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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 열린다

경주 대릉원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의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가 열린다. 경주시 주최,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제작,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릉원에서 신라고취대의 행렬로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공연 일정을 대폭 확대 편성했으며 특별히 기획한 고취 창작곡을 준비해 고대 문화공연을 한층 더 웅장하고 화려하게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내달 13일부터 6월15일까지 총 6회, 오잔 11시와 오후 1시30분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진행된다. 내달 27일, 5월25일, 6월15일 오전 11시에는 국내 음악을 지키고 있는 명인·명창들의 무대(소리의 힘)와,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퓨전음악의 무대(젊은 소리) 등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풍류 공연은 대릉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함을 연출한 공연이다”며 “공연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함께 느껴 보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7

울릉도 청정에메랄드 바다 지키기 앞장…2025년 항·포구 수중 정화활동 전개

울릉도 민간 해상구조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가 울릉도 청정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지키고자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해양쓰레기를 건져 올렸다. 울릉군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와 함께 아름다운 청정바다를 지키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항·포구 수중 정화 활동’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그 첫 발걸음으로, 15일 저동항에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30여명과 5t의 해양쓰레기를 거둬들였다. 이날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파손된 접안시설의 대형 폐타이어와 통발 및 그물 어구, 안전 난간 쇠 파이프 등이다. 울릉군은 저동항을 시작으로 도동항과 현포항, 독도 등 울릉군 내 해양쓰레기 침적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중 정화 활동을 펼쳐 울릉군의 자랑인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수중정화활동 지원에 나선 울릉특수수난명구조대는 해양스포츠를 즐기며 해난사고도 돕는 스킨스쿠버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민간구조대다. 이들은 해난사고는 물론,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한 수중 정화 활동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적생물 구제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항·포구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체감하는 청정 울릉바다, 에메랄드 울릉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7

울릉도 외면한 일반인 섬 뱃길 반값 지원 사업... 전남 섬 지방 관광객은 50% 지원

전라남도가 2022년부터 시행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이 외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경상북도의 울릉도 지원 사업은 경북도민 30%를 제외하고 혜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전남 섬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여수~거문도,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완도(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흥포~소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9개 항로다.  그동안 섬에 가고 싶어도 비싼 여객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관광객이 많았지만, 이 사업 시행 이후 50% 저렴한 비용으로 섬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섬 주민의 관광소득 창출과 여객선사 수익 개선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시점이라 외지인 운임 지원은 섬 관광 활성화 등 그 시너지 효과가 적잖다”며 “앞으로도 일반인 관광객이 더 저렴한 교통비로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사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있다”고 말했다.  섬 지역 여객 비용 지원은 전남도 뿐만 아니다. 인천광역시는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5도를 비롯해 14개 항로에 매년 180억원을 예산에 편성해 왔으나 올해는 220억 원 규모로 증가시켰다.  특히 2025년부터는 인천시민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을 오갈 때는 시내버스 수준인 편도 1500원 만 내면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도서민이 아닌 인천시민에게 뱃삯을 3000원(왕복)으로 낮춘 ‘인천-바다패스’ 정책의 후속조치로,   대상 여객선이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16척이이어서 인천시민들은 웬만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가고 싶은 도서를 대부분 다 다녀 볼 수 있다.     반면 경북도의 섬 지역 운임 예산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4년 경우 울릉군민 여객선 뱃삯 지원 20억 4400만 원, 경북도민 운임지원 7억 6000만 원으로 총 28억 400만 원에 불과했다.  도민들에 대한 운임지원도 30%로,  인천시 등과 대비되고 있다.    더욱이 인천광역시 경우 도서지역 관광객과 도서민 이동을 합한 년 이용객이 60여만 명(왕복) 이지만 울릉도는 이보다 곱절 가량 많은 100여만 명임에도 지원 금액은 인천의 1/10 수준이어서 울릉군민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민 B씨는 “여객선사가 적자에 어려움을 겪는데 경북도가 외면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을 보면 경북도와 울릉군의 행정이 작동하는지 의문이다. 최소한 여객선사가 울릉주민들에게 할인해주는 예산만이라도 당국이 지원해 주는 등의 시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3-17

