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전세버스 업체와 운전기사에게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준다.군은 2월 18일 기준으로 울릉에 있는 전세버스 업체에 1대당 50만원, 운전기사 1명당 50만원을 지원한다.전세버스 업계는 관광객과 각종 행사 감소로 매출이 줄어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빠져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김병수 군수는 “코로나19 관련 피해 장기화로 최악 경영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전세버스 업체와 업계 종사자에게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1
【울진】 한울원자력본부가 울진군민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한울본부는 이달 말까지 주민 2천300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군민은 울진군의료원, 포항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중 원하는 곳에서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100여개 항목을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한울본부는 2013년부터 군민 1만2천62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박범수 본부장은 “지역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울진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요사업을 점검하며 시민들을 위한 현장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주 시장은 지난 19일 동천동을 찾아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변전소 옥내화 공사’ 등 동천동의 주요사업을 직접 점검했다.‘동천~황성 도시 숲 조성사업’은 사업비 560억원으로 2022년 1월 폐선 예정인 동해남부선 철로변의 완충녹지(면적 9만8천237㎡, 총연장 2.5㎞)에 산책로,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도시 숲’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주 시장은 “폐철도 부지 14만8천770㎡와 완충녹지 9만8천237㎡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주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인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또 ‘경주변전소 옥내화 공사’는 주민들의 재산 피해를 막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 237억원을 투입해 ‘옥외 철구형 변전소’를 154㎸ 규모의 ‘옥내 GIS변전소’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문화재 심의로 인해 사업이 다소 지체됐지만 2018년 9월 착공,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후 주 시장은 성건동 중앙시장을 방문해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레저시설 조성’,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석장동 원룸촌 환경개선사업’ 등 성건동의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다.‘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형산강 일원(성건·현곡·황성)에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12월까지 카약과 나룻배를 탈 수 있는 수상계류장과 부대시설이 조성될 전망으로 형산강의 생태·문화 자원과 레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상테마공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포항~울릉도 간 우리누리 1호를 운항하는 ㈜태성해운이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예매를 실시한다.태성해운이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에서는 불필요한 대면 서비스 없이 승선권 예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고 밝혀다.이용객 관점에서 쉽게 이용하도록 모바일 예매 서비스를 시행, 더욱 빠르고 간편한 예매가 가능해졌다. 온라인 예매 후 당일 발권 창구에서 승선권을 발급받아야 했다.하지만, 기존의 이 같은 번거로운 절차와 달리, 모바일 승선권을 이용하면 별도의 발권 수속 없이 바로 승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간소화된 절차로 인해 이용객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를 함께 고려했다.더불어 PC, 스마트폰, 테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크기와 디자인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홈페이지로 구성했다.각종 관광 자료와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한눈에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 층 강화했다.태성해운관계자는 "모바일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더 쉽게 이용하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홈페이지 관련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울릉도 봄철 최고의 웰빙산나물 부지갱이 생채를 육지소비자들에게 전달, 상큼하고 독특한 울릉도 봄 맛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서면 남서리에 있는 울릉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부지갱이 선도유지 유통시범사업시연회’를 19일 개최했다.이 사업은 부지갱이 선도유지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 2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울릉군이 생채 유통을 위한 연구과제로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비 8천만 원으로 울릉농협과 함께 부지갱이의 선도유지와 포장방법을 개선하는 연구를 거쳐 자동화기계를 만들었다.이번 시연회에는 부지갱이를 250g씩 단을 지어 2kg(8단) 또는 4kg(16단)을 기능성 필름에 소포장, 8kg 상자에 포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단으로 묶어 소포장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부지갱이가 한층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들고 더욱더 값어치가 있어 보인다.”라며 고생한 관계자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울릉군은 부지갱이는 독특한 맛과 품질이 우수하지만 열이 많아 수확 후 빨리 시들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등 선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부지갱이나물 특성을 분석, 수확 직후 최단시간에 저온저장고에 넣어 예냉처리를 함으로써 호흡억제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지난해 11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서 집중적으로 교육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드디어 부지갱이가 제 모습을 갖췄다는 만족감을 느낀다."