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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대설주의보 발효 적설량 18cm…울릉도 뱃길에는 강풍주의보·풍랑경보

울릉도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0일 낮 12시 현재 적설량 18cm를 기록했고 동해상에는 기상특보가 내렸다. 올 들어 기온이 첫 영하로 떨어지자 울릉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군재난대책안전본부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9일 오전 10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오전 9시부터는 풍랑경보 발효, 10일 오후 2시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9일 –6℃(체감온도-16℃), 10일에도 –3℃(-10℃)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 도로 및 마을 골목길이 빙판으로 변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섬 일주도로에는 쌓이는 눈보다 얼어붙은 눈이 많아 9일부터 울릉읍 지역에 살수차 2대, 제설차 2대, 서면에 살수차 1대, 제설차 1대, 북면에 제설차 1대 등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10일에도 살수차와 제설차를 동원한 제설작업이 울릉 전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울릉읍 지역은 고동, 서동, 사동리 일주도로 및 간선도로를, 서면 지역은 일주도로 및 면 시가지, 북면 지역은 섬 일주도로, 나리동, 현포 지역을 집중 제설하고 있다. 울릉도 지방에는 10일 오후까지 5~2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주의보는 10일 오후 9~12시 사이 해제 예정이지만, 풍랑경보는 11일 오후 3~6시경 해제 예정이다. 한편, 월요일 밤부터 운항이 통제됐던 울릉크루즈는 10일밤 11시 50분 포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울릉도에서는 11일 낮 12시 20분 출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0

풍랑특보 속 이틀 연속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동해해경 3007함 야간폭풍 뚫고 출동 

울릉도를 비롯해 전 해상에 풍랑특보 및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해경 3000t급 (3007함) 경비함이 풍랑과 눈보라를 뚫고 이틀 연속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소속 경비함이 풍랑주의보와 풍랑경보,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2만t급 여객선 운항마저 중단된 기상악화 속에서 10일 오전 10시 30분께 울릉도 응급환자를 묵호로 후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9일 하모 씨(남·57·울릉도 거주)가 의료원을 찾았지만, 진단 결과 육지 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동해상에는 강풍주의보, 울릉도 근해엔 강풍경보가 발효돼 순간 풍속 55~70k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2~5m로 높이 일어 대형여객선 운항 중단은 물론 헬기 이착륙마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동해해경에 응급환자 후송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독도 경비 현장으로 복귀하던 3000t급 경비함 3007함을 울릉도 저동항에 급파했다.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울릉도 저동항 외항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단정을 보내 환자와 의사를 싣고 경비함정에 승선시켰다.  환자를 실은 동해해경 경비함은 풍랑특보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저속으로 15시간을 운항해 10일 오전 10시 30분 묵호항에 도착, 환자를 강릉동인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동해해경 3007함 경비함은 이에 앞서 8일 울릉도 독도 경비를 수행하던 중 울릉도에서 발생한 충수돌기염 환자 이모 씨(59·울릉주민)를 9시간의 악전고투 끝에 9일 0시에 묵호로 후송했다. 환자 후송을 무사히 마친 동해해경 3007함 경비함은 다시 울릉도 독도 인근 해상 경비를 위해 복귀하던 중 울릉도 응급환자 소식을 듣고 긴급 출동해 인명을 구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에 풍랑특보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동해해경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0

