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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공항 이탈방지시스템 설치 가능성…이탈방지시스템‘이마스’ 국내최초

울릉도에 현재 건설 중이 소형공항인 울릉공항(활주로 1200m)에 이탈방지시스템(이마스·EMAS)이 설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공항에 이마스가 설치되면 국내 최초 사례다. 이마스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에 따른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장치로 주목을 받은 공항시설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울릉공항에 이마스 설치를 반영한 설계변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기종, 활주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마스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울릉공항 안전시설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5월 조건부 승인을 받아 길이 45m 폭 72m로 설계된 울릉공항 종단안전구역(RESA)에 40m 길이의 이마스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을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설계변경이 이뤄지면  ‘공항 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의 최소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이마스는 외국의 주요 공항에 설치돼 있지만, 국내 운영 중인 15개 공항에는 설치돼 있지 않다. 이마스는 활주로 길이가 짧거나 확장할 공간이 없는 공항에는 유용한 항공기 안전장치로 울릉공항과 흑산공항 등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소형공항에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았다. 울릉공항과 함께 흑산공항, 백령도 공항 등 도서지방에 건설되는 활주로길이가 1200m이하에는 이미 이마스 설치 사업비를 반영해 설계되고 있는 것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한편, 울릉공항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까지 케이슨 거치 및 상부 시멘트타설 공사를 완료, 가두봉 절취와 해상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공정률을 7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정률은 59.21%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9

동국대 WISE캠퍼스 경북지역 초등학생 원어민 교수에게 배워보는 영어학교 운영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경북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수에게 배워보는 영어학교를 운영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겨울 행복한 영어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교육청 지원사업으로 경주, 포항, 영천 지역의 약 330명의 초등학생들이 신청해 최종 150명을 선정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해 2주간 매일 3시간씩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10개의 분반을 구성해 다양한 주제에 따라 활동 중심의 생활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동국대 WISE캠퍼스 교양융합교육원 외국어교육부 소속 외국인 교수들과 WISE캠퍼스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보조강사(TA)들이 한 그룹을 형성해 진행했으며 참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임 교양융합교육원장은 “행복한 영어학교는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주변 지역 초중학생 대상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 진행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학생 멘토들이 원전 주변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학상담 및 정서 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지역상생 교육 프로그램인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전소 주변지역 졸업생을 포함한 대학생 멘토 50명이 참여해 5개 원전본부 주변지역 거주 초중생 멘티 313명(고리 73명, 한빛 91명, 월성 54명, 한울 53명, 새울 42명)을 대상으로 교과목(국어, 영어, 수학) 위주로 교육을 진행, 초등학생의 경우 창의융합교육(음악, 과학, 체육, 미술, 독서)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거와 다르게 초중생 멘티에게만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멘토를 상대로 하는 교육을 추가로 시행하며 나눔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정립하고 있다. 11일엔 부모 대상 ‘사춘기 자녀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 14일엔 멘토 전원을 대상으로 한수원 직원들이 직접 취업 컨설팅을 시행했다. 또, 매주 수요일 발전소 방문 체험 및 사무직 OJT, 봉사활동 등 인턴십 프로그램(We Camp)을 제공하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꿈을 찾게 하고, 멘토 대학생에게는 장학금 전달과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 캠페인을 실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경주문화재단 시민 SNS 서포터 모집

(재)경주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정보를 알릴 시민 SNS 서포터즈 20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개인 SNS를 운영하고 있는 8세 이상의 경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2월부터 10월까지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 제52회 신라문화제 등 경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축제 정보를 자신의 SNS로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은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기위해 활동 기준을 충족한 자에게 △ 월 5만원의 활동비 지급 △활동증명서 및 감사장 수여 △우수 서포터즈 선발 △ 연말 애프터파티(성과공유회)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포터즈 지원 희망자는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xnhwduiy)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축제사업팀으로 문의. 재단 관계자는 “올해 경주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며 “많은 정보를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민 SNS 서포터즈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사, 축제 등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2년부터 시민 SNS 서포터즈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207명이 서포터즈로 왕성히 활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여행리포터단 경북여행지 청송, 울릉 소개

