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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해수청 울릉도 공모 여객선 윤곽…8천t급 이상 카페리 길이 150m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할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공모에 대해 내년 1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윤곽이 잡혔다.포항~울릉 간 울릉도주민 이동불편 및 택배화물 생필품 지연 등 민원해소를 위한 대형카페리 여객선 유치를 위한 설명회가 23일 포항해수청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포항 해수 청의 공모 안은 포항(국제여객선부두)~울릉도(사동) 항로에 국내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50m 미만의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를 선정하고 1년 이내 투입을 조건으로 한다는 것이다.포항해수청은 이에 따라 포항 영일만항 내 국제여객선부두를 11월, 울릉(사동) 항 2단계 여객선 부두는 10월 이미 준공, 1만t급 여객선 운항여건 조건을 갖췄다.또 접안시설 활용 협의를 위해 포항 국제여객부두 일부 구간(150m)을 연안부두로 임시사용을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와 협의 임시사용허가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포항 국제부두와 울릉도 사동항 접안 가능한 적정성 규모 파악을 위해 전문가 회의(도선사 등) 결과 너울 등으로 인해 1만t급 선박이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또한, 울릉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모 추진 설명회를 겸한 의견 수렴 간담회결과 1만t급 카페리선 공모에 이견이 없고 울릉군, 포항시, 경북도에 공식의견 조회결과 모든 기관이 1만t급 카페리선 공모에 동의하는 의견을 보내왔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은 20일간 공고 후 10일(1월20~30일) 이내 내ㆍ외부 전문가(7인 이상)고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사업자 선정 기준은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계획, 인력투입계획)45점, 사업계획(선박확보,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확보) 55점을 평가 80점 이상인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인을 선정한다는 것이다.포항해수청은 대형카페리호 유치에 직접 나선 것은 현재 포항~울릉도 간 사업자인 (주)대저해운이 카페리호인 썬플라워호 대체 선을 화물을 실을 수 없는 소형 여객선으로 대체운항으로 울릉주민들의 불편으로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15일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탑재)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총 톤수 668t·정원414명)를 5개월 이후에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 운항할 것을 조건부로 인가했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 8월에 이 조건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조건부 이행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하면서 대저해운이 대형여객선 취항 의사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 이후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소형 여객선이 운항, 신선 제품수송 및 택배 지연은 물론 겨울철 고질적인 결항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4

울릉도 여성들의 따뜻한 사랑과 나눔…마스크·손수건·담요 1천100장 전달

울릉도 여성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방역을 위해 면 마스크와 에티켓 손수건을 직접 제작 울릉군 내 경로당에 나눠줬다.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수 제작 면 마스크 300장과 에티켓 손수건 600장을 직접 제작 어르신들에게 나눠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방역에 힘썼다.이와 함께 추운 겨울철을 맞아 울릉도 어린유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울릉군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담요 200장을 전달했다.여성단체 협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만들기 시작한 면 마스크와 에티켓 손수건은 재단과 재봉, 포장까지 손수 진행,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전달,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최윤정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여성단체에서 전하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늘 솔선수범하며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이웃 간에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울릉도 어린이 산타와 함께…코로나19 극복 크리스마스 시(詩)울림

