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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사동)항 독도사랑 시계탑 건립…국제로터리 3630지구 합동봉사사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3-31 14:55 게재일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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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에 태극문양에 독도를 상징하는 종합 시계탑이 건립돼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독도사랑, 나라 사랑고취 및 환경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김영배)와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전종환)은 31일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입구 광장에서 독도사랑, 나라사랑 시계탑(환경 탑)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ㆍ각 지구대표 및 회장단, 이봉우 제5지역 대표,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울릉교육장 등 내빈, 전종환 울릉로타리회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은 내빈 및 지구대표, 회장단 소개, 시계탑 건립에 크게 이바지한 이봉우 제5지구대표, 전종환 울릉로타리회장에게 감사장 전달, 김영배 총재인사, 김병수 군수, 최경환 의장 축사, 제막 천막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사동)항 터미널 앞에 설치된 시계탑은 두 개의 기둥과 가운데 로타리 마크의 대형 시계, 로타리의 슬로건인 ‘초아봉사’의 글과 현재의 온도, 습도, 미세먼지 측정 기록을 나타내는 환경 탑이다.

이번에 제막한 시계탑의 전체 모양은 태극문양에 독도의 동도(높이 6m), 서도(높이 5.5m)를 상징하는 기둥이 두 개로 나뉘어 있고 바닥은 태극기의 가운데 홍색과 청색으로 둥글(지름 4m) 게 만들어졌다.

총 사업비는 약 5천500만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는 국제로터리 3630지구 합동봉사 프로젝트로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봉우 제5지구대표는 “시계탑을 통해 독도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는 독도사랑의 마음을 고취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나라사랑, 국토사랑을 통해 애국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환경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광장에 환경 탑 설치를 허락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울릉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은 울릉~포항 신항만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울릉도~독도 여객선, 울릉도~묵호, 울진 후포를 운항하는 여객선 승객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울릉도 해상교통 중심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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