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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출산 및 육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는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4억8000만원(도비 2억4000만원, 시비 2억4000만원)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작년과 올해에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로 사업장과 거주지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출산일 기준 1년 이내, 최대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는 1200만원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모이소’ 앱을 통해 가능하며 반드시 대체 인력을 고용하기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단 사업장과 거주지가 다른 경우 거주지 시·군에서 신청해야 한다. 경주시는 출생신고 시 해당 소상공인에게 안내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출산 소상공인들이 경영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울릉도 대설경보 발령 시간당 3~5cm 적설…5일까지 최대 적설량 50cm 기록 예상

울릉도와 독도 지방에 4일 낮 12시를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상에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1~2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이에 앞서 오전 10시 대설경보가 발표됐고 4일 시간당 3~5c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눈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5일까지 10~5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군은 보유 제설차량을 동원 제설에 나섰고 많이 내릴 것에 대비 보유 제설역량을 총동원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울릉도 지방에는 오후 4시 현재 13.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온은 영하 -3℃이지만 강한 바람 등으로 체감 기온 영하 –11℃의 한파까지 겹쳤다. 울릉군 3일 밤부터 살수차를 동원에 눈을 녹이고 4일부터는 제설차량 2대, 소형제설차량 2대, 살수차 4대, 트럭(1t) 1대를 동원해 제설에 나섰다. 울릉군은 특히 4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 낮 12시부터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도 지방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기온까지 떨어지자 울릉군은 주민들에게 수설 등 동파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한파에 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운 가운데 여객선 뱃길 마져 끊어져 울릉주민들이 어려움은 겪고 있다"며"눈이 많이 내려도 울릉군의 제설역량을 총동원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4

경주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공모 선정 사업비 15억 원 확보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대형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대형한류종합행사는 중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한류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 사업 선정으로 경주시는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Beyond K in Gyeongju’를 주제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한류를 결합한 차별성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고취대와 K-문화예술의 협연, 신라복을 활용한 G패션 체험, 특산물을 활용한 K 디저트 개발‧체험 등을 통해 독창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컬처를 대표하는 K팝 아티시트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팀, 해외 커버댄스팀, 지역 댄스팀 등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여기에 외국인 유치를 위해 Beyond K in Gyeongju 입장권 구매의 경우 외국인에게는 우선 예매와 할인가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시는 이번 행사와 APEC 정상회의를 연계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소개함은 물론 한류 콘텐츠 발굴에도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와 함께 대형한류종합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 속의 경주,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3월 경주서 세계 축제 리더들이 한자리 모인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3월 경주에 모여 동서양 축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시 일원에서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아시아지부가 주관하며, 태국·중국·필리핀·인도·말레이시아 등 15개국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붐업 조성 등 사전 행사 성격을 넘어 축제를 경영과 산업 관점에서 접근하는 동서양 축제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하는 세계 축제 리더들은 세계축제협회 월드 스티브 슈메이더 회장, 텍사스를 축제 성공 지역으로 이끈 세계축제협회 월드 이사회 조 베라 의장, 퍼레이드를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 사례를 안내해 줄 미국 캘리포니아의 세계적인 파사디나 장미퍼레이드의 데이빗 이즈 대표, 아시아 대표 축제인 중국청도맥주축제 30년 경력 림싱위 수석컨설턴트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축제 경영 방안을 들려준다. 특히 야간형 축제를 도입해 소도시 신 야간경제를 성공 시킨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멕기본 대표, 범죄마약 지역을 안전한 관광지역으로 재탄생시킨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랄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구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광주동구 충장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이 참가해 저마다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행사의 메인은 아시아축제 트렌드와 이슈 사례발표, 축제사례 공유의 장인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다. 또 축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축제협회 이사회와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도 행사기간 함께 열린다. 국내외 축제 관련 기관과 도시가 참여해 펼쳐지는 아시아축제 전시회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를 총괄하는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은 “이번 이사회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다”며 “이번 아시아 총회를 통해 경주시와 대한민국 축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축제의 경영적 측면과 문화유산 활용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 모이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총회를 통해 세계인의 시각으로 경주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4

