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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준위방폐물 반입되지 않는 순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 강원 태백시 선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고준위방폐물이 반입되지 않는 순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로 강원 태백시를 선정했다. 공단은 재해나 주변 생활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준위방폐물 반입되지 않는 순수 연구시설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단은 18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 건설 후보지로 ‘강원도 태백시’를 선정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우리나라 고유 심부 지질환경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순수 연구시설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은 반입되지 않는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6년 착수해 2032년 완료될 예정으로 국비 5138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와 공단은 지난 2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로드맵을 수립·확정하고, 6월부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건설 후보지 선정은 유치의향서 및 유치계획서 접수 → 현장방문 및 유치계획서 평가 → 현장부지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평가의 순으로 진행했다. 태백시는 암종적합성, 주민수용성 등 8개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결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암종적합성평가는 부지면적·부지적정성, 부지정지·건설용이성, 재해영향, 주변자연·생활환경영향, 지역경제·균형발전기여, 주민수용성, 지자체 지원의지 등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확보되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연구·협력하는 공간으로 운영,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전문인력양성의 요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은재호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설치목적에 부합하는 곳, 재해나 주변 생활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 지자체와 함께 협력·발전할 수 있는 곳 등 여러 항목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충북문화재단 문화교류 증진 업무협약 체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공사는 18일 충북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과 18일 문경역에서 중부내륙철도 개통과 연계한 관광수요 창출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내륙철도망 중부내륙선의 핵심지역인 문경역이 지난달 30일 개통하면서 수도권과 경북 문경이 90분 생활권으로 조성됨에 따라 공사와 재단에서는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콘텐츠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에 따른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기획 △지역 특화 문화예술상품 기획 및 협업 마케팅 △문화관광 연구사업 협력 및 학술 교류 △유교문화 관광콘텐츠 사업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이다. 중부내륙선 노선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 문경과 충북 청주는 문경새재와 수안보온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보유에 비해, 수도권 관광객의 교통편의 및 접근성이 다소 아쉬웠으나, 이번 내륙철도 개통은 중부내륙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산업과 관광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 개통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콘텐츠 발굴로 지역 경제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경주시 문무대왕면 약국 개설로 예외지역 지정 취소

경주시가 2025년 3월 17일부터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됐던 문무대왕면을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을 취소한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관리되던 문무대왕면에 지난 17일 약국이 개설돼 예외 지역 지정에서 해제됐다. 현행 약사법 제23조와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8-76호(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관할 면에 약국이 없을 경우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되지만 약국이 새로 개설되면 그 지정이 해제된다. 예고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025년 3월16일까지이며, 예고기간 내에는 보건지소의 원내 및 원외 처방 병행이 가능하다. 반면 예외 지역 지정이 취소되면 문무대왕보건지소는 의약품을 임의 조제 할 수 없으며,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 받아야 한다. 시는 이번 지정 취소와 관련해 내년도 3월 16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의견 제출은 경주시보건소에 방문, 우편, 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의약팀으로 문의. 시 보건소 관계자는 “문무대왕면 주민들께서 변경된 의약품 조제 절차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며 “지역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월성원전 2·3·4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람 실시

