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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한수원, 에너지 부문 1위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 수상과 함께 세계적 원전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제기관을 최초로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한수원은 25일 제22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에너지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기 위한 지속적인 경영혁신 능력과 가치창출 수준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일반 국민 등의 엄격한 평가과정을 통해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는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 등 1만146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한수원은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 및 협력사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청렴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4일 서울 나루호텔에서 APR 노형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 원전 기관인 ’APR Owners Group(이하 APROG)’을 공식 출범했다. 한수원은 UAE 바라카원전의 운영사인 ENEC Operations(이하 ENEC)를 창립 멤버로 포함한 APROG를 설립해 APR 노형을 운용하는 글로벌 원전 운영사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전 세계 원전 운영사들은 특정한 원전 노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 간의 경험과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Owners Group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한수원의 경우 기존에 PWROG(가압경수로형), COG(캔두형), FROG(프라마톰형)에 가입해 있었으나, 이번 APROG 출범을 통해 한수원은 국제 Owners Group의 가입 기관을 넘어 소유 기관으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수원은 이번 ‘APROG’ 출범을 시작으로 회원사들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APR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APR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나리마을 한국대표 최우수관광마을…UN관광청 관광마을 공모 한국후보선정

울릉도 나리마을이 유엔관광청(UN Tourism)에서 주관하는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사업에 한국대표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지역 불균형 해소와  농어촌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관광을 통해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시작됐다. 마을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농어촌의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 및 개별 마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한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진행된 심사는 문화자원 및 자연자원,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관광개발 및 거버넌스 등 다양한 관광요소에 대한 종합적 정성평가로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서 나리마을은 울릉도 지역의 자연경관과 농업유산, 지역특산물과 특화 체험을 핵심 구성요소로 세분화하고 칼데라 분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개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나리분지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한 음식 브랜드화, 눈꽃잔치 등 다설지 특색을 반영한 액티비티 개발의 마을관광 활성화 전략, 나리분지를 포함한 지질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제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릉 화산섬 밭농업 등의 문화자원, 1차 산업 강화 및 특산물 상품화를 연계한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 미국 CNN주관 한국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울릉군이 선정됐고, 특히 나리마을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마을로 반드시 세계적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750종의 식물을 품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마을이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덧붙여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최우수관광마을 최종 선정 추진을 통해 울릉군 나리마을의 관광 우수성을 대내외 홍보하고 해외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나리분지 해담길 및 신령수 가는 길…월간산 추천 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에 선정

울릉도 나리분지 길이 월간 산이 추천한 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에 선정됐다.  화산 분출로 형성된 천연기념물 나리분지 숲길을 따라 울릉도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길로 소개됐다.   나리분지 길 곳곳에는 투막집을 비롯한 주요 국가민속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 등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다. 성인봉원시림에는 울릉국화, 섬백리향 같은 희귀식물들이 식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알봉 둘레길 중간지점에 이르러 깃대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코끼리바위와 송곳봉, 현포마을, 천부마을, 나리분지 등 울릉도 북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깃대봉에 올랐다 평리마을로 내려가면 가수 이장희씨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북면 현포리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만난다.   생명의 숲길이란 이름이 붙은 나리분지~신령수 구간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특히 이곳은 최근 제올레스트 볼 소재를 이용해 길을 새로 조성했다.   제올레스트 볼은 발바닥을 자극,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 안정감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코스는 나리 숲길안내센터~투막집~깃대봉 갈림길~깃대봉~울릉천국아트센터로 이어진다. 거리 5.5km , 소요시간 3시간.    하지만, 이 코스는 2월에 눈이 많아 일반인들이 걷기는 쉽지 않다. 특히 깃대봉으로는 갈수 없고 평리마을로 내려오는 길도 눈 때문에 미끄러워 장비가 없으면 내려올 수 없다  나리분지 주변 해담길(둘레길)은 4월 쯤 되야 일반인들이 걸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주민 의료·돌봄 서비스지원 동참…울릉크루즈, 포항의료·건강협회 업무협약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가 포항 건강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울릉도 주민들의 의료와 돌봄  서비스 자원에 나섰다. ㈜울릉크루즈는 최근 포항의료돌봄지원단(단장 안상구), 대한웰다잉협회 경북지부 포항·울릉지회(지부장 안상구)와 울릉크루즈 선상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주민을 대상으로 존엄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문화 확산과 의료취약 군민의 의료·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울릉크루즈 관계자와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울릉지회 지부장,  포항의료돌봄지원단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기관은 울릉군의 보건의료증진과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교육, 생애주기별 웰다잉 교육,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현덕 대표이사는  “울릉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의료봉사를 통해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구 포항의료돌봄지원단 단장 및 대한웰다잉협회 경북지부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울릉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5