울릉도 뱃길 잦은 기상악화 운항통제…대설주의보, 올겨울 첫 영하 4도까지 떨어져

동해상 및 울릉도 뱃길에 잦은 풍랑경보로 2만t급 초대형 여객선 운항이 3일 밤부터 중단돼 겨울철 울릉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입춘이 지났지만, 울릉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4일 오전 9.5cm의 적설을 기록한 가운데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도 뱃길이 끊어졌으며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 지방에는 3일 오후 6시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자정에 적설량 4.7cm를 기록했고 4일 오전 9시 현재 적설량 9.5cm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여객선인 울릉크루즈가 동해상의 풍랑경보로 3일 밤 11시 50분 포항을 출항하지 못하고 통제돼 운항이 중단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30분 울릉도 항로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까지 바람은 35~75km/h(10~20㎧) 파고는 2~5m로 높게 일어 운항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풍랑경보는 6일께 잠시 풀렸다가 7일부터 다시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9일께나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크루즈가 6일 운항을 하지 못하면 취항 후 기상악화로 최장기간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울릉도지방에는 5일까지 계속 눈이 내리고 7일 오전까지 영하 5도까지 떨어졌다가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예보했다,  포항~울릉도 간 운항하는 대형 화물선도 5일 포항에서 출발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7일 출항예정이다. 울릉군은 강설로 시내버스 운행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울릉도 지방은 당분간 대설주의보, 풍랑, 강풍 특보 등으로 여객선 운항 통제로 당분 고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04

울릉도 등 동해 기상악화 위험예보 ‘주의보’발령…울릉도 등 동해 전 해상 풍랑특보발효

울릉도 등 동해 전 해상에 풍랑특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동해해경이 해상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 발령으로 울릉도 여객선이 예정시간을 3시간 30분 앞당겨 울릉도를 출항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3일 낮 12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은 3일 오후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8~20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해상기상이 수시로 변경되면서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올해 위험예보를 총 4번 발령했고,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증가하고 있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3

울릉도 고등학교 서울대 겨울 나눔 교실…교육발전특구 사업 멘토링 캠프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 학생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 재학생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울릉고등학교(교장 조영철) 1학년, 2학년 27명과 서울대학교 재학생 16명이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한 멘토링 캠프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울릉고 학생들은 3일부터 7일까지 울릉고등학교에서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과 함께 나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교실은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울릉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불평등 해소와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교과 학습을 위한 구체적인 학습방법 제공을 통해 울릉고 학생들의 학습의지와 자발적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진로목표 달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조영철 울릉고 교장은  “나눔 교실이라는 좋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준 울릉군청에 감사하며, 이번 나눔 교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접근이 수월해지고 새로워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군에 이번 나눔 교실은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며,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해 8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03

울진군, 강풍 피해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울진] 울진군은 지난달 28일 강풍으로 인해 딸기재배 시설하우스가 전파돼 수확기를 앞둔 딸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강풍으로 시설하우스 비닐이 훼손되고 특히, 매화면 딸기 농가의 단동 광폭하우스 1동 1070㎡가 붕괴돼 입식중인 1만주 정도의 딸기 수확이 힘들게 됐다. 피해 농가들은 재배하고 있는 딸기 중에 화분형 7천주에 대한 급매를 희망했다. 이에 울진군은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울진교육지원청과 울진경찰서, 한울원자력본부,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 등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 대한 구매 희망 수요조사를 5일까지 실시해 다음주부터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타지역 구매자를 위한 소셜미디어(아이디어스, 네이버스토어 등) 입점 지원 및 경북농업기술원 시험장 및 교육농장 등에 대량 판매처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 예상치 않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울진군 농업대전환에도 총력을 다해 부자 농업농촌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2025-02-03