울릉도공항 비상착륙시 과연 안전하게 설계됐는가...활주로 보완 주장 나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공항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설계된 울릉도 공항 활주로를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릉공항은 우리나라에서 강수일수, 강풍, 해무 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건설되는 만큼 안전을 위한 활주로 길이를 최소한 1500m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설계된 울릉공항 활주로는 1200m다. 특히 활주로를 추가 연장 않을 경우 비상착륙 시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어서 향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울릉공항 안전 문제 제기는 김윤배 박사(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가 했다. 그는 울릉도와 독도의 생태환경 등을 집중 연구해 오고 있다. 김 박사는 울릉공항 활주로 확장 필요성으로 세가지 근거를 들었다.   첫째, 울릉공항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강수일수사 가장 많은 곳에 건설돠는 공항이라는 것이다. 그가 기상청 울릉도관측소 자료를 받아 분석한 최근 5년 간(2020~2024년) 강수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의 연평균 강수량은 1538mm이며, 강수일수는 144일(4~11월 중 강수일수는 연평균 85일) 이다. 10일 중 4일은 비 혹은 눈이 오는 날이라는 것이다.   둘째, 최대순간 풍속 25노트 이상 강풍 일수가 연간 138일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울릉공항 건설이 진핼될 당시 주민들의 우려 또한 이 바람 조건을 극복할수 있을지였다.  김 박사도 무안공한 사고를 계기로 이제 이 부분을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울릉공항 부지 바다매립을 위해 가두봉을 절개한 만큼 이로 인한 강풍의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해발 196m의 가두봉은 오각형 울릉도 지형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사동항을 동쪽에 둔 봉우리로, 그동안 사동항 입장에서는 늦봄~여름철의 주풍향인 남서풍 혹은 서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그런 가두봉이 잘려나갔으니 세밀한 시물레이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울릉공항 주변 권역 강풍도 일반인들 예상 이상이다. 울릉도 주변 해역의 해상풍을 측정하고 있는 관측 장비는 울릉도 동쪽 18km 해상에 위치한 기상청 울릉도 해양기상부이다.  여기의 자료를 5년간(2018~2022년) 분석한 순간최대풍속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대순간풍속 15노트(7.72m/s) 이상 일수는 연평균 288일, 25노트(12.86m/s) 이상 일수는 연평균 138일이었다.  또한, 35노트(18.01m/s) 이상인 경우도 연평균 42일에 달했다.  이 자료를 종합하면 25노트 이상의 강풍의 경우가 10일 중 거의 4일이 된다. 울릉도는 강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셋째로 초여름 해무를 꼽았다. 기상청 한국기후도 분석에 따르면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은 날이 적은 지역이다. 연평균 맑은 날은 50일에 불과하다.  반면 울릉도의 연간 안개일수는 연평균 40.2일이며, 특히 바람과 파도가 잔잔할 때인 7월(10.5일), 6월(8.1일), 5월(6.3일)에 비교적 높다.  안전 이착륙에 있어서는 이 부분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다른 공항의 분석자료를 울릉공항에 대입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추가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 박사는 울릉도의 이같은 세가지 기상조건은 반드시 비행기 운항에 장애를 준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북도와 협의하고 있는 울릉공항 취항 예정 비행기는 엠브레어(Embraer)사 E190-E2와  ATR72-600 기종이다. 엠브레어(Embraer)사 E190-E2 기종의 경우, 항공사 메뉴얼에 따르면 최대착륙중량(4만9050kg) 기준 착륙시 필요한 활주로 길이는 1215m이고, 이륙시에는 최대이륙중량(5만6400kg) 기준 필요한 활주로 길이는 1615m라고 소개하고 있다.   만일 이륙시 속도를 500NM(926km)로 제한하면 필요 활주로 거리는 1165m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연료 제한도, 표준대기상태(ISA)라는 조건이 있다. 즉, 온도가 높아지면 대기 중의 공기의 밀도가 감소, 항공기의 출력 등 성능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1200m는 비나 눈이 없는 최적의 대기조건, 연료 혹은 무게를 줄이는 조건에서 이론적으로 겨우 이착륙할 수 있는 거리라는 것이 김 박사의 설명이다. ATR72-600 기종은 최대이륙중량(2만3000kg)에서 이륙시 필요한 활주로 길이는 1315m이나,  속도를 300NM(556km)으로 제한하면 필요 활주로 거리는 1140m이다. 이 역시 거리는 비나 눈이 없는 최적의 대기조건을 고려한 메뉴얼이다. 따라서 김 박사는 울릉도 기상여건에서도 이 기준이 적합한지 여부를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박사는 “현재의 활주로 1200m 길이는 취항 예정인 항공기의 제원을 고려할 때 취항 후 이착륙 시 대형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는 “울릉공항 건설을 담당하는 시행사 측에서도 울릉공항의 안전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울릉공항 건설은 국가안보차원, 해양영토수호,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울릉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객 수요창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은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 보듯이 비상착륙시 공항의 설계조건이 안전한지 다시금 질문하였을 때 결코 'Yes'라고 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은 비상착륙 시 안전여건이 '매우 취약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0

