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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동궁과 월지 출토 조선 백자에서 ‘용왕(龍王)’ 묵서 처음 확인

국립경주박물관이 통일신라의 건축용 금속 장식에서 ‘동궁’의 공사에 관여한 인명을 처음 확인하고 통일신라 이후 역사적 성격 변화를 밝히는 새로운 자료를 공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975~6년 발굴한 ‘경주 동궁과 월지’ 출토품을 재정리해 종합 연구하는 ‘월지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최근 16세기에 제작된 백자에서 ‘용왕(龍王)’을 비롯해 다양한 내용이 적힌 묵서(墨書)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1975~6년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8000여 점의 조선 자기편 가운데 이번에 묵서가 확인된 것은 130여 점이다. 대체로 16세기에 제작된 백자의 굽 안에 묵서를 남겼으며, 가마에서 포개어 구워야 하므로 굽 부분에 유약을 시유하지 않은 점을 활용해 먹으로 글씨를 썼다. 묵서의 내용은 ‘용왕(龍王)’, ‘기계요(杞溪窯)’, ‘기(器)’, ‘개석(介石)’, ‘십(十)’ 등 다양하다. 묵서 가운데는 ‘졔쥬’나 ‘산디’처럼 한글도 확인된다. 여러 묵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용왕(龍王)’명 묵서다. 학계에서는 월지에서 출토된 ‘신심용왕(辛審龍王)’명 토기가 용왕과 관련된 제기(祭器)이고, 삼국사기에 수록된 월지를 관장한 동궁관(東宮官)의 예하에 용왕전(龍王典)이란 관부가 있었다는 기록 등을 근거로, 월지에서 용왕 제사가 거행되었을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라가 멸망한 뒤 월지 일대가 폐허처럼 변하면서 대체로 월지의 용왕 제사도 사라진 것으로 여겨 왔다. 하지만 ‘용왕(龍王)’이란 묵서가 쓰인 16세기의 백자가 월지에서 여러 점 출토됨으로써 적어도 16세기까지는 월지가 용왕과 관련한 제사 또는 의례 공간으로 활용되었음이 분명해졌다. 제사의 주재자를 뜻하는 ‘졔쥬’(祭主)라는 한글 묵서가 확인된 점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월지에서 출토된 ‘기계요(杞溪窯)’명 묵서는 경주부(慶州府) 기계현(杞溪縣, 오늘날 포항시 기계면 일대)의 가마에서 생산된 자기임을 의미한다. 묵서 가운데 ‘기(杞)’자만 쓴 예도 있는데, ‘기계요(杞溪窯)’의 줄임말일 가능성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기계현 대지동리(代之洞里, 오늘날 포항시 죽장면 지동리)에 도기소(陶器所)가 있다는 기록이 전하며, 죽장면 감곡리·정자리 및 기북면 오덕리 등 조선시대 기계현의 영역에서는 아직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백자 가마터가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기계요(杞溪窯)’명 묵서는 기계현에서 생산된 자기의 유통망을 짐작케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십(十)’, ‘개석(介石)’, ‘기(器)’명 묵서도 복수의 백자 굽에서 확인된다. ‘십(十)’명 묵서는 ‘십(十)’에 점을 찍는 방식으로 변형한 사례가 함께 확인되었다. 