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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낙영 경주시장 "올해는 경주발전 장기비전 구체화할 것"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 구상을 밝혔다.주 시장은 “2021년은 경주시가 크게 웅비하는 도약과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경주 발전 장기 비전을 구체화해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먼저 “경제가 살아나는 과학기술 혁신도시 구상을 위해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과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AI적용 미래자동차 BMS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양성자·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 조성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또 “농어업계의 권익을 대변할 ‘경주농어업회의소’설립과 소득 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행정력을 쏟아 붓는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농축산에 접목한 ICT 스마트팜 육성과 해수부 주관 낙후된 어촌을 되살리는 수렴·나정·연동·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통해 부자 농촌·어촌 만들기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이어 “안전한 도시 만들기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이른바 ‘소확행’ 실현에도 행정력 집중을 위해 재해 취약 지구인 건천읍 대곡·금척, 현곡면 태암 하천정비와 안강읍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가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들어선다”고 말했다.주 시장은 “도심 속 ‘시민의 숲’ 조성 사업과 사적지와 도심 곳곳 계절별 꽃정원 조성 및 황성공원 내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버스승강장 내 바람막이 및 온열의자 등 방한시설과 여름을 대비한 쿨링포그(안개분사 시설)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시정 계획을 밝힌 후 출입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했고, 간담회 주요 영상은 LG헬로비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6

경주시 생계급여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일부 폐지

【경주】 경주시가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을 일부 폐지한다.5일 경주시에 따르면 저소득 노인, 한부모가구,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는 부양의무자 가구 기준이 폐지된다.수급 가구의 소득·재산 기준만 적합하면 자녀, 부모 등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다만 부양의무자의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이거나 소유 부동산 등 재산이 9억원 이상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기초수급 선정기준인 소득 인정액 기준도 완화돼 생계급여의 경우 △1인 가구는 월 54만8천349원 △2인 가구는 월 92만6천424원 △3인 가구는 월 119만 5천185원 △4인 가구는 월 146만 2천887원으로 적용돼 생계급여가 지급된다.생계급여 관련 수급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054-779-8585)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에 문의하면 된다.서정보 복지정책과장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자격요건 완화로 복지사각지대의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며“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해 어려운 형편의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5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Part2 전시

【경주】 “지역미술 이끌 청년작가 작품을 만나보세요.”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2020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 Part2’ 전시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문화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미술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지난해까지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40세 이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대상을 올해 만 41세 이상까지로 확대했다.공모와 심의를 거쳐 우수작가 만 41세 이상 부문에 울진 홍경표와 영주 강형수 작가, 청년작가 만 40세 이하 부문에 포항의 김창수, 안동의 남상헌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실시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4인 작가 중 40세 이하 청년 부문에 선정된 ‘김창수 ․ 남상헌’ 작가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전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연기됐다가 4일부터 오픈했다.김창수 작가는 포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로 인간의 몸을 수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보고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EMOTION(이모션)’을 선보여 관객들과 소통한다.특히 2019년 신라미술대전에서 입선했고 2014년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래가 기대되는 청년 작가이다.남상헌 작가는 2017년 개인전을 진행하고 2017년 도쿄 국제미술교류전 등 11번의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다.과거의 기억을 화폭에 옮기며 그 순간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는 ‘그때 그 순간’ 작품을 통해 기억의 단편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해낸다. 이를 통해 추억 속의 장소와 인상을 관람객과 공유한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전시와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지역을 배경으로 실력과 창의성을 갖춘 청년작가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솔거미술관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기획과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5

