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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2월 경북 여행지 안동 월영교·달빛공원 소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지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보름달을 보기 좋은 명소인 안동 월영교와 의성 달빛공원을 소개했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월영교(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는 길이가 378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목조다리이다. 은은한 야간 조명이 설치된 월영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월영교에서 밤하늘에 떠 있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올해 소원을 빈다면 밝은 달이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월영교에서는 하늘의 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있는 문보트도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달이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문보트가 만드는 경관은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관이다. 월영교 근처에는 낙강물길공원을 비롯하여 수상공연장, 안동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경치가 좋은 카페와 맛집이 있다. 의성 달빛공원(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명 양지리 산64-2)은 경북에서 손에 꼽히는 밤하늘 관광명소이다. 의성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밤하늘을 보기에는 더 좋은 곳이다. 은하수와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소 별을 보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 달빛공원 정비공사를 통해 관광객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해 새단장 했을 뿐 아니라 전망대를 설치해 달과 별을 더욱 잘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롭게 정비된 노지 캠핑 구역은 달빛공원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쏟아질 듯한 밤하늘을 보는 것은 잊기 힘든 추억이 될 것이다. 까만 밤하늘 속 밝게 빛나는 달과 은하수, 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면 추억을 오래도록 기념할 수 있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에서 밝은 보름달 많이 보시고 좋은 기운 가득 받으셔서 올해 소망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와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

경주시와 경북도가 지난 7일 경주 양남면 효동리 일원에서 재선충병과 전쟁을 선포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장, 이철우 도지사, 도‧시의원, 방제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봄철 고온현상, 여름철 무더위, 겨울철 가뭄 등으로 소나무 생육환경은 나빠지고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길어짐에 따라, 지역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예방주사나무 등 특별 방제에 나선다. 먼저 APEC 주요 동선 및 건천‧내남‧성건‧황남‧선도‧보덕 등 도심경관지역과 산내‧문무대왕면의 확산저지구역을 대상으로 4월까지 피해 고사목 18만여 본을 집중 방제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공원과 문화재 구역을 포함한 민간 도로변 위험목으로 진행된 고사목 7000여 본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간 이후 인 오는 5월부터는 감포·월성·보덕 지역을 중심으로 지상·드론방제 및 페르몬트랩 등을 설치해 솔수염하늘소의 밀도를 줄이는 작업도 실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나무는 생태적, 문화적 자원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며 “경주시가 APEC 개최 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산림 생태계와 경관 보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주는 물론 대한민국 문화‧경제 성과를 공유하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행사에 앞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 천북면 신당교차로와 현곡면 금장교차로 2곳에 도시숲 조성

경주시가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2년 동안 총 사업비 60억 원의 예산으로 천북면 신당교차로(40억원)와 현곡면 금장교차로(20억 원)에 도시숲을 조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에 나선다. 도시숲은 수목 식재를 통한 숲 조성과 부대시설 설치 등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시는 산림청 보고·자문회의와 도시숲 조성·관리심의위 검토를 거쳐 오는 5월까지 기후대응 도시숲 2곳의 실시설계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후 오는 6월까지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착공,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숲이 조성되면 교통량이 많은 도심 지역에 녹지공간이 확충돼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건강 증진과 생활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숲 조성을 통해 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편안한 녹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시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 중소기업 자금 올해 2381억원 규모 융자지원

