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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 지원 성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동반성장 위원회와 함께 추진한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20개 협력사가 ESG 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 기업들은 체계적인 컨설팅과 실무 교육을 통해 ESG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발전소 설계 분야 협력사인 태양기술개발은 ESG 지표 준수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기술개발은 친환경 경영 체계와 내부 관리 기준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한수원의 공급망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ESG 우수 인증을 받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향후에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확대, 교육 지원, 판로 연계 등 다각적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규철 ㈜태양기술개발 대표는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며, “ESG 컨설팅 지원에 감사드리고, 경영이념과 연계한 환경경영과 ESG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선정이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21

경주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 선정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교부세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효과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   경주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의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가맹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13% 캐시백 혜택은 소비자들의 체감 효과를 높이며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경주페이 이용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상권 활력 회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주시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안정화와 민생 경제 지원에 재투자해 정책 효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 접근성 개선과 홍보 강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 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21

경주시, 산내면에 생태복원·환경교육 거점 조성

경주시가 환경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산내면 일대에 생태복원과 환경교육 기능을 결합한 거점 공간 조성에 나선다.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는 동시에 시민 참여형 환경 교육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생태계 훼손을 복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생태계 보전부담금 환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수목을 식재하고 습지를 조성해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는 기존 원두 숲 생태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향후 완공될 환경교육센터와도 연계된다. 이를 통해 자연 관찰과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 생태 학습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되는 복합 생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교육과 체험, 보전 기능을 함께 갖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이번 생태복원 사업이 환경 보존 효과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을 통해 체류형 방문 수요를 늘리고, 인근 지역과의 상생 효과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태 가치 회복과 지역 사회 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행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21

경주시, 통일신라 북궁 터 추정 성동동 전랑지 정비 착수

경주시가 통일신라 시대 북궁 터로 추정되는 성동동 전랑지(殿廊址: 관청·귀족 저택)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신라 왕경 핵심 유적으로 평가받는 전랑지를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성동동 전랑지는 과거 발굴 조사에서 대형 건물지와 체계적인 배수 시설 등이 확인된 곳으로, 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와 궁성 체계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유적으로 꼽힌다. 학계에서는 이 일대가 통일신라 왕궁 북쪽 영역, 이른바 ‘북궁’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주시는 유적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단계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탐방로 정비, 주차 공간 확보, 녹지 및 조경 조성 등으로, 역사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체류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추진되며, 문화재 보존과 현대적 도시 활용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주거지와 인접한 유적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 휴식 공간과 역사 교육 기능을 함께 담아내겠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전랑지를 ‘보존된 유적’에서 ‘살아 있는 역사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신라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적”이라며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21