울릉도 여객선 바다뱃길 해양안전특별점검…포항운항관리센터, 해양사고 저감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비롯해 바다 여행길 안전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해양안전 특별점검을 강화하는 등 해상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중대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줄이기를 통한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을 14일부터 28일 2주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은 최근 중대 인명사고를 동반한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 저감 및 중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특별 합동점검, 관할 울릉도 여객선사 긴급 안전 간담회 및 대국민 소통 채널(네이버 밴드 등)을 이용한 출항 전 중점 확인사항 반복 알림 등을 시행한다.  지난 20일 포항~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포항해양경찰서, KOMSA 포항지사 및 포항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했다. 이 점검에서는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현황과 차량데크 순찰 및 화재탐지장비를 점검하고 출항전 필수점검 사항 확인 및 안전운항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21일 포항운항관리센터 관할 여객선사 관계자(안전관리책임자 등)와 ‘2025년 해양사고 예방 간담회’를 열어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중 주요 안전관리방안과 해양사고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 동안 철저히 출항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출항전 중점사항 대국민 알림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여객선 안전운항 저해를 예방하고자 지능형 CCTV, 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등을 활용해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4

울릉도 설원서 대한민국 젊은이들 트레킹·캠핑...한국에도 이런 멋진 눈꽃과 설경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눈속에서 젊은이들이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는 아웃도어 행사인 OTT(On The Trail Ulleung)가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알봉 등지에서 2박 3일간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울릉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울루라라 On The Trail Ulleung' 행사로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0일 밤 11시5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출발, 선상에서 자유 시간으로 바다여행을 즐겼다. 21일 울릉도 1일차 행사로 울릉크루즈선상에서 오전 5시30분 식사를 시작으로 울릉도 첫 일정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울릉(사동) 항에 내리면서 설경에 감탄했다. 울릉도에는 이들이 입도하기 전날인 20일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3.5cm의 눈이 내렸다. 행사참가자들은 오전 7시 사동항에 입항한 후, 도보를 이용 1.8km 떨어진 울릉예술문화체험장으로 이동했다. 이날도 울릉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리면서 22.7cm의 적설량을 기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트레킹을 통해 야영지인 나리분지 알봉(억새 투막집 인근)에 도착, 텐트를 치고 개인정비점검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나리분지에 쌓인 눈을 보고 감탄을 연발하며 눈 속 생활에 대해 기대감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300명이 넘는 인원이 야영을 위해 설치한 텐트가 장관을 이뤘다. 대규모 인원이 눈 속에서 야영하기는 섬 개척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가 겨울철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차, 참가자들은 1.8km 거리에 있는 나리분지 늘 푸른 산장식당까지 아침식사를  위해 눈길을 걸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하이킹, ‘Samaya Find Mission과 눈 조형물 이벤트, 자유 시간을 가졌다. 특히 2일차인 22일 울릉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표되면서 28.2cm의 적설량을 기록, 나리분지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려 울릉도의 겨울을 실감했다. 3일 차, 참가자들은 나리분지 알봉 야영지를 철수 했다. 단체사진 촬영, 야영지~나리분지(약 2km) 하이킹을 즐기고 오전 10시에 행사를 종료 했다. 버스로 울릉(사동)항으로 이동 이날 낮 12시3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산악회는 이들이 울릉도 눈밭에서 안전하게 트레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K-관광섬 울릉도 겨울관광객 유치에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울루랄라 행사, 겨울 눈속 트레킹, 캠핑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즐길 수 없는 이 곳만의 멋진 이벤트"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보건지소 직원대상 스피치 실습 코칭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18일, 21일 ‘스피치프레젠테이션 실습 코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지소 직원 22명이 참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피드백 중심 참여형 교육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피치 실력 사전진단을 통한 자신의 문제점 알기 △자신감 향상 및 대중 공포증 해소 방법 △전문가 1:1 피드백을 통한 스피치 코칭 △개인별 현안 업무와 관련된 브리핑 실습 등이다. 특히, 개인별로 교육 전후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비교하고, 전문가와 동료들의 상호 피드백 과정을 가지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내보건지소 김주령 팀장은 “읍면 보건지소 담당자들은 이장회의, 경로당 교육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보건교육을 할 기회가 많으나 경험이 부족해 부담이 많았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심감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2025년에는 읍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현황에 맞는 다양한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여 보건사업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불공정한 건설 관행 개선, 10월까지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경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업관리시스템(CIS)의 자료추출에 의해 지역 전문건설업 등록업체 584곳 중 등록기준 미달 77곳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불공정한 건설 관행을 개선하고 건실한 업체의 공사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시는 먼저 지난 18일 자본금 미달 33곳 업체, 기술인력 미달 34곳 업체, 시설·장비 미달 10곳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소명자료 안내 제출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6월까지 결산 재무제표, 기술인력현황표 등의 서류를 제출받아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자료 검토와 현장 조사 후 등록기준 미달로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 조치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는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건설산업종합정보시스템에 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등록기준 부적격 건설사업자가 공사를 수주하는 것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다”며 “부실 업체를 예방하고 건실한 업체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주낙영 경주시장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추진상황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수도 공사시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현장을 방문했다. 주 시장은 24일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1년 간 사업비 416억 원을 투입해 산내면 전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1000㎥ 용량의 배수지 1개소를 포함해 상수관 100㎞, 가압장 23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시는 올해는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대현리 가압장 9곳, 신원·내칠·우라·일부·의곡리 일대에 상수관 23㎞를 설치할 계획. 감산리, 의곡리에는 올해 말까지 개별 급수신청에 의해 각 가정에 맑은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조하고 “공사 준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산내지역 주민들은 지하수 및 지표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고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울릉도 친환경 섬 구축을 위한 보조금지원…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에 대해

