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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유의 방패(FS)/Tiger 울진역 대테러훈련 실시

울진군은 지난 19일 울진역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軍·경·소방 대테러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2025년 자유의 방패(F/S TIGER : Freedom Shield TIGER)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육군 제50보병사단 울진대대, 경북경찰청과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한국철도공사 울진역 등 여러 유관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다중이용시설인 울진역에 대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실질적인 현장대응 능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훈련은 울진역 철로상에 폭발물을 설치한 가상 상황에서 군의 초동병력조치, 테러범 체포와 경찰의 초등대응 및 인질협상, 소방의 테러에 의한 화재 진압 및 환자 후송, 승객 및 지역주민 대피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울진대대 최종림 중령은 “울진역 대테러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수행 능력과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보완점을 도출했다”며 “유사시 긴밀한 작전 협조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소감을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개통 후 울진을 찾는 철도이용객이 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첫 테러 대응 훈련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여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3-20

라한호텔 시즌 한정 벚꽃 베이커리 오픈

라한호텔이 봄의 절정, 벚꽃 개화 시기를 맞이해 한정 ‘벚꽃 앙금빵’과 ‘벚꽃 롤케이크’를 출시했다. 출시 한 상품에는 벚꽃 추출물을 넣어 만든 고급스러운 풍미와 벚꽃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인기가 높다. 이 상품들은 매년 조기 소진될 뿐 아니라 피크닉을 즐기면서 벚꽃과 함께 찍은 ‘벚꽃 앙금빵’ 인증샷이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벚꽃 앙금빵’은 1983년부터 사랑받아 온 라한호텔의 ‘시그니처 단팥빵’을 응용해 개발한 베이커리로, 실제 벚꽃잎에서 추출한 진액을 넣어 연분홍빛 앙금과 은은한 벚꽃향을 구현했다. ‘벚꽃 롤케이크’는 활짝 핀 홍벚꽃을 붙여 넣은 것 같은 디자인과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매력적이다. 가격은 ‘벚꽃 앙금빵’이 5000원, ‘벚꽃 롤케이크’는 2만8000원. 시즌 한정 벚꽃 베이커리는 라한셀렉트 경주와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만날 수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 보문단지 내 자리잡아 봄에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은 십리벚꽃누리길과 인접해 지역 주민은 물론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벚꽃 앙금빵’은 라한셀렉트 경주와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며, ‘벚꽃 롤케이크’는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벚꽃 롤케이크’는 100개 한정 수량으로, 라한셀렉트 경주 내 프리미엄 그로서리 편집숍 ‘경주상점’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라한셀렉트 경주는 벚꽃 맛집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봄 나들이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경주상점 피크닉 대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성은 봄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코닥 카메라와 감성적인 피크닉 용품(바구니, 매트, 테이블 스툴, 데코 용품 등)으로, 오는 24일부터 5월25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가격은 4시간 기준 2만원, 경주상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라한호텔 마케팅팀 관계자는 “매년 ‘봄캉스’ 투숙객은 물론 빵지순례자들에게도 사랑받는 라한의 봄맞이 벚꽃 베이커리가 돌아왔다“며 “봄에 특히 아름다운 라한에서 벚꽃을 직관하며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0

울릉도에도 온 안과전문의 연봉은 3억원...울릉군의료원 10여년만에 안과 의사 채용

울릉도에 안과전문의가 초빙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20일 권 제이슨(78) 안과 전문의가 지난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울릉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안과 전문의가 배치된 것은 10여년만의 일이다. 이 병원은 개원 후 의료진은 주로 공중보건의사(군 복무 대체의사)에 의존해 오고 있다.   이번에 초빙된 권 제이슨 전문의는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병원 안과 전문의를 거쳐 순천향 의과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미국과 독일에서도 30여년 간 의사로 외국인들을 진료했다. 권 전문의는 안과에서도 특히 라식수술 부분에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울릉군의료원은 그간 안과전문의 부재로 관련 질환 내원 환자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했으나 이제 국·내외에서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쌓은 전문의 영입으로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권 전문의 영입에는 김영헌 원장의 노력이 한 몫했다.  울릉군의료원이 안과 전문의 공개 채용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자 김 원장은 의사회와 의사사이트에  '울릉지역 의료 복지가 너무 열악하니 누가 와서 좀 도와달라'고 간곡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매달렸다. 권 전문의는 김 원장의 호소에 공감, 의사의 마지막을 울릉도에서 한다는 마음으로 지원, 합격되자 들어왔다. 권 전문의의 연봉은 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헌 원장은 “안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아 주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사를 초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이제 울릉 주민들이 안과 질환에 대해선 더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까지 와 주신 권 전문의 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군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주요 전문의 부재로 인한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는 한편 의료인프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20