울릉도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와 함께하는 시(詩)울림 행복드림 코로나19 극복 인문학을 품은 두드림 교육을 운영했다.울릉초등학교는(교장 송은숙)는 2020학년도 학교 특색교육으로 ‘인문학을 품은 두드림 교육’을 운영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우울 예방에 대한 관심과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산타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울림 행복 드림” 행사를 23일 가졌다.이 날 행사는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를 직접 만들고 꾸몄다. 또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만들어 학생들이 산타 옷을 입고 즐거운 자세로 사진을 찍고 인화, 선물로 가져갔다.학생들은 산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캐럴을 부르며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울림 인문학 Day 교육주간(14~23일)을 맞아 학생들은 동시 짓기 행사를 했다.평소 학급에서 ‘나만의 시 울림 노트’를 통해 다양한 시를 접하고, 그 시를 통해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운율 있는 언어로 표현하기, 친구들과 느낀 점 공유하기 등의 활동 등 시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친근하게 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인문학 Day 행사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동시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음울림 시울림 낭송 시간’을 마련했다.저학년 학생들의 귀여운 동작과 함께 또박또박 동시를 낭송, 고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자작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송으로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최지원(4학년)학생은 “이제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말을 시로 멋지게 전달할 실력이 쌓인 것 같다” 며 뿌듯해했다. 강민수(1학년) 학생은 “크리스마스에 산타에게 선물도 받고 기념사진도 찍고, 시 낭송하는 시간을 가져서 즐거웠다”고 말했다.송 교장은 “학생들이 시낭송과 인문학 수업을 통해 심미적 감성 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고, 시를 매개체로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며 존중과 공감의 마음을 품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또 “앞으로도 시울림을 통한 두드림 교육으로 마음이 따뜻한 울릉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2020독도 동아리 대상 경상대…코로나19에도 25개 대학교 맹활약

올해 울릉군 독도수호 및 홍보 활동한 '2020 전국 대학교 독도동아리' 평가에서 경상대학교 독도동아리 ‘위더스’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사무총장 신순식)은 23일 ‘2020 우수활동 독도 동아리 시상식’을 열고 경상대학교 위더스 등 8개 동아리를 포상했다.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순천대학교‘JB’와 남서울대학교‘늘봄’이 최우수상을, 경북대학교‘독도수호청년단’등 3개 동아리가 우수상을 받았다.방송통신대학교‘독도연구회’등 2개 동아리는 특별상을 받았다. 입상한 동아리에는 독도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지급된다.경상대학교‘위더스’는 독도 액세서리 제작·판매 활동으로 나온 수익금을 기부하고 울릉군 독도교육 사운드 북 제작, 유튜브 업로드 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홍보, 교육,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활동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순천대학교 'JB'는 재능봉사캠프 개최, SNS 챌린지, 울릉군 독도 홍보 물품 나눔 등이 인정을 받았고, 남서울대학교‘늘봄’은 다양한 홍보 물품 제작 및 독도의 날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올해에는 특히 연세대 정경창업대학원생들의‘연세인의 독도사랑’과 방송통신대생들의‘독도연구회’등 대학원생과 방송통신대생까지 가세하면서 참여 폭이 확대됐다.신순식 사무총장은“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특히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홍보 및 교육 활동도 콘텐츠화 하여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 등 콘텐츠 관련 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독도재단은 2016년부터 울릉군 독도홍보와 대학생들의 독도 관심을 위해 대학교 독도동아리 육성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5개 동아리를 지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울릉군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선정…오는 2022년 11월 30일까지

울릉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받아 오는 2022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인증기관’이 됐다.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추진에 관한 법률 제15조 제1항에 따라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운용함으로써 근로자의 일 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해 가족친화 기관으로 인증했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 근무제도 등과 같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장려하고자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것이다.울릉군은 지난 2017년 12월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인증을 받아 2회 연속으로 가족친화인증기관 자격을 받았다. 울릉군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유연 근무제도, 장기 재직휴가 활성화, 여성·남성근로자 육아휴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애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에서 즐겁게 일 할 수 있다”며"울릉군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행복하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울릉군 독도해역서 첫 해마 발견…세계멸종위기종(NE) 울릉도에 이어 두번째