울진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17일까지 연장 시행 중

【울진】 울진군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방역조치를 17일까지 2주간 연장해 시행 중이다. 사진군은 지난달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실시된 연말연시 특별방역조치로 전국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키로 결정했다.거리두기 연장 주요내용으로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이며 노래연습장,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숙박시설은 객실수의 2/3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고,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은 비대면으로 실시해야 하며, 모임 및 식사는 금지된다.5인 이상 사적 모임,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입장이 금지되고, 겨울스포츠 시설은 1/3로 인원이 제한되며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취식 등이 금지된다.아파트 내 편의시설 및 주민센터 문화·교육 강좌도 중단되며, 일상적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거나 불가피한 모임·행사가 있는 경우에도 밀집도와 감염 전파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들을 실시한다.결혼식, 기념식, 강연 등 각종 모임과 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개최해야 하며, 교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외에 음식 섭취 금지 등 일상에서의 밀집도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들이 연장 시행된다.전찬걸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울진군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1-05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54% 감소…울릉도 주민 육지 이동은 37% 증가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 6천151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38만 6천392명보다 21만 24명(54.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같은 기간 육지에서 들어온 울릉도 주민은 5만 4천988명으로 지난해 4만 139명보다 1만 4천 849명(36.99%)이 증가,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늘어난 것은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관광업 종사자들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육지 볼일 보려 나가는 등으로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월별로 보면 1월에는 1천455명으로 2019년 1천467명보다 0.8% 감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2월은 52.9% 많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또 3월에는 1천781명이 울릉도를 찾아 2019년 1만 8천329명보다 무려 90.3% 감소해 월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도 5천823명이 찾아 2019년 4만 8천383명보다 88.0% 감소, 두 번째 많이 감소했다.울릉도 관광 최대성수기인 5월은 울릉도관광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달에 비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달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은 2만667명이 찾아 2019년 8만 3천11명에 비해 75.1% 감소했다.외국에서 코로나19가 크게 창궐해 외국에 나갈 수 없었던 6월부터는 관광객이 다소 늘어났다. 6월은 2019년 5만 9천732명보다 55.0% 감소한 2만 6천861명이 찾았고 7월에서 35.3%가 감소,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특히 8월에는 5만 1천139명이 찾아 2019년 4만 9천104명보다 오히려 2천35명(4.1%)이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9월에 다시 9천838명이 찾아 2019년 3만 1천235명보다 68.5% 감소했다.10월에는 코로나19 감염도 주춤하고 보상심리가 작용, 2만 398명이 찾아 2019년 3만 4천299명보다 40.5% 감소하는데 그쳤고, 11월에도 9천423명이 찾아 2019년 1만 5천975명보다 41.0%, 12월에는 13.7% 감소하는데 그쳤다.지난해 울릉도 관광객 감소폭의 월별 현황을 보면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 예방접종 등으로 하반기에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예방 접종시작과 감염이 잦아들 경우 오랫동안 갇혀 있었던 보상심리와 외국으로 여행하기 꺼리는 영향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SNS온라인을 통한 언택트(비대면) 홍보를 강화, 다시 가고 싶은 섬, 울릉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울릉군이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울릉도 항로 1만t급 여객선 취항 가시화…국내 굴지의 해운사 공모참여 결정

포항~울릉도 항로에 1만t급 대형 여객선 취항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굴지의 해운사가 1만t급 신조선을 포항~울릉항로에 투입시키고자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해운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공모에 들어간 포항 영일만항(국제여객선부두)~울릉도(사동) 항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위한 공모에 국내 굴지의 해운사가 공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 해운사는 지난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 S호 길이 135.83m, 폭 22m 서비스 속력 21.5노트, 정원 638명, 차량 170대를 실을 수 있는 국제톤수 1만 4천919t(총수 9천697t급)의 여객선으로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의 자회사, 모회사는 오랫동안 울릉도는 물론 외국 항로까지 여러 항로를 운영하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그룹으로 여객선운영에 대한 노하우 축적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포항해수청 여객선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선박은 지난해 국내에서 건조해 인수받은 신조선으로 현재 제주항로에 운항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서류를 준비 곧바로 공모에 응모한다는 계획이다.포항해수청은 지난 2월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 후 소형 여객선 운항으로 결항이 잦고 택배 및 생필품 수송에 자질을 빚는 등 민원이 발생하자 포항~울릉도 항로에 국내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90m 미만의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를 공모에 나섰다.사업자 선정 기준은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계획, 인력투입계획)45점, 사업계획(선박확보,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확보) 55점을 평가 80점 이상 인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인을 선정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은 20일간(오는 25일까지) 공고 후 10일(26일~2월4일)이내 내ㆍ외부 전문가(7인 이상)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포항해수청은 현재 포항~울릉도 간 사업자인 (주)대저해운이 카페리호인 썬플라워호 대체 선이 화물을 실을 수 없는 소형 여객선으로 대체운항 함에 따라 울릉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15일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탑재)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 톤수 668t·정원414명)를 인가하면서 5개월 이후에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 운항할 것을 조건부로 인가했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 8월에 이 조건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조건부 이행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하면서 4일 포항 영일만항(국제여객부두)~울릉도(사동)항간(115마일) 사업자 선정 공모에 들어갔다.포항해수청은 새로운 사업자 선정 공고를 통해 면허 취득 후 1년 이내 취항과 국내 총톤수 8천t이상, 길이 190m 이하 카페리여객선을 조건으로 오는 25일까지 공모공고에 나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울릉교육지원청, 겨울방학대비 화상회의…언택트 학생생활지도 위해