울릉도 등 선박연료유·비산먼지사업장점검…동해해양경찰서 선박 및 항만 등

울릉도 등 해상공사현장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과 선박 연료유 발생 등에 대해 동해해양경찰서가 점검에 나선다. 동해해경은 범정부 차원의 ‘제6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맞춰 1월부터 3월까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과 항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관내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항만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에 대해서는 작업 중 비산먼지 발생 및 해상탈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은 국내항해 선박은 경유 0.05% 이하, 중유 0.5% 이하이고 국제항해 선박은 경유와 중유 모두 0.5% 이하이다. 기준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 감은 국제적 이슈이자 국민 건강과도 직결된 사항으로 선박에서는 황 함유량 기준 이하의 연료유를 사용하고 항만사업장에서는 하역작업 시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종사자와 관련 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9

경주시 주요 간선도로 신속한 제설작업 피해 최소화

경주시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는 등 대설피해를 최소화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경주 지역 주요 도로에 눈이 쌓였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전역에서 최대 적설량은 2.6cm를 기록했으며, 평균 적설량은 0.9cm로 집계됐다. 기온은 영하 4도에서 5도 사이로 떨어지며 결빙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8일 오후 4시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제설제 사전 살포 및 도로 순찰과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후 6시부터 주요 간선도로 적설 구간을 대상으로 제설 작업을 벌였다. 이번 작업에는 제설 장비 22대와 공무원 및 안전 요원 28명이 투입됐다. 제설 작업 구간은 경주역, 보불로, 불국로, 석굴로, 태종로, 알천남북로 등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를 포함해 국도 및 지방도로 확대됐다. 이번 제설 작업에 염화칼슘 80t과 소금 215t, 염수 8만 5000L가 투입됐으며, 결빙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 현재 9일 오전 7시 기준,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 구간에 대한 작업을 대부분 완료했고, 차량 통행에는 큰 제약이 없는 상태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곽 지역 순찰과 추가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기치 않은 폭설에도 신속하고 철저한 제설 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9

경주시 올해 전통시장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

경주시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55억원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 비용 33억원에 비해 67% 예산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환경 개선(38억원) △시설 현대화(9억1100만원) △노후시설 개보수 및 전통시장 유지보수(4억8000만원) △환경정비(1억원) 등이 추진된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안강시장에 면적 3418㎡,150면(2층 3단) 규모로 올해 부지 매입과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연말까지 1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시설 현대화 사업은 중앙시장에 5억 2100만 원의 예산으로 북측 아케이드 설치‧보수를 진행한다. 또 건천‧성동‧중앙‧황남상가‧불국사상가시장 등 7곳에 3억 9000만원을 투입해 공영 주차장 및 오수관로 정비, 차수판 설치 공사 등을 실시한다. 노후된 안강시장 화장실과 성동시장 상인회 사무실은 각각 1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공설시장 11곳, 사설시장 6곳, 상점가 2곳 등 총 19곳에는 2억 8000만원을 투입해 자연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유지보수를 한다. 여기에 시장 통행로와 간판 정비 등에 1억 원을 들여 APEC 정상회의 대비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그리고 1억 5600만원을 들여 전기, 소방, 가스, 건축 분야 등에 안전대진단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이용객 증가 및 온라인 소비·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 한해 시설 현대화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사업을 더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9

