기존의 여객선 터미널 내 매표소 설치에도 반대해 울릉군은 부득이 터미널 외곽에 증축하는 등 고육지책을 써왔지만 또다시 반대, 이 같은 행패를 부리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이에 대해 J의원은 “공무원이 법을 지키지 않으니 내가 법을 지키기 위해 공사를 막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울릉군 담당 공무원은 “어항 시설 사용과 점용허가는 물론 건축허가까지 받아 절차에 의해 매표소를 짓고 있다”고 반박했다.주민 K씨(54·울릉읍)는 “독도에 여객선을 추가 투입하기 위해 여객선 허가는 이미 났고 독도를 찾는 승객들을 위해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줘야 하는데도 의원이 막는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동안 독도 여객선의 취항에 대해 기존의 저동항을 사용해 어민들의 불편을 우려 하는 지적도 있지만 울릉군민 9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5-07-09
구미경찰서는 7일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와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남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차량방화)로 서모(31)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50분께 구미시 인동의 한 아파트 앞에 주차된 A씨(36)의 외제차량에 신나를 뿌려 방화해 시가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서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자신이 짝사랑한 여성이 A씨의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뒤 질투심에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7-08
6일 오후 11시50분께 안동시 용상동 길주사거리 교차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1.09% 상태로 A씨(27)가 몰던 승용차와 고교생 B군(17)이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군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만취상태로 법흥교에서 안동대 방향으로 직진하던 A씨의 승용차와 용정교~안동문화관광단지 방향으로 직진하던 B군의 오토바이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경주 강동면 일대 폐기물 매립장을 운영중인 ㈜와이에스텍의 매립시설 상부에 매립된 폐기물 및 침출수 3만여㎥(업체 추정, 폐기물 1만2천㎥, 침출수 1만8천㎥)가 매립장 내 하부로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특히, 이 업체는 자체적으로 사고를 수습하는 등 규정을 어기고 사고가 발생한 하루가 지난 뒤 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께 매립장 내 상부에 임시 설치된 침출수 저장시설의 제방이 붕괴되면서 침출수가 폐기물과 함께 하부로 유실되고 매립장 내에 있던 굴삭기 8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또 6일 11시 현재 현장 실사를 한 결과 유실된 폐기물 및 침출수의 외부 유출은 없이 매립장 내에 저류된 상태이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유실된 침출수가 지하로 흘러들어갈 경우 심각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구지방환경청, 경주시 등 관계기관은 사고를 접수한 5일 오후 9시 40분께 사고현장에 출동해 임시제방 설치 및 침출수 내부 이송을 위한 임시 저류조 설치 등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했다.대구지방환경청은 6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 관련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침출수를 대형펌프를 통해 차수막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시키고 지속적으로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오염된 토양제거 등을 통해 환경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또 모니터링 조사 결과와 이번 사고로 인해 유실된 정확한 폐기물 및 침출수량, 사고원인 등에 대해서는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원상회복 때까지 사용중지명령을 내렸으며, 7일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후속조치에 대해 검토와 자문을 받고 지하수 오염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주)와이에스텍에게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07-07
지난 주말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린 10대 피서객이 잇따라 구조됐다.6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5분께 정모(12)양이 친구 3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렸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정양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이보다 앞서 오후 3시 20분께에는 2번 부표 5m앞 해상에서 허우적대던 장모(13)양 등 4명이 출동한 해경과 현장 수상인명구조요원에 의해 구조됐다.사진 김인창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은 “튜브를 타다 바람이나 파도의 영향으로 깊은 바다쪽으로 떠밀릴 때는 무리하게 육지로 나오려고 애 쓰지 말고 구조 요청을 먼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포항해경은 영일대해수욕장 등 지역 해수욕장 122특수구조대 등 44명의 구조대원을 배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께 영천시 화산면 한 양계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양계장 2개동 2천300㎡가 전소됐으며 닭 15만여마리가 폐사, 소방서 추산 1억5천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통풍기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전국적으로 환풍기 과열로 양계장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며“직접 환기를 자주 시키고 노후된 전선은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영천/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대구 동구 검사동 동촌 해맞이다리 철탑구조물을 오르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이 구조물의 30m 높이 지점에서 김모(46)씨가 떨어지는 것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대구 동부경찰서에 관계자는 “한 남성이 다리 철탑을 오르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며 “김씨가 해맞이다리에서 정상에 오르겠다고 외치며 케이블선을 타고 철탑에 오르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위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07-06