경주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381억 원 규모 융자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대출이자(이차보전율) 지원은 지난해보다 상향된 최대 4% 지원한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운전자금(이차보전 4%, 800억 원 융자) △경북도 운전자금(이차보전 4%, 301억 원 융자)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이차보전 2.5%, 200억 원 융자)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이차보전 4%, 1080억 원)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경북도 운전자금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3~7억 원 까지며, 신청은 지펀드 사이트(www.gfund.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자금소진 시 종료 된다. 경주시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4%를 최대 2년(1년씩 2번 신청 가능) 까지, 경북도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4%를 1년간(매년 신청 가능) 각각 지원한다. 동행 운전자금은 신용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로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게는 큰 보탬이 된다. 융자추천 금액은 기업 당 최대 5억 원이다. 시는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를 연 1.2% 이내 지원한다. 신청은 먼저 전국 기업은행을 방문해 대출 가능과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운전자금은 1080억 원(예정) 융자 규모로 4%(예정) 대출이자를 오는 8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7월 협약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이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과 경주상생협력기금은 기존 경주시‧경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투자지원과로 문의. 지난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경주시(358개 업체, 1065억 원 융자) △경북도(175개 업체, 472억 원 융자) △중소기업 동행(46개 업체, 121억 원 융자) △경주상생협력기금(131개 업체, 1080억 원) 등의 지원 실적을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다양한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간 소통과 애로사항을 경청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한국수력원자력 국내외 전문가 초청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 개최

한국수력원자력과 충북대학교병원이 지난 7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과 퇴행성관절염 치료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생물학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있었다. 또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이 저선량방사선 활용 가능성과 미래 응용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며, 방사선 치료가 보건 의료 분야에서 갖는 잠재력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그동안 자체 연구 인프라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최고 의료기관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법 개발 및 임상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저선량방사선 기술이 국내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기관 및 학계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관련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경주시 2025 APEC 성공 개최 위한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

경주시와 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도·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APEC 준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결의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주제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경주시민을 중심으로 도내 단체 및 유관기관, 종교계, 학계, 경제계, 언론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는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추대됐다. 협의회는 △회장단 △사무국 △시도민협력단 △운영단(기획운영·미디어홍보) △시민홍보단 △청년홍보지원단 △시민자원봉사단 △APEC 시민대학 등 8개 조직으로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자원봉사단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경제 지원 △선진 관광 △교통 안전 △환경 정비 등 4개 분과로 운영돼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성숙한 시민의식 확산 △선진 관광 문화 정착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APEC과 지역 문화산업 홍보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등 핵심목표 설정하고,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향후 협의회는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범시도민적 참여 의지를 결집하고,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친절·미소·청결’을 모티브로 한 선진 문화 시민운동을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경북과 경주의 국제도시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경주가 국제적인 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과 경주가 유사 이래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의회 위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월성 2, 3, 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28일까지 공람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원호)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라 운영허가기간이 도래하는 월성2호기(2026년11월1일), 월성3호기(2027년12월29일), 월성4호기(2029년2월7일)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월성2, 3, 4호기 계속운전 안전성평가 결과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2024년 6월 제출해 심사 중에 있으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공람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은 월성2, 3, 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일반인에 대한 선량)을 평가한 것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20-7호에 따라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인에 대한 선량 평가결과는 법적 기준치를 만족한다. 주민 공람은 주민 찬·반 조사가 아니며, 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이 반영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발전소 운영변경허가심사를 위해 사용된다. 주민공람 대상지역은 월성본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기초 지자체로 경주시 9개 읍,면,동(감포읍, 외동읍, 내남면, 양남면, 천북면, 문무대왕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포항시 남구(오천읍, 장기면), 울산광역시 북구(8개), 중구(12개), 남구(14개), 울주군(3개) 총 4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퀴즈이벤트를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각종 설명자료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https://www.khnp.co.kr/wolsong/selectBbsNttView.do?key=1706bbsNo=139nttNo=60030)에서 온라인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9

울릉도 7일 오후 2시 적설량 21.4cm...3시간 동안 11.6cm 내리기도..