경주시와 (주)일진 투자양해각서 체결 …200억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주)일진이 경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경주시가 글로벌 기업 ㈜일진과 200억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9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하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진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소재 현지 법인 매각으로 확보한 200억원을 경주시 천북면 제2공장 내 1244㎡ 유휴부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어 서스펜션 부품 생산라인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으로 약 2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진동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높여 주는 고급 차량용 현가장치다. 이번 투자로 일진은 사출 단품에서 완성품까지 일괄 제조 체계를 갖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일진은 서울 본사와 2곳의 경주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생산 기지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이경수 일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경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가 투자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진의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례다”며 “기업들이 경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일진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9

울릉도 응급환자 풍랑특보 속 육지후송 중…동해해경 3000t급 경비함정 출동

울릉도 등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2만t급 여객선 운항도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동해해경경비함이 후송 중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 23분쯤 울릉도에서 발생한 급성충수돌기염(맹장염) 응급환자 1명을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모씨(59·울릉주민)가 의료원을 찾았지만 충수돌기염 의심증상으로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동해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순간 풍속 55~70km/s의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 여객선 운항 중단은 물론 헬기 이착륙마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해경경비함정의 지원을 요청했고,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독도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 3007함 경비함은 오후 1시30분쯤 저동항 외항에 도착, 단정을 저동항으로 보내 응급환자와 의사, 보호자 등 3명을 싣고 경비함에 승선, 현재 묵호항으로 이동 중이다. 경비함정은 동해 상의 기상악화로 서행 운항 중이며 9일 0시께 묵호항에 도착예정이다. 환자는 대기하는 구급차 편으로 강릉동인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에 풍랑특보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동해해경은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이웃사랑 새해 벽두부터 뜨겁다…울릉군가족센터에 따뜻한 나눔 이어져

아름다운 가족을 만들고자 설립된 울릉군가족센터에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후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울릉군가족센터에 따르면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권인철)과 JCI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박주완)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신년을 맞아 울릉라이온스 클럽은 6일 울릉군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의료매트 14개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진행된 뜻깊은 나눔 활동이었다. JCI 울릉청년회의소는 신년을 맞아 울릉군가족센터에 사랑의 쌀 10kg 48포를 전달하며 지역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이번 쌀 후원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권인철 울릉라이온스 회장은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으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주완 울릉청년회의소 회장은 “울릉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의 더 낮은 곳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쌀 후원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두 단체는 쌀 후원과 함께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집수리 봉사, 생필품 지원, 후원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주낙영 경주시장 읍면동장회의 주요 현안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23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시민 소통간담회 운영 계획 △설맞이 환경정비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강화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추진 일정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환경정비와 노후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주시는 주요 도로와 하천변의 시설 점검 및 정비,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읍면동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최일선 행정기관이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과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올해 △범시민 청결운동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신임 이장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도심 지역의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불법 광고물 철거 및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경주가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중요한 해다”며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읍면동장들의 책임감 있는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8

경주지역 관광 회복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지역 관광객들의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주시가 그동안 국제 교류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관광 통계와 소비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주를 찾는 방문객 수와 관광산업 매출액이 증가했다. 8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3592만명에서 2021년 3951만 명, 2022년 4508만 명, 2023년 4754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4363만 명을 기록해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난해 기준 22.7%), 울산(20.2%), 부산(12.4%) 등 인근 지역은 물론 경기(8.8%), 서울(6.2%) 까지 방문객 비율이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 경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관광 인프라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수는 2023년 동궁과 월지가 16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월드 109만명, 불국사 48만명, 대릉원 43만명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감소했던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 관련 업종 매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761억원에 불과했던 내국인 매출은 2023년 2518억원으로 43% 증가했다. 2023년 관광소비액(신용카드 데이터 기반)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식당과 커피숍 등 식음료업이 1414억원으로 56.1%, 놀이공원, 스포츠시설 등 여가서비스업이 507억원으로 20.2%를 차지했다. 외국인 방문객 소비도 크게 늘었다. 2020년 9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소비 규모가 2023년엔 95억원으로 10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주요 소비 분야는 2023년 기준 숙박업이 40억원으로 42.5%를, 식음료업이 37억원으로 39.6%를 차지했다. 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반영한 주요 정책을 수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회복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등 43개 먼 섬 특별관리...정부 연내 발전계획 수립후 2026년부터 집행

