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주시 다자녀 가정 다양한 혜택

경주시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더욱 다양하게 지원한다. 시는 올 한해 △다둥이 가정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다자녀 가정 농산물 구입 지원 △가족진료비 지원 △각종 공과금 감면‧할인 △평생학습강좌 수강료 면제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촬영한 다둥이 사진은 추후 시청 민원실과 경주역 등에서 전시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2자녀 이상 가정(자녀 1명 이상이 19세 미만)에는 2자녀 5만원, 3자녀 7만원, 4자녀 이상 10만원씩 각각 농수산물 ‘사이소’ 쇼핑몰 쿠폰을지급한다. 막내 자녀가 13세 미만인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가족 진료비 및 약제비를 매년 5만원(1회) 지원하고, 감면‧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자동차 1대 취득세 최대 140만원, 최초 취득 1개 주택 취득세(18세 이하) 100%, 상수도 사용료 1년간 월 최대 5000원이 각각 감면된다. 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월 30%(최대 1만6000원) 전기요금이 할인된다. 18세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은 아이누리장난감 도서관 연회비와 평생학습강좌 수강료가 각각 면제되고, 경주 예술의 전당 관람권이 50% 할인된다. 또 토함산 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도 비수기에 한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인 가정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이 50% 할인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어려운 이 시대에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이 다자녀 가정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부터 어르신까지 수혜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3

월성본부,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앱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전 국민들이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를 개발 중이다. 방사선 계산기는 이해하기 어려운 방사선 단위를 친숙한 실생활 소비재 단위로 변환해 표시해 주는 앱이다. 월성본부는 지난 11일 경주시 감포읍 감포2리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방사선 계산기’의 기획 목적과 개발 방향을 설명 후, 현장에서 테스트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주영 감포2리 이장은 “뉴스나 기사에 나오는 방사선량이 어느 정도 인지 체감이 안됐는데, 이 앱을 통해 시금치 등 실생활과 연계해 보여주니 방사선에 대해 알기가 쉽다”고 했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선 계산기 앱은 향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록을 시작으로 iOS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원전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월성본부는 앱 개발 완료 후 인근 지역에 우선 배포한 뒤, 한국수력원자력 전사 확대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3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도 캠퍼스 첫 개강…울릉군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제공

울릉도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도 캠퍼스가 개강했다.  울릉군은 12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김병철 한동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 신입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 개강식을 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울릉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도정철학 공유, 시민의식 함양 등 평생학습을 통해 군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도민행복대학 울릉군 캠퍼스는 시⦁군간 평생교육 격차를 없애고 누구나 지역 어디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울릉군에서는 처음 시행됐다. 울릉군은 교육과정을 통해 울릉군의 평생학습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1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3~12월까지 총 30주(상반기 15주, 하반기 15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참여한 수강생은 졸업요건(80% 이상 출석, 사회참여활동 5시간 이상)을 갖추면 명예도민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정(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50%와 특화과정(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50%로 짜였다. 총 7개 영역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이 이뤄진다.  첫날 교육은 김병철 한동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이자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초빙돼 ‘웰다잉과 평생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 캠퍼스의 개강을 알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도민대학 울릉군캠퍼스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 내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명품교육을 실현하는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3

울릉도 섬 일주 유람선 등 다중선박·어선…특별안전점검, KOMSA포항지사

울릉도를 비롯해 경북 동해안 주요 항·포구에서 운항중인 유람선과 낚싯배 등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과 어선에 대한 해양안전 특별안전점검이 시행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포항지사(지사장 최경일)는 최근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어선 전복·침몰, 화재 등의 어선사고와 관련, 지역 어선 및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일제 특별점검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지역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15일까지 울릉도를 비롯해 포항 구룡포항과 경주 감포항 등 경북 주요 항·포구에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출항 전 필수 점검 사항(자가점검 자료 제공), 구명조끼 착용 홍보, 항해설비, 기관설비, 전기설비 등이다.  선주와 선원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와 소화기 등 안전물품 및 안전 수칙 팸플릿 등을 나눠주며 안전 조업 및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또한, 어업인 단체 및 어촌계를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업 중 기상상태 확인, 안전수칙 준수, 팽창식 구명조끼 시연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했다.  최경일 지사장은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뿐만 아니라 경북도 관내 주요 항·포구에 대한 안전점검 시행,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 어선원 안전교육 지원 및 안전의식 홍보 등 지속적 해상안전 예방 활동을 통해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3

