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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라한호텔 로컬여행기업과 새해 첫 여행 목포 일출투어 패키지 출시

라한호텔이 올해 주요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경주를 시작으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라한호텔은 목포 지역 청년들이 만든 로컬 여행기업 ‘괜찮아마을’과 지난여름 협업 후 연말연시를 맞아 ‘목포 일출투어’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괜찮아마을’은 청년들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의 대표 사례다. 패키지는 로컬 청년들이 안내하는 최고의 스팟에서 낭만적인 일출도 보고, 항구도시 목포의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과 생선 경매장까지 구경할 수 있다. 패키지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객실 1박에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1시), 괜찮아마을 ‘일출투어’ 프로그램 이용권(2인)으로 구성된다. 투어는 오전 5시에 호텔 로비에서 출발해 9시까지 4시간 가량 진행된다. 로컬 청년 가이드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이른 아침에만 잠깐 열리는 목포 도깨비시장에서 따끈한 간식도 맛보고, 일출 명소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스냅 사진 촬영 및 보정본 제공도 포함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2월28일까지, 금액은 10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한호텔 마케팅팀 신효진 매니저는 “지난여름, 괜찮아마을과 함께 선보인 로컬 여행 패키지가 많은 사랑을 받아 한겨울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올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여행, 혹은 새해 첫 여행으로 즐겨 보시길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4-12-23

산림청 감사 착수… 영덕군산림조합 총체적 난국

속보=산림청이 영덕군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의 지방자치단체 위탁 산림사업 관리 감독 부재본지 11월 29일 3면, 12월 2일 3면 보도 등으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조합장 제명을 안건으로 하는 대의원 임시총회도 발맞춰 개최돼 영덕군산림조합이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들었다. 감사는 23일 현장감사를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된다. 산림청은 앞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예비조사를 벌여왔다. 산림청 감사팀은 산림사업대상지 선정 및 감리수행, 소나무류 처리 과정에서 절차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현 영덕군산림조합장이 운영했던 영덕군 소재 A 산림 기술사 사무소가 산림기술자 자격증을 대여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림청 감사팀은 영덕군산림조합이 지난 2년 동안 재선충 감염목 제거 과정에서 제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오히려 재선충 확산을 부추켰다는 의혹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특별감사와는 별도로 현 영덕군산림조합장 제명안을 다루는 대의원 임시총회도 23일 오전 10시 열린다. 산림조합 정관,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요구에 따른 임시총회로, 조합의 정관에서 규정하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조합에 손실을 끼치거나 조합의 신용을 잃게 한 경우’를 근거로 상정됐다. 현 영덕군산림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의 석연치않은 사퇴로 지난 12월 4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조합장이 취임 20여일도 채 안돼 내홍에 시달리게 된 건 조합장이 직전 운영했던 A사업체에서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A업체가 조합과 계약한 2건의 감리용역 불이행을 비롯 1건의 풀베기 실시설계용역을 미납품해 영덕군산림조합이 지난 8월 영덕군에 부정당 제재행정처분 요청서를 보냈다는 것이다. 또 이 업체의 계약불이행으로 시공업체들이 공사비를 수령하지 못했고, 현장 작업자 15명이 영덕군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는 것. 특히 영덕군산림조합 대의원회는 A업체의 부정당 제재행정처분을 문제 삼고 있다. 부정당업체가 제재처분을 받은 경우, 해당 업체는 제재기간 동안 입찰참가 자격이 배제될 뿐만 아니라, 제재기간 전 또는 제재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이 있어 항후 국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포함)가 당사자인 계약 경우 불이익을 받는데다 관련 혜택도 제한될 수 있어 그 손실은 고스란히 영덕산림조합으로 귀결되는 만큼 A업체 대표였던 현 조합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이런 사실을 선거 때는 몰랐다”면서 “하지만 세부 규정을 꿰뚫고 있는 조합장은 사업체에 문제가 예상되자 폐업하고 보궐선거에 나와 당선됐다”며 이는 조합원들을 기만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로, 일부 대의원들이 조합장의 조합원 자격에 대해 논의가 필요 하다는 의견을 모아 지난 11일 대의원 총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조합은 거절했다면서 이날 임시대의원총회는 산림조합 정관 제41조(감사의 총회소집)에 의거 소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덕군산림조합 정관에 따르면 조합장 탄핵은 대의원 32명 중 과반수 이상의 참석으로 개의하고 참석 인원 3분의 2의 찬성시 가결된다. 이런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조합이 영덕군에 A업체의 부정당 제재행정처분을 요청한 여직원을 최근 징계위에 회부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안팎으로부터 주객이 전도됐다는 드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징계는 이 직원의 반발로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업무처리를 한 부분에 조합수뇌부가 칼날을 대려했다는 것 자체가 납득키 어려운 것이라며 산림청 감사팀이 이 사항도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다. 양성학 영덕군 산림조합장은 “취임 후 조합 경영에 대한 고민할 시간조차 낼 수 없을 만큼 여러 문제가 산재돼 어려움이 많다”면서 “부족한 조합장을 응원해 주신 조합원들의 위해서라도 굳건히 헤처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12-22

