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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천년고도 경주 ‘코로나19 일상 시대’ 관광 준비한다

[경주] 경주시는 힘든 한 해를 뒤로 하고 코로나19 일상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관광정책을 앞세워 부활을 꿈꾸고 있다.우선 인근 도시인 포항과 손잡고 형산강 역사문화, 환경생태, 산업 등의 자원을 활용한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을 준공했다.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지역축제 등을 개최하는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금장대 야간 경관 조명도 개선했다.경주의 8색 중 금관금색 빛을 중심으로 다채롭고 화려한 불빛이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다.내년 3월에는 불국사 조명거리가 조성된다.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경주사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면 지역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경주는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세계적 월간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세계 최고 여행 2021’에 경주를 수록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경주는 벽이 없는 박물관으로 유명하다”며 “한반도 남동쪽에 있는 이 도시는 고대왕국 신라의 천년 고도였다”고 소개했다.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에는 불교 예술품, 사찰, 왕궁 유적, 석탑, 벽화, 고분 등의 유적들이 있다”면서 “경주국립박물관에 전시된 금·은·동으로 만들어진 왕관과 장신구들은 신라가 황금의 왕국이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세계적인 유명세는 국내서도 이어졌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경북 관광지 23선’에 ‘건천 편백나무 숲’이 포함됐다.건천 편백나무 숲은 피톤치드를 듬뿍 마실 수 있는 편백나무로 조성된 1만5천㎡의 무료 힐링장이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마음을 힐링하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경북의 숲과 둘레길 등을 추천한다”고 했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 다양한 관광상품 출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관광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12-30

서울대 멘토 학생, 울릉중학생교육…유튜브, ZOOM 등을 활용 비대면 학습

울릉중학생들이 꿈에 그리던 서울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미디어 체험·학습 상호작용을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는 29일부터 30일까지 6시간에 걸쳐‘ON-AIR 주간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미디어 체험·학습 상호작용’을 전교생 및 서울대학교 멘토 학생들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실시했다.이 행사는 코로나 9로 인해 외부활동이 힘든 청소년들에게 서울지역 VR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가상으로 서울 여행을 체험하고, 서울대 학생과 함께 동영상을 제작,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됐다.서울대학교 측은 지난 10월 12일부터 동영상 제작 학생을 모집, 선발했고, 울릉중학교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에서 지급한 VR기어를 통해 서울 VR ON-AIR 동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동영상을 제작했다.29일과 30일 ON-AIR 주간에는 서울대학생과 울릉중학생들이 함께 동영상 작품 설명, 크리에이터 강연, 보이는 라디오, QA를 비대면 상호작용으로 진행했다.남 교장은“코로나19 상황이지만 본교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SNU공헌단에 감사하고, 울릉도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돼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울릉도 대설경보 또다시 눈 속으로…오전 6시 2.3cm를 시작으로 오후 6시 24.2cm 기록

울릉도가 또 눈 속에 묻혔다. 울릉도·독도지방에는 30일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5시 30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오후 6시 현재 24.2cm를 기록했고 계속 내리고 있다.울릉도·독도지방에 이날 오전 5시40분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8시30분 대설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폭설로 변해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울릉도에는 오전 6시 2.3cm를 시작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 오전 8시 6.8cm가 내리다가 8시30분 기상특보가 대설주의보에서 대설경보로 바뀌면서 한 시간에 5~6cm가 넘는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이날 오전 9시에 8.4cm를 기록했고 오전 10시에는 강풍주보까지 내려 눈발이 심하게 날리기도 했다. 오전 11시에는 14.4cm, 낮 12시에는 17cm, 오후 3시 20.5cm가 쌓였다. 울릉군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오전 6시부터 제설에 나섰다.울릉군이 보유한 대형 제설차는 삽날을 이용해 눈을 치우고 바닷물을 실은 차량이 바닷물을 뿌려 도로를 확보해 출근시간에는 도로바닥이 완전 들어나 스파크 스노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불편 없이 운행할 수 있었다.울릉군 내 전 노선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등 많은 눈이 갑자기 내려도 매년 반복되는 제설 경험을 통해 큰 불편 없이 차량이 운행하고 있다.폭설이 내림에 따라 울릉군은 제설 총 동원령과 함께 알리미를 통해 대중 교통이용, 노약자 외출자제, 내 집 앞 눈 치우기, 미끄럼주의 등을 당부했다.울릉도우체국도 대설경보가 내림에 따라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집해원의 들의 안전상 문제로 우편물 배달이 어렵다고 공지하고 등기 통상 등은 우체국 방문 시 교부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울릉도·독도지방에는 강풍주의보 동해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울릉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와 함께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울릉도로 몰려든 동해안 어선들과 울릉도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울릉읍 저동항 등 항·포구에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울릉군,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울릉도 지방에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앞으로 50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2~3일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가 당분가 고립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울릉군 독도 홍보 우리가 책임진다…독도홍보대사 비대면 양성 수료식

