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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새 특산종 '두메부추' …국립수목원 국제학술지 발표

울릉도가 식물의 천국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두메부추'를 새로운 특산종으로 확인,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울릉도 두메부추는 세계적으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식물이라는 얘기다. 그동안 두메부추는 러시아, 몽골, 중국 지역에 분포하는 '알리움 세네스켄스'(Allium senescens)'와 같은 종으로 분류됐다.그러나 국립수목원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연분홍색의 비교적 큰 꽃과 늦은 개화 등 독특한 형질을 갖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했다. DNA 분석 등 계통 연구에서도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종들과 구분했다.공동 연구한 최혁재 창원대 교수는 학명에 우리나라 고유 지방명을 반영해 '알리움 두메부추움'(Allium dumebuchum)으로 명명, 국제전문학술지에 공식 발표했다.정지영 국립수목원 박사는 "학술적 검증을 통한 새로운 종의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물 주권 확보에 의미가 있다"고 이번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두메부추는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특유의 향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유용한 산림자원이다.특히 항균과 항염 작용을 비롯해 최근에는 다이어트 등 항 비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릉도 두메부추는 2014년 슬로푸드 프레시디아에 선정되기도 했다.두메부추는 다른 부추보다 꽃도 크고 색깔이 선명해 관상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정원식물, 꽃꽂이 등 원예 산업에서 수입 대체 식물로도 활용된다.울릉도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져 교잡되지 않고 수백만 년 자생식물들로 육지 식물과 이름이 같아도 전혀 다른 식물로 변종된 것이 많아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9

울릉도 황사경보 발령…울릉도·독도 황사 농도 478㎍/㎥

청정지역 울릉도·독도에도 29일 오전 9시를 기해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울릉도에는 이에 앞서 오전 8시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됐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독도에는 황사농도 478㎍/㎥를 기록했다. 이날 안동 817, 대구 533, 문경 705, 울진 543 ㎍/㎥)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의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뿌옇게 변했다. 이에 앞서 울릉도는 오전 8시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9일 울릉도·독도에는 짙은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30일부터는 황사농도는 점차 옅어지겠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림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대구지방기상청은 “황사 및 미세먼지 등이 발생함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 17일에도 황사 농도 146㎍/㎥를 기록했다. 울릉도 황사는 대부분 한반도를 거쳐 유입되기 때문에 울릉도에 황사가 유임되면 전국적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9

울릉도 카페리 빨리 취항시켜라…남진복 도의원 거리투쟁, 울릉주민들 서명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공모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이 길거리에 나섰고 울릉도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강력 반발 하고 있다.남 의원은 전천후 카페리여객선사업자 선정 심사가 해운당국의 소극행정으로 기약 없이 지연되자, 이 사업 주무관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울릉도 관문인 포항여객선터미널 일대에서 29일부터 거리투쟁에 나섰다.남 의원은 "정책결정권 사법부에 갖다 바친 한심한 해수부장관을 규탄한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주어진 책무를 명확히 인식하고 카페리여객선 업자를 하루속히선정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포항해수청앞에서 거리투쟁을 시작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연중 결항일수가 100일을 훨씬 넘겨 주민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되자 올해 초 포항해수청은 전천후 카페리 여객사업자를 공모했다.이후 여객사업자의 신청자격 유무를 둔 법정분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난 3월3일 대구지방법원은 신청자격에 문제가 없으니 공모사업을 계속해도 된다는 결정을 했다.그럼에도, 주무관청인 포항해수청이 신청자격 유무에 대한 법원의 1심판결까지 지켜본 후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거리투쟁에 나섰다는 것이다.남 의원은, 이들이 내놓은 주장은 현실을 모르거나 알고도 모른 척하는 무사안일과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설사 1심판결을 기다려본들 그 결과로서 파생되는 이해다툼은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반복될 것이 충분히 예견된다.따라서 이미 내린 법원결정에 따라 지금 당장 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야말로 이 정부가 지향하는 적극 행정이자 울릉군민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주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또, 이 사업이 지연되는 배후에 해양수산부가 있다며 아무 실익 없이 사업자 선정 시기만 늦추고 국민고통만 가중시키는 해양수산부장관의 근시안적 정책결정과 무책임함을 질타하면서, 국민생존권 보호라는 국가책무를 등한시한 문재인 정부까지 싸잡아 비판했다.이번 거리투쟁은 포항해수청 앞 1인 시위와 포항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서명운동을 병행하며, 늦어도 오는 4월 1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제10회 수산인의 날 행사 참석차 포항을 방문할 때까지 전향적인 정책변화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울릉군 이장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모선연대 등 민간단체들도 울릉현지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오는 4월1일 울릉도 출향인과 합류해 포항해수청 등에서 카페리여객사업자 조기 선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9