서울 종로구 청진지구 유적을 비롯해 한양도성에서 다수 출토되었고 경주 재매정지(財買井址)에서 출토된 조선 백자의 굽에서도 확인된 적이 있다. ‘십(十)’은 일부 변형이 이루어진 예가 있어서 숫자가 아니라 부호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돌보다 단단해 절개를 굳게 지킨다는 의미가 담긴 ‘개석(介石)’은 사람의 이름일 가능성이 있으며, 백자의 소유자 또는 사용자를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묵서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16세기 백자의 굽 부분에 남겨진 묵서는 조선 전기 경주 지역의 생활상은 물론이고 월지가 갖는 의미 등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리고 경주 지역에서 조선 전기의 한글 관련 자료가 보고된 적이 드물다는 점에서 월지에서 출토된 ‘졔쥬’, ‘산디’ 등의 한글 묵서명 백자는 16세기 경주 지역의 한글문화를 연구하는 데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세기 백자의 굽 부분에 남겨진 묵서 외에도 통일신라시대 월지 주변 건물에 사용된 금속 장식에서도 명문이 확인됐다. 문의 모서리 부분을 마감한 띠쇠로 추정되는 금속 장식의 내면에서 서체가 다른 ‘내간(內干)’이란 명문을 확인했다. X선을 촬영한 결과 한 글자만 날카로운 도구로 새겼고, 다른 세 글자는 끌을 짧게 쳐서 선이 점선처럼 보이는 축조(蹴造) 기법으로 새겼음이 밝혀졌다. ‘내간(內干)’은 통일신라시대 왕실과 궁궐의 사무를 관장한 내성(內省)의 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처마의 서까래 또는 난간의 마구리 장식으로 추정되는 금동판에서는 ‘의일사지(義壹舍知)’라는 명문이 확인되었다. 이 명문은 종래에 ‘의일금지(義壹金知)’가 새겨진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X선 촬영을 통해 ‘의일사지(義壹舍知)’임을 확인했다. ‘사지(舍知)’는 신라의 17관등 가운데 13관등이고, ‘의일(義壹)’은 ‘사지(舍知)’의 수식어일 가능성도 있지만 인명일 가능성이 크다. 월지에서 출토된 ‘조로 2년(調露二年)’명 전돌(塼)에서 한지벌부(漢只伐部)의 ‘군약(君若)’이란 인명이 등장하는데, 와전(瓦塼) 공방에서 근무한 관리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동궁과 월지의 창건이나 중수 시 공사에 직접 관여한 관리의 인명이 확인된 것은 ‘의일(義壹) 사지(舍知)’명 금동판이 처음이다. 그동안 학계에는 이 금동판은 소재 미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할 뿐만 아니라 기존 판독의 오류를 정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월지 프로젝트’를 통해 1975~6년에 발굴된 ‘경주 동궁과 월지’ 출토품을 꾸준히 조사·연구해 그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며, 이번에 확인된 조사 성과는 현재 진행 중인 월지관 개편 전시에 반영하여 내년 월지관 재개관 시 상설전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1