29일 경주서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국내 유망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29일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코오롱, KBS,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 경상북도육상연맹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 21개 팀 △중등부 24개 팀 △일반부 15개 팀 등 60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 구간은 경주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시내를 한 바퀴 돈 후 다시 도착하는 코스로 종목별로 거리가 다르게 운영된다. 고등부와 일반부는 총 6개 구간 42.195km, 중등부는 총 4개 구간 15km(코오롱호텔 삼거리 ↔ 신평교 반환점)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 근무 지원 △교통지도 차량 배치 및 주·정차 지도 △대회 전후 코스 환경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7

울릉도 떠나갈 듯 윷이야! 군민화합잔치…제36회 울릉군 새마을 민속 윷놀이대회

제36회 울릉군 새마을 민속 윷놀이대회가 14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울릉군 내 직장단체, 마을단위대표 등 7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겨우내 눈과 씨름하던 울릉도 주민들이 따뜻한 새봄을 맞아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눈이 쌓여 만날 수 없었던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 주최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새마을 윷놀이대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및 새마을 가족 울릉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윷놀이대회는 2025년 풍년과 풍어, 직장과 단체, 주민 상호 간 소통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대회에는 직장단체 남자부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교육지원청, 울릉문화원, 울릉119안전센터, 읍면사무소, 울릉청년단, 울릉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직장 단체 여자부는 울릉군, 울릉군체육회, 울릉자원봉사센터, 울릉수협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여성의용소방대, 울릉적십자 해돋이 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 등 22개 팀이 참가했다.  또, 일반 남자부는 울릉읍 저동 1리, 도동1리, 도동2리, 사동3리 경로당, 남성의용소방대, 울릉읍 도3리 개발위원회, 북면 천부1리 마을회 등 13개 팀이 출전했다.  일반 여자부는 울릉읍 도동1리, 사동 1리 부녀회, 서면 새마을회, 도동어촌계부녀회, 사동3리 생활개선회, 북면 평리새마을부녀회, 현포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 울릉군연합회 등 가장 많은 22개 팀이 출전, 잔치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남자팀은 종지기 윷(작은 그릇에 담아 던지는 윷), 여자팀은 채윷(우리 고유 전통 윷)으로 경기를 했다. 예선전과 준준결승전은 단판으로, 준결승과 결승은 3판 2승 제로 승부를 가렸다.  이날 대회결과 직장 남자부는 1위 울릉라이온스클럽, 서면 사무소와 북면 사무소가 2위, 3위를 했다. 단체 남자부는 울릉적십사 해돋이와 울릉군체육회, 여성의용소방대가 1, 2, 3위를 했다.  일반부는 남자 1위 저동1리 경로당· 2위 저동2리 작은모시게,·3위 천부마을, 여자부는 1위 사동3리·2위 도동 1리부녀회·3위 저동1리 경로당이 차지했다.  이날 윷놀이 대회 참석자들은 경품 추첨을 통해 대형냉장고, 밥솥,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가전제품과 쌀 등 생활필수용품을 받았다.  윷놀이 대회 참가자들은  “오늘 하루 근심·걱정을 잊고 한바탕 크게 웃었다”며 “울릉군민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장은  “겨울 동안 눈과 추위에 지친 울릉주민들이 윷놀이를 통해 하나가 되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주민들이 힐링하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과거에는 이웃 간 왕래가 거의 불가능했다.  따라서 눈이 녹고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 이웃 간 무사안녕을 묻고,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하자는 뜻으로 마을 별로 알음알음으로 윷놀이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전통은 지금 울릉군민들의 화합과 친목, 겨울동안 만나지 못한 이웃을 만나는 민속 윷놀이대회로 이어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6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탐방객센터 운영개시 해설사 상주