울릉군독도홍보대사위촉…독도사랑운동본부 미스터붐박스, 가수 양양

'미스터 트롯’‘로또싱어’에서 비트박스와 트롯을 접목,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터붐박스와 가수 양양이 울릉군독도홍보대사가 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이들 두 연예인을 울릉군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흉내 낼 수 없는 비트박스의 1인자이자 아시아챔피언인 미스터 붐박스는 미스터 트롯와 로또싱어에서 그만이 할 수 있는 비트박서와 트롯을 접목한 ‘비트박스 트로트’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탄생시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 2009년‘땡겨’트로트 곡으로 데뷔한 가수 양양은 트로트뿐만아니라 록밴드와 밸리댄스,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과 춤을 익히며 역량을 토대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고, 최근 미스 트롯 2에 출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스터 붐박스와 양양은 “독도지킴이 홍보대사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며, 울릉군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열심히 재능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울릉군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대중적으로 국민에게 홍보하고자 2017년 발대한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단은 탤런트 이영범단장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연예인들이 울릉군독도홍을 하고 있다. 특히 개그맨 졸탄, 김완기, 가수 겸 배우 백봉기, 스포츠스타 최민호, 가수 김다나, 서인아, 걸그룹 블라블라 은유리 등 다양하게 방송하게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주축이 돼 울릉군 독도를 알리는 데에 재능기부로 동참하고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올해 5월 울릉군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을 주제로 홍보대사들 전원이 참여하는 독도 송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9

울릉군의회 여객선 관련 성명채택…대형카페리 공모선사업 신속 추진하라

“울릉도~포항 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공모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가 울릉도 대형카페리 공모선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울릉군의회는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김숙희 의원이 낭독한 성명서는 “썬플라워호가 퇴역한 이후, 지난해 관련 노선의 여객선의 결항일수는 지난해보다 30일 이상 늘어났다 앞으로 울릉군민이 겪게 될 불편, 고통과 고충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이로 인해 관광객 운송 감소와 택배, 화물의 신속 수송이 어려워 경제적 손실만 따져도 최소 연간 2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 했다.또한, “지난 1월 정부에서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을 추진했지만, 기대와 달리 시작도 하기 전에 사업자 선정문제로 다시금 기다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것은 단순히 도서민의 이동권의 문제가 아니라 울릉군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작태”라고 주장하고 “정부는 더 이상 소극적인 행정행태로 일관할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법적 분쟁을 넘어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생존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다각적인 전고를 통해 울릉군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이 더 이상 지체 되지 않고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경환 의장은 “울릉군민들에게 여객선은 생존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현실에 일만여 울릉군민의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8

