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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첩첩산중 동갑내기 부부의 삶…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4-01 16:52 게재일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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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첩첩산중 오지(지게골)에 토박이 동갑내기 부부 손화자 씨(63)와 허영한 씨(63)가 열심히 사는 모습이 방송을 탄다.

1일 오후 9시50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을 통해 전파를 탄다. 두 사람은 울릉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동네 친구 사이였다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울릉도가 내어 준 자연 덕에 아들 넷을 번듯하게 키웠지만, 여전히 일 욕심이 많은 아내 화자 씨. 반면 남편 영한 씨는 이제는 좀 쉬엄쉬엄 살고 싶다.

영한 씨는 화자 씨에게 캠핑카를 타고 전국 일주를 하며 살자고 제안하지만, 화자 씨는 일할 수 있을 때 일해야 한다며 딱 7년만 미루자고 한다.

그러던 중 옆 마을 이장님이 중고로 내놓은 캠핑카가 마음에 쏙 든 영한 씨는 당장에라도 계약해버릴 기세다. 하지만, 화자 씨는 딴생각만 하는 남편 때문에 속이 탄다.

울릉군 북면 천부 3리(죽암) 이장이기도 한 영한 씨. 부부는 12~1월에는 바닷가에서 돌김을 채취하고 3월에는 산에서 우산 고로쇠 수액, 명이 등 산나물채취 등 돈 되는 일이면 산도 좋고 바다고 좋다.

이번 방송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영한 씨 부부의 삶이 조명되면서 울릉도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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