APEC ‘긴줄’ 명성 ‘이상복 명과’, 지역 상생으로 선행 이어간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던 전통 디저트 브랜드 이상복 명과가 국제행사 이후에도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일회성 마케팅’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상복 명과는 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돼 경주빵을 비롯한 전통 디저트를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 제공했다. 이를 통해 경주를 대표하는 향토 식문화와 한국 전통 디저트의 가치를 국내외 정상과 대표단에 소개하며, 지역 기반 전통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렸다. 국제 행사를 계기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는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사회로 환원되는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상복 명과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를 통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은 APEC 공식 협찬사로서 국제 행사를 함께 만들어온 지역 공동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사회 환원 활동으로 풀이된다. 감사의 흐름은 일상적인 상생 실천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상복 명과는 APEC 기간 동안 현장 운영과 지역 안전을 맡았던 경주 시민과 군·경찰·소방 관계자를 대상으로 매장 방문 시 10% 감사 혜택을 제공하며, 국제 행사를 함께 치러낸 구성원들과의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복 명과는 평소에도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주빵, 찰보리빵, 찰보리빵, 계피 빵, 녹차 빵 등 주요 제품을 복지시설과 지역 단체에 꾸준히 기부해 왔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 안에서는 책임 있는 전통 식품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상복 명과는 지난 1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지역 경제와 무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선정돼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상복 명과 관계자는 “APEC 공식 협찬은 브랜드 성장의 계기인 동시에, 지역과 함께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지켜온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한국 전통 디저트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PEC이라는 국제 무대를 계기로 주목받은 이상복명 과는 행사 이후에도 지역 사회를 향한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행보는 전통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8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 “형식 아닌 현장 성과로”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16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새 회장단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회장과 직전 회장, 관계 기관 인사 등 협의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백승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용자 재사회화 프로그램의 내실화, 위원 간 소통과 협력 강화, 지역사회 연계 확대를 향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백 회장은 “교정협의회는 단순한 후원 단체가 아니라 수용자의 사회 복귀를 실질적으로 돕는 동반자”라며 “형식적인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현장 중심의 교정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로 부임한 박병근 경주교도소장도 참석해 협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박 소장은 “폭염 시 생수 3만 병 지원을 비롯해 수용자 심리 안정 프로그램, 교화 활동,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한 취업 연계까지 협의회의 지원이 교정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용자 교화와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승엽 회장은 교정 발전과 수용자 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도 교화 유공자로 선정돼 대구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다.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앞으로도 교정 행정과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며 수용자 재사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8

외국인 정착 정책 성과…경주시, 도 평가 최우수 수상

경주시가 2025년 경상북도 외국인 정책평가에서 시(市)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정책 전반에서 제도 구축과 현장 성과를 동시에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외국인 정책 추진 체계, 정착 지원 성과, 제도 운영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경주시는 외국인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외국인 지원 조례를 시행하는 등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요 평가 항목 가운데 하나인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 실적에서 도내 최다 인원을 배정받으며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는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맞춰 외국인 숙련 인재의 지역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단순 취업을 넘어 비자 전환과 장기 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인력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인재가 경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향후 외국인 정책을 지역 산업·복지·교육과 연계해 보다 실질적인 정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경주시, 미술 장터 ‘G아트마켓’ 개최…지역 작가 작품 한자리에

경주시가 주최하는 미술 장터 ‘G아트마켓’이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지역 미술 시장을 활성화하고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G아트마켓에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53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조각 등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선정된 작가들은 각자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작가들을 위한 ‘한 점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예술가가 작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췄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 기간에는 전시 관람뿐 아니라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술·문화 분야 유명 인사들의 특강과 함께 달력 만들기, 리스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도 기대된다.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G아트마켓은 지역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알리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자,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지역 미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경주시, ‘2026 청년감성상점’ 입점 상품 선정…청년 예술가 165점 무대에

경주시가 주관하는 ‘2026 청년감성상점’에 입점할 상품 선정 결과가 확정됐다.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경주만의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94점의 작품을 접수해, 상품성·디자인 완성도·지역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65점을 최종 선정했다. 공예품과 인테리어 소품, 생활소품 등 분야도 다양해 청년 창작자들의 개성과 실험성이 고루 반영됐다는 평가다.   선정된 작품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황리단길에 위치한 청년감성상점에 입점해 판매와 홍보를 진행한다. 상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대량 생산 기념품과 차별화된 ‘경주형 감성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이라는 관광 중심지와의 결합 효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도 노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감성상점은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창작 공간이자, 관광객에게는 경주의 매력을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청년 문화·예술이 지역 관광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경주시, 지역사회 서비스 성과평가 ‘최우수’…맞춤형 복지 성과 인정

경주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사회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바우처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용자는 서비스 선택권을 갖고, 지역 내 제공기관과 일자리를 동시에 육성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바우처 이용률과 제공기관 관리, 사업 운영의 체계성 등 정량·정성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 품질 관리와 행정 운영의 안정성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올해 경주시는 이 사업에 20억 원 이상을 투입해 12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22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복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경주시는 △노인 보행 능력 향상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 등 6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고령화와 돌봄, 정신건강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서비스 구성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경주시, 국산 단감 신품종 보급 확대…일본 품종 대체 본격화