경북여행리포터단이 1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 추천지로 청송 얼음골 빙벽과 울릉 나리분지를 소개했다 먼저 청송 얼음골(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골짜기로 유명하며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청송 얼음골은 여름 피서지로도 제격이지만 겨울철에는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얼음골의 날씨를 활용해 조성된 인공빙벽은 압도적인 장관을 만들어낸다. 위용을 뽐내는 청송 얼음빙벽 앞에 서면 뼛속까지 차가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커다란 빙벽 앞에 서서 인증샷을 남긴다면 두고두고 기억할 겨울 여행이 될 것이다. 또 국내 최대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겨울은 눈이 펑펑 쏟아져 온통 눈으로 가득하다. 소복소복 쌓인 눈이 만들어낸 울릉도의 설경은 마치 소설 속 설국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겨울철 1m도 넘게 눈이 쌓이는 나리분지는 울릉도 설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나리분지(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와 성인봉의 모습은 이곳이 바로 겨울 왕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나리분지를 거닐며 울릉도 전통가옥을 구경한다면 위에서 보던 것과 또 다른 정취를 즐기며 울릉도의 겨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일행 경주 공식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를 공식 방문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만나 교류 확대 및 APEC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지난달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오후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시작으로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라한호텔, 한화리조트를 차례로 방문해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이후 다이빙 대사는 경주시 청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한·중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APEC 정상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만큼,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의 전통 문화와 상품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일행과 함께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또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컨벤션센터 반경 2㎞ 이내에 45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정상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환영 만찬과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이들은 18일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해 경주의 세계유산을 둘러본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를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의 경주 방문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중 지방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경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울릉도 등 해안지역 구명조끼착용 생활화…KOMSA·울릉수협 등과 함께 캠페인

울릉도 등 경북지역수협과 함께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캠페인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포항지사(최경일 지사장)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지역 수협 9개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포항지사는 14일 영덕군 후포항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과 지역 어민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지사는 관내 9개 수협(지역 8, 업종 1)과 함께 어업인이 많이 모이는 어판장과 항포구에서 캠페인을 열어 어업인들의 해양안전문화 실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지사는 앞서 지난달 17일 구룡포수협(김성호 조합장)과 함께 양포항에서, 지난달 24일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김태훈 조합장, 감포항)과 함께 어업인 및 외국인 선원 대상으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올해 들어 3일 울릉군 수협(김영복 조합장, 저동항), 13일 영덕북부수협(김영복 조합장, 축산항)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경일 포항지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뿐 아니라, 안전활동 발굴을 통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6

울릉도 주차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밑그림…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기초연구

울릉군의회가 울릉도의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결에 나섰다.  울릉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가 16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 기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울릉군의회 홍성근, 정인식, 최병호의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역보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연말 기준 울릉군의 등록차량은 6850대, 주차면수는 4573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6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19 종료 이후 군내 차량 이용률도 급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울릉군이장협의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대다수 주민이 현재의 군내 주차 환경 생태가 상당히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울릉형 현지 맞춤 주차 정책 개발’을 위해 사회환경이 급변하는 울릉군에 대한 전반적 주차정책 수립의 시급성(교통, 도로 등과 연계한 총괄적 교통영향 검토)이 지적됐다.  또, 공영주차장용 타워 확보 등 울릉 맞춤형 주차공간 조성(국비 확보형 정책발굴), 빈집 활용, 유휴지 개발 등의 거시적 주차정책 수립 추진, 청정 울릉형 교통행정의 정책 개발 및 지속적 수행(신뢰성 확보) 등의 대책이 제안됐다.   홍성근 의원은  “기초연구용역에서 거론된 제언 사안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20일 개정된 주차장법 등에 근거한 울릉군의 주차장 관련 조례의 제·개정 사항을 자세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실증적 생태조사와 같은 치밀한 현안 파악과 실질적 정책 수립을 위해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 추진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요건 개선과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는 울릉군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정 울릉의 현실에 들어맞는 맞춤형 주차정책 수립 및 대대적인 기반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해 발족했다.  연구회는 홍성근 의원을 대표로 정인식, 최병호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구 용역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6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114℃ 돌파… 나눔으로 채운 따뜻한 도시

경주시는 16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14℃를 넘겼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16일 오전 9시 기준 경주시의 모금액은 9억1000만 원으로 목표액 8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캠페인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며 첫날에만 15건에 총 7800만 원의 성금이 모아지며 목표 조기 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 동성기술감리단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급 한파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달 말까지 캠페인이 계속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6

경주시, 내달부터 어르신 무료택시 대폭 확대…충전 금액‧결제 한도 상향

경주시는 내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이 기존 13만 2000원에서 16만 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또한 1회 결제 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단,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시스템 수정과 보완 작업으로 인해 1월 한 달간 무료택시 이용은 일시 중단된다. 충전된 금액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된다. 이번 확대는 지난 2023년 8월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 후 어르신들의 충전 금액 부족 문제와 택시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택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부터 시행해 온 복지사업으로,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료택시 확대와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이용으로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5