주낙영 경주시장 정책혁신CEO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0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월드 CEO 서밋어워즈(Summit Awards)에서 공공부문 정책혁신상을 수상했다. Korea CEO Summit과 World CEO Summit Awards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했다. 이번 시상은 국가와 세계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황리단길 조성 △통합 모바일 관광앱 ‘경주로ON’ 출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를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경주로ON’ 모바일 앱 하나로 숙박, 교통, 체험,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4월에는 전국 최초 민간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실천 유도로 탄소중립 시민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도 내년부터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000원→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1년의 전통을 지닌 이 영광스러운 상을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KCS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경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주마가편의 채찍으로 알고 소임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혁신 CEO부문에는 주낙영 시장과 함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석준 국회의원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1

경북문화관광공사 新관광모델 발굴위한 뿌리발굴단 운영사업 결과보고회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매력도 증가 및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위한 신관광모델 발굴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9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경북 관광 뿌리발굴단 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관광 뿌리발굴단 사업은 인구소멸지역의 다양한 현안 이슈 해결을 위해 관광산업 측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새롭게 추진된 사업이다. 뿌리발굴단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관광산업을 연계해 新관광모델을 발굴하는 단체로 대상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광사업체 및 관광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지난 6월 공사는 각 시군의 관광실태를 진단하고 지역관광 여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시행된 ‘빅데이터 기반 지역관광분석’을 마친 문경, 상주, 영주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참가 단체를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3개 단체는 개발한 콘텐츠에 대한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등 시범사업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 뿌리발굴단은 관계기관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조사, 발굴한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상주 슬로우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영주시 보유품종 부석태로 만든 두유 등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뿌리발굴단별 프로젝트 내용 및 성과를 발표하고 시범사업 운영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 뿌리발굴단 배지현 대표는 “지역에 필요한 관광산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역 관계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본 사업을 마중물로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 전무이사는 “향후 뿌리발굴단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신규 관광 아이템 발굴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관광 활성화 및 동반성장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1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앞두고 VIP참여 경주문화역사 아트투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의 문화유산과 미술관 가치를 세계에 알려 경주를 국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공사는 최근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보유한 우수한 미술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활용한 VIP 아트투어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APEC 회원국인 브루나이의 펑에란 하지 유소프 대사와 말레이시아 다토 모하마드 잠루니 카리드 대사 내외가 참석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먼저 서악동에서 전통 건강식이자 지속가능한 자연식인 사찰음식을 경험하며 경주의 역사적 배경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며 보문호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APEC 개최지로서의 위상과 한국 근대역사에 대해 소개받았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한국 수묵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아름다움 건축물과 진한 묵향을 체험했다. 그리고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오릉 일대를 방문해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아트투어를 통해 경주 관광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외교계 인사, 해외 셀럽 등 프리미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0

울릉도 신종어류 2종·미보고 14종 발견…오징어 사라지고, 열대·아열대성 어류 다수

오징어가 거의 사라진 울릉도·독도 해역이 기후변화로 연안 바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열대성 어류 등 국내 미기록, 미보고 어종 다수가 발견됐다.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김윤배 박사팀은 수산자원생태연구소 명정구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명세훈 연구사 연구팀과 함께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독도 서도 혹돔굴과 울릉도 남양 물새바위 해역을 생태 조사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망둑어과 어류는 ‘등점복기망둑’(가칭)으로, 동갈돔과 어류는 ‘큰금줄얼게비늘’(가칭)로 명명해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또 지금까지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볼 수 없었던 14종의 어류를 발견했다고 했다. 이중 금강바리, 가라지속 등 11종은 독도 해역에서는 처음 관찰됐고, 가막청황문절과 호박돔 등 3종은 울릉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독도에서 발견된 녹색물결놀래기, 주걱치, 파랑비늘돔, 황안어, 호박돔은 울릉도에서도 함께 관측됐다.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처음으로 서식이 확인된 14종 가운데 8종은 열대성 어류고, 나머지는 아열대 및 온대성 어류였다.  이는 해수 온도 변화로 과거와 달리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아열대성 어종이 대거 우리 바다를 찾아오며 해양생태계 변화를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IOST 관계자는 “해수온의 변화로 과거와 달리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아열대성 어종이 우리 바다를 찾아오며 점차 해양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0

해외 숨은 울릉독도영웅은 어디에…독도본부, 독도영웅 제보받는다.

울릉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는데 앞장서는 해외 독도영웅을 찾아 업적과 활약상을 널리 홍보하고자 울릉독도영웅을 찾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가 해외 속 숨은 울릉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대국민 글로벌 프로젝트 ‘Go! Dokdo Hero Project’의 25년 독도 히어로 제보를 받는다. 독도사랑운동본부 24년부터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들을 찾아가 그들의 활약상과 독도사랑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24년에는 1호 독도 영웅인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 국민의 많은 관심과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25년에도 먼 타국에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찾아가 홍보할 계획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해 진행된 1호 독도 히어로 kid 학생들과 직접 함께 해외에서 독도 홍보 활동을 하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직 세계 속 독도의 인식은 아주 미비하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조 국장 “그럼에도, 묵묵히 소신껏 해외에서 홍보하고 있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들의 활약상을 제보하고 싶으신 분은 독도사랑운동본부 메일 (dokdolovehq@naver.com)로 제보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0

울릉독도수호 활동가 및 단체 시상식…독도사랑회 주관, 제11회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