‘울릉군 독도홍보는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다’ 코로나19감염 확산에도 울릉군 독도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비대면 영상을 통해 교육받은 독도홍보대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후원,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주관하는 제1기 청소년(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양성교육 과정 수료식이 29일 독도 홍보관에서  소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했다.올해는 고종황제가 칙령을 선포한지 120주년(1900년10월25일)이 되는 해로 독도단체들은 10월25일을 울릉군 독도의 날로 지정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이라는 숫자의 의미 마져 무색해 독도단체들은 독도의 날 120주년의 행사를 대폭 축소, 진행했지만 독도 사랑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독도활동들을 통해 독도의 날 120주년의 의미를 다양하게 알렸다.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독도사랑회는 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지난 14일부터 비대면 영상강의를 시작해 29일 6강좌를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 하게 됐다.이번 비대면 강의는 5강의까지 출석과 6강의 수료식 전까지 소감문을 제출해야 제1기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사 인증서를 받는다. 이번 강의는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 김성호박사, 김종성독도 사랑회 회장(독도홍보관장)이 강의를 영상으로 진행했다.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독도홍보대사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수상 신청을 한 50여명의 지원자 중 100% 강의시청과 소감문을 제출한 수료자에 한해 수료증을 발급했다.이날 수료자 대표로 선발된 이채하 이화여자대학교 1학년은 “학창시절부터 울릉군 독도활동을 했었지만 독도 홍보대사 과정은 처음이라 소중한 의미가 있어 참여 했다”고 말했다.이 양은 특히 “영상강의는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대학생 홍보대사로 인정받은 만큼 울릉군 독도지킴이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교육을 담당한 정광태 대사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 였지만  짧은 시간에 주어진 강좌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하지 못해 아쉽다”며“이번을 경험으로 내년을 기약 한다” 고 말했다. 길종성 회장은 “청소년 독도홍보대사 양성과정을 열어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소멸돼 2020년에 하지 못한 다양한 울릉군 독도활동들이 전개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울릉도 근해 오징어 씨 말린다…엎친 데 덮친 격, 중국어선·트롤선이어 근해자망어업까지

"울릉도 근해자망조업 절 때 안 됩니다" 해양수산부가 근해자망(중층자망)어업에 대해 오징어 TAC를 적용, 합법화하려 하자 울릉도 어민들이 강력 반발 하고 나섰다.울릉도 어민들이 동해바다 오징어 씨 말리는 근해 자망 조업 TAC(총어획량)로 합법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투쟁에 나서는 등 오징어조업 방법을 두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중국어선 오징어 길목 북한 수역에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과 트롤어선 공조조업으로 울릉도 등 동해 오징어 씨를 말리는 가운데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이 동해까지 진출, 조업하면 동해에서 오징어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 울릉도 어민들의 주장이다.울릉도 어민들은 항의의 뜻으로 각 어선에‘근해자망 오징어조업 결사반대’가 적힌 현수막을 부착하고 조업에 나섰고 “동해바다 오징어 씨 말리는 근해자망조업을 TAC로 합법 반대” 현수막을 위판장에 내걸고 저지에 나섰다.(사)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 총연합회(회장 김해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에 연근해 오징어자원량 감소에 따른 수산자원 관리방안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울릉어업인 총연합회 의견서에 따르면 오징어 자원고갈을 막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지난 2007년 오징어 총어획량(TAC)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13년을 금어기 설정, 채장 제한 등을 실행해 왔다.하지만, 북한 수역에 중국어선이 그물을 이용한 싹쓸이 조업과 국내 트롤 공조조업으로 어자원이 계속 고갈되는 가운데 정부의 불법어업단속으로 오징어자원이 일시적으로 소폭 증가했다.그러나 이러한 어자원회복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무분별하게 남획되는 어획강도가 높은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이 동해 오징어원정조업으로 어장이 고갈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서·남해 근해자망어선의 조업형태는 자망(그물을 이용)어업이다 그런데 수산업법에 오징어조업에 대한 자망조업의 규정이 없다. 하지만, UN에서는 자망어업은 자원 남획형이라고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최근 해양수산부가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에 오징어TAC를 배분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지속가능한 오징어조업을 위해 낚시어업이외 따른 방법의 조업은 금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울릉도 어민들은 서·남해 근해자망어선에 오징어 TAC를 배정하는 것은 오징어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은 물론 TAC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하려는 정부의도에 오히려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울릉도 어민들은 근해 자망어선의 오징어 TAC 배분을 강력히 반대하며 동해안 오징어 조업의 지속가능한 조업을 위해 울릉도 등 동해 어선들의 오징어조업 방법인 낚시어업 이외 다른 방법의 오징어조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울릉도 어민들은 특히 스페인 정부도 삼치 어종이 급감하자 연안 어민들 보호차원에서 낚시어법(주낙)으로만 참치를 잡도록 그물어업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 총연합회장은 “오징어조업을 근해자망어선 허락한다면 낚시로 잡는 동해안 어선은 손발을 묶어놓고 작업하라는 것과 같다”며“불합리한 것도 문제지만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면 어족의 씨가 말라 결국 어민이 망하게된다”고 말했다.정부가 근해자망 오징어 TAC를 합법화 할 경우 울릉도 어민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해 동해에서 자망어업을 하던 어선들이 유류가 떨어져 울릉수협에 유류를 공급받으려고 했지만 울릉도 어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기도 했다.한편, 서·남해의 근해자망 주 어업은 참조기(굴비)다. 하지만, 4월22일~8월10일까지 금어기 기간 오징어 조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물오징어가 고가로 거래되면서 서·남해 근해자망어선들이 울릉도 근해까지 진출에 조업했다는 것이 울릉도 어민들의 주장이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그물로 조업하는 근해자망어선의 오징어 조업은 금지돼야 한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울릉도 어민 A씨는 "중국어선 북한 수역 싹쓸이 조업과 트롤어선의 공조조업으로 오징어 씨가 말라 가는 가운데 많은 어민이 어업을 포기했고, 정부에 단속을 호소하는 등 막다른 골목에 몰린 울릉도 어민들에게 근해자망어업까지 허락하면 울릉도 어민들은 굶어 죽으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30