주낙영 경주시장-천르뱌오 중국 총영사, APEC 성공 개최 협력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14일 오후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만나 경주와 중국 간 교류 확대 및 2025 APEC 정상회의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어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답게 중국 8개 역사문화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중국 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천르뱌오 중국 총영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중국 대표단의 경주 방문 시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주와 긴밀히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은 한국에 이어 2026년 APEC 의장국을 맡게 되며, 천 총영사는 2022년 부임 이후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플루어스 투어 참가 등 여러 차례 경주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5

울릉도(독도) 1월 해양유산 발해학술 뗏목탐사대…발해해상항로 발해1300호 대원전원 사망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만주와 연해주로 역사의 지평을 넓힌 발해 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활용했음을 실증적 증명하고자 탐사에 나섰다가 대원전원이 숨진 발해1300호가 울릉도(독도) 1월의 해양유산으로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와 부속 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매월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해 발표한다. 1월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으로 선정된 발해1300호는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만주와 연해주로 지평을 넓힌 발해시대 일본 간의 해상항로 과정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활용했음을 실증적으로 증명하고자 동해를 건넌 특별한 인물들이다. 1997년 발해 건국 1300주년을 맞아 발해와 일본 간의 동해 해상 항로 복원을 위해 발해탐사대로 발해1300호가 건조됐다. 탐사대는 직접 제작한 뗏목 발해1300호로 바람과 해류에 의존한 항해를 통해 발해시대 동해 해상항로를 실증적으로 복원하고자 했다.  가을, 겨울철 북서 계절풍을 이용, 동해를 건넌 발해인들의 항해를 재현하고자 4명의 탐사대원들이 승선한 발해1300호는 몇 차례 연기를 거쳐 1997년 12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했다. 항해 24일 동안 바람과 해류를 따라 울릉도 주변, 울진 외해 등을 거쳐 일본 오키섬 연안에 도착했다. 그러나 1998년 1월 23일 오키섬 접안 과정에서 섬 주변의 암반과 거센 풍랑에 뗏목이 전복돼 대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발해1300호 대원은 장철수(대장), 이덕영(선장), 이용호(촬영), 임현규(통신)이다. 발해1300호는 초기 러시아 극동대와 공동탐사를 계획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한국 단독으로 추진됐다.  탐사대원은 한국외국어대 독도연구회를 결성했고 21세기 바다연구소장을 역임한 장철수 대장(통영 출생), 울릉도 주민이면서 푸른독도가꾸기모임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덕영 선장,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용호 대원(창원), 한국해양대 재학생이었던 임현규 대원(구례)으로 구성됐다.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만주와 연해주로 역사의 지평을 넓힌 발해는 일본에 공식사절만 34차례 파견하면서 활발한 정치 문화교류를 했다. 발해탐사대원들은 왜 찬 겨울철 동해를 건넜는가. 발해인들은 북서풍의 바람을 이용하고자 주로 10~2월 사이에 동해를 건넜고 6~7월에 남동풍을 이용해 다시 발해로 귀환했다. 이에 따라 탐사대는 바람과 해류를 이용한 발해인들의 동해 해상항로를 실증적으로 복원하고자 뗏목항해를 선택했다. 초기 10월에 계획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12월 말에 출항하게 됐다. 독도 지킴이었던 장철수 대장과 울릉주민 이덕영 선장.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선장은 1980~90년대 독도운동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었다. 장철수 대장은 1987년 한국외국어대 독도연구회 창립과 함께 독도탐사 및 독도홍보전 등을 주도했다. 독도에 나무가 자라야 섬 지위를 받을 수 있다는 국제법에 따라 울릉도 청년들이 푸른독도가기모임을 만들고 이덕영 선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푸른 독도가꾸기운동과 함께 울릉도 토종 야생화 보전 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노래 홀로아리랑 작사의 숨은 주인공,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선장.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선장은 한 돌의  ‘홀로아리랑’ 제작의 배경이 됐던 1988년 울릉도~독도 뗏목탐사의 주인공들이었다. 한 돌 씨는 이 탐사가 계기가 돼 1989년 홀로아리랑 노래를 발표했다. 특히,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이라는 구절은 한 돌씨가 울릉도 북면 석포리의 이덕영 선장 집에서 독도를 보고 영감을 얻은 가사로 울릉도 석포는 죽도를 배경으로 독도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러시아 극동대학은 발해1300호에 대장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했다. 발해1300호는 초기 러시아 극동대학교와 공동 탐사대를 꾸릴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탐사에 합류는 못했다. 이에 러시아 극동대학교는 장철수 탐험대장에게 명예 해양학 박사 학위 수여와 함께 학교 내에 발해1300호 전시관을 설치, 발해1300호 탐사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러시아와 울릉도(독도)의 인연은 1896년 아관파천을 계기로 러시아가 울릉도 산림채벌권을 획득했다. 영화배우 율브린너의 조부가 울릉도의 산림채벌권을 획득했다는 숨겨진 이야기도 있다.  실제 러시아의 울릉도 산림채벌은 진행되지 못했지만, 일본의 울릉도 불법 산림 채벌을 러시아가 강력히 항의했고 이러한 결과로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반포하게 된다. 이날이 울릉군으로 승격되고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다는 칙령에 따라 울릉군이 독도의 날로 정했다. 1905년 러일전쟁 중 울릉도 저동항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의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는 아관파천 전후로 제물포항에 드나들며 신식 군사기술을 전수한 선박이기도 했다.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는 1998년 1월 사고 이후 매년 추모행사 및 기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김윤배 대장은  “앞으로 발해1300호 기념사업 관련, 울릉도에 발해1300호와 러시아 교류사를 담은 홍보전시관 설립 필요성이 있다”며“발해1300호 대원 지역별(울릉, 통영, 구례 등) 기념 사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5

