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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농협관련단체 김장김치 봉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26 15:36 게재일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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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조합원 및 혼자 사는 농가 전달

울릉도 농협관련단체들이 직접 배추를 구입, 맛있고 정성이 담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나이가 많은 조합원 및 홀로 사는 농가에 전달했다.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순옥)은 울릉농협(농협장 정종학),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지부장 전병택)가 참가한 가운데 울릉농협 가공공장에서 25~26일 이틀간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 20여 명이 참석 첫날을 배추를 절이고 둘째 날은 김치를 버무릴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김장김치를 정성껏 만들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다른 지역에서 울릉도 한 달 살이를 신청해 어려운 울릉도 주민들을 돕고자 육지에서 들어온 자원봉사자 두 분이 참가해 의미가 더 깊었다.

정종학 조합장은 “울릉도 내 고령 조합원 및 독거 농가에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비한 김치를 전달해 매우 기쁘다. 코로나19로 지친 농업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자원봉사자는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김치 나눔 행사에 마음을 더해 무척 뜻깊고 이런 기회에 감사하다”며“맛있게 드시고 얼른 코로나19를 극복,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왔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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