울진 엑스포공원, ‘왕피천공원’이라 불러주세요

[울진] 울진 ‘엑스포공원’의 이름이 2021년 1월부터 ‘왕피천공원’으로 변경된다.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엑스포공원들과 차별성을 두고, 공원 내 왕피천케이블카 개장을 계기로 지역 고유 명칭인 ‘왕피천’을 부각해 관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엑스포’란 전시회, 박람회를 뜻하는 것으로 전국에 6개소의 엑스포공원이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고 ‘왕피천’에서 전해지는 무한한 가치를 공원명칭에 담아 전국에서 우뚝솟는 공원으로 변모할 계획이다.울진엑스포공원은 2005년과 2009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장소로, 공원 내 각종 전시시설과 조화로운 조경은 군민들의 산책명소와 외부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케이블카의 승하차 지점인 ‘망양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수려한 동해안의 풍광이 발현하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편의시설과 볼거리 등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군은 두 차례 개최된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공원 내 소규모 엑스포공원을 조성, 그 뜻을 이어갈 계획이다.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공원명칭 변경을 계기로 공원운영 노하우와 다목적놀이시설의 확충 등 시설투자를 확대해 ‘왕피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0-12-29

독도재단, 울릉군 독도홍보 큰 성과…코로나19에도 독도수호 차질 없이 수행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경북도 출자·출연기관들이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가운데 울릉군 독도수호업무를 담당하는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도지사)이 2020년 사업성과가 주목받고 있다.29일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에 따르면 도정목표와 연계한 로드맵을 시대 트랜드 맞게 개선해 대부분의 주요사업 성과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재단은 올 초 코로나19가 발발하자 울릉군 독도수호를 위한 국민교재‘독도 알아야 지킨다’가이드북을 발간, 영상강의 자료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학교현장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이러한 국민교재가 큰 인기를 끌자 영어판, 일어판을 추가 제작해 국내·외에 보급, 독도 전문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군 보급품을 전담하는 제5군수지원사령부를 찾아 장병 독도홍보대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울릉군 독도수호 관련사업 상호협력 지원 업무 협약식을 했다.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자 대구·경부지역에 구호물품, 의료물자 수송과 생활밀착형 방역 소독작전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22개국 30명의 평화 기고 단을 선발하여 온택트 워크숍과 울릉군 독도연수를 통해 울릉군 독도 바로알기 교육과 울릉도·독도 취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들은 세계 각국에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기획기사를 작성, 자국에 배포해 3개국 언론사에 게재,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또 재단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59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해 훈훈한 선행을 나눴다.또 국내 유관기관에서 소장한 울릉군 독도관련 고지도 전수조사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415점을 발굴, DB화 ‘독도고지도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록집을 발간했다. 기관별로 흩어져 정보 파악이 어려웠던 독도 고지도에 대해 국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한눈에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독도 고지도의 모든 정보는 사이트 K-독도(www.K-dokdo.com)에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군 독도수호 활동을 전개하는 독도 관련기관과 민간단체 전수조사를 통해 약 250여 곳을 발굴, DB를 구축했다.일본의 지속적인 독도도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울릉군 독도 관련 단체 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의를 통해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K-독도 공모전(영상·카드뉴스·인쇄광고·캐릭터 등)을 실시 일본의 엉터리 주장을 잠재울 콘텐츠를 발굴했다.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다양한 독도관련 콘텐츠를 생산, SNS를 통해 울릉군 독도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전국 최초 독도 이모티콘(emoticon) 도랑과 도아를 제작, 전 국민에게 무료 배포했다. 7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은 독도강치와 독도 괭이갈매기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또 스마트 모바일시대에 발맞추어 회의문화 개선과 친환경 경영시스템 개선을 위해‘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적극 활용한 업무혁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직원들의 창의성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블록 홀리데이’를 운영, 징검다리 연휴를 앞뒤로 쉬는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고 유연 근무·재택 근무제를 권장했다.신순식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사업이 위축 됐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조직문화 개선과 효율적인 경영개선을 위해 올 한해 최선을 다했다.”며“내년도 재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부문별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세계적 수준 독도 전문성을 확보, 독도관련단체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울릉도 저동항 불법 적치물 강력정비…어항 고유 기능 상실 대책시급