한수원은 오는 30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과 관련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RER) 초안 주민공람을 시행한다. 이번 주민공람은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영향과 주민 피폭선량 등을 평가한 보고서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월성원전 2·3·4호기는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최초 운영 허가(30년) 만료일이 각각 2026년 11월1일(2호기), 2027년 12월 29일(3호기), 2029년 2월 7일(4호기)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계속 운전 10년 연장 운영 허가를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RER) 초안은 경주시 원자력정책과,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각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 월성원자력본부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의견수렴 대상 주민은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에 거주 주민이다. 방사선 환경영향 및 감소 방안 등에 관한 주민 의견이 있으면 공람 장소에 비치된 주민 의견제출서 양식에 작성해 내년도 3월 7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RER) 최종본을 마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 공람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월성원자력본부 콜센터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논의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6일 임상섭 산림청장과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점검과 방제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04년 12월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이후 피해가 점차 감소했으나, 겨울철 고온 및 봄철 가뭄 등의 이상기후로 피해가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7억원의 예산으로 피해목 13만8639본을 방제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양상이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는 강도 높은 간벌 및 수종전환사업 등 지역 실정과 현장 여건에 맞는 방제전략을 재수립했다. 시는 올 하반기 31억 예산을 투입해 보덕·선도·불국동 도심지역 내 피해 고사목 2만3000여 본 방제를 완료했다. 앞으로 시는 APEC 주요 동선, 산내·서면·문무대왕 등 확산저지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압축 방제를 시행해 내년도 3월(방제 완료기간)까지 16만여 본의 피해 고사목을 추가 방제할 계획이다. 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산림청 숲가꾸기 예산 및 국유림영림단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과 지자체 자체 예산 확보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주시의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재정 투입과 방제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APEC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한 방제 명령과 지방비 추가 투입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보호구역, 국립공원 내 수려한 소나무를 병해충 피해로부터 절대적으로 보호하고 원활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관련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경주 KTX·SRT 이어 서울 청량리로 세 번째 고속전철 시대 열려

경주시가 KTX·SRT 이어 서울 청량리와 직접 연결하는 세 번째 고속전철 시대가 열린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일부터 서울 청량리와 경주를 직접 연결하는 KTX 이음이 개통한다.  경주시민들이 서울을 오가는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KTX 이음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경주역까지 하루 세 차례 왕복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52분으로  기존 서울발 KTX보다 조금 더 길지만, 요금 면에서는 큰 이점이 있다. 기존 서울발 KTX의 운임이 4만원 후반대인 데 반해  KTX 이음은 3만원 후반대로 1만 원 이상 저렴하다. 경주는 이번 KTX 이음 개통을 통해 서울과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며, 더욱 다양한 고속철도 선택지를 확보했다.  특히 경주와 서울 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교통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KTX 이음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 경주 간 왕래가 쉬워지면서 지역 상권과 문화 산업도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X 이음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니라, 경주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데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코레일의 KTX 이음 개통을 계기로 교통망 확충과 지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KTX 이음 개통으로 경주시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과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교통 환경의 발전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X 이음의 승차권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주낙영 경주시장 지방행정 우수 행정 CEO 선정

주낙영 경주시장이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대상으로 공약이행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행정 CEO’에 선정됐다. 주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통합 모바일 관광앱 경주로ON 출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 ‘경주로ON’ 모바일 앱 하나로 숙박, 교통, 체험,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경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주마가편의 채찍으로 알고 소임 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울릉도 뱃길 끊겨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18일 오전부터 동해상 기상악화

울릉도 등 동해상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이 예보된 가운데 18일부터 울릉도 뱃길이 끊기고 울릉도 근해 조업어선들도 울릉읍 저동항으로 피항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8일 오전 6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8일 새벽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9 ~ 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0 ~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한 해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수시로 해상기상이 악화하고 있다.” 며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32회 발령했고,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7

비상시국에도 울릉독도를 지킨다…‘독도방어’ 동해영토수호훈련

우리나라 해군과, 해경이 16일 오후 독도 근해에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일명 독도방어훈련)을 하며 울릉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국군통수권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에게 넘어간 상황에서도 계획된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된 것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예년과 비슷하게 해군 경비함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3~5척이 참가했고 해군 항공기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방어훈련은 가상의 외부 적이 독도 영해를 불법 침범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정보 입수, 상황 전파, 외부 세력 식별, 해군·해경 함정 합동 전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1986년 시작된 이 훈련은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외부 세력의 독도 진입을 차단하고 퇴거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 훼손을 강화하기 시작했던 2005년 3월18일 일본의 시마네현 의회의 매년 2월22일 독도의 날 선포 이전부터 이미 대한민국은 독도수호에 대한 훈련이 진행된 것이다. 과거 정부에서는 우리 군은 이 훈련에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을 동원하고, 훈련 계획을 사전에 공개한 적이 있다.  훈련이 이틀간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공군 및 해병대 전력이 참가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훈련 내용이 사후에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하루만 진행된 이날 훈련 중에도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竹島)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05년 3월18일 소위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독도를 편입했다고 주장하며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이후 20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란 주장을 하고 있다. 일본은 이 주장을 반복하는  ‘2024 방위백서’를 지난 7월 채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7