울릉도 바다 낚시 오세요…우리나라 최고의 바다 낚시터 홍보

“우리나라 최고의 바다낚시터 울릉도로 오세요.” 울릉군이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경북동해권관광진흥협의회(포항·경주·영천·영덕·울진)시·군과 함께 참가했다.올해 25회인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26일~28일까지 개최됐고 (사)한국낚시협회 주최, ㈜광륭가 주관하는 낚시전문박람회로써 낚시관련용품, 캠핑·아웃도어 용품, 지자체(낚시관광활성화)가 참가했다.이 밖에도 조항정보, 선상예약, 낚시게임, 낚시정보매체 등 102여 개 기업이 참가해 약 410개의 부스를 차리고,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진행됐다.울릉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바다 낚시터다. 화산섬으로 해안이 대부분 절벽으로 이뤄져 곳곳이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있고 바다낚시는 전국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각종 최고급 어종이 잡히는 낚시터를 보유하고 있다.울릉군은 동해권 6개 시·군과 공동홍보관 운영을 통해 낚시꾼(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선상낚시와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관내 낚시 포인트와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를 함께 홍보하며 동해권 낚시여행 최적 목적지임을 알리며 주변 관광지들도 소개했다.낚시박람회 방문객은 “낚시박람회에 유일한 시·군부스에서 준비한 체험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 것은 참신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울릉군 꼭 방문해 낚시 등을 즐기러 가겠다.”라며 큰 호응을 얻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관광패턴이 소규모 국내여행으로 변화됨에 따라 청정지역 울릉군을 홍보함에 낚시박람회는 최적의 장소이며, 울릉군은 앞으로 다양한 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울릉 관광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8

김형수 울릉수협장 중앙회 비상임이사 당선…2년 임기, 경북 어업인 대변인 역할

김형수(70)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이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에 당선됐다. 비상임이사는 조합장 중에서 선출하며 전국을 10개 지구별로 나눠 현 조합장 중 14명을 선출한다. 임기는 2년이다.김 조합장은 지난 25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개최된 중앙회 총회에서 전국 조합장들의 투표로 당선됐다. 김 조합장은 수협중앙회 최고 업무집행기관인 이사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는 제1지구 경인(경기, 인천), 제2지구(강원), 제3지구(충남), 제4지구(전북), 제5지구(전남), 제6지구(경북), 제7지구(부산, 울산, 수산물가공), 제8지구(경남), 제9지구(제주), 제10지구(업종별) 등 14명을 전국 조합장들이 선출한다.하지만, 이번에 지구별로 대부분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됐지만 제6지구 경북과 제2지구 강원은 경합으로 울릉수협장이 출마한 제6지구 경북도 전국조합장들의 투표로 선출됐다.제6지구 경북은 김 조합장과 박노창 조합장(영덕북부수협)이 출마 경선했다. 이에 따라 김 조합장은 울릉도 어민들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어업인들을 대표해 수협중앙회에서 활동하게 된다.김형수 조합장은 “부족한 저를 뽑아준 전국 조합장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며”울릉도 홍보는 물론, 경상북도 수협의 대변자로 수협중앙회와 소통역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8

울릉도 유아를 위한 학부모 주간…울릉초병설유치원, 어울림 교육 위해

울릉도 어린 유아들을 위해 학부모가 함께 지원하고 참여하는 어울림 교육을 위한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는 소통교육을 진행했다.울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재영)은 가정과의 상호협력, 정보교환, 연계지도를 통해 학부모와 유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최근 5일간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했다.코로나19감염을 우려해 전화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방문상담을 원하는 가정은 사전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안내해 방역지침을 준수, 상담을 진행했다.신학기 학부모 상담을 통해 유아가 좀 더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됐고 서로 협력하고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됐다.방문상담에 참여하신 학부모는 더 유익하고 알찬 교육의 시간이 됐다. 특히 아이들과 인사도 나누고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가졌다.김재영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부모와의 대면이 어려워 소통과 협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상담을 통해 유치원과 가정이 서로 협력해 교육하게 됐다.”라고 말했다.특히 “울릉초 유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가정과 유치원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8

