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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버릇 개 못 주는 `못된 짓`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6-06-16 02:01 게재일 2016-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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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사기 혐의 구치소 수감 50대 또 사기행각
상습사기 행각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50대가 자신을 면회온 지인에게 또다시 사기를 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구치소로 자신을 면회 온 지인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53)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구구치소 노역장에 유치된 자신을 면회온 B씨(51)에게 “통장에 1천만 원이 들어 있는데 벌금이 1천250만원이다. 250만원을 빌려주면 벌금을 내고 나가서 함께 토지개발 사업을 하자”며 속여 250만 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총 4명으로부터 808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건설현장 소장으로 속이며 지인들로부터 소액을 빌려 갚지 않는 등 상습사기 혐의로 지난 2월 17일 대구구치소에 수감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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