`제12회 울진관광 및 평해단오제 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진지부가 주최한 제12회 울진관광 및 평해단오제 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숨’이 담긴 관광지와 울진군의 대표적 민속축제인 평해 단오제를 생생하게 담은 사진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울진관광부문과 평해단오제부문으로 나눠 접수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응모자 111명이 작품 446점이 접수됐다.  울진관광부문 금상에는 김정희씨의 ‘처진소나무’,  은상에는 김홍자씨의  ‘돌미역 말리기’와 이민우씨의 ‘성류굴’,  동상에는 이다영님의 ‘미인송’, 이해림님의 ‘연호지 연꽃’, 조원상님의 ‘오징어건조’가 수상했다. 평해단오제부문 금상에는 안병관씨의 ‘단오제줄다리기’, 은상에는 김승진씨의 ‘월송큰줄 연결하기’와 신순기씨의 ‘평해단오제 줄다리기’,  동상에는 권수연님의 ‘영차영차’,  박치성님의 ‘외줄타기’와 강경석님의 ‘행진’이 뽑혔다. 이 밖에도 동상 각 3점씩 6점과 입선 60점까지 총 72점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작들은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시고 울진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울진군이 가진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전통문화를 더욱 발굴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군에서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17

경주시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상 수상

경주시가 17일 2024년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만남 △임신·출산 △돌봄 △양성평등 △주거 △일·생활 균형 등 6대 분야 13개 지표와 시군 저출생 극복 추진 보고를 검토해 선정했다. 시는 올해 초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발맞춰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을 수립해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또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저출생 문제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맘존여성병원과 협약해 매월 1250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큰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경주형 민관산후조리원지원 및 다함께 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의 연장 운영과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맞춤형 인프라 확충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춘 특화된 시책추진으로 저출생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7

경주시 겨울 관광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위한 특별 이벤트 실시

경주시가 관광 비수기인 내년 1월까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시는 경주로ON 이벤트를 비롯해 항공 포인트 제공, 야간택시 투어권, 숙박권 이벤트, MZ세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위크’를 통해 경주로ON 회원 대상 모빌리티 이용 시 선착순 200명에게 제주항공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1만원 상당 야간택시 투어 이용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첨성대에서 시작된 야외 방탈출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준비된 방탈출 키트 300개가 이튿날 오전 모두 소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시는 지난 9일부터 경주로ON 회원을 대상으로 ‘숙박 위크’를 운영 중이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독채 풀빌라 숙박권, 12명에게 한옥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그리고 16일부터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과 체험 카테고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7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인생네컷 무료 이용쿠폰과 특별 제작 액자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겨울 관광 비수기를 맞아 다양한 인센티브와 신규 관광 사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정치적 불안정 상황 속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7

울릉도 북동방 해상 조난어선 승선원 7명 구조…동해해경, 풍랑경보 속 어선 예인 중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울릉도 독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경비함에 구조됐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30분쯤 울릉도 북동쪽 72km 해상에서 A호(29t급·승선원 7명)가 기상악화로 안전 해역으로 항해 중 조타기가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접수했다. 동해해경은 울릉도와 독도 인근 경비 중인 3000t급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그러나 동해중부먼바다 풍랑경보로 20∼24m/s의 강한 바람과 5∼6m 높은 파도가 일어 경비함의 운항이 더디기만 했다.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약 11시간이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쯤 A호 표류 현장에 경비함이 도착했다. 현장에 접근한 해경은 야간 및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근에서 실시간으로 승선원 7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렇게 인근 해역에서 안전관리를 하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예인작업을 시작해  2시간만인 오전 11시 22분쯤 예인줄을 조난 선박에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은 실시간으로 승선원 7명 건강 상태 등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며 현재 안전 해역으로 예인 항해 중이다.   또한, 풍랑특보로 인한 거친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조난선박 내 승선원의 안전과 예인줄 절단 등에 대비해 저속으로 항해를 하고 있다. A호는 17일 오전 8시께 속초해경 관할 안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겨울철에는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7