울릉군은 친환경 섬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줄이기와 대기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2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123대의 낡은 경유차와 건설기계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연료 제한 없음) 자동차, 4등급 경유 자동차 등이다. 또한,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삭기다. 올해부터는 5등급 자동차 중 경유 이외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되며, 총중량 3.5t 미만의 차량은 폐차만 해도 차량가액의 100%를 지원 받는다. 군은 1인 1대를 우선 조기폐차 지원하고, 여유 예산이 있으면 1인 지원 대수를 늘려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울릉군에서 운행 중인 4ㆍ5등급 노후 경유차는 약 1000대다.  남한권 군수는 “주민 건강과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많은 군민이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차 신청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31까지. 신청방법은 온라인 접수(www.mecar.or.kr) 또는 방문 접수(울릉군청 환경위생과),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누리집 공고 게시판의 조기폐차 지원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위생과(전화 054-790-6183)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노인행복도시 조성 선제적 대응 나선다

경주시가 노인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해 노인 복지수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2536억 원(2025년 기능별 세출총괄표 기준)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지난 1월 기준 현재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만7501명으로 전체 인구(24만4589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 어르신 교통복지 소확행 ‘인기 만발’ 경주시가 이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 시작한 복지사업이다.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은 2월부터 연말까지 기존 13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했다. 1회 결제 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오는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그간 시는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 노인일자리 사업에 187억원 투입, 4420명 참여 올해 참여 인원은 4420명으로 지난해 4236명보다 184명 늘었다. 사업비도 지난해 180억원 보다 7억4800만원 증액한 187억48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면 활동비 29만 원을 지급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 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실버세대 열풍 파크골프장 총 117홀 조성 파크골프 열기가 도심 곳곳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이 즐기던 게이트볼을 연상케 하는 파크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운동 효과가 뛰어나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를 반영해 경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로 균형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 그간 파크골프장 2곳(36홀)은 시내권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의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경주시는 2023년 11월 서경주(건천) 파크골프장 9홀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남경주(외동) 9홀, 7월에는 서천둔치 18홀을 확충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서도 지난해 동경주(양남) 36홀을 조성해 개장했다. 올해 북경주(안강) 파크골프장 9홀이 개장되면 5개 권역 6개소에 총 11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된다. 특히 경주시는 공정한 이용과 시설유지 강화를 목적으로 이달부터 알천파크골프장과 경주파크골프 1·2구장을 대상으로 유료화에 나섰다. □ 고령복지주택 3곳,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경주형 행복보금자리 뉴딜사업인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 설계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특히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공간을 구성해 맞춤형 주거복지를 펼칠 방침이다. 안강 고령자복지주택은 9층, 총 103세대 규모로 2023년 준공 후 현재 67세대가 입주해 거주 중이다. 