울릉도 해역에 이어 독도 해역에서도 열대 및 아열대에 서식하는 세계멸종위기 종 ‘해마’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는 23일 울릉군 독도 연안에서 해마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에 있는 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발견했다.독도 해역에 대한 정기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독도 연안 해양생태계 조사 과정에서 독도 서도 혹돔굴 주변 수심 20m 지점의 대황·감태 군락지에서 해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KIOST는 정확한 해마 종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지정한 세계멸종위기 종(EN)으로, 따뜻한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종종 발견됐다.최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울릉도해역에서 왕관 해마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독도해역에서 해마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지난 8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EN) 보호종 왕관 해마(Hippocampus coronatus)를 울릉도 서면 통구미 연안에서 서식하는 것을 확인, 촬영에 성공했다.울릉도에서 점해마의 출현은 보고됐지만, 왕관 해마는 처음이다. 왕관 해마는 머리 위에 있는 돌기 부가 왕관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해마는 생김새가 말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고래와 같은 해양포유류가 아닌 아가미와 부레를 가진 살고기과에 속하는 경골어류로, 열대 및 아열대 환경에서 주로 서식한다.해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은 멸종위기(EN), 취약(VN) 또는 정보부족종(DD) 등으로 자원상태를 평가하는 어류로서, 연안의 얕은 수초대에 서식하는 해마는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해 세계 여러 국가는 연안 생태계 보존을 위한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삼고 있다.깃대종은 한 지역의 생태, 지리 등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동식물을 일컷는다. 해마의 생태적 특성은 경골어류로는 특이하게 암컷이 아닌 수컷의 복부 보육낭에서 알을 관리하다가 새끼를 낳는다.세계적으로 해마를 46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5종의 해마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를 발견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하고자 설립됐다.KIOST가 2014년부터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환경 변화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매달 독도 현장에서 해양환경 특성, 해조류 분포, 지형변동 등 해양환경과 생태계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웅서 KIOST원장은 "해마의 독도 서식 확인은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독도의 생태학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며,“앞으로도 독도 해양생태계의 변화 관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윤배 대장은 “열대 및 아열대 어류인 해마의 독도 서식 확인은 울릉도·독도해역의 최근 급속한 아열대화 진행과 관련이 고려된다"며"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 가치 재조명과 함께 해양생태계 변화상 관찰 및 보존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양수산부는 2014년 동해안 최초로 울릉도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고 울릉도 주변에는 현포항 내의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거머리말류) 군락 주변에 점해마 등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울릉도 승객 여객선 승선 전 코로나 차단…육지 터미널 선별진료소 설치건의

울릉도는 섬 지방으로 여객선 승객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이 거의 유일한 진입 경로로 육지 여객선 터미널에서 차단이 가장 효과적이다.울릉군은 포항, 후포, 묵호, 강릉 등 터미널에서 발열검사와 울릉도에 입도해 내리는 승객들에게 발열검사를 하고 있지만 이로써는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아예 승선 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울릉도를 들어오는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고코로나19)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객선터미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줄 것을 중앙정부애 긴급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울릉군의 이번 선별진료소 설치 건의는 하루 1천여 명의 국내 지역감염자 발생 등으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진행고 이와 관련, 치료병상 및 전문 의료 인력이 열악한 환경의 울릉군 지역 특성상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추진된다.특히 울릉군을 비롯한 섬 지역 입도 전 코로나19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대한민국의 10개 섬 지자체로 구성돼 있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와 경상북도를 통해 중앙정부에 직접 긴급 건의할 계획이다.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현재 도서지역의 이동 접점인 여객선터미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속항원키트를 통한 신속한 검역체계 확보와 전문 의료인력 지원 및 국비 지원이 주된 내용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최근 울릉도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 울릉 군민들의 동요가 일어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군민들이 불안감이 오래가지 않도록 행정에서 적극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도서지역은 재원의 부족과 각종 재난발생 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긴급 건의가 도서지역의 코로나19 선제적 방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지속적인 건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울릉군 독도홍보 SNS 기자단 모집.…(사)독도사랑운동본부 2021년 활동할 제8기