경주종합자원화단지 대표 선임과정 논란

경주시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협의체가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면접 1위를 차지한 후보를 탈락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인을 염두에 둔 ‘입맛 채용’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주민지원협의체의 대표이사 선임 과정이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 전임 대표이사의 임기가 지난 11일 만료됨에 따라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채용 공고를 내고 후보자를 모집했다. 퇴직 공무원 4명과 일반인 1명 등 총 5명이 지원했다. 이에 협의체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위원 15명 중 경주시의원 2명, 교수 2명, 위원장, 감사 2명 등 7명을 면접관으로 선정해 지난 4일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했다. 하지만, 협의체는 지난 13일 위원 15명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2, 반대 8, 기권 1, 무투표 1명으로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심사위원 중 한 명인 A 위원은 “결격 사유가 없는 후보를 절차대로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참석한 다른 심사위원은 “퇴직 공무원은 안 된다”며 반대했다는 것. 면접에서는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부 위원들의 반대 이유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협의체의 결정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 시민은 “서류와 면접에서 아무 문제가 없던 후보를 반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내부적으로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시민은 “협의체가 큰 수익을 창출하는 자원화단지를 관리하면서 지나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정관에 추천, 승인, 해임 등이 명시되어 있어 절차 따라 선임했고, 투표 결과에서 탈락됐다”며 “공무원 출신이기 때문이란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 대표이사 선임과정은 면접후 투표 없이 선임했다”며 “이러한 절차는 처음있는 일이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는 경주시로부터 56억5400만원의 위탁금을 받아 재활용선별시설(28억800만원), 음식물자원화시설(28억4600만원)과 웰빙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4월부터는 친환경에너지타운까지 관리할 예정으로 수익 구조는 더 커질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2024-12-22

울릉도 가장 풍성한 크리스마스 산타선물…아름다운 나눔 울릉읍새마을부녀회 산타

울릉도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 는 성탄절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 선물을 어린이만 받는 것이란 생각을 불식시키고 핵가족시대를 맞아 대부분 자식들과 함께 살지 않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위로 방문에 나선 것.  이에 김인숙 울릉읍새마을부녀회장 등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합심해 미리 크리스마스 새마을 산타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울릉도 어르신들에게 전했다.  선물 꾸러미에는 초코파이 등 겨울 군것질용 간식과 식사를 대신할 떡국, 계란, 라면과 함께 조미료 김, 참치 통조림 등 밑반찬거리가 포함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만들기에는 이정호 울릉새마을회장, 장홍균 직장공장새마을협의회장을 비롯해 남자 새마을지도자들도 동참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의 겨울 동안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만든 울릉읍새마을부녀회 산타 선물꾸러미는 각 동 부녀회장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국가지원에서 소외된 차상위계층 등 소외된 이웃에 골고루 전달됐다.  선물을 전달받은 홀몸 어르신들은  “어린이들만 크리스마스선물을 받는 줄 알았는데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건을 골고루 들어 있는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도동항, 사동항, 저동항 등 울릉도 관문 항과 울릉도 주민 70%가 사는 부녀회로 관광객 맞지 터미널 주변 정화활동은 물론 꽃길 조성에서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정부와 울릉군, 각종단체로부터 공식적인 지원 받지 못하는 계층들을 찾아 반찬 만들기, 집안청소하기, 마을 안길 꽃길 조성, 정화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인숙 회장은  “평화와 행복을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성탄절을 맞아 아무도 찾지 않은 홀몸어르신들이 춥고 쓸쓸한 겨울이 될까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어 전달했다”며“새마을크리스마스 선물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2