황성지역은 15층, 137세대 규모로 11월 입주, 내남지역은 5층, 90세대 규모로 내년도 12월 입주 예정이다. □ 경로당 634곳에 80억원 투입, 따뜻한 사랑방 조성 경주시가 등록경로당 634곳을 대상으로 올 한해 80억원 들여 활기차고 안락한 사랑방을 만든다. 주요 사업은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경로당 물품지원(39억원) △행복선생님 배치(17억원) △환경개선(12억원) △행복경로당 반찬지원(5억5천만원) △소파 설치(4억5천만원) △안전관리(2억원) 등이다. 특히 경로당 2곳을 신축하고 시설 보수 58곳, 보일러 교체 75곳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12억원을 투입한다. 또 경로당 좌식 생활로 불편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은 올해 110곳에 설치한다. 행복선생님 45명은 경로당에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프로그램(건강증진, 여가‧취미) 코디네이터 △복지(위기노인 조기발굴) 코디네이터 △경로당(보조금 집행, 회계관리) 코디네이터의 3중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경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월 1~2회 경로당 밑반찬 제공 사업도 시행한다. □ 맞춤형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 올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5692명이다. 이 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수행기관 1곳을 정해 총 26명의 전담 사회복지사, 376명 생활지원사를 투입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된다. 시는 올해 65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손목밴드형 활동량계와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6개월간 대여받아 매일 걷기, 혈압·혈당 측정하기 등 개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부여된 미션을 수여하면 된다. 전립선암 검진 비용 지원 사업은 경북에서 경주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경주시는 올해 전체 대상자 1만 4천여 명 가운데 약 20%인 27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의료(검진)기관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으면, 본인부담금 중 1만5000원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복지의 핵심은 단순히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울릉도서 독도영토훼손 맞서 일본 규탄대회…日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철회 촉구

일본 시마네현에서 22일 개최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칭)의 날 행사에 맞서 울릉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철회, 일본의 역사왜곡 규탄, 영토주권을 사수하는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2일 오전 11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 주관으로 일본의 터무니없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규탄하고, 독도 영토 주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재)독도재단을 비롯해 울릉군, 울릉군의회, 울릉도 관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을 가득 메운 울릉도 주민 등 참가자들은 예로부터 울릉도 어민들의 텃밭인 울릉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망발과 해가 갈수록 거듭하는 거짓 주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죽도)의 날’ 조례 제정 철회와 더불어 일본의 과거 침략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 명기한 일본의 초, 중 , 고 교과서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20년째 남의 땅을 자기들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며 행사까지 열고 청소년들에게 엉터리 역사를 가르치는 게 부끄럽지 않는가. 역사 조작 망언들을 즉각 중단하고 우호적인 한일 지역교류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정석두 회장은  “독도재단 등 독도 관련 기관 ․ 단체는 현재 독도 유인도화 사업, 독도생태계 보존 및 관리, 독도 육림사업, 독도의용수비대 정신계승 사업 등 앞으로도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활발한 독도 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엄연한 울릉군 행정구역인 독도의 이름마저 바꿔 소위  '다케시마의 날'로 일방적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군수는 이에  “한일 간 건전한 우호관계를 저해하고 있는 이런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부당한 영토권을 주장하는 조례도 함께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관련 가장 오래된 단체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나무가 자라야 섬의 지위를 얻는다는 국제접에 따라 독도 나무심기 등 푸른 독도를 만들기 위해 울릉도 주민들이 결성한 단체로 매년 일본에 대응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3

