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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고향의 후배사랑…재포항울릉청년회 장학금 전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3-30 15:45 게재일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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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고향으로 포항에서 생활하는 울릉향우회 청년 조직인 재포울릉청년회(회장 김인규)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에 따르면 재포항울릉청년회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 울릉군 내 유일한 통합중학교인 울릉중학교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울릉 출신 청년회에서 울릉도 4개 중학교가 통합 운영되는 울릉중학교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달됐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울릉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하게 된다. 재포울릉청년회는 매년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인규 회장은 “후배들이 더 큰 꿈을 안고 마음껏 공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숙하길 기대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의미 있는 장학금으로 후배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재포울릉청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향을 떠나 생활하지만,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선배들을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훗날 고향을 떠나더라도 내 고향 울릉도를 항상 기억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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