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선착순 200명 모집···오는 12월 31일 행사개최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 ‘2025 APEC 성공기념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함께할 경주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이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신청을 받는다. 경주시와 자매도시 익산시는 2019년부터 제야 타종식과 함께 ‘경주 & 익산 시민대합창회’를 공동 개최해 왔다. 현장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해 시민의 자긍심과 두 도시 간 교류·우호 증진에 기여해 왔다.
올해 타종식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주·익산 시민대합창회 △드론 카운트다운 △경주·익산 동시 타종 △신년 축하 불꽃 쇼 등이 마련되어 희망과 감동의 새해맞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세계 속 문화도시 경주의 자부심을 함께 나누고, 희망찬 새해를 여는 시민대합창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시민합창단은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모자와 머플러가 제공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