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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日 울릉독도는 일본 땅 다케시마의 날 개최…시마네현, 다케시마·북방영토 반환대회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20회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칭)의 날 기념식 및 다케시마·북방영토반대회를 개최, 울릉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억지주장을 펼쳤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시마네현민회관 중홀에서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지사, 이마이 에리커 내각부정관 및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시마네현과 다케시마·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기념식은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의 축사, 오는 4월 도쿄영토주권전시관 리뉴얼 재개관 홍보영상 상영, 다케시마 영토권 확립 시마네현 의원 연맹 회장의 특별 결의, 사사키 시게루 시마네현 다케시마문제연구고문 등의 특별 강연 순으로 개최됐다. 또한, 행사 전 시마네현민회관 로비에서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조례제정 20주년 소개와 함께 '다케시마 북방영토 문제를 생각하다' 중학생 백일장 수상 사진 특별 전시와 함께 20일, 21일 양일간 시마네현청 지하식당에서는 다케시마 카레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종철 사무국장은 “직접 행사장에 참여해 보니 일본은 독도역사왜곡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자랑스럽게 다시 찾아올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놀랍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20주년 기념식을 보면서 앞으로도 독도역사왜곡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통해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점을 더 홍보하고 알려야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종철 사무국장은 요나고공항 입국 1시간 억류부터 시마네현 체류 기간 동안 시마네현 경찰의 감시와 통제를 받았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3

울릉도 초쾌속 엘도라도 EX운항 법원서 결정…대저페리, 부산회생법원 절차 들어가

울릉도~포항 간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가 부산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20일 받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법원은 앞으로 채권 금액 조사를 진행 후 대저페리에 회생계획안 제출을 요구하고, 이후 관계인 회의를 열어 회생계획안의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회생계획안 인가까지는 수 개월이 소요되지만, 대저페리는 ‘회생절차 기간을 줄이는 것이 회사의 당면 과제’라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절차 진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대저페리가 빠르게 회생인가를 받고 정상화되려면 운항결손금 지급 문제 해결과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한 금융조건 완화가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특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공공적 성격을 지닌 만큼, 운항결손금 지급 여부가 회생 절차의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운항결손금 지급을 통해 운영 기반을 안정화하고, 금융조건 완화를 통해 재무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회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울릉군공모선으로 출발했지만 공모선 협약 조건과 다른 노선 변경 등으로 울릉군의 운항결손금 지원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원만한 협상과 지혜를 모아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울릉군,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울릉도 항로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대저페리의 정상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연 대저페리가 채권단과 울릉군의 협조 속에 조속한 회생인가를 받아 경영 정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1

울릉도 고용률 83.5% 전국 1위…통계청,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

'울릉도에는 노는 사람이 없다'  지난해 하반기 울릉군의 고용률이 83.5%를 기록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고용 비율이다.  통계청은 '울릉도지역은 사실상 모든 주민들이 일하는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완전 고용’은 일할 수 있는 가용 인력이 모두 고용된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그만틈 일자리가 있다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울릉군은 앞서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하반기에도 전국 시·군·구 228곳 중 고용률 1위 자리를 차지했었다.  고용률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4년 상반기 이후 11년 동안 울릉군이 반기별 고용률 선두에서 밀려난 건 지난해 상반기 단 한 차례(당시 1위는 사과 주산지인 청송)였을 뿐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기준하고 있는 완전 고용률 선은 80%이다. 이를 초과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울릉군이 유일하며,  전남 신안군(79.1%)이 뒤를 잇고 있다.    울릉군 고용률이 80%를 넘는 것은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자체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제구조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필요한 인력은 현지에서 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   실제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인 15~64세를 기준으로 한 울릉군의 고용률은 무려 86.1%까지 뛰어올라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오징어 조업이 부진하던 2023년 상반기 단 한 차례 청송군에 고용률 1위를 내줬지만 이후 관광과 연계한 산업, 각종 공사현장, 택배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살기 좋은 고장, 주민이 행복한 섬,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라는 시책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더욱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 “이라 전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1

울릉독도 수호 퍼포먼스...독도는 평화의 섬 '더이상 모독하지 말라'