울릉도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7일 오후 2시 현재 적설량 21.4cm를 기록하고, 순간 풍속 90km/h가 넘는 강풍이 부는 등 입춘이 지났지만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적설량 9.0cm를 기록한 울릉 지방에는 낮 12시에 15.4cm, 오후 1시 19.7cm, 오후 2시에는 21.4cm의 적설량을 보였다.  특히 낮 12시부터 2시까지만 11.6cm가 내렸다.   대구지방 기상청은 울릉도 독도지방에 오전 6시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가 오전 10시에는 대설주의보로 변경했고, 9일까지 5~10cm(많은 곳 15cm)의 눈과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풍경보도 내렸다. 바람이 순간 풍속 90km/h(25/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이 경보는 8일 밤 9~12시에 해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상악화로 오전 9시 포항으로 출항하려던 울릉크루즈는 이날 운항이 여전히 통제됐다. 울릉크루즈는 8일 오전 9시에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8일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시내버스 섬 일주노선 일부 구간 운항 중단, 강설 도로 결방으로 지연, 연착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피해발생 시 신고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7

울릉도 등 동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울릉도에서 운항이 통제된 가운데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풍랑특보가 예상돼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울릉도 등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7일 오전 1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7일 오후부터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울릉도 및 동해중부 전해상에 바람이 9~20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4.0m(최대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 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해아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해상기상이 수시로 악화하고 있다”며 “올해 위험예보를 총 5번 발령했고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증가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7

울릉도 여성 지위향상 양성평등 사회참여 봉사…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

울릉도 여성들의 지위 향상 및 양성평등에 기여하고, 사회봉사에 참여해 온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제 18대·19대 회장 이·취임식이 6일 개최됐다.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 개최된 이·취임식에선 제18대 최윤정 회장이 이임하고 제19대 박선옥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최윤정 이임회장은 제17대 제18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울릉군 여성발전 및 양성평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울릉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여성단체협의회도 최 회장과 함께 살림을 도맡아 열심히 봉사한 정영희(소비자교육중앙회 울릉군회장) 총무에게 그간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윤정 이임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재임하는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단체의 한 구성원으로 계속적인 관심을 두고 응원하겠다”고 인사와 소회를 피력했다.  박선옥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군의 여성들이 가정에서는 자식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어머니, 사회에서는 울릉군 및 독도 발전의 역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이날 행사에선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울릉군 내 불우이웃에 기부, 여성을 대표하는 봉사단체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남한권 군수는 “그동안 제17대 제18대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주신 회장단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2025년에는 19대 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울릉의 더 많은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지역사회의 여권신장과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행사,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7

울릉도 등 세계 아름다운 섬 스토리 담은 '섬섬'...한국의 섬, 세계의 섬 매거진 발간

울릉도 등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은 물론 세계의 섬을 소개하고 섬 이야기를 담은 종합 매거진 ‘한국의 섬, 세계의 섬’ Vol.3아 발간됐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6일 종합매거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섬, 세계의 섬’ 제호는 울릉도 등 우리의 섬을 세계에 알리고, 기억하고자 붙여졌고 한국섬진흥원의 비전(‘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 스며 있다. 종합매거진 ‘섬섬’은 첫 번째,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신선한 시각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섬 관련 특색 있는 인터뷰, 흥미로운 내용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섬섬’ 세 번째 이야기는 총 5개 장, 96쪽 분량이다. 제1장(About KIDI)에서는 섬의 계절, 섬 설명서, 섬 주민 인사, 섬 마을 폐교를 막기 위한 사례, K-드론 배송서비스 등이 담겼다.  2장(Island Story)은 ‘뱀섬’, 섬 주민 아이템, 성수동 팝업스토어 ‘섬띵편의점’,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진도 대파 히트 비결, 해외 섬 ‘디지털 노마드 시대’ 3장(RD Station)은 유인섬 실태조사, 연구원 인터뷰, 정책연구, 섬 지역 공무원 인터뷰(열악한 섬 울트라맨) 등을 소개했다. 4장(Island Plus)은 전국 88개 섬을 담은 ‘찾아가고 싶은 섬’, 도(島)란도란 이달의 섬, 청년 섬 서포터즈들의 섬 탐방기, EBS 한국기행 ‘한국의 섬길’, 섬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소개했다. 5장(KIDI Now)에서는 ‘섬의 날’ 기념행사, 한국섬진흥원 출범 3년 백서 발간, 전 직원 워크숍, 뉴미디어 등 기관 주요 활동들을 담았다.  한국섬진흥원은 종합매거진 발간을 기념해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가로세로’ 퍼즐(96페이지)을 맞추고 제출 시 추첨을 통해 ‘섬띵편의점’ 섬 굿즈를 지급할 예정이다. 종합매거진 ‘섬섬’은 국회와 각 정부부처, 공공기관, 섬을 보유한 지자체 등에 배부되고 한국섬진흥원 누리집(https://www.kidi.re.kr/home.do) 발간자료에서 전자책(E-Book)으로 열람 가능하다. 양영환 원장권한대행은 “섬 설명서, 섬 주민 아이템 등 일반인들이 섬에 대한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특별 기획했다”며“연 1회 섬 이야기를 담은 종합매거진 발간으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섬을 사랑하는 국민에게 보다 더 유익한 섬 정보들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7