울릉도 사랑소통 아빠와 함께 요리…부모 자녀 동행 소통체험프로그램

울릉도에서 부모와 자녀와 함께 사랑을 나누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이 부모와 자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1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4학년도 부모, 자녀 동행 소통 체험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빠와 자녀가 요리교실을 매개체로 가족관계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교 부적응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요리 메뉴는 울릉 Wee 센터 캐릭터인 ‘윌릉이와 오땀이’를 주제로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과제였다. 아이들은 모두가 다음에도 기회가 오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했다.  김미숙 전문상담교사는 “아빠와 똑~ 닮은 아이들이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자신의 마음과 꿈을 캐릭터 도시락에 표현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 심리·정서적 성장에 도움이 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울릉도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커 나가는 과정에서 부모와 함께 생각하고 표현해 보는 체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밝고 건강한 울릉도의 미래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진군 장애인체육회 설립…제1차 설립 준비위원회 개최

울진군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한다. 울진군은 지난 13일 ‘제1차 장애인체육회 설립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회의는 장애인체육진흥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단체와 체육단체, 교육인, 언론인 등 각 분야 대표 14명을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설립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실무회의를 통해 장애인체육회 규약 등 각종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 구성과 가맹단체 조직화를 포함한 실무적인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체육회의 설립 목적과 방향, 추진 일정 등이 논의됐다. 내년 상반기 중 설립 완료를 목표로 한 세부 계획 수립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난 3월 공모 선정된 반다비 체육센터의 기획설계 추진현황에 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져 장애인 체육 기반 시설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장애인 체육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분야이다”며, “이번 설립 준비위원회가 장애인체육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16

주낙영 경주시장 혼란정국 속 민생 안정 총력…긴급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혼란한 정국 속 민생 안전과 경제 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긴급 민생안정 종합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주 시장은 “계엄과 탄핵 사태로 혼란한 정국인 만큼,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각 부서가 실행력 있는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또 연말 재정집행 실적을 극대화하고, 내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재정집행 규모를 현재 1조 7054억 원에서 최대 2조 893억 원까지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안정에 집중한다. 관광컨벤션과는 겨울철 관광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로ON 이벤트 위크’라는 신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숙박, 체험 티켓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제정책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화폐 ‘경주페이’ 발행 규모를 700억원으로 확대하고 충전금액에 대해 7~10%의 캐시백을 제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캐시백 한도를 가용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설정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와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상권 매출 증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성장산업과는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과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강화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자발적 절약 운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장애인여성복지과는 내년 2월까지 사회복지시설 127개소를 대상으로 생활 안정과 한파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정책과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해 긴급복지지원사업과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AI 안부전화서비스와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독사 예방과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노인복지시설 상시점검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계획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6