독도 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응해 20일 포항 송도 해변에서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은 2월22일 소중한 우리 영토 울릉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행사를 하는데 분노, 이를 규탄하고자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변에서 개최된 독도수호 퍼포먼스행사는 갈고리를 이용 모래사장에 평화의 섬 독도, 망언의 섬 죽도(다케시마)라는 초대형 글씨를 새겼다. 쌍산은 “일본 망언에 더 이상 울릉독도를 모독하지 말고  망언을 그만 하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1902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로 독도를 편입했다며 뜬금없이 지난 2005년 3월18일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명)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쌍산은 독도 현지 28회 입도, 독도수호 퍼포먼스 행사를 한바 있고 전국적으로 200여 회 일본 독도 망언을 규탄했다. 쌍산은 “독도 사랑에는 전 국민이 한마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0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데이터기반행정 최고 등급 우수기관 선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의 10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데이터 분석 및 정책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체계 조성, 공유 데이터 활용 실적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 보다 두 단계 상승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사용자 중심의 정보활용’을 중장기 정보화 전략으로 설정했다. 세부과제로 △전사데이터 관리체계 및 공공데이터 개방전략 수립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한 의사결정 체계로 활용 △빅데이터시스템 구축을 통한 분석 체계 마련 등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도에 공단이 시행한 ‘KORAD 방폐물 운영 빅데이터 플랫폼’ 과제를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의 우수한 성과로 평가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AI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데이터기반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도시 환경 개선” 경주시, 불법 현수막 정비활동

경주시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문화관 1918 일원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날 경주시 도시계획과와 경주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위법 현수막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불법 현수막 외에도 도심 내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윤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경주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맞벌이 가구 양육 부담 줄일 것

경주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 경주시는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부모 가정(조손 가정 포함), 장애 부모 가정, 장애 아동 가정, 청소년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의 경우 지방비 지원을 통해 서비스 요금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5단계로 구분, 정부 지원율에 맞춰 차등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219만 6000원) 가구까지 대폭 확대된다. 또 정부 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기준 중위소득 120~150%)과 초등학교 취학 아동 가구(6~12세)의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의 돌봄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돌봄 서비스는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 부재 시 임시 보육, 놀이 활동 등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을 통해 신청. 주낙영 경주시장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주낙영 경주시장,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해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오는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달부터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000 →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혁신평가를 통해 경주시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 흥행 뮤지컬 ‘더 쇼! 신라’ 무대에

뮤지컬 ‘더 쇼! 신라’에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뮤지컬 ‘더 쇼! 신라’가 강렬한 무대로 돌아온다. 20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의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3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름 ‘더 쇼! 신라’로 오는 24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막을 올린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SOM1 기간 동안 많은 국내외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남경주, 오만석 등 초연과 재연을 빛낸 국내 정상급 스타 배우들이 또 한 번 완벽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관람객 평점 10점에 빛나는 ‘더 쇼! 신라’는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 모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역사 소재 공연은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며 눈을 뗄 수 없는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했다. 무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확장된 영상, 귓전을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파워풀한 댄스는 ‘더 쇼! 신라’의 백미이다. 오감을 전율케 하는 황홀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 역시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현대에서 신라로 타임슬립 하는 ‘처영’을 비롯해, 꿈을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청년들의 모습은 시대를 막론하고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더 쇼! 신라’는 24일 개막해 3월7일까지 매주 월~금요일(오후 6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2주간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울진군 ‘2025 K-브랜드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울진군이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미래혁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TV조선이 한국 대표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 ‘2025 K-브랜드 어워즈’는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및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를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울진군은 원전의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제안해 2023년 3월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14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예비타당성 면제를 확정 받았다. 울진군은 전주기 수소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과 더불어 탄소중립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해 관계부처와 집중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발빠르게 움직여 평균 승인 기간에 비해 19개월이나 일정을 단축시키며 지난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이끌어 냈다. 군은 지역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업체 공사 참여 및 지역주민 고용 등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외에도 △울진관광 1000만 시대 준비 △농·어업과 산림의 대전환 △사람 중심의 복지제도 마련 △군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 등을 추진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손병복 울진군수는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부사장과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운영에 기업의 마인드를 적용, 울진군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고령화와 저출산 등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군민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 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 군수는 또한 “도전에 힘을 모아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빛낼 수 있는 대한민국 K-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2-20