경주시가 지역 단감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 단감 신품종 보급을 확대한다. 국내 단감 시장을 장기간 점유해 온 일본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고품질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전략이다. 경주시는 경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고당도의 완전단감 신품종인 ‘감풍’과 ‘스위트폴리’ 묘목을 관내 농가에 시범 공급했다. 이번 보급은 품종 경쟁력 검증과 현장 적응성 평가를 병행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풍’은 과중이 크고 식감이 뛰어난 극대과종으로, 외관과 상품성이 우수해 선물용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위트폴리’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동시에 갖춘 품종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유통 현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 경주시는 묘목 보급에 그치지 않고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수확 후 품질 관리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단감 생산의 표준화를 유도해 소득 증대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국산 신품종 보급은 단순한 품종 교체가 아니라 지역 단감 산업의 체질 개선”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판로 연계를 통해 경주 단감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울진군, 보훈을 ‘일상 정책’으로 끌어 올리다

국가유공자 예우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생활 환경으로 구체화해 온 울진군의 보훈 정책이 공식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보훈 수당 인상과 생활 밀착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보훈의 가치를 확산시킨 공로로 ‘보훈 문화상’을 수상했다. 울진군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제26회 보훈 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 문화상을 받았다. 시상은 국가 보훈부와 매경미디어가 공동 주관했다. 보훈 문화상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이들의 공훈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한 개인과 단체,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국가 보훈부는 2000년부터 매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울진군은 올해 1월 전액 군비를 투입해 보훈 수당을 100% 인상했다. 이는 경북 도내 최고 수준으로, 생계 지원을 넘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제도적으로 강화한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 5월에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실제 주차 공간을 조성해 이동과 주차 편의를 개선했다. 또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9개 보훈·향군 단체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고, 광복회 학술회의 개최 지원, 안보 유적지 견학과 국립현충원 참배, 보훈단체 이동 지원 등 실질적인 활동 지원도 병행해 왔다.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기념식, 4·11 매화 기미 항일 독립 만세운동, 4·13 흥부만 세제, 무명용사 합동 위령 대재 등 각종 추모·기념 행사를 통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도 힘써 왔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행정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보훈이 특정 기념일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울진 왕피천 공원 빙상장 20일 문 연다.

울진군이 겨울철 주민 여가와 가족 단위 체험 수요를 겨냥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빙상장은 내년 3월 2일까지 총 73일간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하루 5회차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회차당 이용 요금은 2000원이며, 울진군민은 1000원으로 할인된다.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는 별도로 1000원이다. 개장 당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참여하는 갈라쇼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빙상장에는 65도 온수 정빙 기술이 도입돼 빙질의 위생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용객을 위한 쉼터 등 편의시설도 보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케이트 경험이 없는 이용객도 비교적 안전하게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공원 빙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겨울철 가족형 레저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영덕 축산항 ‘블루시티’ 준공···북부권 관광거점 인프라 완성

영덕군이 축산면 일원에 추진해 온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축산항 일대를 북부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조성했다. 영덕군은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축산항 주변의 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192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5년간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 및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고려한 공간 정비가 특징이다. 특히 죽도산 전망대는 동해안과 축산항 일대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대표 명소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2층 야외 광장이 증축되고 시설 전반이 재정비됐다. 총 7층 중 5층 실내 전망 공간에서는 바다와 항구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축산항 일대가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 공원과 광장, 전망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준공으로 관광 인프라와 도시 환경이 함께 개선됐다”며 “지역의 자연·공간적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7