정부가 202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울릉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일 국무회의에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돼 1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해 1월 제정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후속조치이다.  특별법상  ‘국토 외곽 먼 섬’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 섬 27개와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에 해당하는 유인 섬 7개로 현재까지 모두 34개 섬이 해당됐다. 국토 외곽 먼 섬은 군사적・안보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은 물론 해양 영토 지배권을 강화해 주는 우리나라 국경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에는 국토 외곽 먼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침도 포함됐다.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 시장・군수 의견수렴, 계획에 포함할 사항, 사업계획의 경미한 변경 기준 등 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기한 등을 반영했다. 특히 국고보조율 인상(최대 80%), 주민안전시설, 기반시설 지원 대상 및 생활인구 확대 지원 사업 대상 등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국토 외곽 먼 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국토 외곽 먼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관계 부처 간 협의와 섬 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9개 섬을 국토 외곽 먼 섬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돼 앞으로 모두 43개 섬이 국토 외곽 먼 섬으로 지정・관리된다. 추가 지정되는 섬은 직선기선까지 거리가 10km 이하다. 접근성이 낮은 섬이다. 육지까지 항로거리가 50km 이상인 섬은 안마도(전남 영광), 대석만도(전남 영광), 동도(전남 여수), 서도(전남 여수), 상추자도, 하추자도(제주) 등이다. 또, 황도(충남 보령), 죽도(전남 영광)는 정기 여객선이 없고 운항빈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섬이다. 이밖에 오는 17일 고시되는 하왕등도(전북 부안) 등도 국토 외곽 먼 섬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 차관보는 “국토 외곽 먼 섬은 국토 수호와 해양 영토 확보 관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라며 “국토 외곽 먼 섬을 지켜주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계획에 담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 뱃길 설 연휴 대비 안전하게…울릉도 기항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에 따른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합동점검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이하 운항센터)는 겨울철 동해안 기상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 여건이 악화하는 설연휴시기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6일 포항~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해양경찰서, 한국 선급 검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긴 설 연휴기간 다수의 귀성객 및 관광객이 울릉도에 방문할 것에 대비해 겨울철 화재 예방 및 농무기 도래에 대비한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기 관리상태, 전기차 선적관리, 항해·통신 장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운항센터는 겨울철 여객선 안전운항 저해를 예방하고자 지능형 CCTV, 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등을 활용해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운항을 저해하는 위험요소에 대한 확인 및 제거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김종석 센터장은  “설 명절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는 등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울릉도·독도여객선 독도사랑후원금전달…대저페리·대저해운 독도사랑후원

포항~울릉도와 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독도사랑후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독도수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인공은 대저페리·대저해운(대표이사 정 홍).  포항~울릉도 간 동종 여객선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릉도~독도 간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다. 대저페리·대저해운 김창준 이사는 이사는 최근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를 찾아 김창준 조종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에게  독도사랑 기금을 전달했다.  대저해운·대저페리는 2014년부터 포항~울릉도~독도 항로에 해상여객운송사업에 참여, 울릉군 도서민의 교통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2023년 세계적인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을 건조해 취항시켰다. 대저해운·대저페리은 24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독도사랑실천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협약 실천의 일환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 선표 할인을 통한 울릉·독도 탐방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한 2024년 울릉~독도를 운행하는 썬라이즈호 수익금 일부로 조성된 기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며 독도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 홍 대표이사는 “대저해운·대저페리는 지금에 그치지 않고 2025년부터는 대한민국 독도 홍보의 미래를 책임질 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원들의 울릉도·독도를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동해의 끝 섬 울릉도·독도에 국민이 방문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노상섭 총재는 “24년 한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저페리·대저해운과 함께 더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를 방문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08