울릉도(독도)이달의 수산물 문어…무인도서 해녀바위, 보호생물 북방물개

울릉도(독도)의 3월 이달의 수산물은 문어, 무인도서는 해녀바위(독도, 일명 동키바위), 해양보호생물은 북방물개로 선정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2020년 9월부터 1년간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선정이유는 울릉주민의 삶이 담긴 바다의 보물인 울릉도(독도) 수산물 홍보와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울릉도(독도)의 해양생명의 삶터이며 해양영토적 가치로서 중요성을 늘리 알리기 위해서다.특히 무인도서의 중요성,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의 보호 필요성 등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동해안 마을 잔칫상 단골 메뉴, 문어는 수심 10m 이상 혹은 200m 미만의 깊은 수심에 서식한다. 일반 문어는 참 문어(왜 문어)에 비해 몸집이 커서 대 문어, 대왕문어 혹은 살이 물러 물 문어라고 불린다.산란 철인 봄 해저면에 약 2만5천여 개의 알을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어의 수명은 수컷은 약 3~4년, 암컷은 4년 정도 추정되고 있다.참 문어는 대 문어, 대왕문어 등 일반 문어보다 몸집이 작고 맛이 좋다. 수심이 낮은 지역에 서식하며, 더운 여름철이 산란기로 알려졌다.문어는 낮에는 주로 바위틈에 숨어 있다가 밤에 밖으로 나와 새우, 조개 등 먹이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자 문어는 체중 600그램 이하의 어획을 금지하고 있다.참 문어는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를 금어기로 하고 있다. 우리 바다의 오래갈 어업을 위해 수산자원 보호가 필요하다.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독도 해녀바위는 (육상면적 144㎡,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3번지)는 독도의 89개 부속도서 중 육상에 드러난 면적의 순서대로 보면 28번째인 작은 섬이다.하지만, 독도 바다를 개척해 온 주인공들인 제주 출신 해녀들의 삶이 명칭 속에 녹아있는 바위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제주해녀들은 일제강점기부터 한해 많게는 30~40명의 제주 한림, 구좌 등 해녀들이 독도에 건너와 미역 채취 등 조업 활동을 해 왔다.현재도 제주 한림읍 마을회관 인근에는 이들의 활동을 기리는 ‘울릉도출어부인기념비’가 있다. 해녀바위는 동키바위로도 불렀다.현재의 동도 접안부두가 준공(1997년)되기 전에 해녀바위와 동도 정상부의 독도경비대를 연결하는 물품운송용 삭도가 설치돼 있었다. 이러한 연유 때문에 동키바위라고도 불렀다.이 동키바위 공사에는 최종덕 씨 등 당시 독도주민의 기여가 컸다. 해녀바위 수중은 울릉도(독도) 10대 수중비경으로 소개될 정도로 뛰어난 수중비경을 자랑한다. 북방물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20년 3월 울릉도 천부항에 상륙해 화제를 불러모았던 북방물개는 동해, 오호츠크해,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 온대 및 한 대 지역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포유류다.수명은 최대 25년 내외로 알려졌다. 오징어, 정어리, 청어, 고등어 등을 먹이로 하고 있다. 수컷은 짙은 흑갈색이며, 암컷은 밝은 황갈색을 띠고 있고 일부다처제로 무리 생활을 하고 있다.독도 및 울릉도 연안에서는 연중 표층 수온이 가장 낮은 시기인 3월 등 봄철을 중심으로 자주 목격됐는데, 독도는 2009년 3~4월, 2011년 3월, 2012년 4월, 2015년 5월 등에 출현이 목격됐다.독도바다사자(강치)와 혼동이 되는데, 북방물개는 강치보다 털이 두 겹이라 많은 편이며, 뒷다리 또한 독도바다사자에 비해 긴 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8