울릉도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 중 안전한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5일 대회의실과 학교별 사무실에서 초·중·고 교감 및 생활지도위원장, 담당교사들과 함께 겨울방학 중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온라인 생활지도 화상회의를 했다.울릉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는 7일부터 15일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가므로 코로나19 방역 및 겨울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가정·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기로 했다.또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문화정착, 학생비행 예방교육, 각종 체험·봉사 활동 안내, 건전한 방학문화 만들기,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교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특히 이번 겨울방학은 코로나19로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학교별 자체 생활지도반, 교육지원청 자체 생활지도반, 교외 합동생활지도반으로 구분, 입체적인 생활지도를 하기로 했다.교외 합동생활지도는 7일부터 2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할 계획이며 지원청, 군청, 경찰서, 중·고등학교 생활지도 담당자들이 연합하여 울릉 전 지역을 생활지도할 예정이다.최 교육장은 “이번 겨울방학은 코로나19로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에게도 어려운 기간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울릉지역 모든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은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안전한 지역 교육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5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공모공고…포항해수청 국내톤수 8천t 이상 길이 190m 이하

포항~울릉도 간 1만t급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4일 포항/울릉항로에 대한 내항정기운송사업자 선정공고를 했다.포항해수청이 선정공고 조건 중 가장 핵심은 국내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90m 이하다. 애초 150m 이하이었지만 관계기관 및 주민 설명회 과정에서 190m 이하로 늘렸다.공고에는 선정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 항로에 투입할 수 있는 사업자로 조건을 달고 운항구간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 항간 115마일이다.서류 제출기간은 1월 25일 오후 6시까지다. 사업자 선정방법은 사업자선정위원들이(사업제안서 항목별 세부제안기준에 따라 평가한 평가점수 80점 이상 사업자 중 최고 득점자로 선정된다.동점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사업계획평가 점수가 높은 자를 선정하고 재 동점일 시는 선박확보 평가점수가 높은 사업자를 선정하며 이후에는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해운법 제5조(면허기준)에 따른 사업계획서의 적합성 심사에서 부적합 상황이 발생하거나 제안서에 제시된 여객선 투입시기 내에 여객선 확보가 불가능 등의 사안이 발생할 시에는 사업자 선정 취소 및 면허발급을 불가 한다.평가 자료는 사업 제안서 평가기준 및 작성 안내서에 따라 제출하여야 하며 평가 시 제출 서류의 미비 등으로 불이익이 초래될 시에는 이에 대해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특히 현재 구항(포항여객선터미널) 여객부두에 계류하고 있는 해경정이 2026년께 완공 예정인 영일만 항 해경부두로 이전되면 공모 선박이 구항 여객부두로 계류지를 옮겨야 할 수도 있도록 고지했다.참여 희망사업자는 반드시 당해 항로의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겨건 등을 확인 참여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울릉군 독도지킴이 백봉기 트로트 신곡 발표