경주솔거미술관 경북선정 작가 기획전시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경북작가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6인의 작가 중 첫 번째로 박심정훈 작가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 출신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박심정훈 작가는 1993년 생으로 경일대학교에서 사진·영상 전공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한 지역 청년 작가다. 그는 “정의되지 않는 것들을 이미지화하는 과정을 통해 새롭게 정의하고 규칙을 찾으며 이 과정이 나를 사회인으로 살아가게 한다”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18년부터 이어온 ‘어쩌면 그런 관계’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10년간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수집한 이미지, 오브제, 사운드를 전시 공간 내에서 관계 맺도록 구성했다. 또한, 현실 풍경을 통해 죽음에 대한 태도와 관념을 시각화하며 우리가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더불어, ‘관계(關係)’의 개념과 함께 ‘정의’, ‘규칙’, ‘이미지의 확정’이라는 부수적 요소들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관계의 형성과 정의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작가가 탐구하는 ‘관계’의 의미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20

경주시, 구제역 유입 차단… 백신접종 총력

경주시가 구제역 백신 긴급 일제 접종 및 사육농가 일제 소독 등 구제역(FMD) 유입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전남 영암·무안군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FMD)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소규모 농가와 전업농 전체를 대상으로 소·염소 사육농가 3050호에 대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비상시 신속 대응을 위해 가축방역상황실의 근무를 강화하고, 천북면과 경주TG에 위치한 2곳의 거점 소독시설 근무 인력을 확충한다. 15개 반 공동방제단을 비롯해 2개 반 지역 자체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오염원의 농가 유입 방지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경북지역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에 대해 일시이동 중지명령이 발령됐고, 전국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명령이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안강읍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을 끝으로 현재까지 구제역 발병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 농장주 자가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돼 있는 소 전업농가(50두 이상 사육)에 대해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공수의를 통한 일제접종을 연 1회 실시,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 전업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구제역 발생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축산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 및 백신 접종에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백신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의 시간이 소모되는 만큼 백신 접종 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9

경주, 경북도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 선정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그간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45억원 이상 의무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 출자자, 경북도 및 경주·김천·구미·경산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오는 7월까지 중기부 모태펀드 600억원, 경북도 60억원, 4개 시·군 각 15억원, 금융·기업 280억 등의 규모로 모펀드가 결성돼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한다.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서울 서초구 소재)가 운영하는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 출자 조건은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 15억원의 300%(45억원) 이상 의무 투자다. 경주시는 향후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5억원씩 분할 출자로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원전 등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민간자금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수익은 제고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운전자금 등 2398억원 지원을 비롯해 우량 강소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범으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9

울진군의료원, 2025년 한울원자력본부 공모사업 선정

울진군의료원은 2025년 한울원자력본부 한수원 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3가지 사업이 선정됐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해 8월 지역 복지사업 분야에 공모를 신청해 올해 1월 선정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지난달 사업 진행을 위한 서면 협약서를 체결했다. 3가지 사업은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회복,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 등이다. 모두 연속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특히‘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278명의 울진군민에게 5만5600천 원의 이송비가 지원돼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양병원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사업은 2024년 지원율 최대 40%에서 최대 45%로 상향돼 입원환자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한 산모가 2023년 49명에서 2024년 80명으로 63% 증가했고, 더불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또한 2023년 92명에서 2024년은 118명으로 28% 늘었다.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입소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문강사진의 산모마사지, 오케타니, 산후체조 및 요가, 산후우울명상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주 2회까지 무료 지원하고 있어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평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한울본부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한울원자력본부와 상생하고 협력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내 의료자원을 적극 활용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분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3-19