울릉도 제2관문 항이자 동해안 어업진전기지인 저동항(국가 어항)내 무질서한 불법적치물 등에 대해 울릉군이 강력 단속을 실시해 어항 고유 기능을 회복하고 미관도 살린다.울릉군은 저동항 구역 내 불법적치물 등으로 어항 고유의 기능에 지장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깨끗한 울릉도 관광이미지도 해치고 있어 관련 법령에 따라 원상회복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어항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어촌·어항법에 제45조 금지행위, 제46조 원상회복 등 법령에 따라 내년 3월(정비 완료일까지) 불법 적치물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저동항 내에는 폐자재 11, 폐 어구 12, 방치선박 4척, 컨테이너 12개 등 대형 불법 적치물은 물론 못 쓰는 냉장고, 물탱크, 폐그물, 상자 등 어구 백화점으로 불릴 만큼 무질서하게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군은 현재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행정대집행을 통한 정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사항별 행정조치로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면 원상회복 명령 및 변상금 부과 행정대집행, 2차 행정대집행 계고 행정대집행 및 고발조치를 한다.어항 시설에 대해서는 원상회복 명령 과태료부과,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을 때 원상회복 명령 공시송달공고, 계도 현수막 및 철거대상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항 소유자 자진 철거 유도를 연말까지 한다.자진 철거 기한 내 미철거 대상에 대한 행정대집행 계고 조치를 2월 28일까지 2차례 하고 계고 기간 내 미철거 대상에 대한 행정대집행 최고장 발부 및 대집행을 3월31일 실시한다.군은 이미 원상회복(자진철거)명령을 통해 이행을 촉구했고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어촌 어항법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따라서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어촌, 어항법 제60조의 규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또 같은 법 제46조는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어 강제 집행을 하게 된다.저동항은 마을 단위로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울릉읍 도동3리, 저동1,2,3리)을 끼고 있고 울릉군 수산물 물동량 90%를 처리하는 항은 물론 서울 등 경인지역 관광이 출입하는 울릉도 제2관문 항이다.하지만, 접안시설 주변과 공간이 조금이라 있는 광장에는 컨테이너, 폐어선 등 대형 적치물이 수년째 방치되고 여객선 입출항 주변에도 각종 폐어구로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울릉군 관계자는 “대형불법 적치물 및 각종 폐어구들이 무질서하게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항구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관을 크게 해체고 어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대집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 울릉군에 성금 기탁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지부장 김학범)는 코로나19와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군민들을 위해 2021 희망 나눔 캠페인에 280만 원의 성금을 지정기탁했다.김학범 포항지부장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저희의 작은 정성이 큰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2021년에는 코로나가 진정돼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특히 “해운조합은 포항과 울릉도 사동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릉도를 잊지 않고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며, 성금을 통해 추운 겨울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느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국해운조합 포항 지부는 매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에는 포항여객선 터미널 광장에 ‘헌혈버스’를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위기 상황 개선활동에 동참했고, 무료급식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의 온정’ 나눔활동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위드앤, 울릉도 코로나 청정지키기 동참…울릉군에 마스크 10만 3천 장 기증

상품기획 및 제조전문회사 ㈜위드앤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울릉도에 일반 마스크 10만 3천 장(3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김용원 (주)위드앤 대표는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어서는 요즘 청정 울릉도를 유지하고 있는 기사를 접하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울릉도는 고령의 노인인구가 많고 지역적 특색 때문에 감염자 발생 시 전 군민에게 확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행하게 됐다”고 마스크 기부 의미를 전했다.위드앤이 기부한 물량은 전 군민에게 배부할 시 1인당 13장 정도가 배부될 정도로 많은 양이다. 주민들의 이용량이 많은 대중교통, 종교시설, 학교, 금융기관, 관공서 등 지역 내 주민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배치, 감염예방에 힘쓸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 현재 코로나 확산증세가 강한 와중에도 울릉군을 걱정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울릉도를 반드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주)위드앤은 제품의 기획, 개발부터 제조, 판매관리, 사후 A/S까지 포괄적인 업무를 구현하는 전문 상품기획 및 제조 회사로 신규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소기업 및 제조사의 상품판매 및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9

포항·경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포항시와 경주시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공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포항시와 경주시는 협의를 거쳐 30일 0시부터 내년 1월 4일 0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포항에서 이달 들어서 확진자 110여 명이 나왔고 경주에서도 지난달 28일 이후 한 달 사이 1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경주에선 국악 강습과 관련해 20명, 안강지역 식당과 가족 김장모임 등을 통해 40명, 내남지역 아동센터와 교회 관련 15명, 성건동 성광교회와 관련해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포항에선 최근 구룡포읍과 관련한 확진자가 27명 나왔다.양 도시는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허용하던 방문판매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영화관, PC방, 오락실, 멀티방, 학원, 직업훈련기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이·미용실, 상점, 대형마트, 백화점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스포츠 경기는 종전 관중 10% 입장으로 제한했으나 관중 입장을 금지하기로 했다.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종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던 것을 50명 미만으로 강화한다.카페는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양 도시는 이런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주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중요한 시점인 만큼 각종 방역사항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12-29