'내란 혐의자까지 포함된 명예 시민증’···경주시, 시민 명예 스스로 깎나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한다며 추진 중인 대규모 명예 시민증 수여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는 “명예 시민증 대상자 명단에 12·3 내란 관련 혐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역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내란 혐의자에게 명예시민이라는 영예를 부여하는 것은 경주시의 명예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APEC 성공 개최라는 명분 뒤에 시민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면, 이는 기념이 아니라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경주시의 명예 시민증은 시정 발전이나 지역사회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제한적으로 수여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APEC 유치·개최 과정에 참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여가 추진되면서 ‘관행을 벗어난 정치적 포상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내란 관련 혐의자까지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역위원회는 경주시의회에 대해 “해당 안건을 즉각 부결시키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라며 “경주시는 제안을 철회하고 명예시민 제도의 본래 취지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또 경주시의회가 안건을 강행 처리할 경우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 규탄할 계획도 밝혔다. 지역위원회 측은 “시민의 명예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며 “책임 있는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했다.   경주시와 시의회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명예 시민증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상징이 될지, 정치적 논란의 불씨가 될지는 결국 경주시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 12월의 경북 겨울 여행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12월의 경북 겨울 여행지로 포항 호미곶과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을 선정했다. 한 해의 끝자락과 새 출발의 의미가 교차하는 연말, 동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을 수 있는 명소와 자연이 빚어낸 해안 트레킹 코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다. 바다와 육지를 향해 마주 선 ‘상생의 손’ 조형물은 포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근에는 국내 등대의 역사와 해양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이 자리해 겨울철 실내 관람 코스로도 제격이다.   함께 선정된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은 국가 해양 생태공원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트레킹 코스다.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해안 절경과 파식대, 해식애 등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질 명소를 따라 걷다 보면 동해안의 원시적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겨울 바다 특유의 투명한 공기와 어우러져 사계절 중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포항의 겨울 미식이다. 겨울 제철을 맞은 과메기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별미로, 차가운 바닷바람에 말린 청어나 꽁치를 쌈 채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해물탕까지 더하면 추운 겨울날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호미곶과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은 연말과 연초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자연, 문화,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서 포항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7

경주시, 황성 제2지하차도 존치·평면화 놓고 시민 의견 수렴

경주시가 황성 제2지하차도의 장래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동천~황성 도시 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이다. 현재 차량 통행을 위한 지하차도를 현행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도로를 평면화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전환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황성 제2지하차도는 그동안 보행 동선 단절과 안전성 문제, 도시 경관 저해 등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인근 생활권 주민과 보행자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할 때 공간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경주시는 도시숲 조성과 연계한 종합적인 운영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지하차도 유지 또는 평면화 전환에 따른 기대 효과와 우려 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설문에는 교통 흐름 변화, 보행 안전성, 생활 편의성, 도시 경관 개선 가능성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도시 숲 조성계획 수립과 황성 제2지하차도 운영 방향 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에 대한 행정 결정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고,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6

동국대 WISE 캠퍼스, 중국 광동외어외무대와 DGFA 글로벌 교육 협력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총장 류완하)는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교와 ‘DGFA 글로벌 고등교육 혁신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미래형 글로벌 교육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의 핵심은 DGFA(1+3)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공동 교과목 개발과 학점 연계, 공동 연구, 교수·학생 인적 교류 등 고등교육 전반에 걸친 협력이다. 두 대학은 단계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국대 WISE 캠퍼스는 경상북도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시그니처 플랫폼인 DGFA(Dongguk Global Freshmen Academy) 프로그램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전반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글로벌 교육 허브로의 도약을 꾀한다. 류완하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교육 역량을 국제 무대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하이테크 학습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 캠퍼스는 글로벌 대학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5

