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유치원어린이들이 새봄 가장 먼저 생산되는 전호 나물을 이용 음식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고장의 웰빙 특산 산나물을 맛보고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남양초등병설유치원(원장 김명숙)은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우리 고장에서 새봄이 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산물인 전호 나물을 활용해 “전호나물 주먹밥” 요리체험 활동을 했다.
주먹밥 만들기 요리활동을 하면서 우리 고장의 특산물에 관심도 두고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의 어린이에게 자기가 직접 만든 주먹밥을 먹어보는 체험을 통해 편식 지도에 도움이 됐다.
또한, 전호 나물은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봄에 잠시 만나는 우리고장의 맛 나는 먹을거리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민지(지혜반)어린이는 “내가 만들어서 먹으니까 매우 맛있어요. 또 먹고 싶어요.”라고 했고 곽서윤 어린이는 “냄새가 나고 별맛은 없는 데 건강한 맛”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고장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로 어린이들이 요리하면서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