울릉독도사랑 담은 쌀·잡곡출시…대한농산, 울릉독도사랑실천 기금· 쌀 기부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쌀·잡곡 생산 및 유통 전문기업 대한농산이  ‘독도사랑 쌀과 잡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독도 사랑 실천에 나선다. 대한농산은 꾸준한 울릉독도사랑을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사랑 기업회원가입도 했다.  ‘국민건강과 농민을 지키고 내 가족을 위한 먹을거리로 고객의 식탁을 채운다’라는 사명 아래 2017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 대표 먹을거리인 쌀과 잡곡을 가공, 판매·유통하고 있다. 대한농산은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 가입과 함께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농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지키는 일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며,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독도를 알리는 일에 참여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창립 이래 모닝글로리, 성경식품, 패기앤코, CU, 모나미 등 많은 후원기업과 함께 독도의 의미와 정보를 담은 제품을 출시해 실생활 속 울릉독도 홍보를 실천하고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많은 기업이 독도 실생활 홍보를 위한 독도 상품 제작 및 출시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농산의 동참을 통해서 독도가 자연스레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독도사랑 쌀 수익금과 기부금은 대한민국 키즈·청소년·대학생 지원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도 을사년을 따뜻하게 사랑나눔…희망 2025년 나눔 캠페인 전개

울릉도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한 해를 보내고 2025년 을사년에도 이웃을 위한 온정을 나누고자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울릉군은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눈빛정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함께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사랑의 온도 올리기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0년 이상 기부활동을 이어온 착한 가게에 감사패 전달, 독도팝스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출범선포, 현장 성금 모금활동, 산타 원정대 선물배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희망 2024년 나눔 캠페인에서 8천만 원 모금 목표였지만 1억 3천500만 원을 모았고, 올해는 전년도와 같은 8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군청과 3개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성금을 신청 받는다.  울릉군은 관내 공공기관·단체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모금 독려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행사와 연계하는 등 집중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행복한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돼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독도를 알아야 특강 연말까지 계속…초·중·고등 대상으로 독도협회 진행

“울릉독도를 알아야 지킨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전일재 회장)는 연말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해양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을 시행한다. 일본의 울릉독도 영유권 주장은 점점 거세지고 있지만 우리 학교 교육은 제대로 된 울릉독도 교육이 부족해 학생들이 울릉독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을 못 하는 실정이어서 독도협회의 일선 학교 독도 교육은 큰 의미가 있다.  일본은 초·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에서 울릉독도가 일본 영토인데 한국이 무단 점유 중이라는 역사왜곡 교육을 시행하는데 비해 우리의 독도교육 현실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현재 일선 학교의 독도교육 실태는 지난 2015년 일선 학교 독도 교육 지침서에 10시간 이상을 의무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교육부에서 학교 수업 일수를 단축 조정하면서 발표한 2021년도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 운영 안에는 독도교육을 연간 1시간 이상 권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일부 교육청은 독도교육을 10시간 권장으로 교육 지침을 내리고 있지만 권장 사안이어서 일선 학교에서 굳이 독도교육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일반 사회 교과과정 중에 포함하거나 10월에 독도주간을 만들어 교육하는 현실이다. 교육부에서는 일선 학교에 일정시간 독도교육을 필수로 하는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 이에 독도협회는 독도강사학교(권혁수 학교장)를 통해 대학교수 및 전직 학교장을 포함한 양질의 독도강사를 육성해 독도전문강사로 양성해왔다. 현재 6명의 독도 전문강사가 활동 중이다. 독도의 달인 10월에 서울 송파 보인고등학교, 경주 모량초등학교, 서울 일원초등학교, 서울 선정중학교, 포항 대송중학교, 광주 조선대 부속중학교에 강의했다. 또, 서울 수락고등학교, 광주 성덕중학교 등 많은 학교에 독도교육을 했고, 11월에도 서울 창문여자고등학교, 대구 경산 자인중학교, 서울 영신간호고등학교, 경주 양남초등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시행했다. 연말인 12월에도 독도교육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 구산중학교, 용인 어정중학교에 이어 20일 서울 경희여자중학교를 끝으로 독도협회의 일선 학교 독도특강 교육은 종료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선학교에 독도교육을 전문적으로 시행할 교육 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독도협회의 일선 초·중·고등학교 독도교육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도의식을 심어주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정진혁 독도협회 교육국장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 의지를 심어 줄 계기가 되는 독도교육에 큰 관심이 필요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서 내년도 교육일정 편성 시 외부 강사 초청 독도특강을 포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도 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공무원 감형…1심은 실형, 2심선 집행유예