신라문화원, 경주문화 유산해설사 4년간 940명 양성··· ‘경주형 교육 모델’ 정착

신라문화원이 2025년 하반기 경주문화 유산해설사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최근 4년 만에 94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 교육 과정은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라문화원의 해설사 양성 교육은 세계유산과 신라사를 중심으로 한 심화 이론 교육과 ‘불금답사’로 불리는 현장 중심 답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론과 실무를 통합한 이른바 ‘경주형 교육 모델’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해설 역량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신라문화원은 2026년부터 교육 체계를 ‘현장 중심·실전 역량 강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연구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전문 강사진과 함께 경주 문화유산 해설 분야의 1세대 현장 개척자들이 교육에 참여해 실전형 해설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해설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목표이다.나아가 경주 전역을 하나의 ‘열린 교재’로 삼는 종합 현장학습 체계를 도입해 문화유산 해설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경주 문화유산 해설의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5

경주시–지역 3개 대학, 상생협의회로 관·학 협력 강화

경주시와 지역 3개 대학이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주시는 15일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신 경주대학교, 위덕대학교와 함께 ‘경주시–지역대학 상생협의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경주시와 지역 대학이 정례적으로 만나 지역 현안과 공동 과제를 논의하는 관·학 협력 창구다. 이날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각 대학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포스트-APEC 추진 전략을 비롯한 시정 핵심 비전을 설명하고,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각 대학은 이에 맞춰 산학협력 확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등 연계 사업을 제안했다. 경주시와 지역 대학은 2022년 상생 협력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총 35건의 협력 사업이 논의됐으며, 일부는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된 사업들은 실무 협의를 거쳐 추진 가능성을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축”이라며 “지속적인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5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한수원, 임직원 복지·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최근 임직원 복지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 및 자회사 임직원은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를 이용할 경우 숙박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시 스탠다드 객실은 7만 원에 제공되며, 조식이 무료로 포함된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 성수기 기간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협약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이다. 양측은 실질적인 복지 혜택 제공을 통해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경주 지역 관광 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 관계자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 숙박시설 간 상생 모델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는 석굴암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남산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종합 힐링 숙박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운드호텔 경주불국사는 지난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자원봉사자 숙소를 방문해 현장 지원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활동 과정에서의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장소로 주목받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5

“다시, 바다가 산다”… 어민의 눈물 닦아준 영덕의 ‘밀착 행정’

지난 11일, 영덕군은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 수산행정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이면에는 재난의 위기를 기회로 치환한 영덕군만의 ‘현장 중심 행정’이 있었다.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어민들을 위해 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단순히 시설을 고치는 ‘복구’에 그치지 않고, 어촌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는 집념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매달렸다. 그 결과 축산면 경정권역 100억 원, 경정 1·3리 76억 원 등 총 176억 원 규모의 어촌 어항 재생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잿더미가 된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구겠다는 주민들과 행정의 간절함이 만든 산물이었다. 영덕군은 고립된 어촌을 ‘수산 경제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했다. 단순히 수산물을 생산하는 전통적 방식을 넘어, 가공과 유통이라는 고부가가치 창출에 공을 들였다. 지역 내 수산물 가공·유통 기업들이 판로를 넓히고 매출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현대화한 점은 이번 평가에서 “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밀착형 행정’은 어민들에게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주었다. 위기 속에서 오히려 어업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한 영덕의 사례는 지방 소멸 시대를 맞이한 지자체들에 새로운 생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번 혁신의 중심에는 수산 행정전문가로서의 통찰력을 발휘한 정제훈 영덕군 해양수산과장이 있었다. 그는 평소 “행정의 답은 사무실이 아닌 파도가 치는 현장에 있다”며 어민들과 소통해왔다. 산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어업 대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한 그의 뚝심이 영덕 수산을 전국적인 모델로 격상시켰다. 정 과장은 “이번 수상은 거친 바다 위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 기업인들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공을 현장으로 돌렸다. 이어 “앞으로 청년 어업인 육성과 수산 식품 산업화 등을 통해 영덕 수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마가 훑고 간 자리, 영덕의 어민들은 이제 다시 그물을 손질한다. 관행을 깨고 혁신을 택한 영덕군의 뚝심이 검게 그을렸던 바닷가 마을을 다시 푸른 희망으로 물들이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