울릉도 연말 생나무트리·리스 만들기…윈터플라워 원데이크래스 프로그램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꿈과 희망, 따뜻한 연말을 마무리하는  ‘윈터플라워 원데이클래스(생나무 트리와 리스만들기)’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됐다.  한마음 장난감 도서관 꿈터와 여성문화 프로그램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화 홀리데이 오브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마음 따뜻한 연말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힐링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울릉군 관내의 아동부터 성인과 가족단위까지 아울러 90여 명의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데이클래스 강사는 582화답플라워카페 권서영대표가 맡았다. 14일에 실시 된 1차 교육은 6세~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윈터플라워 센터피스 트리' 를 만들었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A(6)군은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참여자 보호자는  “울릉도에 어린아이가 부모와 온전히 분리된 프로그램은 처음인데 부모 또한 힐링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특별한 연말연시를 즐길 문화 없는 울릉도에서 앞으로도 어린아이들과 부모와 분리,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고 소원했다.  성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17일   ‘윈터플라워 미니 생화트리’,  18일   ‘윈터플라워 발레코어 홀리데이 리스’가 이어졌다.  성인 프로그램 참여자는  “울릉도에서 즐기기 어려운 연말 분위기를 이곳에서 원 없이 느끼고 간다.”라며 “육지에서도 접하기 쉽지 않은 고가의 클래스를 울릉도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단위 프로그램 참여자는 “플라스틱 트리만 보다가 아이와 함께 생화 나무 소재 하나하나를 알아가며 자연 그대로의 향기를 맡으며 정말 의미 있는 홀리데이 오브제를 만들어 가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울릉군 프로그램 관계자는  “거리에만 나가도 캐럴이 울려 퍼지는 육지와는 달리 울릉도 연말분위기는 다소 무겁기에 고심 끝에 군민들 여러 연령층이 모두 연말 분위기를 누리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적절한 시기 녹색 여가 문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2

울릉도는 민·관·군이 스스로 지킨다…울릉도 지역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울릉도는 적의 침투 시 외부 지원을 받기 전 자위방위로 시간을 끌어야 하는 취약지역으로 민·관·군이 유기적인 협조와 협의를 통해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울릉군은 19일 울릉도 향토부대인 공군 제8355부대에서  ‘2024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의장인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이상식 의장, 최대근 서장, 김동석 해군 제118전대장, 정태정 공군 제8355부대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등 18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공군 제8355부대 현황보고,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과제 외 2건의 안건보고 및 토의,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 공유, 유공자 표창, 부대 시찰 및 장병 위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과제 제시를 통해 육상위주의 훈련시행에서 신 전쟁(전자전, 드론 등)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해상훈련 확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공군 작전지역 근무자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장재길 등산로 위험구간 정비와 해병대 1사단 울릉도 전지훈련 대체 장소 확보 협력 등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재난, 비상 상황에 민·관·군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국제정세의 변화와 국내정세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이런 때일수록 본연의 자리에서 맡은바 업무수행과 지역안보가 굳건히 확립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2

울릉도 사랑·나눔·실천· 행복 보장결과…울릉읍 지역사회보장 協 성과 회의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정윤태)는 19일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6차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보장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후원물품 현황 및 결과 보고, 공모사업(사랑나눔실천배분사업) 선정 결과, 특화사업 운영결과 보고 등 2024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업성과를 살펴보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장협의체는 올해 울릉읍 지역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소외계층 발굴 캠페인을 비롯한 사랑의 용돈지원사업, 반려식물 지원,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 동행, 행복나들이 사업 등 다양한 자체사업 운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가구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위원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2024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각 사업들이 차질 없이 원활하게 운영됐다. 2025년에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윤태 울릉읍장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모든 사업들이 의미가 있었지만‘동행, 행복아들’사업이 가장 인상 깊었고, 지역복지증진을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위원분들과 유관단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읍장은 또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2025년에도 맡은 자리에서 지역 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2