'울릉독도의 미래는 우리가 책임진다'…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 선발

'일본 다케시마의 날 개최는 어림없는 소리' 일본의 22일 다케시마의 날 개최를 앞두고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 33인을 선발 발표했다.  삼일절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정신을 이어가며 미래의 울릉독도 지킴이가 될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 모집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전국 5~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속에 1,038명이 지원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0명, 2차 영상오디션을 통해 최종 33인이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됐다. 출정식은 오는 3월 3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이들은 앞으로 울릉도 독도탐방, 독도홍보영상 촬영, 독도피자대첩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독도 홍보 사업에 참여, 활동을 벌인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미래는 현 키즈 세대들이 주역이다.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들을 통해 대한민국 키즈세대들에게 독도를 홍보하고 소통,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확실히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원 모집에 우리나라 키즈 세대들이 보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면서 이들이 있는 한 울릉독도의 미래도 밝을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20

울릉도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손잡아... 레일코리아·울릉크루즈 비수기관광 활성화

철도여행 전문 플랫폼 레일코리아(대표 김용옥)와 울릉크루즈(대표 조헌덕)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손을 맞잡았다.  레일코리아와 울릉크루즈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겨울철 등 비수기에도 지속 가능한 울릉도 여행 상품 개발 및 운영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레일코리아는 약 24만 명의 철도여행자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철도 여행 커뮤니티로, 2022년 겨울 시즌부터 철도를 이용한 ‘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상품을 3년째 연속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금요일 퇴근 후 출발해 주말을 이용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평소 시간 부족으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돼 있다.  특성 상 직장인들로부터 인기 높다.  울릉도 독도 관광상품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 레일코리아는 그동안 성수기가 아닌 겨울철에 울릉도 독도를 찾는 차별화된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며, 울릉도의  순백한 설경을 즐기는 겨울 여행 상품 등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원나잇 원데이 패키지 외에도현재  겨울왕국 트레킹, 울릉도 크루즈 호텔팩(자유여행), 울릉도 택시투어, 울릉도 설국여행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울릉도 겨울향기를 가득담은 가장 신선하고 입맛을 돋우는 울릉도 특산품 봄나물 축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사계절 방문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0

울릉도ㆍ독도 '항길고태일기' 일반에 공개…200여년 관리 기록 울릉도·독도는 한국 땅

동북아역사재단이 일본 다케시마의 날(22일) 행사를 앞두고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할 항길고택일기를 20일 공개했다.  17세기 말 시작된 수토(搜討)제도와 관련된 항길고택일기는 조선시대 울릉도·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관리했음을 입증하는 기록을 담은 사료다.  수토제는 1895년 울릉도에 전임 도장(島長)을 두기까지 200년간 울릉도·독도를 관리하는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수토관들은 3년마다 한 번씩 울릉도·독도를 방문해 현지 실태를 조사하고 중앙정부에 보고했으며, 18∼19세기에는 2년마다 시행될 정도로 빈도가 늘었고 필요에 따라 비정기적인 수토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었다. 수토제는 도장제를 거쳐 1900년 울릉군의 설치로 이어졌다.  항길고택일기는 강릉김씨 감찰공파의 후손들이 살았던 삼척부 용정리(현재 동해시)의 항길택(恒吉宅)에서 18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작성한 일기 형태의 기록을 통칭하는 것으로, 책력(달력)의 윗부분이나 아랫부분 여백에 해당 일자에 벌어진 일들을 메모 형태로 적어뒀다. 12책으로 구성돼 있다.  항길고택일기에는 수토의 재원으로 쓰일 수토료(搜討料) 문제나 수토에 쓸 선박, 삼척영장의 부임 기록 등이 자세히 나열돼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수토선의 출발지가 삼척·평해·울진으로 다양했다는 점, 정기적으로 시행된 수토 외에도 불시 점검 성격의 수토가 시행된 사례 등이 기록돼 수토제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항길고택일기 공개는 동북아역사재단이 2018년 강릉김씨 감찰공파로부터 고서 483책과 고문서 1천70여 점을 기증받은 지 7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향길고택일기는 재단 동북아역사넷 ‘사료라이브러리’나 독도아카이브 홈페이지 ‘역사자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향 재단 이사장은 “항길고택일기는 수토제를 통해 조선시대 울릉도·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관리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라며 “앞으로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20

