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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어린이 과학천문도시 대전 여행...울릉도 관내 4학년 융합형 탐구역량 키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11-28 10:58 게재일 20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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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내 4학년 학생들이 대전을 찾아 융합형 탐구역량 키웠다./울릉도 교육지원청 제공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26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울릉-대전 배움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교육없는 지역·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 맞춤형 탐구활동과 융합형 체험 중심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과학의 도시 대전을 찾아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다양한 과학·천문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둘째날 방문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자연사관 관람을 통해 한반도의 자연사와 생물의 진화를 보여주는 화석과 표본을 관찰했다. 이어 어린이과학관에서 여러 과학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놀이를 통한 과학 학습을 즐겼다. 학생들은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실시간 천체 관측과 가상별자리 관람./울릉교육지원청 제공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실시간 천체 관측과 가상별자리 관람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천문학적 호기심을 키웠고, 천체 관련 퀴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과학적 사고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정소리 울릉교육지원청 주무관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학생들에게 이번 배움 여행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울릉도 섬개구리의 희망과 꿈 탐구 활동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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