울릉도·독도서만 서식하는 종자보존사업... 민간기업으론 현대백화점 최초 진행

현대백화점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울릉도·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종자를 보존하는 지원 사업을 민간기업 최초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18일 전문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와 함께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박재홍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5년간 울릉도·독도 내 서식하는 희귀식물, 특산식물 등 자생식물 종자를 수집하고, 이를 시드볼트에 기탁할 계획이다.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시드(Seed)’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의 합성어로, 지난 2015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문을 열었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와 함께 전 세계에 단 두 곳밖에 없는 식물 종자 영구 보전 시설이다.  현대백화점은 울릉도·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종자 20여 종을 매년 확보해 2029년까지 종자 100종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울릉제비꽃, 노랑섬나무딸기, 울릉솔송나무, 우산마가목 등 52종은 현재 시드볼트에 저장돼 있지 않은 종자로, 이번 민·관·학 협력 사업을 통해 처음 수집되는 종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확보된 종자도 해마다 가진 유전적 정보가 다르므로 최대한 다양한 식물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분포 식물을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망 설치 등 작업을 실시한다고 했다.  종자 수집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며 이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울릉도·독도 연구소 관계자, 현대백화점 임직원이 함께 연말에 ‘현대백화점’ 이름으로 시드볼트에 기탁할 예정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상무는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울릉도·독도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중요성을 알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고객이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9

울릉도 맞춤형 토요늘봄 도서관 시즌 1 개관... 초등 저학년 맞춤형 문해력 집중 교육키로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문해력·체험 융합 프로그램 ‘2025년 토요늘봄 도서관 시즌 1’을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 수업 시간이 늘어나면서, 독서력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문해력 발달이 중요한 시기인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2025 토요늘봄 도서관 시즌 1’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관하며, 도서관 1층 평생학습실, 자료실, 운동장, 한마음회관 등에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도서관이 전액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보고 말하며 표현하는 활동으로 언어와 정서 감수성을 키우는 ‘문해력 클래스(14회)’, 간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감각적 문해력을 기르는 ‘도서관 키친, 꼬마 세프의 한 입 요리(14회)’로 구성됐다.  책 속 이야기를 대사와 노래로 표현하며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문해력 뮤지컬(1회)’, 아이들이 직접 동시를 낭송하며 말하기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르는 ‘늘봄 동시 발표회(1회)’도 계획돼 있다.  울릉도서관은 앞으로도 초등 저학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의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동신 울릉교육장은 “초등 저학년 국어 수업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면서, 어린 시기부터 문해력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도서관과 학교가 협력하고 울릉교육지원청이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해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9

울릉도 하루 36.5cm 폭설, 올겨울 최고 기록…온통 눈천지로 주민 및 관광객 불편 극심

울릉도지방에 18일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0시부터 저녁 오후 7시까지 신적설량은 36.5cm의 눈이 내렸다. 이는 울릉도 지방에 올겨울(지난해 12월 포함) 눈이 내리기 시작한 이래 일일 적설량 최고 기록이다. 이날 최심적설량도 같은 시각 최심적설량은 37.5cm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릉도 지방에는 새벽 0시 1.0cm를 시작으로 오전 5시 4cm, 오전 6시 8.0cm, 오전 7시 13.5cm 오후 1시 22.2cm, 오후 2시 27.5cm 등 시간당 4~5cm 이상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17일 밤 11시50분 756명, 차량 105대를 싣고 포항을 출발, 이날 오전 7시께 울릉도를 도착한 울릉크루즈 승객들의 불편이 극심했다. 울릉(사동)항에서 시내까지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선적한 차량 105대는 월동장비를 아예 장착하지 않았고, 여객선이 도착하는 시각에 시간당 5cm의 눈이 울릉도지방에 쏟아져 꼼짝도 할 수 없어 관광객 및 차주들의 애를 태웠다. 이날 기상악화로 울릉크루즈가 낮 12시30분 출항시각을 3시간 앞당겨 오전 9시 30분 출항키로 예고,  이 여객선을 이용하려는 540여 명의 육지 출타 주민 및 관광객들이 시내에서 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차량들이 울릉읍 도동리에서 사동 터미널 방향으로 운항하더던 중 울릉터널을 지나 서부터는 내리막길에 미끄러지기 시작, 여객선 터미널로 가려는 차량과 터미널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이 엉켜 북새통을 이뤘다. 여객선 출항시간이 촉박해지자 육지로 나가려는 주민들은 2km 가까운 거리를 걸어서 겨우 여객선에 승선하기도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9