울릉도 내년도 예산 52억 5600만 원 감액…울릉군의회, 내부유보금으로 계상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20일 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 2025년 예산 2126억 원 중 52억5600만원감액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하고 마무리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지난달 21일부터 30일간 진행된 2024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군정질문 및 답변이 진행됐다.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공경식 의원)는 17건의 시정 및 처리 요구, 1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하는 등 집행기관의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면밀한 감사 활동을 펼쳤다. 이달 3일 열린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근 의원, 간사 최병호 의원)는 ‘울릉군 울릉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외 5건의 조례안을 의결해 군민의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공경식 의원, 간사 정인식 의원)는 2024년도 제3회 추가 경정예산안을 261억 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2025년도 예산안은 2126억 원에서 52억 5600만 원을 감액,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하고 수정 의결했다.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군정 질문을 통해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상식 의장은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통과된 새해 예산안이 지역경제 안정, 복지, 저출생, 미래 가치를 위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2

오상도 경주시의원, 해파랑길 관광 활성화 및 경주 해양 스토리텔링 구축 촉구

오상도 경주시의회 의원이 해파랑길 관광 활성화 및 경주 해양 스토리텔링 구축을 위한 경주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길 중 하나로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걷는다’는 뜻을 가진 해파랑길에 대해 설명했다. 오 의원은 “집행부에서 해파랑길과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특출난 관광요소가 부족한 동경주의 관광객 유입이 적은 점과 관광객 유치 시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한다”며 “해파랑길을 완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타 지자체에서의 외부 관광객 유치 사례”도 언급했다. 또한 “바다 구경에만 의존하는 것으로는 동경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2025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경주시도 실속있는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경주시는 문무대왕릉뿐만 아니라 이견대, 전촌항 용굴 등 외부인에게는 생소한 해양 관련 요소가 많으므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2

경북도문화관광공사 MBTI로 떠나는 경북여행 대성황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다양한 트렌드로 경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경북여행 인기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개발한‘MBTI(MY BEST TRAVEL INFORMATION)로 떠나는 경북여행’에 한달 만에 3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경북여행은 여행 성향 및 여행 중 돌발상황 대처 방법 등 총 12개의 질문으로 답변을 완료하면 계획 전문 여행자, 모범생 여행자 등 참여자의 여행스타일에 맞는 16가지 여행자 유형을 제공한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테스트 인증 참가자에게 커피쿠폰, 추천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을 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경북 숙박 쿠폰을 제공하는 등 콘텐츠 오픈 기념으로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경북여행의 결과물과 실제 MBTI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추천 코스가 여행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역별 먹거리와 경북 뷰카페 100선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 전무는 “MBTI뿐 아니라 다양한 트렌드를 관광에 접목해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BTI로 떠나는 경북여행’은 경북나드리 웹사이트(https://tour. gb.go.kr) 여행TIP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2

경주시 방문객들을 위한 안심식당 운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경주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과 취약한 식사 문화개선 등 안심식당 운영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안심식당 운영 우수 기초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안심식당 운영 17개 시도 및 225개 시군구 대상으로 안심식당 추진 실적, 우수사례, 홍보성과 등 5개 분야, 9개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안심식당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위생적인 식사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인증제로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를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자체에서 지정·관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고 선진화된 식문화 보급확산을 위해 올 한해 신규 안심식당 목표 300곳 대비 346곳을 지정해 115%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자체 예산을 확보해 업소당 5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신규 지정업소에 한해 위생용품 지원을 10만 원 규모로 늘려 안심식당 동참과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채널 등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젊은층의 안심식당 가입을 유도했다. 안심식당 지정업소 2000곳을 대상으로 지역만의 특성과 스토리를 담아 추진한 지정표지판 리뉴얼 교체·배포 사업도 실시했다. 시는 현재 지역 내 일반‧휴게음식점 7192곳 중 2644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 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소비를 할 수 있는 안심 외식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2

울릉도 밤새 40cm 가까운 적설기록…22일 오전 9시 현재 적설량 38cm 기록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1~22일 밤사이 적설량 38cm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겨울을 실감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21일 오후 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7시부터 시간당 3~5cm이상 눈이 내려 자정 적설량 16.7cm 기록했다. 또한, 22일 새벽 1시부터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3시부터 시간당 평균 6.7cm의 폭설이 내려 오전 8시 현재 누적 적설량 38.0cm를 보이고 있다. 울릉군은 눈이 내리자 야간에 곧바로 제설차를 동원 제설에서 나섰다. 울릉도는 그동안 제설 노하우가 쌓여  겨울철 적설량 38cm 정도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   특히 울릉도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간 섬 일주도로에는 스노우멜팅(도로 열선장치)이 설치돼 있어 자동으로 제설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울릉군 보유 제설차들은 다른 지역에 투입돼 현재 일주도로 교통통제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울릉군은 스노우멜팅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곧바로 살 수 차량을 이용해 바닷물을 뿌리는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울릉도지방에는 22일 9시 대설주의보로 변경됐고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상에는 강풍,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계속 중단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2