울릉군 독도지킴이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고 최근 유튜브 채널 독도는 우리 땅‘독한티비’에서 독도맨으로 활동하며 울릉군 독도사랑을 실천 중인 백봉기가 토로트 신곡을 발표한다.백봉기는 4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요물'을 발표했다. 백봉기는 탄탄한 가창력에 능청스러움을 더한 본인만의 매력을 디지털 싱글 ‘요물’에 오롯이 담았다.‘요물’은 2AM 이창민이 작사 작곡한 노래. 경쾌한 세미트로트 곡이다. 첫눈에 반해 마음을 빼앗아간 여성을 ‘요물’로 표현, 마음을 다 가져간 여인을 향한 남자의 구구절절한 사랑 고백이 담겼다.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백봉기와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준 발라드그룹 2A M의 맏형 이창민이 호흡을 맞춰 색다른 트로트 곡을 탄생, 성인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트로트 가수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해피바이러스 ‘뽕끼뽕끼백봉기’ 라는 별명을 얻은 백봉기는 중저음의 보이스는 물론이고 폭발하는 고음까지 두루 겸비한 실력파 보컬. ‘요물’을 통해 매력적인 보이스와 리듬감을 살린 창법으로 신나는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그는 2AM 이창민과 함께 만든 신곡 '요물'에서 능청스러운 가사와 진한 감성이 담긴 트로트 창법으로 가수 백봉기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젊은 층에게도 사랑 받을 만한 유쾌한 성인 가요 완성에 기대감이 모인다. 백봉기는 ‘보이스트롯’ 심사위원 남진, 혜은이, 김연자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심사위원들은 백봉기에게 "구수한 목소리와 인간미 넘치는 무대가 매력 포인트", "가수로서는 주연이", "그냥 신이 난다. 행복을 주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신나는 멜로디 강력한 후크 중독성 강한 ‘요물’을 공개하며 트로트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백봉기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웃음과 페이소스가 공존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난 2020년 ‘보이스트롯’에 도전해 트로트가수로 입지를 세운 백봉기는 현재 MBN ‘트롯파이터’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신곡 '요물'은 4일 낮 12시부터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울릉도 뱃길 3일에 한 번 끊어져…통제 역대 최고 썬플라워호 운항중단 영향 컸다

지난해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뱃길이 3일에 한 번꼴로 끊어져 대형 여객선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과 관계기관에 따르면 울릉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지난해 124회 통제돼 최근 13년 사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결항 85.07일보다 39일 가까이 결항이 높았다. 지금까지 가장 결항이 많았던 2015년 107일보다 17일 많았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기지대)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울릉도 항로상(동해 중부 먼바다 및 동해남부북쪽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와 울릉도를 오가는 선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해상기상 및 여객선 통제 현황을 조사했다.2020년 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발령일 수는 98.1일로, 지난 1999~2020년 평균인 84.0일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며, 2019년(87.3일)에 비해 많지만, 2017년(102.6일), 2018년(106.2일)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최근 들어 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발효일 수가 2000년대 중반 혹은 201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년과 비교하면 겨울철 해상기상악화가 증가한 이유로 짐작된다고 기지대는 밝혔다.기지대는 더 흥미로운 점은 울릉행 여객선의 결항일 수라는 것. 2020년 포항발 울릉행 여객선의 결항일수는 124일로 파악됐다. 2019년(81일)에 비해 1.5배 늘어난 이례적 결항이다.이 같은 이유는 2020년 2월 선령 만기로 운항을 중단한 중형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썬플라워호 운행 중단 이후, 300~400t급 소형 여객선이 다니다 보니 이런 이례적 결항 일을 보였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특히 여객선은 풍랑주의보 해제 후라도 기상청 해양기상부이의 최대파고를 기준으로 통제되는데, 기존 썬플라워호는 최대파고 3.4m 이상에서 통제되지만, 소형여객선은 최대파고 3.1m 이상에서 통제되기 때문에 영향이 더욱 크다는 것이다.물론 썬플라워호 다니는 기간에도(1995년8월~2020년2월) 많게는 100일 넘게 통제됐다. 따라서 중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로도 벅찬 울릉도 항로였기 때문에 울릉도 주민들은 언제 육지로 나올지, 들어갈지 예측하기 힘들었다.더욱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풍랑주의보 발효일수의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1만t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을 통해 울릉도 항로의 교통 안정화에 대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하지만 대형 여객선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경제적 논리 때문에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섬 주민에게 해상 교통은 최고의 복지 정책이다.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운항을 추진하는 만큼 대형 여객선의 조기 취항과 함께 대형여객선의 안전적 운항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 때 필요한 시점이다. 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이와 함께 여객선이 풍랑주의보 해제 후 기상청 해양기상부이 최대파고 기준으로 통제되는 출항 기준 시스템도 바꿔 불합리한 제도도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윤배 기지대장은 “기상이 정점 좋지 않은 상태에서 소형여객선 운항은 육지와 단절을 의미한다”며“ 대형여객선 취항과 정부의 지원, 불합리한 출항 기준을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4