울릉수협 9년 만에 오징어 위판 100억 원 돌파…올해 28일 현재 오징어위판 금액

울릉군수협에 올해 위판된 물오징어가 28일 현재 100억 1천800만 원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겼다. 하지만, 울릉도어선 위판 금액은 50%가 조금 넘었다.울릉군 수협에 따르면 올해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오징어 중 울릉군수협소속 어선이 51억 5천600만 원, 외지어선이 48억 6천100만 원 위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이 오징어 위판이 100억 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1년 171억 400만 원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울릉군수협 오징어위판은 지난 2012년 96억 3천300만 원을 시작으로 점차 줄어들었다.2016년에는 67억 8천600만 원까지 내려갔다가 2017년 90억 9천100만 원, 2018년 80억 1천800만 원으로 내려갔고 지난해에는 급기야 56억 1천400만 원으로 뚝 떨어졌다.올해 울릉수협이 오징어 위판고를 100억 원 넘긴 것은 추석 전에 잡히지 않던 오징어가 많이 잡힌 것이 주원인이 됐다. 올해 추석 전에 오징어가 잡힌 이유는 지난 9월 초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때문이다.중국어선이 북한수역에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하면서 울릉도 근해 10월 이 전 오징어 씨가 말랐지만, 올해 태풍이 잇따라 동해를 통과하면서 9월 초에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서 거의 조업을 할 수 없었다.지난 2004년 중국어선이 북한수역에서 싹쓸이 조업하면서 울릉도는 9월에 오징어가 잡히지 않았고 6~7년 전부터는 오징어 첫 조업이 점점 늦어지기 시작하면서 추석 전에는 오징어가 아예 잡히지 않았다.지난해는 오징어 성어가 11월 들어서 잡히기 시작했다. 9월 말에 가끔 오징어가 잡혀도 성장하는 오징어이었지만 올해는 아예 다 자란 성어가 잡혔다.올해 9월 한 달 동안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2만 2천782급(10만 2천 870kg)으로 11억 6천2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9월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가 전혀 없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다.회유성인 오징어는 어린 오징어가 대화퇴어장까지 진출했다가 성장하면서 동해로 남하,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서 많이 잡혔지만 지난 2004년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진출, 오징어가 남하하는 길목에서 그물을 이용해 어획했다.이로 인해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줄어든 것은 물론 지난 2000년 후반부터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이 늦어지기 시작했고, 추석 전에 잡히던 오징어가 사라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10월 중순 넘어 첫 조업이 시작됐다.울릉도 어선들은 대부분 10t 미만의 소형선박으로 10월로 접어들면서 기상악화로 조업 일수가 줄어 어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끼는 등 어려움을 많았다. 그러나 1~2월에 성어는 아니지만 어린 오징어가 잡히면서 생계를 이어오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2000년 후반에 거의 사라진 추석 전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올해 오징어 위판이 1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중매인 15번 류희원 씨는 “수십 년 오징어를 경매에 참여하지만 다자란 성어가 9월에 잡히는  것은 거의 기억에 없다”며“9월에도 오징어가 잡힐 때가 더러 있었지만 성어가 아니고 성장 중인 오징어였다”고 말했다.김형수 울릉군수협장은 “9월 초 잇따라 울릉도와 동해를 강타한 태풍이 어민들에게는 효자가 될 줄 몰랐다”며“이는 중국어선이 울릉도 및 동해안 어민들에게 그 만큼 피해를 주고 있다는 증거다 정부가 강력하게 나서 중국어선들이 잡는 방법이라도 바꿔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8

생활 속 울릉군 독도홍보…독도 지도가 새겨진 독도 안경 브랜드 출시

생활 속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고자 안경 코 받침대에 울릉군 독도를 새겨 넣은 제품을 출시한 회사가 독도사랑 홍보를 위해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했다.안경브랜드 달리 글라스 (대표 이정우)와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달리 글라스 홍대본점에서 독도의 생활 속 홍보 실천의 일환으로 독도사랑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군 독도사랑 실천 사업 동참,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가입, 전 임직원 독도사랑실천 및 회원가입, 달리 글라스 독도 안경 공동개발·마케팅, 독한티비 제작 참여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울릉군 독도가 새겨진 한국의 새로운 안경 브랜드 달리 글라스는 대구 안경 장인이 만든 코 받침 없는 안경에 독도 지도를 코 받침대에 새겨넣었다. 100% 한국에서 제작, 생산되고 있다.또한, 얇은 티타늄이 사용되고 코 받침 눌림이 작아서 고 도수이신 분들이나 안경이 불편해서 착용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 찾고 있다.이정우 대표는“독도가 새겨진 안경을 통해 국민들에게 독도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독도사랑 실천 사업 동참 및 이벤트 등의 각종 독도홍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경에 우리나라 땅 울릉군 독도를 새긴 것에 의미가 있는 만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종철 사무국장은 “전 국민 60% 이상이 안경을 착용한다. 안경에 독도 지도를 새겨 넣어 홍보한다는 것이야 말로 독도의 생활속 홍보다”며“최근 독도 관련 상품의 질이 굉장한 수준에 올라와 있는 만큼 국민들이 많이 찾고 있어 독도 홍보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8

