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국수력원자력,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AI 전환·인재 양성 전면 지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27 09:51 게재일 2025-11-28 10면
스크랩버튼
2028년까지 ‘AI 프런티어’ 기업 100곳, 전문 인력 300명 육성 목표
한수원 AI프론티어 엑셀러레이팅 안내 포스터.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전환(AX) 및 AI 인재 양성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는 디지털 혁신 역량의 격차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현재의 전환기 속에서, 공공기관이 직접 AI 확산에 나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은 2028년까지 100개 유망 중소기업을 ‘AI 프런티어’로 육성하고, AI 전문 인재 3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 프로그램 ‘AI 프런티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체계는 △AI 특화 교육 △기업별 AI 역량 진단 및 AX 로드맵 수립 △AI 솔루션 구축 지원까지 이어지는 3단계 종합 패키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AI 특화 교육 과정은 기초 소양 교육뿐만 아니라, AI 전문 강사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 해결 과제를 함께 분석하고 적용하는 실습형 코칭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의 AI 활용 수준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한수원 협력기업을 위해 개발된 AI 역량 진단 프로그램인 ‘AI-MAP’을 활용해 AX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우수 프런티어 기업에는 2026년 한수원이 추진하는 AI 설루션 구축 사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제 산업 경쟁력은 AI 활용 능력이 결정짓는 시대”라며 “AI 프런티어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