영덕군,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경북도 1위 달성

영덕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부분에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연간 총 모금액은 11억 700만 원이었다. 군은  △5개 사회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군민 홍보지원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전국 향우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부 참여와 저변 확대 △경북 최초 민간 플랫폼(위기브) 도입으로 기부 경로 다각화와 편의성 제고 △엄선된 고품질 답례품 선정 및 관리 등 전략적인 활동과 사업을 다양하게 펼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영덕군은 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지난 한 해 주민 밀착형 복지 사업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2024년 기준 1864건의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5년에도 고향사람기부제 사업을 활발하게 어어갈 방침이다.  우선 기금사업으로 토닥토닥 영덕 문화센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생태학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정 기부사업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지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경북도내 고향사람기부모금 1위는 출향인들이 고향에 보내 준 애정이자 격려"라면서 모금 성과를 면밀히 평가 분석해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부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부금의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신뢰를 더욱 강화해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의 마음과 정성이 지역 행복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1-07

울진군의료원 ‘진료협력센터’ 운영 시작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2일부터 ‘진료협력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진료협력센터는 인근 병원 및 상급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 및 결과 회신을 통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진군의료원 협력 병원은 수도권 주요 대형 병원 5개소(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카톨릭성모병원), 대구·경북·강원권 대학병원 6개소(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대구동산계명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대구·경북권 2·3차 종합병원 7개소(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참좋은선린병원, 포항에스병원, 경주동국대병원, 안동병원) 등이다. ‘진료협력센터’는 의료원 본관 1층 가정의학과 옆 사무실에 위치하며, 전담 간호사 배치로 협력병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 및 외래진료 중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전원 및 진료 의뢰 (진료 예약)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료협력센터(054-785-7641)로 문의하면 된다. 최근, 본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 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의뢰돼 필요한 진료를 원활하게 받았다”고 전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병원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1-07

동국대 WISE캠퍼스 특수대학원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

동국대 WISE캠퍼스 특수대학원이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 교육과정은 야간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이다. 불교문화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불교학과(불교학전공, 선학전공) △불교예술학과(국악전공, 불교미술전공, 선화·민화전공) △웰니스문화학과(웰다잉전공, 풍수문화전공) △불교상담학과(불교상담전공) △차명상콘텐츠학과(차명상콘텐츠전공)이며, 사회과학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행정학과(정책개발전공, 지방자치전공) △정치학과(정치학전공)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전공) △스포츠과학과(스포츠과학전공) △부동산학과(부동산전공) △사회심리상담학과(상담심리학전공)이며, 경영대학원 모집학과 및 전공은 △경영학과(경영학전공)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외식창업경영전공)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른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경우에는 편입학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특수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30~4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동국대 의료원 이용시 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원별 홈페이지(불교문화대학원(gsb.dongguk.ac.kr), 사회과학대학원(gss.dongguk.ac.kr), 경영대학원(gsm.dongguk.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7

경주시 예비부부들의 작은 결혼식…예비부부 4커플 모집

경주시가 고비용 결혼식 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이며 의미 있는 결혼문화 장려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8일부터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4커플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22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기존의 ‘행복 결혼식’을 올해부터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금액도 기존 3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하객 인원 제한도 양가 합산 70명에서 100명 이내로 완화했다. 지원 자격은 지난 3일(사업 공고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공공기관 개방장소 12곳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50만 원 한도 내에서 웨딩 관련 주요 서비스(웨딩 세팅, 예복, 헤어·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경주시 저출생대책과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층과 예비부부들이 작은 결혼식에 동참함으로써 합리적인 결혼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결혼에 이어 행복한 임신,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