울릉도 현포항 스마트어항 선정…전국 3개 어항 선정에 포함, 22억 원 국비 지원

석양이 아름다운 울릉도 현포항이 국가 어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울릉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전국 도서지역 국가 어항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박 입출항 및 정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자 지원되는 사업이다.한국 뉴딜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은 울릉도 현포 어항 내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화된 시설물 유지 관리를 위한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해양수산부는 전국 국가 어항을 대상으로 최종 3개소를 선정했고 울릉도 현포항이 포항 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 3월부터 해양수산부, 한국어촌 어항 공단과 협력 추진한다.이번 공모사업은 현포항 내 방파제, 소형선부두 등 위험지역에 지능형 CCTV 설치와 영상분석기술을 도입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에 광학 장비 및 계측센서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도입하게 된다.이 같은 첨단 시설이 구축되면 재난·재해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대응을 위한 원격 유지관리체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릉군이 환동해권의 스마트 어항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한 국비확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8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기 안간힘…울릉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

울릉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확산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며 울릉군에 적용되는 주요내용은 요양병원 시설 선제적 검사 확대, 종사자 사적 모임 최소화, 종교시설 예배·미사·법회 등 모든 종교 활동 비대면 전환이다.또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행사 자제, 식당 내 5인 이상 동반 입장·예약 금지, 숙박시설 이용률 50% 제한 등이 있다.울릉군은 최근 3층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수 주재로 부군수, 행정복지경제·관광건설해양국장 및 시설별 담당부서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에 따른 부서별 조치사항을 논의·점검했다.정부의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요양병원·시설 선제적 검사 시행 및 종사자 관리 강화방안과 종교시설,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대한 강화된 방역지침을 집중 홍보 및 현장지도·점검을 시행하고 군민의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홈페이지 게재·유선방송 등 홍보매체 활용 홍보와 울릉알리미를 통해 일 2회 이상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울릉군은 이미 헬스장·게이트볼장·궁도장 등 실내 공공체육시설 16개소, 청소년센터(다목적홀) 등 일부 공공시설은 운영을 중단했고 해돋이 행사 취소 및 종무식·시무식 등 공공행사 또한 축소 시행할 방침이다.군은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시행되는 내년 1월 3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평일은 물론 공휴일, 주말 없이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강화해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최근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강력한 방역수칙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며“군민 여러분께서는 연말연시 모임·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8

오징어 선원 확진자 접촉 울릉도 비상…육지 선박 울릉도 근해 조업 울릉도입항 많아

포항 구룡포에서 출항한 어선 J호(29t·채낚기어업·승선원10명)선장 B씨가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육지 어선 입항이 잦은 울릉도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에 비상이 걸렸다.울릉군은 외지 선박에 대해 상주검사원을 투입 발열검사,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가운데 외지 어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외지 선박에 대해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울릉군은 28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과 담당과장, 팀장 등을 동원 외지 선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발열검사, 선적 확인을 하는 등 병역을 강화하고 있다.군은 울릉어선안전조업국의 협조를 받아 울릉도에 입항하는 외지 어선을 파악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고 울릉도 주민들과 접촉을 가급 멀리 않도록 하고 외지어선 출항지역 코로나19 감염 등을 파악,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울릉수협직원들은 오징어 하역 시 울릉주민 및 중매인들이 외지 선원들과 접촉을 가급적 멀리 거리를 두고 하역이 끝난 후 선원들과 떨어져 경매하는 등 외지 선원들과 접촉 최대한 멀리하고 있다.울릉수협위판장에는 27일 외지어선 20여 척이 오징어를 위판했고 이중 10여 척이 확진자 발생지역인 구룡포수협 소속 어선들로 알려졌다. 하지만, 28일에는 제주도 성산포 어선 1척만 울릉 저동에 입항, 위판했다.다행히 울릉군수협저동위판장에서 최근 위판 한 구룡포 수협소속 어선 10여 척은 지난 크리스마스 전 기상악화 시 구룡포까지 내려가지 않고 울릉도와 가까운 죽변항 등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J 호는 지난 26일 조업에 나서 울릉도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에는 한 번도 위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어선들은 대부분 2~3일 이상 조업해서 입항한다.한편,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 조업 중이던 J 호에서 선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했다.‘A씨는 조업 도중 잠시 쉬던 상태였다. 이 어선은 지난 26일 구룡포항에서 오징어조업을 위해 출발했다. 이 어선에서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27일 저녁 구룡포항으로 들어갔다.해경과 방역 당국은 A씨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B 선장이 코로나19 확진 자의 접촉자인 점도 조사하고 있다. B 선장은 조업 도중 접촉자란 연락을 받고 조타실에서 환자 격리된 상태에서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병수 울릉군수 “동해안 전역에서 들어오는 외지 어선의 선원들이 코로나19 확진, 밀접접촉자일 경우에 대해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외지어선 입항 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행정력을 동원 외지어선 코로나19 감염에 대비 청정울릉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8

