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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도동리 물 대청소…강력한 소방호스 이용 물청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3-28 19:37 게재일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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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로 진입하는 도로, 터널은 물론 마을 안길 등에 대한 소방호스를 이용한 봄맞이 물 대청소가 28일 전개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는 울릉군의용소방대, 울릉군청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119안전센터 물탱크, 중형펌프 등을 이용, 울릉도관문 도동시가지와 울릉터널 대청소를 했다.

울릉읍은 울릉군 내에서 가장 밀집지역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80% 이상이 숙식을 하며 머무는 관문으로 울릉도 얼굴에 해당한다.

이날 청소는 물탱크 중형펌프를 이용 울릉크루즈가 입항하는 울릉읍 사동항에서 도동리를 진입하는 울릉터널에 대해 대대적인 물청소가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이날 울릉터널 차량진입을 차단,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겨우내 스파크 타이어가 파헤친 도로바닥 시멘트 먼지를 제거하고 터널 청정 등에 붙어 있는 때를 전부 제거 했다.

또한, 물탱크차량과 순찰차를 동원해 울릉군청 공무원, 울릉군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 도로에 쌓인 겨울철 쓰레기와 먼지 등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울릉군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겨우내 더럽혀진 시가지 및 도로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처리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자연이 깨끗한 힐링 관광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물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보여 주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정리를 병행 시행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울릉군의용소방대원들과 울릉군청 공무원들이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 위해 힘든 호스를 이용 물청소를 해 도로와 시가지가 깨끗해 졌다”며“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봉사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119안전센터 지난해부터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겨울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설산 탐방객들이 증가하면서 조난사고 잦아 밤낮으로 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하는 등 울릉도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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