울릉도 등 동해 먼바다 선박 해양사고 감소…겨울철 원거리 어선 대피명령 등 예방 효과

울릉도, 독도는 물론 동해바다 일부를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 관내에서 지난해 발생한 선박 해양사고가 15% 감소해 안전한 동해바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해해양경찰서(사장 김환경)에 따르면 2024년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해양경찰서 관내 선박 해양사고는 총 129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48.4건에 비해 19.4건이 줄어들었다. 특히,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충돌, 화재 등 6대 해양사고는 26건이 발생했고 23년 33건에 대비해 21%가 줄어들었다. 또한, 전체 사고 건수는 2023년 151건 대비 24년 129건 15%로 감소해 선박 해양사고뿐만 아니라 대형 인명사고 높은 6대 해양사고까지 줄어들어 안전한 동해를 구축했다는 평가이다. 지난해 동해해경은 자체적인 기상정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가능성 예방을 위해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하는 등 적극적인 해양사고 예방정책을 추진한 것이 선박 해양사고 감소에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월 18일 울릉 독도 북방 등 원거리 조업선 11척이 기상예보를 사전 인지하지 못하고 출항 조업 중 풍랑특보가 예보된 가운데 동해해경의 피항 권유 등 적극적인 계도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동해해경은 자체 판단회의를 거쳐 선박이동 및 대피 명령을 동해해경 최초로 발령해 안전수역으로 이동명령 조치했다. 다음날 울릉도기상부이가 순간최대파고 11.6m, 유의파고 6m이상 풍랑 경보 급으로 대피하지 않았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상황이었다. 이후 동해해양경찰서는 24년 11월 추진동력을 확보, 관계기관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자 해양사고 안전관리 특별대책회의를 했다. 회의에서 동해해경뿐만 아니라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면서 어업인의 조업권도 양립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으로 동해해경은 울릉도 및 독도 동북방 등 원거리 조업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정기협의체를 구성하고 반기 1회 이상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해해경은 조업 및 항해 중 경계소홀로 인한 충돌 좌초 등 대형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함정, 파출소, 상황실 등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수시로 어업인 대상 단체 문자를 발송해 어업인들이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취약해역 및 취역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명사고 및 안전과 직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지난해 대형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했고 특히 동절기 원거리 조업선에 대해 선제적으로 선박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해해경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03

영덕군 CCTV 통합관제센터,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영덕군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활동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나 사건·사고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곳곳에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 등 여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부서와 상황실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했다. 또 7번 국도 강구면 오포리 좌회전 차선에서 10여 분간 이동이 없다는 것을 발견해 즉시 경찰에 신고, 잠들어 있던 운전자를 깨워 차량을 도로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등 신속히 현장을 처리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여름 달산면 옥계계곡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에도 빠른 신고와 정확한 현장 상황 전파로 신속한 사고 대처를 가능하게 했고, 실종신고가접수된 치매노인을 빠르게 발견해 안전한 귀가를 도왔으며, 태풍과 폭설 등 재난·재해 상황에도 피해 예상 지역을 꼼꼼히 관제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관제요원들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통합관제센터와 여러 부서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2-03

주낙영 경주시장 23개 읍면동 순회 시민과 소통강화 위한 간담회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와 시정 운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3일 오전 성건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6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라는 슬로건으로 주요 시정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축하공연 △읍·면·동별 주요 현안사업 보고 △안건 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하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통장을 비롯한 주민 대표와 지역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낙영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 기간 시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소통간담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경주시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다”며 “경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당면 현안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정이 나아가야 할 다양한 고견을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3

경주시 187억 투입,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달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236명 보다 184명 증가한 4420명으로 지난해 180억 원 보다 7억 4800만 원 증액된 187억 4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5561명이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등 유형별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한 기준 충족 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고 활동비 29만 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분배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향후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더욱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3