포항해수청, 울릉도 대형 카페리호 내년 취항목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포항해수청)포항~울릉 간 대형카페리 내년 취항을 목표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안에 대한 관계기관 및 울릉주민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을 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23일 청사회의실에서 경북도, 포항시, 울릉군, 남진복 도의원, 해운업체, 울릉주민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울릉 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공모사업 대한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최종 의견 등을 청취했다.이날 회의는 공정한 의견 수렴과 토론을 위해 이윤석 한국해양대학교교수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포항(영일만국제부두)~울릉(사동) 항로 국내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50m 미만의 카페리선, 선정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 투입 조건’을 최종 공모 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이날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은 “선박의 길이를 150m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미만이라는 제한을 둘 필요가 있는지를 따지고 제한을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울릉도에서 울릉(사동)항 제2단계 공사 여객선부두에 150m 이상이 가능하지만, 포항 국제부두의 선적이 부족하다고 설명했고 남 의원은 150m 이상으로 상향 공모해줄 것을 제안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 이중 선박 규모, 선석, 취항 시기 등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선박 규모를 1만t급 이상으로 하고 배 길이에 대해선 제한을 두지 말 것 등이 제안됐다.또 취항 시기를 내년 봄으로 하고 겨울철 선박검사 등을 핑계로 운항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공모에 내용을 명시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참석한 울릉주민들은 1년 이내 투입 조건을 두고 “울릉도 주민들은 겨울철 해상 교통지옥 속에 큰 고통과 설움을 겪고 있다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며 "투입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겨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포항해수청은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은 20일간 공고 후 10일(1월20~30일) 이내 내, 외부 전문가(7인 이상)고 구성된성정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사업자 선정 기준은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계획, 인력투입계획)45점, 사업계획(선박확보,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확보) 55점을 평가 80점 이상인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인을 선정한다는 것이다.포항해수청 관계자는 “포항-울릉 간 대형 카페리 선의 조속한 취항으로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겨울철은 물론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울릉도를 오가도록 최대한 노력 대형 카페리 선이 빠른 시간 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7

울릉도 해경 코로나19 관련 위험 벗어나… 울릉도 교대 근무 해경 2차 검사도 음성

울릉도 해양경찰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울릉도는 감염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울릉파출소(소장 엄신영)도 정상근무에 들어갔다.울릉재난안전대책본부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등에 따르면 울릉도 해경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이들과 교대근무한 해양경찰관 9명이 25일 2차 검체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받았다.동해해경은 지난 17일 울릉도 해경 2조 근무자 A씨(31)가 확진 판정을 받자 1조 교대근무자 9명에 대해 전원 검체 검사를 실시, 지난 18일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울릉파출소를 폐쇄 시키고 근무자 전원 자가 격리를 시켰다.이번에 코로나19 감염 잠복 기간을 고려 교대근무자 9명 중 육지 자택에서 격리 중인 5명과 울릉도에서 자가 격리 중인 4명에 대해 제2차 검사결과 25일 음성으로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울릉파출소에 대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한 후 폐쇄를 해제하고 육지에서 해양경찰을 파견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따라서 울릉도는 해양경찰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감염우려 및 방역지침에 벗어났다. 하지만, 울릉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방역을 준수는 한다는 계획이다.울릉도 해양경찰 코로나19 감염 사건은 A(31) 해양경찰관이 울릉도 해경파출소에 근무하려 지난 7일 울릉도에 들어와 4박5일 동안 근무를 마치 11일 울릉도를 떠나 자신의 집이 있는 경남 창원시(마산)로 갔다.그런데 14일 두통과 발열이 심해 마산보건소에서 검진결과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해경은 함께 근무한 2조 9명에게 모두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다.검사 결과 강원도 정선의 B씨와 울산으로 간 C씨, 동해시로 간 D, E씨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도 근무한 2조 해양경찰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조 교대 근무조 9명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해경 울릉파출소는 폐쇄됐다.이 때문에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불똥이 떨어졌다. 이들이 울릉도에 감염됐을 경우를 대비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자를 찾기 위한 동선추적에 들어갔다, 이들의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접촉자들을 조사한 결과 울릉주민 중 육지 나간 68명, 울릉주민 52명이 접촉자로 검사 대상에 올랐다.울릉군은 육지 주민들에게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연락하고 울릉도 교대 근무한 밀접접촉 해경 9명, 울릉주민 52명, 대림산업 직원 22명 등 83명에 대해 검체를 육지 전문의료기관에 보냈다.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폐쇄 등의 조치도 취하는 등 울릉도가 한때 코로나19 공포에 빠졌다. 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또한 가장 밀접접촉자들인 1조 해양경찰관들이 이번에 다시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것이다.한편 울릉도 해양경찰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해 육지에서는 다른 사람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따라서 울릉해경 감염자들은 울릉도에서 근무하고 각자 거주지로 돌아가 육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2-27