경주시 구제역 백신 접종등 구제역(FMD) 유입 방지에 총력

경주시가 구제역 백신 긴급 일제 접종 및 사육농가 일제 소독 등 구제역(FMD) 유입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전남 영암‧무안군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FMD)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소규모 농가와 전업농 전체를 대상으로 소·염소 사육농가 3050호에 대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비상시 신속 대응을 위해 가축방역상황실의 근무를 강화하고, 천북면과 경주TG에 위치한 2곳의 거점 소독시설 근무 인력을 확충한다. 15개 반 공동방제단을 비롯해 2개 반 지역 자체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오염원의 농가 유입 방지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경북지역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에 대해 일시이동 중지명령이 발령됐고, 전국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명령이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안강읍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을 끝으로 현재까지 구제역 발병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 농장주 자가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돼 있는 소 전업농가(50두 이상 사육)에 대해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공수의를 통한 일제접종을 연 1회 실시,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 전업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구제역 발생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축산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 및 백신 접종에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백신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의 시간이 소모되는 만큼 백신 접종 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9

경주시-경상북도-중기부‘지방시대 벤처펀드’공모 선정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그간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45억원 이상 의무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 출자자, 경북도 및 경주·김천·구미·경산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오는 7월까지 중기부 모태펀드 600억원, 경북도 60억원, 4개 시·군 각 15억원, 금융‧기업 280억 등의 규모로 모펀드가 결성돼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한다.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서울 서초구 소재)가 운영하는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 출자 조건은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 15억원의 300%(45억원) 이상 의무 투자다. 경주시는 향후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5억원씩 분할 출자로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원전 등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민간자금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수익은 제고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운전자금 등 2398억원 지원을 비롯해 우량 강소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범으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9

울릉도 30cm폭설 시간당 5cm 이상씩 내려...봄 시샘 속 울릉은 눈천지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도에 18일 오후 3시 현재 적설량 31.5cm를 기록했고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앞당겨 출항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울릉군은 이에 앞서 1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18일 오전 6시30분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변경되자 보유 제설장비를 모두 동원 제설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18일 새벽 5시 4.0cm, 오전 6시 8.0cm, 7시 13.5cm를 기록하는 등 시간당 4~5cm의 눈이 지속적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제설을 하고 돌아서면 곧바로 눈이 쌓여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울릉도 섬 일주 버스 운행이 지연, 연착되는 등 통행 불편이 이어졌다. 울릉군은 월동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의 운행 중단을 당부했고, 울릉도 우체국은 택배 등 우편배달 중지를 통보했다. 특히 이날 울릉도~포항여객선 울릉크루즈가 기상악화로 울릉도 출발 예정시각 낮 12시30분에서 3시간 앞당긴 9시30분에 출항하면서 울릉읍 도동리~사동리 여객선 터미널간 교통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육지로 출장 가는 김모씨(57·울릉읍 도동리)  “차량이 뒤엉켜 잘못했으면 여객선을 타지 못할 뻔 했다”며 “울릉도 주민들은 눈길에 익숙하지만, 울릉도 눈길에 서툰 운전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군과 경찰서는 이번 폭설에 앞서 비산먼지 발생, 도로 파손, 위험성을 없애고자 차량 월동 장비인 스파크 타이어 교체해줄 것을 홍보하면서 대부분 차량들이 월동 장비를 제거한 상태여서 이날 눈길 교통혼잡을 더욱 가중시켰다.  기상청은 울릉도 지방에는 시간 당 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예상 적설량 10~20cm, 총 예상 적설량 최대 30cm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많은 눈으로 고립될 될 수 있어  눈길 월동장비 장착 운행, 등산객 등산자제, 골목길 경사진 도로 및 그늘진 도로 등지의 눈길 미끄럼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8

울릉독도사랑 후원 기부금 전달…족발야시장 올에프엔비 1천만 원 전달      

국내 전통 음식인 족발프랜차이즈 족발야시장을 운영하는 올에프엔비(대표이사 방경석)가 울릉독도 홍보 사업 동참과 실천을 위한 독도사랑 기부금 1000만 원을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키즈·청소년·대학생 지원 및 해외 숨은 울릉독도 영웅들을 찾아가는  ‘고 히어로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 국내 족발야시장과 무청감자탕 브랜드를 운영하는 올에프엔비는 지난 2023년 2월 독도사랑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독도 수호 기금 및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방경석 대표이사는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를 맡아 뜨거운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방경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독도의 미래는 자라나는 세대들이다. 족발야시장은 독도 홍보의 미래 주역인 키즈·청소년·대학생 지원사업 및 독도 컨텐츠 홍보 영상 사업에도 중점적으로 기부를 해 나갈 계획이다. 부총재로서의 역할 또한 성실히 수행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해 출정한 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독도탐방, 컨텐츠 촬영, 해외의 숨은 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등 홍보사업등 독도홍보를 위한 사업에 시민단체로서의 재정적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족발야시장과 같은 기업들의 꾸준한 기부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8