울진군, 2024~2025 울진대게 본격 위판 개시

전국 최초로 어자원 보호를 위해 자율 관리 어업을 시행하고 있는 울진지역 대게잡이 어업인들이 18일부터 대게 조업을 시작했다. 수산자원보호령이 정한 대게 금어기는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울진대게 어업인들은 11월 1일부터 대게 조업을 할 수 있으나 자원보호를 위해 자율적으로 금어기를 연장해 이날 첫 위판을 했다. 울진죽변수협 위판장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어업인, 중매인, 관광객 등 약 400명이 모인 가운데, 죽변항에 입항한 자망어선 25척에 대한 대게 위판이 진행됐다. 어업들이 위판준비를 위해 대게를 신속하게 선별하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고, 중매인과 상인들은 위판을 위해 진열된 대게의 품질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이날 위판된 대게 전체 물량은 1만1167마리에 1억 959만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마리당 가격은 최대 1만2800원까지 형성됐다. 울진 대게는 2024년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울진 대게는 전국 최초로 연안 어업인들이 자율 관리 어업에 참여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자율적으로 금어기를 정해 위판 물량을 제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울진 대게는 국가대표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 이날 울진대게 첫 위판장에 참석해 직접 위판에 참여, 낙찰가를 발표하는 등 어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손 군수는 “울진 대게는 단순한 맛과 품질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어업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브랜드로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어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어민들을 격려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22

울진군의회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원안 가결

울진군의회는 20일 제281회 울진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등 7건을 의결했다. 군의회는 이날 지난 12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에서 심의한 ‘2024년도 제3회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의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총규모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428억9100만 원이 증액된 7천793억5400만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350억6400만 원이 증액된 7천12억12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78억2700만 원이 증액된 781억 4천200만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황현철 위원장은 “지금의 경제 여건과 소비위축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예산을 심의했다”며, “집행부는 조기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집행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 의장은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울진군이 새로이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울진군의회는 새해에도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22

울릉독도사랑 후원금 2천만 원 전달…(주)비엔알피,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지원

울릉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독도후원기업 ㈜비엔알피가 울릉독도 미래 주역들을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데이터 백업시스템 및 이중화 솔루션 구축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비엔알피 (대표이사 구재홍)가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지킬 미래 주역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비엔알피는 신뢰할 최고의 파트너라는 사명으로 2020년 창립 이래 국내외 데이터 백업 및 이중화 솔루션 구축기술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IT전문기업이다.  랜섬웨어로부터 완벽한 데이터 보호, 고객의 자산보호 및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 기업으로 2022년 (사)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한 후 울릉독도 사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비엔알피는 2024년 6월에는 독도 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사업에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된 2천만 원은 내년 2월 27일에 출정하는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출정식 및 독도 탐방, 영상 촬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재홍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 더 중요한 건 기업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일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세대들이 주역이다. 키즈세대들과 학생들의 독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2025년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 탐방, 영상 촬영 등 다양한 독도 홍보활동을 계획 중이다. 미래세대들의 독도 홍보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신 비엔알피 구재홍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과거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켰던 울릉도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앞으로 미래 독도지킴이의 주역이 될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을 오는 25년 1월 1일부터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0