지난 4일 오후 4시 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한 농지에서 트랙터가 전복돼 운전자 유모(82)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1일 발생한 전국 지방공무원 중국 연수단의 버스 사고 참사본지 2일자 4면 보도로 경북도와 시군에서 참가했다가 부상을 입은 2명 가운데 도의 정광용(51·농촌개발과)사무관이 끝내 숨을 거뒀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숨진 정 사무관은 현지 시간 오후 2시께 모두 6대의 버스 가운데 다리에서 추락한 5호차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정 사무관은 울진군의 장현종(55·전 북면장)사무관과 함께 부상을 입은 채 가장 먼저 구조됐으나 처음부터 위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에 후송된 정 사무관은 안타깝게도 사고 4시간 뒤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을 거뒀다. 장 사무관은 부상을 입고 장춘시의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경북도 7명, 시군 6명 등 13명의 참가자 가운데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명이다.2일 오후 현재까지 사고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중국 공안당국은 운전자의 졸음운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지점은 급커브여서 항상 사고위험이 도사리는 곳으로 알려졌다.2일 중국 신화사는 1일 오후 3시36분(현지시간) 사고 발생 당시 중국 지린성 지안시 지단공루 52km 지점의 다리인 와이차다치아오 현장을 찍은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이 화면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다리 북단의 왼쪽 난간을 들이 박으며 아래로 추락했다.이 화면에 15시36분21초가 찍혀 있는 만큼 사건 발생 당시 전후의 CCTV 화면이 집중 분석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화면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다리를 건너던 목격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당시 증언과 화면들을 종합해보면 사고 버스의 정확한 진행 방향과 사고 전후 상황, 사고 원인 등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경북도는 즉시 사고대책반을 편성하고 북경사무소 서태원 사무관을 사고지역 병원으로 급파했으며, 2일 국제관계자문대사를 단장으로 경북도와 울진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책지원단을 4명을 현지에 보냈다.사고수습대책반 단장은 홍종경 국제관계대사와 김주령 울진부군수, 도시계획과 김정수 사무관, 통역요원 등이다. 아울러 사망한 정씨의 유족인 배우자와 장남을 비롯 다친 장씨의 배우자와 장녀도 현지를 방문하도록 긴급조치했다.경북도 관계자는 “공무원 연수 중에 이러한 사고가 나 너무나 안타깝다. 경북도는 만전을 기해 사후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는 각 시도에서 파견된 143명의 교육생들이 10개월 과정으로 연수를 받아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03
1일 중국 길림성 연수 중 발생한 한국지방행정연수원의 전국 공무원 해외연수단 버스 사고에서 대구경북에서는 19명이 참가해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단에 포함된 직원은 대구가 6명, 경북도가 7명, 김천과 안동, 문경, 영덕, 봉화, 울진 등 6개 시군이 1명씩, 6명으로 모두 19명이다.이 가운데 각각 사무관인 경북도 정모(농촌개발과)씨와 울진군 장모(전 북면장)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시는 참가자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전했다.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께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버스가 추락해 발생한 사고로 6~7명이 숨지고 20여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중견리더반`의 교육생 143명은 버스 6대에 나눠타고 고구려, 발해 유적 탐방 후 단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임재현·이창훈·김영태기자
2015-07-02
지난해 8월 가출신고가 접수됐던 50대 남성이 10개월만에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포항의 한 못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30일 오전 물에 빠진 SUV차량이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11시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지에서 차량 인양작업을 하던 중 운전석에 있던 김모(53·포항 북구)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국과수에 부검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07-01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지난달 30일 오전 11시25분께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후문에서 안동시내 방향(영덕~안동)으로 달리던 뉴EF 쏘나타가 도로 옆 10여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73)가 중상을 입었고 동승했던 B씨(77) 등 3명이 숨졌다.사고지점은 오른쪽 급커브 구간이지만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았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MBC 방송국에서 5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하다 검거됐다.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8시 59분께 송모(53)씨가 방송국 현관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했으나, 근처 직원들에 의해 자체진화됐다.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기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던 송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후 9시 10분께 제압, 검거됐다. 경찰은 방화를 시도한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대 남성이 목욕탕에서 계산이 잘못됐다고 속여 거스름돈 만원을 더 받으려다가 100배 벌금을 무는 처지가 됐다.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김승곤 부장판사는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4월 20일 대구 남구의 한 목욕탕에서 5만원권 한 장을 내고 4만5천500원을 거슬러 받았지만 3만5천500원만 받은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거스름돈으로 만원을 더 받을 속셈이었지만 주인이 이를 눈치 채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그는 최근 3년 동안 같은 수법 사기 혐의로 6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재판부는 “동종 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면서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쳐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