울릉독도수호활동은 물론 울릉도 활동가와 단체들에게 시상하는 제11회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이 오는 19일 오후 6시20분 고양시 태영프라자 한양문고 대미안문화홀에 개최된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가 주최 주관하는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은 2024년 울릉독도홍보 및 수호를 위해 활동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독도홍보대상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독도수호상에 경상북도지사상, 독도지킴이상은 경상북도교육감과 경기도교육감상, 독도평화상에는 울릉군수상이 수여된다. 또한, 독도공헌상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상, 독도사랑상에는 독도사랑회 이사장상이, 독도수호 특별상에 김민전 국회의원상이 주어진다.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은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지피케미칼 양일근 대표에서 10회 대상 수상자인 ㈜씨엔엘에프엔씨 지경진 감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독도활동가들과 분야별 수상자들이 배출됐다. 이번 행사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교수를 비롯해  ‘힘내라 대한민국’ 가수 신성은, 개그맨 김창준, 고양필하모닉단원인 피아노 이미혜. 바이올린 김기옥 연주자 등의 협연 등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길종성 회장은 “ 정부에서 독도활동가와 단체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는 거의 없었다. 국가사무를 위해 활동하는 활동가와 단체들에게 자긍심과 자존심을 높여주고자 시상식을 제정하게 됐다.”며  “건강한 독도 단체들에 지원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격려는 반드시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추진위원장 정광태 울릉도 독도홍보대사는 “국가가 해야 할 독도수호 활동을 독도단체가 하는데 정부지원도 없고 독도활동가들에게 주는 격려조차 없으니 민간단체가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정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번 시상식은 아성아이소와 태양기술개발, 세무법인대길, 케이원에코텍, 에잇클로드, 돌시아. 선순환경제연구소등이  함께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0

울릉도 등 동해안 방파제 추락사고 대응…테트라포드 낚시행위 등 안전사고

울릉도 등 동해안 각종 방파제·테트라포드(TTP)에서 낚시 행위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의 노출을 막고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총력대응에 나선다.  동해해경은 미디어의 발달로 국민이 바다낚시에 관심도가 많고 동절기가 도래됨에 따라 낚시인들의 주된 낚시 포인터인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고기들이 몰려들어 낚시하고 좋은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워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 발생 시 탈출 및 구조 활동이 어려워 인명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또한, 최근 5년(’20년~’24년)간 동절기(11월~익년 2월) 안전사고는 총 13건이 발생했고 주로 낚시활동과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동절기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꾼 및 행락객 대상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 강화, 안전계도 순찰활동 시행, 기상특보 등 발효 때 테트라포드 낚시인 계도・퇴거조치, 단속활동 등을 벌인다.  특히, 동해해양경찰서 관할 울릉도 저동, 도동, 사동, 남양, 천부항 등 방파제 50개소 입구에 안전사고예방 현수막을 설치, 이동 간 경각심을 높이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해상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와 낚시인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 제9조 의거 안전한 장소로 이동 명령 조치를 적극적으로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불응할 때는 동법 제55조 의거 단속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계도 및 퇴거 조치활동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경찰관의 정당한 조치를 이행해주시기 바란다.”며 “미 이행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해당되고 테트라포드에서의 낚시활동은 위험하니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0

울릉도 교육발전기여 유공자표창…백운배 학포이장 등 민간, 교직원에게

2024년 한해 동안 울릉도 교육발전위해 수고한 민간인과 교사 등 교직원에게 교육 유공 표창장이 수여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9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울릉교육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표창장 수여식에서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울릉군청 이경애 문화해설사 및 백운배 학포마을이장 등 민간인 6명과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8명 등 14명이 유공자 표창장을 받았다.  백운배 학포이장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소임이라 생각하고 울릉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고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울릉도 학생들이 울릉도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울릉도에 정착해서 살아갈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수상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모두의 노력으로 2024년도 울릉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김 교육장은 특히, “수상자들의 울릉도에 대한 교육 덕분에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울릉도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며 “2025년에도 울릉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0