울릉도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제로…울릉주민 감염자 관련 전원해제

울릉군은 24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울릉도 거주자 가운데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한 명도 없다고 25일 밝혔다.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포항 D 내과의원 방문 확진자와 간접접촉으로 주민 A씨가 울릉주민 코로나19  1호 감염자가 됐고 A씨의 밀접접촉자인 B씨가 울릉주민 2호로 감염됐다  B씨는 A씨의 남편이다.이로 인해 울릉도에서 이들과 접촉한 관련자 21명은 자가 격리됐고 울릉군 관내 자가격리자들은 격리해제 일자에 맞춰 차례대로 격리해제 했다.마지막 8명이 격리기간이 만기 되면서 검사 결과 24일 전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격리해제되는 등 울릉주민 1, 2호 확진자 관련 접촉자들이 모두 격리해제 됐다.울릉주민 1,2호 확진자는 모두 포항에서 감염됐고 울릉도에 들어와서 접촉자들은 감염되지 않는 등 울릉도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울릉도 내에서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울릉도 1번 확진자 C씨는 울진에서 오징어선을 타고 출항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를 잡다가 고열과 기침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울릉도를 떠났다.그러나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 메뉴얼에 따라 C씨의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냈지만, 다음날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따라서 울릉도는 주민 2명, 외지인 1명 등 모두 3명의 코로나 19 확진 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모두 외지에서 감염됐고 단지 검사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받았기 때문에 울릉도 확진자가 됐다.특히 울릉주민 1, 2호 감염자는 부인 A씨가 포항확진자와 접촉 후 포항에서 부부가 함께 생활하다가 9일만에 울릉도에 입도했다  따라서 울릉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5

경주시 신당천 재해예방사업 본격 추진

【경주】 경주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신당천 문제를 해결한다.경주시는 25일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2017년 5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4년만에 이룬 가시적인 성과다.천북면 물천리에서 형산강 합류부를 잇는 신당천은 하천 유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 매년 우수기 때마다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지난해 제10호 태풍 하이선 상륙 당시에도 신당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시는 2023년 12월까지 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신당천 8.07㎞ 구간의 하천치수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신당천을 잇는 능골교, 희망교, 동산교 등 노후 교량 7개소가 재가설되고 능골보, 이조보, 죽산보 등 8개의 낡은 보 또한 자연형 여울과 낙차공으로 모두 교체된다.무엇보다 강우에 유실 우려가 컸던 기존 토사 제방 대신, 호안 블록 형태의 제방을 쌓아 하천 치수 안정성을 크게 높여 하천 범람을 근본적으로 막는다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추가사업도 함께 추진된다.주낙영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하나된 노력으로 신당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착공이라는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습 침수 지구에 대한 하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호우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25

울릉도 봄철 웰빙 산나물 완판 한다…울릉군수, 농협기관 산채 판매 빠른 행보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울릉도 눈 속에서 싹을 터 독특한 맛과 향기를 내며 봄철 입맛을 돋우는 웰빙 울릉도 특산 산나물 완판을 위해 울릉군과 농업 관련 기관이 발 벗고 나섰다.김병수 울릉군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청정 농특산물(부지갱이, 명이 등) 판로확대를 위해 정종학 울릉농업협동조합장, 전병택 NH농협 울릉군지부장과 함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김 군수는 24일 농민신문사 사장과 만나 면담을 갖고 인터뷰를 했다. 울릉도 산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업ㆍ농촌 지원사업, 농산물 소비 촉진 방안, 울릉농협과의 연계 추진 사업, 귀농ㆍ귀촌 증대를 위한 사업에 대해 홍보 인터뷰를 했다.이에 앞서 23일에는 구리농수산물공사와의 울릉군 특산물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유통부장과의 울릉도 특산물에 대해 면담을 했다.또 24일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을 만나 지난 2월 울릉군 대표 산나물인 삼나물(눈개승마) 판매를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완판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했다.특히 이날 이 회장과 만남에서 봄철 울릉도 특산 산나물 판매 협조는 물론 울릉군의 농업ㆍ농촌 지원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울릉농협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지난해 수매한 울릉도 삼나물(눈개승마)의 소비가 급감, 수매된 삼나물 중 지난해 12월 말까지 판매하지 못한 건채는 2천100여kg에 달했다.이에 따라 올해 생산될 삼나물의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농협중앙회가 적극적 홍보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 800kg, 경북본부 고향 주부모임 900kg, 경북본부 농협은행에 400kg을 판매해 완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5

포항해수청 누구 위해 존재하나…업자는 가깝고 국민은 멀다?