지난해 정부 공모 사업 경주시 43건 631억 확보

[경주] 경주시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위기에도 정부 공모사업에서 43건이 선정돼 국비 631억원을 확보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규제개혁과 소통행정 등에 집중해 온 결과이다.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의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78억 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 90억 원 △SW융합클러스터 2.0 플랫폼 6억6천만 원 △지역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2억 원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3억8천만 원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수출지향형 과제2차 16억원 등이다.또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135억 원 △성동·황오동 도시재생 뉴딜 72억 원 △성건동 소규모 도시재생 5억6천만 원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사업 50억 원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9억 원 △경북음악창작소 조성 10억 원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3억5천만 원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28억 원 △감포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47억6천만 원 등이다.주낙영 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631억원의 국비 확보와 대한상의 주관 기업친화성 평가에서 개선도 1위를 수상하는 등 뜻 깊은 한 해였다”며“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부문 대상’ 수상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3

포항~울릉도 뱃길 5일째 중단…폭설·강풍·풍랑주의보 등 겹쳐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폭설, 강풍, 풍랑 주의보 등으로 3일 현재 5일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울릉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톤수 388t·정원 442명)와 우리누리 1호(총톤수 534t급, 정원 449명)는 지난해 30일 내린 풍랑주의보로 운항이 중단됐다.이날 울릉도에서 풍랑주의보 및 강풍경보,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7.6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31일에도 최고 적설량 33.7cm를 기록하면서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육지 볼일 보려 간 울릉주민들은 대부분은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해 새해를 포항 등 육지에서 맞이하기도 했다. 2일에 기상이 호전되는 듯했지만, 기상악화가 이어지면서 운항이 통제됐다.기상청에 따르면 2일도 울릉도 최고 적설량이 36.4cm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과 눈보라로 여객선인 운항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울릉도 뱃길이 5일째 끊어졌다.이에 대해 주민 A씨(61·울릉읍)는 “1만t급 여객선만 운항했다면 얼마든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다”며“하루 속히 대형여객선이 운항 겨울철 주민들의 육지병원 등 이동 불편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리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

2021 신축년 (辛丑年)울릉산악시산제…울릉산악회 주최·주관 인원 축소행사

울릉도산악인과 울릉도를 찾는 산악인은 물론 전국산악인과 울릉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始山祭)가 1월1일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정상 눈 속에서 진행됐다.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가 주최, 주관하는 시산제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에 매년 많은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내지만, 올해는 회장단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울릉산악회는 성인봉 정상 5m 아래 장군발자국이 있는 평지에 태극기, 울릉군기, 울릉군산악연맹회기, 울릉산악회기 및 울릉군 내 산악회 회기를 내걸고 재물을 눈 위에 놓고 시산제를 지냈다.특히 1m 이상 쌓인 눈길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시작하면서 전국 산악인들의 무사 안녕, 울릉도 산악인 및 성인봉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과 울릉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하는 행사다.이날 시산제는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인봉 정상 장군발자국 평지 눈 속에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제례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울릉도 시산제는 상징성이 크다. 울릉산악회가 새해 1월1일 오전 7시 24분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성인봉 정상에서 새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산행을 알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이 행사가 유명한 것은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울릉산악회원들이 눈 속을 헤치며 12월 31일 밤 산행을 시작 눈 속에서 비박하고 다른 회원들을 1일 새벽 3시 눈 덮인 성인봉 등산로를 따라 산행해 현장에 도착한다.회원들이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이유는 새해 첫해가 떠오른 오전 7시 24분 전에 정상에서 시산제를 봉행해야 한다 따라서 눈길을 올라가려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최희찬 회장은 “정부시책이 부응하고자 참여인원을 제한했다"며"전국 산악인들의 무사안녕과 울릉산악회와 울릉군 산악연맹소속 산악회원들과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과 울릉군의 무궁한 발전, 성인봉을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

