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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질문이 넘치는 교실로 변화…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11-13 09:38 게재일 2025-1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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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문화 확산 목표
울릉교육지원청이 교사를 대상으로 질문이 넘치는 교실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12일 울릉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질문이 넘치는 교실, 수업이 달라지다’를 주제로 관내 초·중등 교원 17명을 대상으로 ‘질문이 있는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 교실에서 질문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는 김천율곡초등학교 이지영 수석교사를 초청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교사는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질문 기법과 수업 운영 방안을 소개했으며, 참가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질문 중심 수업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질문을 어떻게 하고 답을 어떻게 할까? 울릉교육지원청이 수업이 달라지다를 주제로 질문이 있는 수업 연수를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울릉중학교 장인한 교사는 “질문이 있는 수업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얻은 유익한 연수였다”고 말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연수에도 참가 교사들은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열정을 보였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 교육 실현의 일환으로, 학교 현장에 질문 중심 수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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