“감포항 어선사고 실종자 수색·수습 최선”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새벽 발생한 감포항 인근 어선과 모래운반선의 충돌 사고와 관련, 사고 수습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관련기사 5면 주 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해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의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소방대원, 구급차 등 구조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으며, 사고로 어선 ‘금광호’에 탑승한 8명 중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해경은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수심이 깊고, 강풍과 파도 등 불리한 기상 조건이 겹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주낙영 시장은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경주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실종자의 무사 복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해경과 소방당국과 협력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9

울릉도 먹는 물 이제 빛보나... 세계적 음료회사인 코카-콜라사가 판매나서기로

먹는 샘물법을 바꾸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울릉도 송곳산 용출소에서 솟아나는 용천수 먹는 샘물이 세계적인 음료회사를 통해 판매에 나선다. 코카-콜라사가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이자, 국내에서 생산되는 용천수를 담은 먹는 샘물 ‘Vio 휘오 울림워터’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워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팝업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먹는 샘물로서 울림워터가 지닌 특별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보이는 ‘울림워터’는 특별한 원수로 제작됐다. 울릉도에 내린 비와 눈이 천연기념물 189호인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에서 31년간 자연정화돼 솟아오른 ‘지표 노출형 용천수’를 담았다. ‘울림워터’는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질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대자연에서 솟아오른 자연이 빚어낸 물을 담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울릉도 섬 형태를 형상화한 병 디자인을 적용했다. 울릉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워터의 품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림워터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사를 통해 지난 7일부터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지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5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울림워터는 출시 전인 지난 9월부터 국내 5성급 호텔과 백화점 VIP 라운지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을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9

울릉도 인적·물적 자원지원 교육기부단… U-EDU 2025 교육기부단 발대식  

울릉도 초·중등학생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5년 울릉교육활성화 교육기부단이 결성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5일 울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관기관 대표들과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교감과 한자리에 모여 2025 울릉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부단을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기부란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유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은 이경애 울릉문화해설사, 이관표 울릉해양파출소 소장, 김하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학예연구사, 황효숙 울릉아리랑보존회 이사장, 박지은 울릉가족센터 팀장이 함께했다.  또한, 이민주 울릉경찰서 순경, 김병렬 전 독도박물관 관장(전 국방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가해 2025 울릉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기부단 결단식은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김병렬 전 독도박물관 관장의 ‘울릉도에서 시작하는 독도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독도교육의 역사와 배경, 새로운 독도교육을 제시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목소리를 내줘서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육장은 또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오늘은 울릉 아이들이 잘 성장하기 위한 뜻깊은 출발의 시간이다. 앞으로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9

울릉도 정보융합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울릉초등 단위학교 영재학급 운영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는 단위학교영재학급 학생 9명과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영재학급 수료식을 했다. 이번 수료식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축하하며, 잠재력을 발휘,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로 성장하도록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울릉초등학교 단위학교영재학급은 정보융합을 주제로 영재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능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잠재 능력을 극대화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학생들은 친환경 울릉, 3D 모델링, Micro:bit 코딩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과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과학적 원리를 실제 생활과 연결하는 능력을 길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가은 학생은 “영재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도 영재학급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천원 교장은 “성실함이 가진 힘은 아주 크다. 꾸준히 영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대단하며,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울릉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9

