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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림어업총조사 실시…2만 6천 가구 대상 12월 22일까지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1-27 13:10 게재일 2025-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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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가 현황 파악 및 실효성 있는 지역 정책 기반 마련 
경주시가 시청 알천홀에서 2025 농림어업총조사 추진을 위한 조사요원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지역 내 모든 농림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진행한다. 

이 조사는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경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가 농림수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 승인 통계조사이며, 전국적으로 5년마다 실시된다. 주시의 조사 대상은 총 2만 6366가구에 달한다.
 

조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 조사가 이뤄진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다음달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조사의 누락을 최소화하고 응답 편차를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조사요원 173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시청 알천홀에서 실무교육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총조사를 통해 농림어업 현황 분석의 정확도를 높여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가, 임가, 어가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현 상황에서 관련 통계는 지역 인구 및 산업정책, 그리고 생활 SOC 확충 등 다양한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료가 된다.

 

김대학 경주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가 농림어업 현장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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