日, 울릉독도 영유권주장 허구성 입증지도 전시…동북아역사재단 19세기 日 지도 전시

동북아역사재단은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을 행사를 앞두고 일본이 주장하는 울릉독도 고유영토론의 허구성을 보여주는 19세기 일본 지도 ‘대일본부현전도’(大日本府縣全圖)를 ‘이달의 고지도’로 선정해 독도체험관에서 전시한다. 1872년 일본의 우치다 신사이(內田晉齊)가 만든 이 지도에는 동해상의 울릉도와 독도가 각각 죽도(竹島)와 송도(松島)로 표기돼 있고 조선 영역과 같은 황색으로 칠해져 있다. 특히 울릉도에는 “여기에서 고려를 보는 것은 (일본의) 운주(雲州, 이즈모)에서 은주(隱州, 오키섬)을 보는 것과 같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이 두 섬(울릉도, 독도)은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고려를 보는 것이 운주에서 은주를 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이 주(此州-오키섬)를 한계 한다”는 뜻이다. 이 글귀는 오키섬의 관리가 섬을 둘러본 뒤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 1667)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동북아역사재단 측은 “1872년 제작된 ‘대일본부현전도’에 이 글귀가 기록된 것은 1667년에 쓰인 ‘은주시청합기’에 나타난 인식, 즉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인식이 19세기 중반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대일본부현전도’는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있는 독도체험관에서 전시된다. 앞으로 독도체험관은 을사늑약 강제 120년을 맞아 ‘대일본부현전도’를 시작으로 우리의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일본의 고지도를 차례로 전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경주시가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12일까지 2025년 농식품 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바우처 카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한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과일류, 채소류,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며, 사용처는 하나로마트, 편의점(GS25,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농협몰 등이다. 지원금은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지급되며 농식품바우처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월 4만원, 4인 가구는 월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접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및 농식품바우처 고객센터(1511-0857)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공종태 농업유통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기초생계급여 저소득층 지원 강화

경주시가 기초생계급여 기준을 완화 조치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기준 완화 조치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은 가구의 소득인정액인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인 경우로 확대된다. 올해 기준 1인 가구는 월 소득 76만 5444원 이하, 2인 가구는 125만 8451원 이하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기준 변경으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자가 기존 8393가구, 1만 26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은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접수, 총 537억 5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완화 조치의 핵심은 △차량 기준 완화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 상향 △연령 기준 하향 등이다. 차량 기준은 기존 1600cc 미만 승용차 중 차량가액 200만원 미만까지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2000cc 미만,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이면 인정된다. 또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기존 1억원(일반 재산 9억 원) 미만에서 1억 3000만 원(일반 재산 12억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기존 노인근로소득공제가 75세 이상 20만 원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져 더 많은 고령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준 완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기존 신청자 중 탈락한 사람들에게 개별 안내를 제공해 신청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빠른 심사와 절차 간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계급여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협력해 민·관이 함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임대농지 통합 원스톱 창구 호평

경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임대농지 등록 통합 신청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4월16일까지 농지은행 임대농지의 농지대장 및 농업경영체 변경등록을 한 번에 신청하는 원스톱 통합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용 방법은 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에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건물 3층 원스톱 통합 신청 창구에서 농지대장, 농업경영체 변경 등록을 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관련 서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관원 경주사무소 등 각 업무 담당 기관에 전달돼 처리된다. 그동안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을 위해 농지은행 임대농지를 등록하려면 먼저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이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농지대장)와 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경영체 등록) 등 3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경주시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관리원 경주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업인들의 농지은행 임대농지 등록 간편 업무 처리 개선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공익직불금 신청 집중기간 동안 경주시는 전담인력 2명을 채용·배치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서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농어촌공사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번 원스톱 통합 신청 서비스는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공익직불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주낙영 경주시장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와 APEC 협력 방안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8일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와 미래지향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지난해 4월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로 부임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1989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했으며, 1998년과 2020년 두 차례 APEC 의장국을 맡아 국제 협력을 주도했다. 특히 2020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 무역·투자 촉진, 혁신·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성장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아태 지역 경제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말레이시아는 2025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을 맡게 되며 1967년 ASEAN 가입 이후 다섯 번째 의장국 역할을 수행한다. 주 시장은 경주를 소개하며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말레이시아가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공 전략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의 국제회의 운영 경험이 경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주요 숙소 시설,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본 후 19일 서울로 이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청 공무원, 칼부림 일당 검거 결정적 역할

경주시 건설과 김준현(42) 주무관이 지난해 동천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집단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들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이들을 검거하는데 큰 역활을 했다. 19일 경주시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10시쯤 경주 동천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남성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김 주무관은 사건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해당 차량 번호를 경찰에 신고해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경찰은 김 주무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달 9일 새벽 동남아 국적 남성 9명을 검거했다. 이 중 4명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나머지 5명은 강제추방 조치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김준현 주무관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유력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경찰에 차량 번호를 알렸다”며 “범인들이 검거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예방과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협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사건 해결에 결정적 기여를 한 김준현 주무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19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