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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소상공인 자금난 극복 지원 공로…울릉군,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에 감사패 전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11-21 11:22 게재일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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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가 정승욱 지부장에서 강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19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울릉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울릉군지부가 적극 협력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울릉군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금 연 3퍼센트 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 소상공인 자금난을 지원한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올해 총 96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2월 12억 원, 4월 36억 원을 지원했으며 9월에는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가 1억 원을 출연하고 48억 원을 추가 지원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자금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지원 업체는 총 275개소로 전년 22개소 대비 약 13배 증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다며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농협의 협력 덕분에 많은 사업체가 다시 일어설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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