울릉고 공무원 임용후보자 전원 합격…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울릉고등학교 3학년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 시험에 응시한 재학생 3명이 전원 합격했다. 이들은 장학금으로 대학을 다니고 졸업 후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임용된다.이들은 울릉군이 실시한 ‘2021년 울릉군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시험'에서 모두 합격했다. 이 시험은 울릉군이 지역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자 시행하는 특례 제도다.올해 선발하는 직렬, 직급은 간호(8급 1명) 1명, 환경(9급) 1명, 시설 (9급)1명이다 합격자는 울릉고 3학년 보통과에 재학 중인 김은아(시설), 경영회계과 재학생 정연우(간호), 김예린(환경) 등 3명이다.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대학진학 공부 등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학과 공부와 공무원 장학생 선발 시험 준비를 병행한 끝에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이번 합격한 울릉고 학생들은 앞으로 자신이 합격한 직렬과 관련된 학과의 대학에 진학한 후 2년간 장학금을 수혜 받게 되며, 소정의 성적을 유지해 졸업하게 되면 울릉군청에 임용돼 공직을 수행하게 된다.이들의 졸업 동시 최고의 직장 취업은 물론 대학도 장학금으로 공부하게 된다. 울릉고등학교는 이들의 합격을 축하하고자 현수막을 내 거는 등 자랑스럽고 영광된 이들의 합격을 축하하기도 했다.설제문 교장은 “소규모 농어촌 지역의 인재 유출이 심화하는 사회 문제를 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지역 사회와 학생들의 구슬땀이 어우러져 값진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대해 큰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앞으로도 이 제도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학교에서도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울릉군은 울릉도 중학생들의 육지 유출을 막고 울릉도 유일한 고등학교의 활성화와 인재를 공무원으로 임용,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 인구감소에 대체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이 같은 특례를 시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울릉군 공무원시험에는 대부분 육지 출신들이 응시 고향 등 육지로 나가기 급급해 업무에 차질을 빗을 수 있고 업무의 일관성 연장성에도 문제가 있다"며"이 같은 임용방법은 울릉도 맞는 적적한 방법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7

인기방송인 박수홍의 울릉도 사랑… 오징어잡이 성공 어복 있는 울릉도의 아들

울릉도 홍보대사 박수홍이 방송에서 오징어잡이에 성공하면서 ‘난 어복 있는 울릉도의 아들’이라며 울릉도 사랑을 들어냈다.26일에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박수홍과 아린이 오징어 사냥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아린과 함께 울릉도의 5미 중 하나인 오징어를 사냥하고자 밤바다로 향했다.오징어는 밤에 오징어를 모으는 집어등을 켜놓고 조업을 한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오징어 낚시가 시작됐다. 봉돌을 던지고 잡힐 때까지 두 사람은 쉼 없는 고패질을 했다.박수홍은 오징어가 올라오자 환호를 자아냈다. 한 마리가 잡히자 "얘는 우리 집 어항에 키우고 싶다. 정말 너무 예쁘다"며 처음으로 잡은 오징어에 애착심을 드러냈다.또한, 박수홍은 "과거에 런닝맨에 나가서 유재석과 똑같은 배를 타고 똑같은 위치에서 낚시했는데 나만 4마리 정도 잡았다"며 "내가 어복은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박수홍은 "난 역시 울릉도의 피가 흘러서 오징어들이 알아주네. 난 어복이 진짜 있다. 오늘 어복이 장난이 아니다"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수홍은 할아버지 때부터 울릉도에 살았고 아버지는 울릉읍 사동리 장흥초등학교(현재 폐교) 출신으로 지금도 동창생들이 울릉도에 살고 있다. 박수홍은 울릉도에서 자라지 않았다.하지만, 이 같은 인연으로 울릉도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26일에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에서 이와 함께 울릉 5 미 중 마지막 독도 새우를 맛보고 느끼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울릉도의 문어, 오징어, 호박으로 만든 저녁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어복 있는 박수홍은 새벽에 독도 새우잡이에 나섰다. 독도 새우를 잡으러 가는 배에는 이상이, 아린이 함께 했다.세 사람은 독도 새우를 잡고자 먼 바다까지 나갔고 하루 전 해저 300미터에 넣어놓은 통발을 끌어올리며 새우를 잡았다. 세 사람은 멀미에 고생하면서도 통발에서 새우들이 잡혀 올라오자 멀미도 잊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빨간색 가로 줄무늬와 흰점 무늬가 특징인 도화새우부터 닭머리 모양을 닮은 가시 배 새우, 꽃새우까지 독도 새우 3종 획득에 성공했다.26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가 송년 특집으로 105분 꾸며졌다.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에서는 '울릉 탐사대' 김병만족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울릉도의 비경을 보여주고자 다양한 탐사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김병만을 필두로 정예 대원 오종혁·송진우는 울릉도의 유일한 해안 폭포를 찾아 나선다. 또한, 울릉오미 중 하나인 오징어잡이는 물론 청와대 국빈만찬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던 귀한 몸인 독도 새우 사냥에 도전하는 김병만족의 모습이 공개됐다.깜짝 산타로 변신한 오마이걸 아린은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공개, 정글에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김병만족은 울릉도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올 한 해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