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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6 청년감성상점’ 입점 상품 선정…청년 예술가 165점 무대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17 13:33 게재일 2025-12-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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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황리단길서 1년간 판매·홍보
경주시가 ‘2026 청년감성상점’에 입점할 상품 165점을 선정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주관하는 ‘2026 청년감성상점’에 입점할 상품 선정 결과가 확정됐다. 

지역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경주만의 감성을 담은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94점의 작품을 접수해, 상품성·디자인 완성도·지역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65점을 최종 선정했다. 

공예품과 인테리어 소품, 생활소품 등 분야도 다양해 청년 창작자들의 개성과 실험성이 고루 반영됐다는 평가다.
 
선정된 작품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황리단길에 위치한 청년감성상점에 입점해 판매와 홍보를 진행한다. 

상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대량 생산 기념품과 차별화된 ‘경주형 감성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이라는 관광 중심지와의 결합 효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도 노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감성상점은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창작 공간이자, 관광객에게는 경주의 매력을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청년 문화·예술이 지역 관광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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