기후변화로 바뀌는 어장… 동해·제주도에 아열대종 잇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으로 바다가 급속하게 아열대화하면서 어류의 어장 형성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어류의 서식지와 산란장 이동 등 연근해 주요 수산자원 변화로 이어지고 있어 어자원 보호 및 어업인 소득 기반 조성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1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0년간 우리 어장 지도는 크게 변화해 제주도와 동해에서 아열대 어종이 출현하는 등 어종이 전체적으로 북상하고 있다. 동해 남부에서 주로 잡히던 오징어는 서해와 동해 북부로 이동했고, 남해에서 잡히던 멸치도 서해와 동해 전역으로 어장을 옮겼다. 한류성 어종으로 동해에서 잡히던 도루묵은 북쪽으로 옮겼고, 삼치는 남해와 동중국해에서 연근해와 서해로 어장을 이동했다. 대표적인 아열대 어종인 태평양 참다랑어는 제주에 등장한 뒤로 동해를 향해 어장을 확대하고 있다. 참다랑어의 어란과 어린 물고기는 지난 2021년 최초로 제주도 남부 해역과 독도주변 해역에서 발견됐고, 2023년에는 남부와 동해 남부 등 해역까지 광범위하게 출현했다고 수과원은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9일 공개한 ‘울릉도와 독도 생물다양성 특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와 독도 주변 바다에서 119종의 연안 천해성 어류가 확인됐다. 이 중 수온이 낮은 4월에는 52종이 관찰된 반면, 수온이 높은 9월에는 봄 보다 곱절 가량 많은 105종이 관찰돼 수온 상승이 어류 종 다양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수온이 상승하며 어종 구성이 변화하고 열대·아열대성 종의 유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후변동으로 동해 해수온이 상승하며 어류 분포·이동의 변화가 더 현저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측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변화하는 어장지도와 수산자원의 변동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구를 시작해 앞으로 5년 동안 어장 지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변화한 어장에 맞춰 어업인이 조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어장지도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 어장 변화에 맞춰 어업 허가나 면허를 변경해주거나, 지역 간 조정하는 대책도 추진 중이다. 수협중앙회도 수산경제연구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대응 및 어업인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어업 구조 변화에 따른 어업인의 인식을 조사해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단기·중장기 어업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3

울릉도해역 치안현장점검 해양주권 수호…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도방문

울릉도 독도 등 동해해상 치안을 책임진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12일 울릉도 해역 등 관할 해상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최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서장의 이번 울릉도 해상 치안점검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농무(짙은 안개) 발생 등 저 시정에 따른 여객선 등 선박의 해양사고 위험 증가에 대해 해양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양 전전 특별경계 기간을 맞아 강원도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항로의 안전을 점검하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김환경 서장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를 방문해 최일선 현장에서 해양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어 울릉도·독도 해역을 감시 임무를 맡고 있는 울릉도 향토부대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치안 정보 공유와 신속한 공조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타고 울릉도 해양레저 활동 해역 및 여객선 항로 등 관할 해상 전역을 순찰한 뒤, 사동항 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 현장의 안전 상태를 꼼꼼하게 챙겼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사동) 항에  울릉도, 독도 등 동해를 경비하는 경비함정 접안시설을 구축했고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묵을 숙소를 신축 중이다. 김환경 서장은  “우리 동해해경은 울릉도, 독도 등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임무 수행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2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국제대회로 격상…세계에서 유일하게 섬 한 바퀴 도는 대회

