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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K-CLOUD 성과공유회⋯ 차세대 에너지 기술 모색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0-30 12:50 게재일 2025-10-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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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억 규모 연구성과 공개
한국수력원자력이 K-CLOUD(사외 공모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CLOUD(사외 공모과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주요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에너지 산업의 기술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수원은 2022년부터 175억 원 규모로 진행된 29개 과제 중 우수 성과를 낸 7개 과제와 주요 성과 10건을 이날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수원은 이번 공유회가 산·학·연 협력으로 차세대 에너지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한수원은 차세대 혁신 기술 확보를 목표로 2017년부터 사외 공모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과제비 약 700억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150여 건의 산업재산권과 700여 편의 논문, 250건의 연구보고서, 260건의 기타 성과물을 도출하는 등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K-CLOUD 과제는 에너지 연구 생태계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학생연구원 420명이 해당 과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거나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산·학·연이 함께 미래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연구 성과가 탄소중립, 에너지 믹스,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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