경북도, 내년도 울릉도 예산 339억 원 확정…남진복 도의원 울릉도 예산 대폭 확보

울릉도 출신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군·국민의힘 원내대표)은 2025년도 울릉군과 울릉도교육에 지원될 예산안 339억 원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제351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울릉군의 주민 숙원과 교육 시설 개선 등에 투입될 예산 339억 원을 통과시켰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자 울릉군 지역구 의원인 남진복 도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남 의원 따르면 울릉군 관련 예산은  289억 원, 교육예산은 50억 원이다. 울릉군 관련 예산 289억 원의 분야별 내용은 여객선유류비, 경북도민운임, 울릉군민운임, 생필품운송비 등 해상교통운송 분야 29억 7000만 원 등이다. 또, 노인일자리, 양로원, 산부인과.소아과 진료체계 구축 등 보건복지정책 분야 17억 8000만 원, 농수산물 택배비, 사료지원, 산불인건비 등 농축산림 분야 16억 8000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전기자동차, 소각장, 노후상수도정비 등 친환경물정책 분야 31억 원, 행남산책로, 캠핑장, 내수전휴양지 조성 등 관광문화체육 분야 38억 9000만 원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평화호, 해양연구기지, 어업용유류비 등 해양수산 분야 30억 원이다 이 밖에도 풍수해 종합정비 등 재난안전 분야 9억 5000만 원, 가족센타 건립 등 아이여성청소년 분야 6억 5000만 원, 택시유류비 등 민생 분야 3억 4000만 원, 위험도로개선, 도시계획도로 정비, 농로개설, 관로보수 등 주민숙원사업 14억 원, 울릉소방서 신축 90억 원 등이다. 또한, 울릉교육지원청 관련 예산으로 울릉초등그린스마트 26억 원, 울릉등초관사 10억 원, 천부초특별교실 3억 7000만 원, 남양초교사 2억 7000만 원, 우천통로. 방수 6억 원 등 시설투자비 50억 원도 확보했다. 남진복 의원은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계속사업 추진에 차질 없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왔다”며 “앞으로도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0

겨울왕국 된 울릉도, 성인봉 1m 눈 쌓여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에 1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섬전체가 흰 눈으로 뒤덮였다. 사진 울릉도에는 지난 17일 밤 9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날 밤 12시까지 0.6cm의 눈이 내렸다. 18일 오전 3시 대설경보로 대치되며 이날 오전 10시 최고 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후 눈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먼 산은 이미 백년설처럼 흰색으로 변했고 울릉도의 개마고원으로 일컫는 나리분지도 흰 눈 천지가 됐다. 성인봉 등 먼 산에 쌓인 눈은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 계속 쌓이며 내년 5월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해 나리분지로 스며들면서 울릉도의 풍부한 식수원 역할을 하게 된다. 19일 성인봉을 등반한 등산객들에 따르면 많이 쌓여 있는 곳은 허리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 정도면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어서 스키매니아들의 발길을 유혹할 전망이다. 최희찬 전 울릉산악회장은 “울릉도 성인봉에서의 산악스키는 타 본 사람만이 그 희열을 안다”고 말하고 스키가 아니더라도 눈 덮힌 성인봉과 나리분지 등을 걸어보고 등산하는 재미 또한 다른 곳에서는 느낄수 없는 울릉도 만의 또다른 관광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울릉도 뱃길은 3일째 끊어졌다. 풍랑주의보는 일단 19일 밤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어서 20일에는 여객선이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이제부터 ‘백년설’ 흰 눈으로 뒤덮여…최고봉 성인봉은 1m 이상 쌓여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에 1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섬전체가 흰 눈으로 뒤덮였다. 울릉도에는 지난 17일 밤 9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날 밤 12시까지 0.6cm의 눈이 내렸다. 18일 오전 3시 대설경보로 대치되며 이날 오전 10시 최고 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후 눈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먼 산은 이미 백년설처럼 흰색으로 변했고 울릉도의 개마고원으로 일컫는 나리분지도 흰 눈 천지가 됐다.  성인봉 등 먼 산에 쌓인 눈은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 계속 쌓이며 내년 5월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해 나리분지로 스며들면서 울릉도의 풍부한 식수원 역할을 하게 된다.   19일 성인봉을 등반한 등산객들에 따르면 많이 쌓여 있는 곳은 허리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 정도면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어서 스키매니아들의 발길을 유혹할 전망이다.  최희찬 전 울릉산악회장은 “울릉도 성인봉에서의 산악스키는 타 본 사람만이 그 희열을 안다"고 말하고 스키가 아니더라도 눈 덮힌 성인봉과 나리분지 등을 걸어보고 등산하는 재미 또한 다른 곳에서는 느낄수 없는 울릉도 만의 또다른 관광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울릉도 뱃길은 3일째 끊어졌다. 풍랑주의보는 일단 19일 밤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어서 20일에는 여객선이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고사리동아리 푸른나무재단 기부금…울릉 Wee 센터 비상카페 수익금