세계에서 유일하게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독도 지키기 제20회 울릉도 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상된다.   현재 미국. 도미니카 등 10개국에서 참가할 예정으로 있으며  일반 참가자들은 4월까지 조기 선착순 마감한다.    대회 날짜는 오는 6월 15일이다.    울릉군 등은 올해부터 이 대회가 국제대회로 격상된 만큼 그에 걸맞게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대회 전날 틀엔젤스 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회는 동 트기 전인 오전 5시40분에 출발하며 풀코스, 하프, 10km, 5km 4종목으로 치러진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울릉로타리크럽, 한국마라톤tv, 대한생활체육마라톤협회가 주관하며 울릉군·과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11일 현재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풀코스에는 총 290명이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기암괴석 천연기념물 향나무가 즐비한 코스를 따라 달리는 세계 유일의 섬 한 바퀴를 도는 코스다.  섬 둘레가 64.43km인 울릉도에서 유일한 풀코스(42.195km) 마라톤대회로 대회 열리는 시간 동안  섬 전체의 교통이 구간별로 통제된다.  일반참가자들은 울릉예술문화체험장(구 장흥초등학교)을 출발, 동해바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울릉로타리클럽(전화 054-791-0707, 팩스 054-791-0708, 울릉도 마라톤 홈페이지 http://ulmarathon.co./)에서 받는다. 참가 대상은 국내 외 마라톤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울릉군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국민의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영토의 소중함을 느끼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의 비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이번 대회에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2

경주시 해빙기 취약시설 1안전점검 실시

경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역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취약 시설 11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를 비롯해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관 합동으로 점검반이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발생하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8곳, 급경사지 22곳, 국가유산 5곳 및 경주국립공원 소관 취약시설 78곳이다. 점검반은 기초 지반, 절토부, 사면 등의 붕괴·침하·균열 발생 및 주변 지반의 변형, 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을 확인한다. 시는 위험징후 발견 시 즉시 현장 조치, 보수보강 공사 및 통행 제한구역 설정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 기간 중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합동점검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들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위험징후 신고를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질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제거해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2

경주시 내년 국비 8662억원 확보 위한 보고회

주낙영 경주시장이 12일 2026년 국비 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주 시장은 국·소·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128건 등 총 173건, 8662억원(총 사업비 7조 6869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예술창작소 건립(52억원) △농기계 교육장 신축(25억원)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30억원)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43억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신라왕궁(월성) 복원·정비(60억원)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981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90억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원) 등이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 외에도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및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 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 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2

울릉도 레시피 개발 외국관광객유치전략…K-관광섬 울루랄라 요리사 운영

울릉도 만의 요리를 개발, 외국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울릉군은 군내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강연과 레시피 교육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군내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음식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인 K-관광섬 ‘울루랄라 요리사’를 진행했다. K-관광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외국인 대상의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관내 신 메뉴 레시피 보급을 통한 메뉴의 다양화 및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가능 미식연구소인 ‘아워플래닛’에서 개발한 ‘뿔소라 콘지’, ‘산나물 버터라이스’, ‘산마늘 아이올리 홍감자 샌드위치’, ‘울릉도 볼’ ‘코코넛-고로쇠 모히또’ 등 5가지 레시피를 선보였다.  5가지 메뉴 모두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요식업 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모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레시피로 개발됐다.  ‘울루랄라 요리사’는 1회차인 3월 10일에는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푸드 트렌드와 로컬푸드 상품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본 사업으로 개발된 5가지의 새로운 메뉴를 사전 조사를 통해 신청한 약 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개하였으며 개발된 메뉴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행사 2회차인 11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슬로푸드관에서 전날 시식한 5가지 신 메뉴를 전문요리사의 시연을 통해 메뉴의 조리 과정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하였으며 메뉴 재현에 필요한 조리 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관광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양일간의 행사 이후에도 교육 이수자 중 별도 방문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 메뉴에 대한 현장 맞춤 교육 및 컨설팅, 레시피 활용 방안 및 메뉴 상용화에 대해 전문가가 방문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2