울릉도에서 심야에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1심에서 구속 기소된 울릉군 공무원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부장판사 오덕식)는 교통사고를 낸 뒤 지인에게 허위 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기소된 울릉군 6급 공무원 A씨(5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의 부탁을 받고 허위진술을 한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B씨에게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9일 새벽 2시쯤 울릉읍 도동~사동을 연결하는 터널 내에서 차량 전도 사고를 일으킨 뒤  B씨에게 자신이 운전한 것처럼 경찰에 진술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A씨의 요구를 들어준 혐의이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의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당시 B씨가 사고 현장 차량 옆에 있었고 음주 측정에서도 이상이 없어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바뀌었다는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해 휴대전화기 포렌식, CCTV 확인을 통해 운전자 허위 신고 사실을 밝혀내 검찰로 송치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판사 박진숙)은 지난 9월 11일  A씨(56)를 범인 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1년2개월, 운전자로 허위 자백한 B씨(57)를 범인도피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도 눈길 스노우멜팅(열선)효과 톡톡…도로에 눈 쌓이자 바로 녹여 안전 확보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는 매년 겨울동안 2~3m이상 폭설이 내려 겨울철에는 도로가 얼거나 눈이 쌓여 차량운행 등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지만, 올해 일부 도로는 이 같은 위험이 해소되게 됐다. 울릉군은 지난해 차량운행이 빈번하지만, 경사가 심한 지역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지역 대응기금'(국비)으로 ‘스노우멜팅 시스템’(열선)을 구축해 위험요소를 없앴기 때문이다. 14일 울릉도에 9.3cm의 눈이 내렸으나  '스노우멜팅 시스템'이 구축된 도로 구간에는 눈이 녹아 체인, 스파크타이어 등 월동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도 안전하게 운행을 할 수 있었다.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경사면에 설치돼 눈이 녹으면 자동적으로 흘러내려 도로 전면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되어 있어  ‘스노우멜팅 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울릉군은 지난해 섬 일주도로(국지선 90호) 구간 중 겨울철 결빙과 쌓인 눈으로 인해 차량사고가 잦은 경사면 도로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내린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먼저 울릉도에서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하고 통행량이 많고 경사진 울릉읍 도동2리 섬 일주도 시작지점인 삼거리(울릉군보건의료원방면과 저동리 방면)에 본격적인 스노우멜팅 시스템공사를 했다. 울릉읍 도동2리 삼거리 진입 입구에서 사동방향(경사면 80m)으로 경사진 도로면을 따라 차량바퀴보다 약간 넓은 폭에 4개의 홈을 판다. 이 같은 방법으로 4개(한 차선에 2개)의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울릉군은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몰려 있고 울릉(사동)항을 통해 울릉도에 들어오는 관광객 80%가 머무르는 울릉읍 도동리 진입도로 경사면인 삼거리를 먼저 시공했다. 또한, 삼거리에서 울릉읍 저동리 방향으로 울릉소방서 건설부지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시공을 완료했고 대형여객선이 입항하는 울릉읍 사동리~도동리 방향 경사면 구간에도  ‘스노우멜팅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스노우멜팅’은 경사진 도로 등에 전기열선을 깔아 내린 눈을 녹이는 시스템으로 울릉도에는 울릉중학교 겨울철 등·하굣길을 위해 사동리 안평전도로(마리나 호텔 앞)에 이 시스템을 먼저 설치했다. 스노우멜팅팅 시스템은 도로에 차량 바퀴가 닿는 면에 일정한 깊이로 전기열선을 깔아 눈과 빙판을 녹인다. 일본 규수 북부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인 후쿠오카 현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울릉군은 앞으로 울릉소방서 건설부지에서 저동리 방향으로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예산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은 전액 국비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 차량 안전사고에 대비, 위험구간에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 주민들이 겨울철에도 차량이 운행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