울릉도 고사리들의 모임인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가 학용품 등을 판매하는 ‘비상카페’ 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18일 울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기부금 전달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상프로젝트’는 5월 울릉Wee센터에서 조직한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이다. 초·중학생 12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소통 능력을 기르고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아리 활동 중 운영한 ‘비상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 47만 2000원을 학교폭력예방재단 푸른 나무재단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동아리 회장이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성과발표를 했고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동아리원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와 학부모들은 ‘비상프로젝트’의 수료를 기념하며 학생들에게 울릉 Wee센터 마스코트인 ‘윌릉이’,  ‘오땀이’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했다.  울릉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에 힘쓰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릉도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동아리 모집과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진규 교육장은 “비상프로젝트 동아리원들이 다양한 체험과 봉사를 통해 스스로 기부문화를 조성한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다”며“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며, 학교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여성농업인 경영분야 최고상 스타상…여성농업인 박기숙 울릉군생활개선회장

울릉도 여성농업인이 6차 산업화로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생활개선회원들의 역량개발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울릉군 여성농업인이 농촌진흥청 ‘2024년 여성농업인 스타’  최고상을 수상했다.  박기숙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이 17일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 생활개선사업 평가회에서  ‘2024년 여성농업인 스타’ 경영분야 스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받았다.  스타상은 지역사회발전에 모범적이며 영농, 경영, 생활기술 3개 분야의 성공한 여성농업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다.  분야별 3명씩을 선정 스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준스타상(농촌진흥청장상), 장려상(생활개선중앙회장상)이 수여된다.  박기숙 회장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취나물과 명이 재배와 흑염소를 사육하고, 부지갱이와 홍감자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울릉도누릉지개발과 명이절임, 부지갱이절임 등 가공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인 '웰컴울릉'을 운영하면서 농업의 6차산업화로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생활개선회 가입 후 30여 년 동안 농촌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 및 울릉군 농업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연습한 여성합창, 아랑고고장구, 라인댄스,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재능 기부하는 '2024년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열성적으로 생활개선회 활동을 이어갔다. 박기숙 회장은  “여성농업인 스타라는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사짓는 틈틈이 역량개발과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울릉군생활개선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농업경영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울릉군생활개선회를 이끌어 나가며, 지역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박기숙 회장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포럼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9일 육부촌에서‘더 자주, 더 오래’라는 슬로건으로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주영 실장과 경북대학교 송섭규 교수가 발제를 맡아 각각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 정책 방향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중앙부처 관계자들과의 토론이 진행돼,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경북에 맞는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한경구 사무처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이 토론에서는 경북의 생활인구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이 도출됐다. 2부에서는 관광기업, 소셜벤처, 시군 관계자, 공공기관, 글로컬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방식으로 현장 맞춤형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시군 간 협력 모델,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활동과 경험을 공유하며, 경북의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실행전략을 도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실행 방안은 향후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한경구 사무처장은 “중앙과 지방,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러한 논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9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 피해자 동절기 준비금과 선물 전달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난 18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범죄 피해자 초청 ‘2024 동절기 준비 희망동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범죄 피해자 17명과 최명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최소연 부장검사, 신승재 검사,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 위원, 범죄 피해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범피는 이날 범죄 피해자들에게 동절기 준비금 1인당 40만원씩 총 680만원과 선물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랑콩뜨레 과자점 대표인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을 초청해 피해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희망 케이크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피해자 B모씨(여·62)는 “여기서는 아픔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고 또한 이렇게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고 우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면서 검찰청과 범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명규 지청장은 “범죄 피해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검찰청이라는 공간을 제공해 피해 회복 프로그램을 개최하면서 피해자들의 환한 표정과 웃음 속에서 그분들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 과정에 경주 검찰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오늘처럼 피해자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대화하고 식사하고, 만들기 체험까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동질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를 통한 아픔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너무나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특히 최명규 지청장과 검사들이 함께해 주고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의 재능 기부와 후원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는 연말연시가 아닌 연중 상시로 피해 회복 프로그램을 개최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9