경주 화랑마을 청년 화랑 캠프 운영

경주 화랑마을에서 이달부터 지역 청년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화랑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청년의 취업 및 사회참여 지원을 목적으로 총 8회에 걸쳐 지역 대학교와 청년 기관이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1회차는 동국대 아동청소년학과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30명의 청년이 참가해 안전교육, 캠프 안내, 청소년지도사 역량강화 교육, 레크리에이션 기법 및 실습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했다.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 95점을 기록하며 호평받은 ‘청년 화랑 캠프’는 청년 의견을 반영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는 경주 지역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매 회차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캠프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경주시가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직접 체감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10대 뉴 브랜드 사업을 통해 경주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8

경주시 내달 9일까지 개별공시지가(안) 열람‧의견 접수

경주시가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을 오는 21일부터 4월9일까지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선정한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원/㎡)으로 지방세 및 국세 부과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40만3465필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각종 공부 확인과 현지답사를 통해 대상 토지의 특성을 조사한 후 가격 산정을 완료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했다. 열람 대상 토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주시청 토지정보과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경우 4월 9일까지 의견 제출 사유 및 의견 가격을 기재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경주시청 토지정보과에 방문 또는 등기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감정평가법인의 검증을 통해 토지 특성과 가격균형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권과 각종 세금부과에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반드시 열람하고 의견이 있으면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8

경주시 유공자 명예 높이고 생활 안정 지원

경주시가 보훈 유공자들의 유족 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도 보훈단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경주 지역에는 11개 보훈단체에서 2만 8258명이 활동 중이다. 단체별 회원 수는 △상이군경회 1123명 △전몰군경유족회 1050명 △6·25참전유공자회 240명 △월남참전자회 850명 △재향군인회 2만3000명 등이다. 시는 보훈단체 운영 및 행사 지원을 위해 총 3억 1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6·25전쟁 기념행사 △재향군인의 날 행사 △국가안보의식 고취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 지원사업도 지속한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사망 유공자의 배우자 2680명에게 참전유공자 월 10만원, 배우자 월 5만원, 사망위로금 30만원이 지급된다. 경상북도 차원에서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월 10만원의 명예수당을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및 유족(참전유공자 제외) 1850명에게 보훈명예수당 월 10만원과 사망위로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부터 경북도는 신규 사업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보훈예우수당을 도입해 매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자체별 보훈수당 지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당 인상 방안을 논의 중이며, 현재 검토 중인 안에 따르면 참전 및 보훈수당은 월 5만원, 배우자 수당은 월 2만원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보훈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복지정책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8

트롯가수 ‘풍금’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위촉…"독도와 트롯 사랑 실천하겠다"

트롯가수 ‘풍금’이 18일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울릉도·독도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독도홍보관에서 열린 위촉장 전달식에는 길종성 독도사랑회중앙회장,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 풍금 메니저 오주영 이사, 김민엽스튜디오아콘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길종성 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23년 간 문화체육계에서 다양한 직군의 분들이 독도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해 오고 있는데 가수 풍금이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자긍심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광태 울릉도홍보대사도 “힘찬 응원을 보낸다”며 “잊혀 지지 않는 가수가 되려면 히트곡도 중요 하지만 사회에 대한 공익적 노력과 성실함 또한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선배 가수로서의 조언을 건넸다.  풍금은 2013년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산에서 장려상을 받고 ‘물거품사랑’으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트롯 신이 떴다 2, 헬로트로트, 미스트롯3 등에 출연,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리틀 이미자'라는 애칭도 얻었다.   특히 풍금은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과 다양한 커버무대를 선보여 큰 주목을 모았으며 아침마당, 가요무대와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서 대중들과 호흡을 함께 하고 있다.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전국투어 콘서트도 4월 19일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5월24일 대구광역시 등 전국을 돌며 이어간다. 유트브 방송에도 열정을 보여 풍금TV는 구독자 100만을 향해 뛰고 있다.  풍금은 자신의 유트브와 무대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하고 특히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분명하고 상식적인 사실을 전 국민이 폭넓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독도사랑회도 회원들과 함께 풍금이가 트롯트 가수로서 더 성장,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성원해 나가기로 했다.    풍금은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가수로서도, 울릉도 독도 홍보대사로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독도사랑, 트롯사랑을 펼치는 한편 기회가 닿으면 울릉도 독도 내용이 중심인 노래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