울릉도 어선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 울릉수협 코로나19 방역 준수 축소

울릉도 어선들의 만선(滿船)을 기원하는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울릉군 수협 풍어기원제가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에서 1일 개최됐다.이날 오전 7시30분 새해 첫해가 뜨기 전 시행된 풍어기원제는 김형수 수협장, 허필중 울릉군부군수와 울릉수협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풍어기원제는 매년 1월1일 울릉군수, 군의회의장, 경찰서장, 교육장과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장 어촌계장, 어민단체, 중매인 등 어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방역준수 때문에 수협직원들만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각종 음식을 차려놓고 올해 어민들이 많은 오징어를 잡아 울릉군의 경제는 물론 어민들에게 도움일 되도록 만선을 간절히 기원했다.특히 정부에서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자제와 트롤어선 불법조업을 근절하고 저인망 어선 오징어 쿼트 배정 반대 등을 통해 어민들이 먹고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한편, 매년 1월1일 오징어어선이 입항하면 첫 번째 수매하는 초매식을 통해 어민들이 잡아오는 오징어를 비싸게 수매, 풍어를 기원했지만, 올해는 기상악화로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코로나 방역 때문에 초매식은 하지 않았다.김형수 울릉수협장은 “올해는 울릉도 어선들의 만선을 기대 한다”며“오징어가 많이 잡혀 어민들이 웃을 수 있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3

울릉도 해돋이 명소 출입 금지…저동 촛대암,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울릉군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해맞이 행사’ 취소는 물론 울릉도 주요 해돋이 명소에 대해 사람들의 출입을 아예 통제시켰다.울릉도는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해맞이 최고의 장소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해 해돋이 명소 모두를 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울릉군 출입을 통제하는 해돋이 관광명소는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일출전망대, 저동촛대암 도동리 여객선 터미널 하늘 공원 등이다. 금지 시각은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오전 9시까지다.한편, 울릉군과 울릉문화원은 내년 1월 1일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 19 지역 사회 감염 우려로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어 지난 22일 정부에서 2020년 12월 24일 0시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11일간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기간’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울릉군도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저동항 촛대바위는 매년 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해맞이 명소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울릉도 해맞이 행사는 새해 소망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고 떡국을 나눠 먹는 등 울릉군의 대표 연례행사로 꼽히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코로나 19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등 초유의 사태로 울릉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특히 매년 해맞이 행사를 찾아주시는 주민 분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모두가 잠깐의 불편함을 이겨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면 이른 시일 내 예전의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1

울릉도 폭설·기상악화로 또 고립…적설량 33.7cm 여객선 운항 중단

울릉도·독도에는 31일 강풍경보와 동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적설량이 최고 33.7cm를 기록하면서 고립됐다.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31일 현재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고 새해 첫날도 운항이 통제되는 등 새해를 시작하면서 울릉도는 당분간 고립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울릉도는 지난 30일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이날 밤 12시 27.6cm 적설량을 기록했고 31일은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최고 적설량은 33.7cm를 기록하고 있다.기상대에 따르면 울릉도의 눈은 새해 첫날도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동해상에 강풍, 풍랑경보도 계속 발효되고 있다.또한, 금광11호 등 화물선도 새해 4일쯤 운항할 계획으로 예고하고 있어 생필품 및 택배 화물도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울릉군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섬 일주도로는 그런대로 소통이 되고 있지만, 농어촌버스는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는 육지와 단절을 물론 울릉도 내에서도 단절되는 지역이 있어 고립된 상태다.특히 기온이 내려가 내린 눈이 얼어붙어 제설에도 차질 빗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은 새해 1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새해 첫날부터는 울릉도는 폭설과 고립 강추위로 시작하게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