울릉도 급식종사자 안전보건 역량강화…울릉교육지원청 겨울방학 중 교육시행

울릉도 급식종사자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3일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현업업무종사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지식을 확대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급식종사자의 직무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수칙 이해,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 대책, 근골격계질환 관리, 자살예방교육 등으로 짜였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자살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강사가 초청돼 강연을 했다.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자살예방교육은 평소 업무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에 지친 급식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사는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고, 특히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 급식소는 다수 인원이 근무하는 공간으로 언제든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이번 연수를 통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4

경주시 상반기 공공일자리 참여자 81명 선발

경주시는 저소득 취업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과 고용 촉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올해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81명이며, 근로 기간은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이다. 신청은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사업은 △2025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과 △2025년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근로사업’은 환경정화, 민원도우미, 행정자료 전산화 등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24명을 모집한다. 참여 조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3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다. 사업비는 총 1억 8600만 원이다. 이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폐비닐 및 농약 빈 병 수거 등 지역 환경정화와 공동체 기반 사업에 중점을 두며, 57명을 선발한다. 가구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로 설정됐다. 사업비는 총 4억 1,900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 왕경조성과 등 19개 부서와 12개 행정복지센터·화랑마을 등이 협력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주시 경제정책과 일자리정책팀(☎ 054-779-6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생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4

경주시, 설맞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 대책 마련

경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해 종합 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오는 31일까지 경주몰(gjmall.cyso.co.kr)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본점·불국점)에서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경주몰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신규 회원에게는 5000원 쿠폰도 제공된다. 특히 오는 28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경주천년한우’를 용황점, 보문점 등 5개 판매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감포와 안강공설시장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산물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부정축산물 및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경북도와의 합동점검으로 축산물 밀도살,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정축산물 유통 행위를 단속하며, 위반 시 고발 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은 명태, 오징어, 조기 등 설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과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참돔, 낙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통시장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중점 점검하며, 위반자에게는 강력한 법적 처분이 내려진다. 이번 대책은 지역 주민과 상인의 부담을 덜고, 경주시 농축수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며,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맞이 종합 안정 대책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혜택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4

산림청, APEC열리는 경주에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예산 200억원 추가 지원

산림청은 APEC이 개최될 경주시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200억 원 예산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경주시도 13일 이를 발표하고, 연초에 통 큰 지원을 해준 산림청에 감사함을 전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 한해 자체예산 160억원을 포함 360억 원 예산을 투입해 피해목제거 및 예방주사 등 특별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역내 문화재 보호구역, 국립공원 내 수려한 소나무를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산림청과 협의해 왔다. 산림청의 이번 예산 긴급 지원은 그에 따른 결과다.    시는 올해 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기 이전 4월까지 상반기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경관지역(석장, 선도, 남산) 등 국립공원 및 문화재구역을 비롯한 건천, 서면, 천북, 황남, 보덕 등 APEC 주요 동선 주변을 우선 방제한다. 확산저지지역 내 25만 본 재선충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500㏊ 실시, 도로·민가 주변 위험목 6000본도 깔끔히 정비할 계획이라는 것.   경주지역은 지난 2004년 12월 양남면 수렴리 일원에서 처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해 현재까지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년간 1000억 예산을 투입해 피해고사목 120만여 그루를 제거했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 되면서 방제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APEC 주 개최장소인 보문단지 인근 산림에도 재선충이 크게 번져 소나무가 벌겋게 죽어있는 등 보기에도 흉해 이런 상태에서 국제정상회의를 할 경우 의외의 산림환경 논란을 자초, 망신만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이를 염려,  산림청을 방문해 재선충 피해 상황과 실정을 설명하며 신속한 대책수립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역주의 재선충 피해규모가 워낙 커 360억원의 예산으로도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삼국통일 이후 최대의 성과라 평가받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뜻깊은 해”라며 “APEC  개최 전에 최근 확산세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문제를 지역 및 현장 여건에 맞게 해결해 푸르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4