울릉도 독도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울릉군 독도를 홍보할 2021년 제8기 ‘독한 블로그 기자단' 33명을 모집한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을 홍보할 독한(독도는 한국 땅)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 울릉군 독도방문 등을 통해 2021년 독도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울릉군 독도와 나라를 사랑하는 개인 블로거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블로그 방문자 수 및 사진과 영상편집이 가능한 블로거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독한 블로거는 기자단은 임명장 및 독도 뺏지, 독도 마스크 스트랩 세트가 제공되고 독도사랑운동본부의 행사 참여 및 독도매거진에 기사가 게재된다.이와 함께 우수 활동자에 한해 2박 3일 무료 울릉도 독도탐방 가능 (9월 중)하고 매달 1회 최우수 기자, 우수 기자 표창 및 독도후원사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연도 대상 최우수 및 우수 기자 선정 후 상금 지급, 독도 후원사 간의 포스팅 이벤트를 통한 상품 지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모집기간은 2020년 21일부터 2021년 1월 29일까지이며,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접속 후 공지사항에 있는 지원서 양식을 작성,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 www.dokdosarang.org , 접수 이메일 주소: dokdolovehq@naver.com)/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울릉도(독도) 12월 수산물 '방어'…12월의 수산물·무인도서·해양보호생물선정

울릉도는 동해의 진주 동양의 갈라파고스로 일컫는 아름다운 섬이다. 이를 홍보하고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박사)는 이달의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소개하고 있다.12월의 울릉도(독도) 수산물은 울릉도 겨울철이 많이 잡히는 방어, 무인도서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북쪽을 지키는 북저바위, 해양생물로 독도 긴털용선충을 선정했다.울릉주민의 삶이 담긴 바다의 보물, 수산물 홍보와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 울릉도(독도)의 해양생명의 삶터, 해양영토적 가치로서 무인도서의 중요성,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의 보호 필요성 등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수산물로 선정된 방어는 겨울철 울릉도 바다에서 많이 잡히며 전갱이과 방어 속에 속하는 온대 회유 어종으로 연 중 울릉도에서 잡히지만, 겨울철에 대량으로 잡히고 지방질이 많고 근육이 단단해서 맛도 일품이다.크리스마스의 선물’이라고 하는 겨울철 최고 수산물이다. 방어와 부시리는 다른 종인데, 입의 옆면인 ‘주상악골’의 각도가 직각(방어)인지 둥근지(부시리)로 구분한다.아래 지느러미와 옆 지느러미가 거의 같은 위치하고 몸이 거의 둥글 것이 방어, 아래 지느러미가 옆 지느러미보다 더 뒤에 있고 머리에서 꼬리까지 가운데를 가로 질러 노란 선 있고 방어보다 날씬한 것이 부시리다.무인도서로 선정된 북저바위는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울릉도 저동항 북쪽에 있는 북저바위는 섬 모양이 마치 뽁지(복어) 같이 생겼고 주변에 복어가 많이 잡혔다 해서 뽁지바위, 그리고 울릉읍 저동 북쪽에 있어 북저(北 苧)바위라고도 한다.1882년 제작된 울릉도 외도에는 노고암(老姑巖), 1918년 제작된 조선총독부 울릉도 지도에는 북정암(北亭岩)으로 표기되기도 했다. 북저바위 주변 수심은 약 40여m로, 수중 암반 상부에 울릉도의 대표 수산물인 홍합 군락지가 있다.수심 25m 아래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 ‘해송류’ 군락지가 또한 확인됐다.해양보호생물로 선정된 독도긴털용선충(Prochaetosoma dokdoense)은 해양보호생물로 공식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독도의 이름을 가진 간극생물(중형저서생물)의 일종으로, 모래나 뻘입자들 틈에 살아가는 작은 무척추동물이다.2006년 1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 연구팀에 의해 독도 연안 수심 72m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생물이기에 독도(Dokdo)의 이름을 붙여 ‘dokdoense’로 명명했다.몸길이가 성체 기준 910~1,175마이크로미터 정도이고, 수컷과 암컷 모두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독도에서는 그동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 기관에서 신종 생물을 발견하여 독도 이름을 명명하고 있다.독도에서 발견된 신종 미생물에는 독도넬라 코레엔시스(Dokdonella koreenisis), 독도니아 동해엔시스(Dokdonia donghaensis), 마리박터 독도넨시스(Maribacter dokdonensis) 등의 이름이 명명됐다.독도 해양미생물에서 추출한 신물질에는 독도리피드 (Dokdolipids A-C), 독도 서도 물골에서 발견된 신종 원생생물에는 테트라마이터스 독도엔시스(Tetramitus dokdoensis)라는 명칭이 붙기도 했다 독도는 과학으로 지키고 관리하는 대한민국 영토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3