영덕군 기술직(토목) 베테랑 공무원 박현규 영덕읍장 명예퇴임

영덕군 박현규 영덕읍장(4급)이 20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6년간 공직을 마감한다. 박 읍장은 1991년 9월 기술직(토목) 공무원으로 공직에 들어와 안전재난 건설과장을 거쳐 지난 2021년 7월 1일 4급으로 승진했다. 이후 지역 경제개발국장과 영해 면장, 영덕 읍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현규 영덕읍장 박 읍장은 전문기술 이론에다 환경과 건설, 재난 분야 오랜 현장 실무 경험이 더해져 공직사회에서 기술직(토목) 베테랑 공무원으로 꼽힌다. 풍수해와 폭염, 가뭄, 한파 등 다양한 재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차별화된 재난 업무를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1996년 모범공무원 표창을 시작으로 경북도지사 표창(3회), 행안부장관 표창(3회), 환경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등 수십 차례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그간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박 읍장은 재임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2018년 태풍 ‘콩레이’와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이어 닥쳤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몸으로 현장을 뛰어 다녔던 일을 꼽았다.   태풍 ‘콩레이’의 경우 피해 복구비 1천235억 원을 확보, 하천재해복구 7건과 기능재해복구 70건을 조기에 완료했고,  2019년 태풍 ‘미탁’이 내습했을 때에도 피해 복구비 1천755억 원을 들여 조기 복구를 해냈다.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때는 56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자 복구비 126억3천만 원을 확보해 풍수해로부터 재차 피해를 방지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태풍 피해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사업 효과와 사업비 등을 산정한 뒤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연재해 저감종합 계획의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지역 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한 활동지원과 함께 풍수해보험의 찾아가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주민에게 풍수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각인시켜 영덕이 풍수해보험 가입률 전국 1위를 달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영덕군의 재난관리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현규 읍장은 “36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영덕군민을 비롯해 동료, 후배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공직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영덕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막걸리 ‘막걸리엑스포’서 인기 짱…조기 완판으로 시음만 진행, 최고 평가

울릉도의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된 울릉도 지역특산주인 울릉 생 막걸리와 울릉 술이 2024년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대구 (막스포)에서 품질 인증 등 상종가를 쳤다.  울릉도 주민들이 생산한 울릉도 자원을 활용해 소비와 생산을 함께 하는 상생가치를 추구하며 우리나라 전통주 1세대 장인이 빚어 일찌감치 관심이 높았던 울릉 술은 엑스포내 부스도 정중앙에 위치, 주목을 받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202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는 대구 엑스코 2홀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됐으며 울릉군은 이 박람회에서 울릉도가(대표 김미애) 제품인 울릉도 생 막걸리(알코올 6도)와 울릉 술(알코올 17도)를 참가시켰다.   울릉도산 옥수수 5%와 국내 쌀, 자가 수제 누룩과 토종효모, 국내최초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발효, 빚어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낸 울릉 생 막걸리는 박람회 개장과 동시 프리미엄 건강 주라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 울릉 생 막걸리는 박람회 둘째 날에 준비한 양이 모두 판매됐고 마지막 날은 시음만 해야 할 정도로 참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맛을 본 애주가들은 한결같이 “막걸리하면 텁텁한 술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울릉 생 막걸리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싸한 청량감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 생 막걸리는 살아있는 유산균을 먹는 알콜  6도(막걸리는 7도가 넘으면 유산균이 사멸함) 여서 전문가들도 그 효능과 품질을 인정했다.    이런 평가에 힘입어 울릉 생 막걸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TOP 3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울릉 술도 박람회에서 인기를 구가했다.  울릉도 산 마가목과 청정한 울릉도 나리분지 우산고로쇠 물을 사용한 리큐르(혼성주)는 17도의 알코올 도수에도 불구,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관자들은 "우산고로쇠의 단맛이 섞여서인지 17도 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서  이 소주는 울릉고로쇠로 빚은 술이라는 이미지 하나만으로도 향후 인기몰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찬했다.   현장에서 '자연의 맛과 멋을 그대로 담아낸 술로 울릉도 특별한 선물로 자부하며 만들었다'고 홍보한 울릉도가 측은 첫날 "모임이 있다"며 1박스를 구매한 애주가 A씨가 다음날  “진짜 숙취가 없다”며 “추가 주문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울릉도 관문 도동리 강치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울릉도가는 우리나라 전통주 1세대로, 술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장인인  농업법인 ㈜갓바위 이현준 대표가 맡아 생산을 책임지며  판매는 학창시절을 울릉도에서 보내고 육지로 나가 인생 후반기에 울릉도로 귀향, 정착한 김미애(60) 울릉도가 대표가 담당하는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   김 대표는  “울릉도에서 공식적인 판매는 3월 울릉도 시즌에 맞춰 시작한다"면서 "다만  2025 설 선물용은 사전 주문을 받아 배송해 줄 계획으로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