독도수호, 울릉도 관광발전 경기교원단체 참여…울릉크루즈, 복지·여가증진위한 업무협약

울릉도 관광발전에 이바지하고 독도수호, 교원들의 복지와 여가 증진을 위해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상호)와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가 손을 맞잡았다. 울릉크루즈는 9일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경기도교육단체총연합회와 ‘교원 복지 증진 및 힐링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이상호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 등 양측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에 대한 복지를 확대하고 힐링 여가 활동으로 교원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울릉크루즈 이용시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은 주중/비수기 20% 할인, 주말/공휴일 10% 할인 적용 경기교총 주관 독도 주간 행사 시 특별 할인 혜택 제공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울릉크루즈와 경기교총이 독도사랑 수호 등 상호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해 상호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의 복지증진과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울릉크루즈가 제공하는 고품격 관광 서비스로 교원의 사기 진작 및 스트레스 해소가 이뤄지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전문직 교원단체인 경기교총과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과 울릉도 경제활성화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3

울릉크루즈 설 고향 찾는 울릉도 출신 뱃삯 할인…이번 설에 ‘뉴시다오펄’만 운항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 고향을 찾는 출향 인들에게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가 운임할인행사를 한다. 2월 말까지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뱃길인 울릉크루즈는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들과 친척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운임 할인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설명절 할인 대상은 귀성객 본인 또는 울릉군에 6촌 이내 친·인척을 둔 출향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1만 9988t·정원 1200명)호에만 적용된다. 기존의 정기 여객선인 후포~울릉도노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포항~울릉도(도동)항 노선에 운항 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선박 정기 점검으로 2월 말까지 휴항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또한, 강릉, 묵호 울릉도 항로 여객선들도 모두 정기 안전점검 등으로 휴항 중이다. 할인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이며 4인 IN 실, 6인 IN, SEA실(VIP실 및 2인실 제외)에 한해 30% 운임 할인 혜택을 준다. 울릉군청 누리집을 통해 14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서는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하고 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 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울릉군청 홈페이지 상의 할인 신청으로는 선표 예약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선표를 먼저 예약하고 할인을 신청했야 한다. 여객 운임 할인 문의는 울릉군청 총무과 행정 팀으로 하면 된다. 울릉군은 이번 27일 임시 공휴일로 6일간 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할인행사로 많은 출향인 귀성객 및 친척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먼저 선사 측에 감사를 드린다. 발전한 울릉도 모습과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3

경주 향토기업 ㈜미정, 천북면에 200억 투자… 첨단 식품 제조공장 신설

경주시는 13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식품 제조업체인 ㈜미정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현 ㈜미정 대표이사, 정기율 회장, 고영달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주시와 ㈜미정은 천북면 신당리 일대에 식품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미정은 올해 말까지 1만 9154㎡ 부지에 조미식품(소스류), 떡류, 면류 등을 생산하는 첨단 식품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미정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투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장 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1963년 설립된 ㈜미정은 면, 떡, 소스 등 다양한 식품을 제조하며 성장해 온 기업으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생산 능력을 갖췄다. 특히 간편 조리 웰빙 제품으로 현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경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미정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재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경주에서 우리 회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주신 ㈜미정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주시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3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경주시 고향사랑기부 2천만원 기탁…올해 첫 고액기부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경주시에 200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하며 올해 첫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 회장은 지난해 6월 경주시와 매년 2000만 원씩 10년간 총 2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이번 기부는 그 약정의 첫 이행이다. 안강읍 사방리가 고향인 한주식 회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본사를 둔 물류 및 PC 제조업체 지산그룹을 운영하며, 고향을 위해 꾸준히 자선 활동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한 회장은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500만 원씩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모교인 사방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지난해 경주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 당시 받은 상금 300만 원에 300만 원을 더해 총 600만 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도 앞장섰다. 한 회장은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고향 경주에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첫 2000만 원 고액 기부로 고향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신 한주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을 뜻에 맞게 의미 있는 기금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개인의 고향사랑 기부 상한액이 연간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경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활용하고 있으며,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