경주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주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경북도, IBK기업은행, 한수원 등 3개 기관에서 지원하는 2381억 중, 경북도와 사전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경주시 운전자금(800억) 이차보전율을 지난해 3%에서 4%로, 경북도 운전자금(301억) 이차보전율 지난해 2%에서 4%로 상향지원 한다. 또 사업비 17억을 들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2·3차 밴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711개 업체에서 운전자금과 중소기업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190개 업체에서 수혜를 받았다. 시는 올해 지난해 보다 3억원 증가한 17억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5억4000만원)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지원(3억원) △기업체 근로자 및 기업인 지원(2억3000만원) △골든기업 육성(1억3000만원) △해피모니터 고충처리 지원(2억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2억원)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2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80여 명 이상의 근로자 전입이 예상된다. 또한 경주상공회의소, 외동공단연합회의, 경북도·경주시 여성기업인협의회, 개별공단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3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2일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리는 하이코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지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이 함께 동행했다. 이들은 은 HICO에 마련된 스틸아트 전시관, 재무차관 및 SOM 회의장, 의무실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살폈다. 또 1층 도내 시군 홍보관, 서라벌 천년 시간 여행존 등의 홍보영상 송출 상태와 종합안내데스크의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 기기를 시연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투명 에어돔과 환영·오감마당 등의 각종 부스를 둘러보며 안전 상황을 체크했다. 이어 직접 도보로 셔틀승강장까지 도착한 후 수송거점시설과 숙박시설, 회의장과 숙박시설의 버스운행 노선 및 배차 간격 등의 전반적 수송 현황을 확인했다. 숙박시설 방문에서는 객실과 안내데스크를 둘러보며 호텔 관계자들에게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까지 HICO 등 보문단지 일원에서 총 28개 회의체,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된다. SOM1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뜻하는 것으로 고위관리란 일반적으로 회원국의 외교, 통상분야의 차관보 또는 실장급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며 “이번 회의는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속 인터넷망과 자동음성통역기, AI 기반의 안내시스템 등 최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데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3

울릉도“독도는 일본 땅” 20년째 기념식…日 시마네현 또 ‘다케시마의 날’ 도발

일본의 시마네현이 22일 지난 2005년 3월18일 제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 및 울릉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또 도발에 나섰다. 시마네현 마쓰이 시(市) 시마네현민회관에서 22일 오전 11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우익단체와 외사 경찰 등의 통제와 경비 속에 한국 언론 통제와 함께 공식행사를 진행했다고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밝혔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사무국장은 시마네현청의 일반 관람객 응모에 당첨돼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부대표로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차관급)이 인사말을 했다. 정무관이 참석한 것은 2013년 이후 13년 연속이다. 시마네현 당국은 장관급인 각료 참석을 요구해 왔지만,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를 배려해 각료와 부대신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 올해는 기념일 제정 20주년을 맞아 평소보다 규모가 크고 행사도 다양했다. 시마네현청 지하식당에 ‘다케시마 카레’가 등장했다.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기념일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제정할 것을 주장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북방영토의 날(2월7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했는데, 다케시마의 날은 아직도 시마네현이 제정한 날인 것은 어찌 된 일인가“라며 일본 정부도 압박했다. 그러면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불법 점거를 외면하고 우호친선만 심화하려 한다면 본말이 전도돼 국익을 해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소위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로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편입했다며 시마네현이 고시 100년이 되던 2005년 3월18일 뜬금없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다음해인 2006년부터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에서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는 이날 청사로 주한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를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 뜻을 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3

울릉도·독도 북방 등 동해북방해역경비구역신설…동해해경청 촘촘한 경비로 바다안전

울릉도, 독도를 비롯 동해 북방해역에 '동해북방해역경비구역이 신설됨에 따라 울릉도 독도주변은 물론  이 해역에 해양영주권수호가 강화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동해 북방해역 경비구역 신설 및 소속서 특성에 맞는 대형함정 전환배치로 더욱더 촘촘한 안전관리 및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강화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동해해양경찰서 관할에 동해 북방해역 경비구역을 신설, 전담 함정인 3천t급 경비함정을 2척을 배치, 본격적인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와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강화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000t급 경비함정 2척을 포함 기존 2척과 5000t급 1척을 더해 총 5척의 대형함정을 보유,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북방해역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속초해양경찰서는 1천5백t급 대형함정 2척을 재 배치해 동해 최북단 북방어장 및 특정해역 경비뿐만 아니라 독도와 동해 원거리 해역까지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동해 남부해역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해양경찰서는 1천5백t급 대형함 1척을 추가로 배치받아 울릉도 및 독도를 포함한 동해 남부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 긴급구조 활동, 해양사고 예방 할 수 있게 됐다. 포항해경은 기존 대형함정 3척에 대형함 1500t급 1척을 추가로 배치 총 4척의 대형함정을 보유하면서 울릉도~포항 항로 여객선 안전운항도 도모하는 등의 임무 수행을 보다 안전한 바다를 갖게 됐다. 김성종 청장은 “이번 동해 북방해역 신설 등으로 대형함정을 신규 및 재배치를 통해 대한민국 영토의 2배에 달하는 동해안 해역을 더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경비를 강화는 물론 각종 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