울릉도 여객선 6일 통제 4일만에 운항…울릉크루즈 포항 자정께 출항, 7일 또 통제될 듯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항로 및 동해 전 해상의 기상악화로 운항이 통제됐다가 동해상에 내린 풍랑경보가 6일 오전 풍랑주의보로 변경돼 이날 밤 11시50분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출항예정이다. 하지만, 7일 오후부터 울릉도 뱃길 및 동해상에 또다시 풍랑경보가 예상돼 이날 밤 울릉크루즈의 포항 출항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크루즈는 6일 포항에서 정상적인 시각에 출항하지만 동해상 및 항로에 기상악화로 7일 울릉도 출항시각은 낮 12시30분에서 3시간 30분 앞당긴 오전 9시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울릉도 독도 지방에 대설예비특보는 6일 아침 발표 가능성이 낮아져 해제한다고 밝혔고 울릉도 항로 및 동해상의 강풍, 강풍경보는 주의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지방에는 5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6일까지 눈이 내리지 않아 눈과 관련 특보를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체감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이 9.2cm를 기록 중이며 이 적설량은 5일 오후 3시 9.2cm 적설량 기록이 그대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울릉군은 도로가 얼자 살수차 3대 등을 동원해 제설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6

경주시 전립선암 검진 조기지원사업 실시

경주시가 전립선암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2025년도 전립선암 검진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북에서 경주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시행하고 있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경주에 주소를 둔 1957~1967년생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지역 의료(검진)기관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으면, 본인부담금 중 1만 5000원이 지원된다.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는 혈액 내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측정해 전립선암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는 검사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등의 진단에도 활용될 만큼, 정확하고 간편한 검사 방법이다. 시는 올해 전체 대상자 1만 4000여 명 가운데 약 20%인 27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과 2024년은 각각 1532명과 1726명이 검진을 받았고, 이 중 비정상 수치를 보인 사례는 2023년 96명, 2024년 81명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2023년 6명, 2024년 7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아 조기 검진이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국내 65세 이상 남성 암 발생률 1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반면 국가 암 검진 사업(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폐암)에서 전립선암이 제외되고 있어, 조기 발견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검진 희망자는 지역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립선암 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6

경주시 농촌 일손 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경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경주시는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회, 560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2회, 40명 등을 유치해 지역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시는 근로자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사촌 이내 친척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서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외국인등록 및 마약검사 수수료, 입‧출국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무단이탈 0%, 농가 수요인원 100% 입국, 재입국률 62%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 농가 수요 만족도 증가에 따라 계절근로자 유치 인원도 2022년 60명(2회), 2023년 205명(3회), 2024년 492명(5회)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5~8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고용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은 오는 10일,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경주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계약(고용)을 체결해 필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한다. 근로자들은 공동숙소를 이용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숙식과 편의시설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단기 고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각각 20명씩 1차 3월에서 8월까지, 2차 8월에서 12월까지 입국해 거주할 계획이다. 외국인‧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체류기간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며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영농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력 유치 지원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처장상’을 비롯해 경주시 주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지역 농가에 투입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60% 이상이 재입국자로 이미 경주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운영에 힘써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6