울릉도 봄철 월동장비 스파이크 착용금지…비산먼지 발생 도로파손 등 유해 집중홍보

울릉도는 겨울철 차량월동장비인 스파이크 타이어를 장착해야 차량이 운행할 수 있지만, 눈이 내리지 않는 봄철에도 장착하고 다니는 차량이 많아 착용금지 집중홍보에 나섰다. 울릉군과 경찰서는 교통량이 많은 도동~저동 일주도로 구간(울릉한마음회관 등)에서 스파이크 타이어 사용금지 계도를 위해 거리홍보를 전개하고 스노타이어 사용권장 홍보를 했다. 울릉군은 봄철 관광성수기에 대비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스파이크 타이어 사용금지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해 현수막 게시, 홈페이지 게재, 유선방송 및 울릉알리미 안내, 관내 기관 협조요청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집중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는 도로 경사도가 높고, 눈이 많은 지역이어서 여전히 많은 차량이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스파이크 타이어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스파이크 타이어는 겨울철 눈길 미끄럼방지 효과가 뛰어나 운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시멘트 포장도로는 타이어에 박힌 스파이크 징 때문에 도로 노면이 파손되고, 특히 소음·분진 등의 공해로 인해 해마다 도로 보수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울릉군은 겨울철 도로제설을 위해 제설전용차량 9대, 해수살수차 1대, 해수물탱크 30개소 설치 등을 운영하며, 신속한 제설에 힘쓰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겨울철 통행안전성 향상을 위해 일주도로에 열선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도로열선 운영 구간은 사동1리~도동 잰만등(1.4㎞), 도동삼거리(80m) 구간이다. 특히, 올해 신규 설치 계획구간은 도동 잰만등~이레전기(0.6㎞), 본천부~나리(1.1㎞) 구간으로 오는 겨울부터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울릉군은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래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겨울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깨끗한 도로환경 유지를 위해선 도로에 공해가 발생하는 스파이크타이어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군에서도 제설기반 향상을 위해 앞으로 도로열선 설치, 제설차 추가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2

울진군, ‘우리 부서 왔네…먼저 인사합시데이(day)’운영

울진군은 공직 내 ‘먼저 인사하기’정착과 직원 간 소통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우리 부서왔네, 먼저 인사합시데이(day)’를 운영한다. 울진군이 추진하는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 행사는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진군청 직원들이 서로 다른 부서를 방문해 직원 상호 간 아침 인사를 나누는 먼저 인사하기 실천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시작은 11일 정책홍보실이 전 실과를 순회 방문해 부서 직원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며 먼저 인사합시데이(day)의 실행 취지를 설명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울진군은 2025년‘먼저 인사하기’총력 추진계획에 따라 직원 간 상호존중 조직문화 정착,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 울진 관광객 1천만 유치 총력이라는 2025년 추진방향을 세우고‘먼저 인사하기’관련 운동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부서 방문 인사를 비롯해 ‘먼저 인사하기 실천 캠페인’, ‘먼저 인사하기 직원 참여방송’, ‘인사왕 선발’, ‘대중교통 서비스 인사왕 및 베스트 친절업소 선발’등을 실시하고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먼저 인사하기’운동을 확산시켜 밝고 긍정적인 군 이미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부서 왔네~ 먼저 인사합시데이(day)를 통해 직원들이 타 부서 업무 환경을 이해하게 되고 부서 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만나든지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하는 공직 문화 조성과 나아가 군민 전체가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하는 울진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3-11

2025년 경주 우수제품 온라인플랫폼 판로지원 사업 추진

경주시가 ‘2025년 경주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TV 방송 홍보, 우수제품 개발,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통신판매업을 보유한 경주시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약 70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TV 채널 및 SNS 홍보(8개 업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우수제품 공동 개발(5개 업체)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판로 지원(60개 업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동일한 사업을 통해 쇼핑몰 특별 기획전에서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4월부터 12월까지 공개 모집과 선정을 거쳐 지원을 진행하고, 내년 2월에는 정산보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