울릉도 초등학생 전통 떡 만들기 체험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손맛, 눈맛, 입맛 사로잡는 전통 떡 만들기 체험’ 우리 전통 떡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이번 체험활동은 정정연 섬가온 대표(쌀 디저트 전문가 1급자격증소지)를 강사로 초청 ‘과일 찹쌀떡 만들기’와‘강정 에너지 바 만들기’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자 영양 만점인 떡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자 마련한 것이다.특히 싱싱한 딸기, 키위, 청포도와 팥을 넣어 인절미로 감싼 과일 찹쌀떡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만들기에도 쉽고, 평소에 보지 못한 떡과 과일의 조합이라 맛까지 기대되는 음식이었다.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이기에 실습 현장에서 떡을 맛볼 수는 없어 아쉬웠지만, 각 가정으로 두 손 가득히 들고 가서 가족들이 함께 나눠 먹도록 해 의미가 있었다.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떡 만들기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떡만 생각했는데 신선하고 기발한 새로운 떡의 종류를 알게 돼 좋았다. 앞으로는 아이들의 간식으로 건강과 맛을 겸비한 우리 전통 음식을 자주 접하게 해줘야겠다”고 했다.김명숙 울릉천부초등 교장은 “인스턴트 음식에 길든 학생들에게 전통 음식인 떡과 강정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쌀로 만든 우리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학교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뜻깊은 체험과 소통한 기회의 장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2

경주엑스포-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협약 체결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과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파트너십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협약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협약서를 우편으로 교환해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양 기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대내외 상호홍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상호 이용확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공원 이용요금 할인과 시설 인프라 활용에도 뜻을 모았다.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은 5천2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한국도로공사 내 대표 노동조합이다.이지웅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6월 12대 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특히 지난 7월 열린 노조창립 33주년 행사를 통해 조합 간부들이 3년간 모은 성금 3천3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 확대와 공익창출을 위한 지원 및 봉사활동에 노력하고 있다.이지웅 도로공사 노조위원장은 “신라역사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주엑스포와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관광지 선택의 주요 기준 가운데 하나가 교통인 만큼 대한민국을 사통팔달로 엮는 한국도로공사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도로공사 노동조합과 협약이 양 기관의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주엑스포는 17만평(56만㎡)규모의 경주엑스포공원에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경주엑스포기념관, 문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12-22

경주시 CCTV, 노후경유차 잡고 예산도 아끼고

【경주】 경주시가 방범용 차량번호인식 CCTV를 활용해 ‘경유차량 운행제한 시스템’을 구축해 예산 2억3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방범용 차량번호인식 CCTV는 차량번호를 실시간 인식해 범죄 등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주 전역 93곳에 설치·운영 중인 시스템이다.시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노후경유차량 단속용 CCTV 8개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기존 차량번호인식 CCTV 8개소와 연계하면서 예산 2억3천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사업비 3억원 대신 연계용 서버 비용 7천만원 들여 ‘경유차량 운행제한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인데, 매년 발생하게 될 2천400만원의 유지관리비용도 덤으로 줄어든다.방범용 차량번호인식 CCTV에 찍힌 노후 경유차량 번호는 한국환경관리공단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시스템(MECAR)의 노후경유차 현황과 대조해 운행제한 대상여부를 판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이대우 정보통신과장은 “차량방범 CCTV를 활용한 경유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은 시민 안전과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는 좋은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타 부서와 협업해 이미 설치·운영 중인 경주시의 정보화시스템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방범용 차량번호인식 CCTV를 통해 수집한 차량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살인, 강도, 납치 등 강력범죄 예방·진압, 수사 목적으로만 경찰에 제공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12-22