울릉도 대설예비특보 중 성인봉 등산객 조난…봉래폭포로 잘못 하산 야간 길 잃어

울릉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린 가운데 5일 오후 6시10분께 A씨(54)가 성인봉(해발 987m)을 등산을 마치고 봉래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길을 잃고 조난됐다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와 민간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는신고를 받은 후 A씨의 휴대전화 GPS위치를 공유하며 구조를 위한 등반을 시작했다. 하지만, 4일 대설경보가 발표된 울릉도에는 많은 눈이 내렸고 이날도 대설예비특보가 발효 중으로 많은 눈이 쌓여 울릉119안전센터도 길을 찾기 어려웠다.  이에 전문가로 구성된 울릉산악구조대에 지원을 요청, 길 안내 도움을 받아 2시간 만인 밤 8시 30분께 A씨를 봉래폭로 부근에서 발견, 현장 보온 조치 후 하산을 시작해 밤 9시20분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장민규 울릉산악구조대장은 "이날 오전 성인봉 등산로 돌봉 방향으로 등반을 시작한 A씨가 하산할 때는 바람등대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그대로 계곡아래(봉래폭로 방향)로 오다가 길을 잃었디"며 특히 야간에 이 구간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는 “성인봉 등반 후 바람등대까지는 모두 잘 하산하지만  그 다음코스인 팔각정 방향과 봉래폭포 계곡 갈림에서 길을 놓쳐 조난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몇 년 전에는 등산 전문가도 이 코스로 내려오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숨지기도 했다며 바람등대에서 안내표지판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6

최경환 울릉군의원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울릉도주민화합·봉사 지방의정 발전기여

최경환 울릉군의원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 지방의정 발전 공로로 2025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로부터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최 의원(울릉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은 5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경환 의원은 매사에 정직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 추진을 통한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의 대변자 역할과 새로운 희망을 주는 민생의회 구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주민생활과 직결된 현안사업과 도서지역의 불합리한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펼쳐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경환 의원은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군민께 감사드리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05

울진군 방주명가영농조합법인‘참발효어워즈 2025’전통장류 3개 부문 대상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소재한 방주명가영농조합법인(대표 강형국)이 오는 2월 15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개최되는‘참발효어워즈 2025’에서 간장(방주품간장), 된장(방주품된장),고추장(방주품보리고추장)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참발효어워즈’는 내일의식탁과 참발효어워즈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시상식이다.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우수 발효식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행사로, 이번 시상은 전통장, 전통주, 한국와인, 목장치즈 등 4개 부문에서 총 42점의 발효식품을 선정하였다. 특히, 엄격한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시민 맛 평가단의 블라인드 평가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방주명가는 1986년부터 자연농법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온 기업으로 2002년부터는 친환경 콩과 고추로 전통 장류를 생산하며 기업을 이어오고 있다. 강형국 대표는“소비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아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다”며“앞으로도 건강하고 친숙한 먹거리를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전통 식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방주명가영농조합은 울진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향토식품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며“우리 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해 고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관광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2-05

울릉도 독도 북방 등 원거리 조업선 피항지시…동해해경 선박대피 이동명령 발령

동해상의 풍랑특보로 울릉도 북방 및 독도 해역 등 원거리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울릉도 등 안전해역 이동 조치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해 전 해상 풍랑특보 발효에 따라 울릉도 동북방, 독도 북방 해상 등 원거리 조업선 2척에 대해  ‘선박의 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명령은 수상구조법 및 해양 경비법에 따라 태풍, 풍랑 등 해상기상 악화로 조난이 우려되는 선박 등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히 발령하는 조치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동해상 정체로 인해 3~9일까지 울릉도 연안에 풍랑경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가 예상된다. 동해해경은 지난 3일 김환경 동해해경서장 주관으로 기상악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원거리 조업선 이동 및 대피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울릉도 북방 및 독도 인근, 북방해역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을 통해 북방해역 및 동해퇴 등에서 조업 중인 어선 대상 안전해역 이동 권고 및 안전관리를 했다. 5일 오후부터는 급격한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장해역에 있는 S호(89t, 통발), B호(56t, 연승) 2척에 대해 조난 발생 우려가 있어 울릉독도 서쪽 울릉도 해역 등 안전해역으로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현재 두 선박은 울릉도 저동항으로 입항 피항 중이고 대피기간은 8일 낮 12시까지 이나 기상이 좋아지면 해제할 방침이다. 현재 울릉독도 등 안전해역에서 원거리 조업선 2척이 대피 중으로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피항 중인 선박 인근해역에서 안전관리를 실시 중 에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18일 동해퇴 등 원거리 조업선 11척이 기상예보를 사전인지 하지 못하고 출항 조업 중 풍랑특보가 예보된 사항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선박이동 및 대피 명령을 동해해경 최초로 발령해 안전수역으로 이동명령 조치했다. 김환경 서장은 “겨울철 원거리 조업선에 대해 선제로 선박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해 인명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며“동해해경은 안전이 최우선의 원칙으로 하면서 어업인의 조업권도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5