중국 인공지능(AI) 울릉독도 대한민국 고유영토…센카쿠는 中 영토, 日 정계 성토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는 ‘독도는 누구 땅인가?’ 질문에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고 답했다. 딥시크는 “한국이 울릉독도에 대한 확고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국제법적 근거가 있다”라는 내용으로 답했다. 딥시크는 또한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가 ‘일본 영토인가’ 물었더니, ‘중국 영토’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계에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 주요 간부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딥시크 AI 모델과 미국 오픈AI의 채팅 GPT를 비교한 결과를 설명했다.  두 회사 AI에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영토인가’라고 물으면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딥시크 AI 모델은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사실과 다른 답을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채팅 GPT는 “국제법상 일본 영유권이 확립됐고, 일본이 실효 지배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일본 영토라고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고 전했다. 일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며“한국이 독도에 대한 확고한 주권을 행사하고 뒷받침하는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국제법적 근거가 있다“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울릉독도 영유권 문제가 중국 정부의 이익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이 사안만으로 한국과 관계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는 데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국내 정치권의 고민거리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02

경주소방서 장성희 소방경 테니스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구조

경주소방서 장성희사진 소방경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동호회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화제다. 정 소방경은 지난 1월25일 설 연휴 기간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김모(70) 씨가 갑자기 쓰러져 동호회 동료와 협력해 심정지 환자를 구조했다. 그는 이날 경주시 동천동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김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으며 같은 테니스 동호회 회원은 기도 확보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AED(자동제세동기) 2회 적용 등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환자는 8분 만에 자발순환을 회복해 병원 이송 후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다. 환자의 가족은 “소방관과 시민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성희 소방경은 “평소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행동이다”고 말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시민과 소방관의 협업이 만들어낸 기적이다”며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 요령을 숙지해 우리 모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마련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과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달 31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경섭 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장,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에 혈액공급소 운영 인력(임상병리사 1명) 인건비를 연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관리하는 혈액공급소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역 혈액공급소의 부재로 포항에 소재한 혈액공급소까지 혈액을 수급해 오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응급수술이나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 등 촌각을 다투는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은 시민 안전에 필수요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보건의료 공급 취약 분야 개선책의 근거를 마련, 지난 1월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 1991년 개원 후 현재까지 24시간 응급실 운영,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 사업,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 지역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병의원 및 지역의사회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응급 의료체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진입도로변 도시 경관 개선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 구간에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시비 100%)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불량한 주택과 담장을 중심으로 도색 작업을 실시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구간은 △울산 방면(모화-불국-코오롱호텔, 구정로터리-구황교) △포항 방면(유금-왕신-천북, 유금-강동-백률사) △경주IC 방면(경주IC-국립경주박물관-분황사)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노선별 사전 조사를 완료, 지난달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사업 대상 주택 25곳을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담장 및 주택 외벽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업체를 선정,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다”며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경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상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 경주시는 경감로를 비롯해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에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5억 원, 도비 129억 원, 시비 103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km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 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 사랑의 온도 130도 기록‘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경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경제불황에도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목표액 8억 원을 초과한 10억 4000만 원이 모금되며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급 한파와 경기 침체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첫날 15건, 총 780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며 기부 열기가 확산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을, 외동공단연합회도 2600만 원을 전달하며 각계 각층의 온정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설 연휴 경주 주요 관광명소 많은 관광객 몰려

설 연휴기간 경주 주요 관광명소에 많은 방문객들의 방문으로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갔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경주 주요 관광지에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8만 9834여명 등 총 53만 9008명이 다녀갔다. 경주시는 △황리단길 34만 9131명 △불국사 9만 7621명 △대릉원 5만 3881명 △첨성대 2만 6953명 △봉황대 1만 1422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자별 방문객은 △25일 6만 5101명 △26일 10만 6292명 △27일 9만 547명 △28일 9만 4675명 △29일 8만 4078명 △30일 9만 831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9일~12일) 4일간 동일 관광지 방문객 수 38만 8157명을 비교하면 39% 증가, 올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 평균 9만 7039여 명에 비해 7.4%(7205명) 감소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64.7%를 차지해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됐다. 이는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는 황리단길을 포함해 인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한 몫을 했다. 동궁과 월지 입장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 입장권 이벤트는 작지만 소소한 선물을 제공했다.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및 전통 갓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팝페라, 트로트,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가족단위 게임과 가훈 써주기, 타로 신년운세 보기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 연휴는 해외여행 증가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총 54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했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5‧10월 역대급 연휴 기간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