김두한 기자경북부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최근 울릉도~포항 간 대형 카페리 공모선 사업자 선정과 관련 일련의 행정을 보면 울릉주민들의 불편과 피해, 고통은 전혀 안중에 없다.그런데 이런 사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울릉도 유일의 교통수단 및 화물선 허가 관련, 운항시간 변경 등을 보면 모두 울릉주민의 불편은 아랑곳 않고 업자들이 원하는 대로 행정을 해 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포항해수청은 울릉주민 즉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포항해수청의 업무형태를 보면 우선 지난 2014년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 당일 서울까지 갈 수 있어 울릉도 주민의 전국 1일 생활을 보장한다며 D 해운을 허가했다.D 해운은 지난 2014년 10월 울릉도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주민들이 크게 환영했다. 2박3일 걸리던 육지 출장이 1박2일도 가능했기 때문, 그런데 한 달 만에 포항에서 오전 출발로 뒤집혔다.이 같은 시간 변경은 울릉도주민들과 애초 약속을 깬 신뢰할 수 없는 행정사례다. 그런데 해운법을 보면 왜 포항해수청이 지탄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다.해운법 제12조(사업계획의 변경) 제1항 사업계획을 변경하려면 해수부장관에게 미리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제12조 제4항, 제1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에 해당되는 사업계획 변경은 해수부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2013년 3월23일 변경)제4항 제2호 '기항지 변경'이다 여객선이 울릉도에서 오전 출발 오후 울릉도에 들어오면 기항지가 울릉도이지만 포항서 오전 출발하고 오후 포항에 입항하면 기항지가 포항이다. 당연히 기항지 변경은 해수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하지만, 딱 한 달 만에 허가해줘 울릉주민들의 육지 왕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선라이즈 제주호가 3개월 운항하고 1년이 안됐다고 서류를 반려, 울릉도주민들이 뱃길 고통을 당하고 있다.또한, 울릉도는 대형 화물선이 2척이 운항하고 있다. 국민(울릉주민)을 위하는 행정이라면 당연히 화물선이 매일 운항하도록 허가해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 줘야 한다.화물선은 화물 상·하역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일 왕복을 할 수 없다. 포항에서 오늘 출항하면 울릉도서 내일 출항하게 된다.따라서 기존에 운항하는 화물선이 포항에서 월·수·금 출항하면 새로운 화물선은 화·목·토 운항 출항하도록 해야 한 척을 포항에서 들어가고 한 척을 울릉도에서 나가므로 매일 운항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 같은 사실을 포항해수청직원은 몰랐을까?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면 당연히 울릉도주민들이 편리하도록 허가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선사는 추가 운항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과 운항은 같다 요일만 다를 뿐이다.포항해수청의 잘 못으로 하루에 한 번씩 나가고 들어올 수 있는 화물과 택배를 일주일 2~3번 밖에 이용을 할 수 없다. 울릉도를 운항하는 화물선은 3천t이 넘는 대형선으로 울릉도에 들어오고 나가는 하루 물동량은 한 척이 실어도 충분하다.포항해수청은 이렇게 단순한 행정도 주민들 편이 아니다.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겨울철 정기점검관계로 휴항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공문에는 상가 수리한다고 하고서는 포항항에 한 달 이상 정박해도 포항해수청은 관심 밖이다. 울릉도주민들은 뱃멀미는 물론 선표를 못 구해 발부 둥치는 데 53일간 검사를 핑계로 내버려뒀다.포항해수청이 과연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뿐일까? 몇 가지 사례만 봐도 주민을 위하기보다는 업자 편에서 일하는 느낌이다.이번 대형카페리 공모사업자 선정도 포항해수청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다. 항상 국민보다는 업자 편에서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신속한 대형카페리 공모사업자선정을 통해 국민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제발 보여주길 바란다. 울릉도 주민들도 더 이상 인내하는데 한계가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