울릉도 뱃길 당분간 불편 겪을 듯…울릉크루즈 정기검사로 18일간 휴항

울릉도~포항 영일만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천9천998t·정원 1천200명·화물 7천500t)가 선내 쾌적한 환경개선 ,정기 검사 및 점검을 위해 휴항한다. 울릉크루즈(주)는 9일 울릉도 출발을 끝으로 27일까지 선체, 주 엔진 등 기관, 통신장비, 소방 설비, 구명 보드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에 대해 정기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다행인 것은 동종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수송능력은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적제·최대 51노트(평균 45노트)·포항과 울릉도 간  217km의 항로를 2시간 50분 주파)는 운항을 계속한다. 겨울철 동해상에는 잦은 기상특보가 내려 1만t 이상의 대형 여객선이 아니면 운항이 어려워 울릉도를 방문하는 여행객 및 주민들은 반드시 여객선사에 출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울릉크루즈는 크리스마스 휴일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수송을 위해 휴항기간 중 24일 밤 11시 50분 포항출발, 25일 밤 11시 50분 울릉도출발 특별 운항을 계획 중이다. 울릉크루즈의 선박의 정기검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해운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로 해난사고 예방, 선체 점검은 물론 승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된다. 울릉크루즈는 정기 검사 중 신독도진주호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고장난 부문 수리 및 선실 환경 등에 대해 정비한다. 이를 통해 쾌적한 공간과 안전한 시설에서 울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바다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성수기는 물론 1년 동안의 운항으로 선체 및 선원들의 피로 누적도 없애고 쾌적한 교통편의와 울릉도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크루즈의 휴항으로 인해 육지 이동에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내년도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 제공과 안전을 위한 검사와 점검을 받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9

경북문화관광공사 미리 가보는 동해선 기차여행 SNS 영상 대박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 영상 캡쳐본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노선 중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공사가 제작한 ‘미리 가보는 동해선 여행’ 홍보 동영상이 SNS에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75만회를 기록했다. 공사는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국내 최대 여행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 미치다’와 협업해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사전 답사와 전문 촬영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상은 동해선 구간 중 포항, 영덕, 울진의 대표 명소와 숨은 비경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2박3일 여행코스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기차 타고 떠나는 깔쌈한 동해선 여행코스, 따라온나~!’라는 내레이션으로 첫날을 시작해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와 천연기념물인 오도리 주상절리, 현지 맛집을 소개하며 기차여행의 첫 출발점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일차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 죽도산 모래돌섬길, 관어대 비경 감상 등 미식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3일차 울진에서는 성류굴과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통해 동해안의 신비로운 지질명소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여행을 제안한다. 포항부터 울진까지 알찬 2박3일 여행코스를 본 SNS 이용자들은 “이대로만 가도 성공적”, “이번 겨울에는 기차타러 포항으로”, “동해선 개통되면 경상도에서 강원도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을 듯” 등 긍정적인 댓글들을 쏟아내며 동해선 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1시간30분)은 기존 포항~부산, 강릉~삼척 철도 노선과 연결돼 앞으로 강릉에서 부산까지(3시간52분) 동해안을 따라 열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9

2025 수능 대구·경북 수석은 398점 받은 경주고 출신 조경훈…대구 모 의과대 의예과 재학 중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대구·경북 1등은 도내 전통 사학인 경주고등학교 졸업생인 조경훈(20)군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대구지역 모 의과대 의예과에 재학 중에 있다.    조 군은 2025 대학수능에서 과학탐구영역지구과학 한 문제를 아쉽게 놓쳐  398점(만점 400점)을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자신이 평소 목표한 메이저 의대 진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본격 수능을 준비, 결실을 거뒀다.  경주고 등 경주에서는 지방 의대 현역 의대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놀라워 했다.  경주고 측은 " 학창시절 조군은 평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큰 꿈을 갖고 모든일에 열정적으로 공부했었다"면사 성실한 자세와 평소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가 철두철미한 부분이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경훈 군은 “지금까지 뿌린 노력의 씨앗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면서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고등학교는 올해 수능 수석뿐만 아니라 그동안 경북지역에서 고득점 수능생을 대거 배출하는 등 전통 사학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경주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8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 경북 의정봉사대상 수상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과 박광호 의원이 모범적인 지방의정활동 한 공로로 ‘2024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최재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버타운의 설립을 제안함으로써 경주시의 미래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공동주택관리 조례의 일부 개정과 고려인 지원 조례 신설을 통해 경주시 사회적 약자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박광호 의원은 지역구 내 계획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민의 뜻을 적극 대변했다. 지난 7월부터 제9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문화도시위원장으로 선출돼 보다 적극적인 현장방문 행보를 펼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의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의정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제가 수상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경주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광호 의원은 “더욱 열심히 시의원의 역할에 임하라는 시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남은 임기에도 민의를 파악하고 대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