라며"앞으로 항공시대를 맞아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사업발굴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울릉도 농민들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울릉도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품을 더 많이 이용하겠습니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생활 속 탈 플라스틱 SNS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지난 1월 4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탈(脫)플라스틱 사회로 가고자 생활 속 ‘우리가 할 수 있는 1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실천을 다짐한 후 다음 주자 3명을 지명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김문오 달성군수의 지명에 따라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김병수 울릉군수는 “생활환경의 변화와 편리함을 이유로 일상생활에서 너무 쉽게 접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처리 과정에서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들이 소요된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일회용품 플라스틱의 사용은 더 줄이고, 친환경품을 더 사용, 환경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릉군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자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배출된 플라스틱 제품에 대해서는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 활성화 추진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울릉도~포항 간 대형 카페리 공모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자 울릉도주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며 조속한 선정을 요구하며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선박부적합으로 반려한 ㈜에이치해운의 공모서류가 법원에 인용되면서 지난 11일 사업자를 선정하려다가 갑자기 본안 1심 이후 심사하겠다면서 늦어지고 있다.울릉비대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울릉도 공모선 선정 정지’ 본안 소송은 오는 4월29일 1차 변론기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계속 늦어지자 울릉도 여객선 유치 관련단체들이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울릉비대위는 해양수산부가 본안 1심 후 사업자 선정심사를 하겠다는 데 대해 우선 서류를 통해 확인해달라는 통보를 보냈고 이와 함께 선정이 늦어지면서 울릉주민들이 폭발 직전에 이르자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집회는 100인 이하로 제한돼 있어 99명이 모이는 규탄집회와 조속처리를 위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울릉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행사는 사업자가 선정될 때까지 이어간다는 것이다. 또 울릉주민참여공모선연대(위원장 김영범·이하 공모선연대)는 포항해수청항의 방문 및 울릉군민 서명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포항해수청은 사업자를 선정해도 법보다 울릉주민의 1일 생활권, 교통권보장이 우선이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도 무사안일한 태로도 일관하고 있다”며“신속하게 행정을 추진하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현재 울릉도주민들의 이동권이 완전 상실됐다”며“언제해결될지 희망이 없다. 전 울릉주민들이 나서 신속하게 대형여객선인 운항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한편, 울릉비대위는 대형여객선 취항과 함께 포항~울릉도 간 썬플라워호 대체 선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울릉주민 저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울릉도의 맛 슬로푸드 우산고로쇠 장 담그기 행사가 슬로푸드울릉군지부(회장 한귀숙)주관으로 개최됐다.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우산고로쇠 수액으로 진행된 이번 2021년 슬로푸드 장 담그기 행사는 울릉군농업기술센테에서(소장 박상용) 김병수 울릉군수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우산고로쇠 수액으로 담근 장은 사포닌 성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이 풍부하고, 장의 구수한 맛을 더함과 동시에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향토 전통 먹을거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매주 200kg과 우산고로쇠 수액 300ℓ정도의 양으로 장을 담가 상반기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1년 ‘어린이 농부학교’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완제품은 관내 경로당, 불우이웃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된다.슬로푸드울릉군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장 담그는 방법을 가르쳐 올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식생활 개선과 함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우리 고유음식의 맥을 이어가면서, 솔선수범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지역향토 음식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울릉도 겨울철 눈 속에서 자라 향기가 독특하고 맛이 뛰어난 봄철 웰빙 산나물이 전국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의 16개 대형 점포 식품관에서 울릉도 자연산 부지갱이, 전호나물 등 제철 봄나물을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겨우내 울릉도에 내린 눈이 녹을 3월에 짧게 출하되는 자연산 부지갱이, 전호나물은 일반 재배 출하된 상품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부지갱이는 그건 너 주인공 7080가수 이장희 씨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나물은 처음 먹어본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향과 맛, 식감으로 대표적인 울릉도특산물이다.울릉도에서 말려서 육지로 반출, 불려서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전호나물은 울릉도에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 눈 속에서 어린 순이 올라와 울릉도에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사다.울릉도 주민 일부는 부지갱이 보다 전호나물이 맛이 났다고 할 정도다. 전호는 잎의 영향 분이 누르게 변하면 영향 분이 뿌리로 가서 뿌리가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울릉도 항·포구 등 자칫 오염되기 쉬운 항 내 및 연안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하고자 민간 해상활동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청정바다 지키기가 시작된다.울릉군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홍희득)의 지원을 받아 울릉도의 청정바다를 지키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1년 항·포구 수중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를 주축으로 20일, 현포항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이번 사업은 평소 해양쓰레기 침적이 심한 지역의 수중정화활동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적생물 구제에 중점을 두고 올해 11월까지 시행된다.이날,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원 20여 명은 현포항 내 수중침적폐기물과 불가사리 등 청정바다를 해치는 해양쓰레기 약 1.5t을 거둬들였다.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원들은 지금까지 매년 울릉도 연안 청정바다 지키기 활동과 해난사고 형장에 투입 많은 실적을 올리는 등 청정바다는 물론 안전한 바다 지키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지난해에는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와 합동으로 3박4일 동안 전문적인 인명구조활동 훈련을 받는 등 청정바다 가꾸기는 물론 해난사고에도 대비하는 해상자원봉사단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관내 항포구 정화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감사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청정울릉바다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