경주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세계적 반려동물 관광도시 도약 기대

경주시가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 반려동물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0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선 지정 및 환경 조성 △반려동물 펫피아 조성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경주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반려동물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2개 도시를 선정해 총 10개 도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울산, 태안, 포천, 순천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경주와 익산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5

한국수력원자력 한-미 자원안보 및 원자력 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의 공급사 다변화로 연료공급의 안정성을 높인다. 한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핵연료 공급사인 센트루스(Centrus Energy Corp.)와 농축우라늄 10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의 첫 실질적 성과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최근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자원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에너지 자원안보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를 넘어 양국 원자력계의 전반적인 협력을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을 허가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미국 오하이오 주 파이크톤에 있는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저농축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후 연간 900kgU 양산에 진입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 원전에 필요한 연료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축우라늄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원자력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5

울릉도 뱃길 또 3일째 끊겨 주민 큰 불편…대설예비특보·한파·풍랑·강풍경보

울릉도에 대설예비특보와 동해상의 풍랑·강풍경보가 발효돼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5일 현재 3일째 운항이 중단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 지역에 5일 오전 9시 대설경보가 해제되고 오전 9시 10분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5일까지 10~50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에는 3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최심적설 3일 4.6cm,  4일 13.7cm, 5일 11.0cm를 기록하고 있다. 최심적설은 전부터 내려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눈을 포함, 가장 두껍게 쌓여 있을 때의 눈의 깊이다. 또, 울릉도지방 일 최심적설은 3일 4.7cm, 4일 9cm, 5일 0.3cm를 기록했다. 일 최심적설은 0시~24시간 새롭게 쌓인 눈이 가장 두껍게 쌓여 있을 때 눈의 깊이를 말한다. 이같이 적설을 설명하는 것은 하루에 눈이 많이 와도 녹은 뒤 내리는 것이 반복되면 하루 50cm 내려도 적설량은 30cm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발표를 이중으로 한다. 따라서 5일 10시 울릉도 적설량은 11.0cm이지만 울릉도에 내린 눈은 14.0cm이다. 울릉도 지방에는 현재 영하 5℃이지만 강풍이 16m/s로 불고 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5℃에 달한다.  최근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2만t급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잇따라 운항이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6일께 기상이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6일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면 9일께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울릉도에는 5일 오후부터 다시 동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일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기상정보를 참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군은 4일 섬 일주도로 등에 대한 제설을 완료했지만 바람에 쌓인 눈이 도로 등으로 유입되면서 얼어붙어 있어 살수차를 동원해 바닷물로 얼어붙은 눈을 녹이고 있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제설역량을 총동원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5

경주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출산 및 육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는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4억8000만원(도비 2억4000만원, 시비 2억4000만원)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작년과 올해에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로 사업장과 거주지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출산일 기준 1년 이내, 최대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는 1200만원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모이소’ 앱을 통해 가능하며 반드시 대체 인력을 고용하기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단 사업장과 거주지가 다른 경우 거주지 시·군에서 신청해야 한다. 경주시는 출생신고 시 해당 소상공인에게 안내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출산 소상공인들이 경영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