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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과 서예 감상…울릉예림원, 서예대전 특선 작가 등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26 14:43 게재일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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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대작과 박경원 작가 , 박 작가는 예림원 주인이다.
서예 대작과 박경원 작가 , 박 작가는 예림원 주인이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자연경관과 함께 식물원, 수목원, 문자조각이 전시된 예림원에 작은 미술관을 개관 서예 작품을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자리 잡은 예림원 박경원 주인이 붓을 잡은 지 30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26점을 작품과 자신이 가르친 울릉필묵회 회원작품 7점 35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작품 중에는 가로 430cm 세로 180cm와 가로 340cm 세로 180cm의 대작도 있다. 430cm 규모의 대작은 ‘마음을 다스리는 글’이다. 또 340cm의 대작은 서산대사의 시가 적혀 있다.

이 같은 작품들은 울릉도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대작인데다가 대한민국 국전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 특선을 차지하고 대한민국 초대작가를 역임한 박경원 작가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또한, 박경원 작가의 지도로 울릉필품회원들의 소박하면서 정성스럽고 아름답게 그려진 글씨도 전시되고 있어 누구든지 한번 즘은 감상해 볼만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박경원 예림원 주인의 서예 경력은 화려하다. 지난 93~95년 경북서예대전 특선 및 대상수상, 93년 한·일 서예대전 특선, 95년 중국예학명배 국제 서법 대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떨쳤다.

95년~2001년 대한민국 서예공모대전 특선, 상체상수상, 96~2000년 신라미술대전 특선, 97년 대한민국 서예 휘호대회 특선, 현대 서예대전 특선을 차지하기도 했다.

초대작가로도 활동했다, 96년 경북서예대전 초대작가, 2002년 대한민국 서예 공모 대전 초대작가, 신라 무술대전 초대작가를 하기도 했다.

지난 1985년 해양경찰에 발 디뎌 2007년 울릉도에서 명예퇴직하고 자연 식물원을 조성한 후 수목원, 문자조각 작품을 꾸준하게 조성,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탐방하는 명승지로 자리 매김 했다.

예림원 연못 부근
예림원 연못 부근

이와 함께 꾸준히 갈고 닦은 붓 실력으로 각종 다양한 서체를 개발 후진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러 왔으며 최근 예림원에 붓을 잡은 지 30년간의 결실로 아름다운 서체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

박씨는 “작은 미술관에서 울릉필묵회 회원들의 작품을 1년 동안 전시 관광객과 울릉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최근 미력하지만, 개인작품을 전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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