경북문화관광공사 가족친화우수기관 연장 인증 획득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연장심사를 통과해 유효기간이 2년이 연장됐다.가족친화인증제도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의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2017년 12월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1월 인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유효기간 연장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통해 2022년 12월까지 인증기관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공사는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출산휴가 후의 육아휴직의 기간을 최대 3년으로 확대해 직원들의 자녀 양육 지원에 힘쓸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장기재직 휴가일수 확대, 가족돌봄휴가 실시,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이 외에도 생일축하한데이 행사를 통해 관심과 배려의 훈훈한 직장분우기를 조성하는 등 행복한 일터 조성,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김서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근로기준법에 다양한 법규를 준수하고 직원들에게 신바람 나는 일터, 행복한 일터, 일하고 싶은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12-22

울릉도 여객선 ‘씨플라워’ 우수선박…울릉도 여객선 중 유일하게 선정

울진 후포~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주)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황인경)의 씨플라워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동해에서 유일하게 안전관리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은 “씨플라워호는 선장과 선원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선박 운항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에 크게 이바지한바 안전관리 우수선박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이번 우수선박 선정은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안전관리가 강화돼 선박의 운항 관리를 비롯해 승선원의 안전의식, 대처능력, 재해예방 등과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등을 종합해서 선정하게 된다.씨플라워호는 후포~울릉도 간을 2시30분대 운항, 육지와 울릉도를 운항여객선 중 유일하게 2시간대 주파하는 여객선이다. 속력은 다른 선박과 엇비슷하지만, 운항거리가 짧다.포항노선보다는 1시간 이상 단축되는 노선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주민들이 빠른 시간에 육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후포에서 포항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그럴 뿐만 아니라 안전한 운항과 운항시간 단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선원들이 승객들에게 친절하고 특히 코로나19 감염 방역에도 철저함을 기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을 통해 다양하고 오랜 여객선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객들의 안전은 물론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를 통해 울릉도 경제발전은 물론 동해안 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황인경 대표이사는 대아고속해운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여객선사에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아 CEO로 발탁,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6월 ‘지역신문의 날’을 맞아 (사)전국지역신문협회의 ‘CEO대상’을 받기도 했다.황 대표는 “임직원이 혼연일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승객들의 안전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며“열심히 일한 승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2

대한민국국민 울릉군 독도사랑 뜨겁다…독도 태풍피해 복구비 3천만 원 모금

'대한민국 국민의 울릉군 독도사랑은 뜨겁다.’ 울릉군 독도가 태풍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열흘 동안 복구비 모금 결과 2천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 3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독도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심여대 교수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제안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내습으로 피해를 당한 울릉군 독도 피해복구비를 누리꾼들을 통해 모았다.독도의 달인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흘 동안 서도 주민숙소 및 주변환경복구를 위해 1인 당 1만 원씩 1만 명이 참여하는 ‘십시일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짧은 기간이라 1만 명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무려 2천378명이 참여해 3천21만 8천58원을 모금했다. 이름만 밝혀 명단만 확인되지만, 공식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식 팬 카페도 참여했다.가장 많이 참여한 누리꾼은 팽수 팬클럽이었다. 많은 팽수 팬클럽들이 각자 성금을 냈다. 이름도 많지만, 독도사랑, 독도 화이팅 등 독도를 응원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이 성금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사무국장이 직접 울릉군을 방문,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특히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소중한 기부자 명단을 모두 현수막에 적어 감사 마을 전했다.조종철 사무국장은 “올해 울릉군 독도는 태풍의 피해에 많이 다쳤다”며“이런 독도의 상처를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금이나마 치유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예상치 못한 많은 국민의 참여에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또 “성금 전액은 독도의 시설복구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쓰이길 바라며 또한 이벤트를 기획해주신 서경덕 교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국민 이벤트를 통해 독도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2천여 명이 한 사람 당 1만 원이 조금 넘는 성금으로 한 사람의 부담은 적을지 모르지만, 독도를 지키는 데 엄청난 힘이 된다. 당신들이 독도를 지키는 최고의 파수꾼이다”며 음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성금은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된 후 울릉군에 전달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2

울릉도 해양경찰 코로나19 감염 경로 의문점

김두한 기자경북부울릉도에서 4박5일 근무하고 육지 거주지로 귀가한 해양경찰관이 집으로 돌아가 4~7일 만에 5명이 코로나19 감염확진판정을 받았다.이에 대해 해경 감염자들이 울릉도에서 근무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과 코로나 감염 보균 기간을 고려하면 육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따라서 육지 감염을 조사가 필요하다. 현재 울릉군은 해양경찰 감염자에 대한 역학 조사하고 있지만 각 지역보건소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렸다. 그렇다면, 가능성에 대해 추측해볼 수밖에 없다.동해해경 울릉파출소는 20명이 2개 조로 나눠 4박5일씩 근무한다, 이번 확진 자가 나온 조는 2조다 10명 중 1명은 휴가 중이고 9명이 모두 7일 울릉도에 들어와 근무를 마치고 11일 울릉도를 떠나 귀가했다.첫 번째 확진자가 울릉도를 떠나 청원시 자택에 귀가 한지 4일 만인 14일 두통 및 발열증세로 보건소를 찾아 검사 결과 17일 확진됐다. 감염보균 기간은 14일이다. 따라서 14일을 감염 최종기간으로 본다면 1일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기간이다.첫 번째 확진자는 1일~14일까지 보균 가능기간 동안 울릉도는 4박5일 있었고 더 많은 10일은 육지에서 생활했다. 따라서 울릉도에 들어오기 전 감염됐을 수도 있고 11일 이후 나가서 감염됐을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들어오기 전 감염됐다면 울릉도에 근무하면서 제2, 제3의 확진자를 감염시켰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귀가해서 감염됐다면 제2, 제3의 확진자 감염경로가 새로운 문제가 된다.현재 첫 번째 확진자가 다른 해경 4명에 대해 감염시켰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만 각자 다른 감염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이들이 첫 번째 확진자로부터 울릉도에서 감염됐다면 울릉도 밀접접촉자가 단 1명이라도 감염이 됐을 것이라는 점이다. 여객선의 의자간 폭이 10cm 정도 밖에 안 된다. 이들과 3시간 이상 함께 한 울릉주민들이 많다.편의점방문은 물론 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150여 명의 주민과 해양경찰들이 접촉했는데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하지만, 육지에 나간 해경 확진자 관련 7명 추가 감염됐다.따라서 이번 해양경찰관의 코로나19감염은 단순히 울릉도에서 근무한 해양경찰관일 뿐 울릉도와 아무런 상관없이 감염됐을 가능도 배제할 수 없다.물론 울릉도는 확진자 주소지도 아니고 검사의료기관보건소도 아니라 코로나19확진자 발생지역을 아니다.울릉도는 코로나19 보균자가 무증상으로 다녀갔거나 아예 보균자가 없었던 지역이 되기는 했지만 그럴 가능성만 있을 뿐이다.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울릉도는 해양경찰의 확진자와 관련이 처음부터 아예 아무런 상관이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든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