세계적인 지질을 자랑하는 천혜의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국가지질공원을 자세히 안내할 탐방객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릉군은 겨울철 휴식기에 들어갔던 국가지질공원탐방객센터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울릉도 지절공원 해설사가 상주하며 관광객들에게 지질명소 해설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27일 국내 제1호로 인증받았다. 울릉도에는 봉래폭포, 황토굴, 관음도, 삼선암, 저동․도동 해안산책로 등 23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현재까지 총 32명의 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해 지난 7년간(`18~`23) 20만 7237명의 많은 탐방객에게 지질명소 동행 탐방 및 해설을 제공했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는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봉래폭포, 나리분지, 태하 모노레일 승강장 등 4개소가 현재 운영 중이다.  울릉군은 겨울철 휴식기 동안 탐방객센터 유지보수, 지질명소 안내판 설치 등 탐방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지질공원 탐방객센터에는 지질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해설 안내를 원하는 탐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10시~오후 5시다. 해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및 전화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울릉(사동) 항 사동 탐방객센터(054-791-2114), 북면 나리 탐방객센터( 054-791-2113). 남한권 울릉군수는 “동해 한가운데 솟아있는 뛰어난 우리의 자연유산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울릉도에 많이들 방문하셔서 최고의 지질명소 해설 서비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6

울릉도 특산물 이용 소규모가공창업 확산…울릉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개강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해 소규모 가공창업을 확산시켜 지역경체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울릉군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이 개강했다.  울릉군은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농업인회관 및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10회 차에 걸쳐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교육을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울릉도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회원들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첫 강의로 출발했다. 대구대학교 해썹(HACCP) 연구센터 이용길 부장이 초청돼 '식품위생과 안전, 소규모 HACCP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교육과목은 식품영업신고 절차, 식품산업발전과 미래, 울릉산마늘 페스토 제조실습, 울릉산마늘 김치제조실습, 실파와 총각무를 활용한 절임식품 제조실습 등이 있다.  또한, 눈개승마 저장과 절임식품, 마가목과 산채 발효, 임산물가공와 와인실습, 맷돌호박가공(젤리와 정과), 마가목 와인과 포장실습 등 울릉군 특산물을 활용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편성됐다. 울릉군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는 지난 2019년 시작해 지역주민들과 농업인들에게 가공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문지식을 보급해 많은 가공창업인들을 양성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가공창업이 확산하고 울릉도 특산물 가공제품이 민간에 기술이전이 돼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A씨는 “바쁜 일상이지만 시간을 쪼개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데, 분야별 전문강사를 통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라며, 좀더 많은 분이 교육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은 산채위주의 농사와 건나물, 절임 위주의 가공이 주류를 이뤘는데, 근래에는 분말류, 와인류, 가정간편식(HMR), 만두류 등 제품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가공아카데미교육을 통해 가공창업인들의 양성과 창업이 확산되고, 울릉도 가공산업 기반이 튼실히 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6

한울본부, 울진군의료원과 보편적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2월 28일과 3월 14일에 울진군의료원과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회복 지원’,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시행 중인 ‘공공의료 간병비 지원’은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 입소환자에게 간병비를 감면해 주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회복 지원’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산모 또는 배우자)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가 울진군의료원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는 경우 4가지 프로그램(산모마사지, 산후체조 및 요가, 산후우울증 예방 명상, 오케타니 마사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한 ‘공공의료기관 울진군민 응급이송료 지원’은 울진군의료원에서 타 종합병원으로 응급 이송시 최대 20만원을 지원(1인 2회)하는 사업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이번에 울진군의료원과 체결한 협약이 지역 공공의료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으며, 앞으로도 울진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한울 다누림 케어’를 통해 전 생애에 걸친 보편적 지원을 아낌없이 실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3-16

울진군 교통 복지 UP! 이제 울진에서 버스 공짜로 탄다!

울진군은 3월 17일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촉진 등을 위해 추진 되었다. 1월 1일 철도개통과 함께 농어촌버스 무료 시행으로 군민 중심 복지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 연구·분석을 통한 무료 운행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 검토,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및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그리고 울진군의회는 군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2025년 3월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정책 시행이 확정되었다. 울진군은 앞으로 무료 버스 운영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울진군의회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무료 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더욱 좋은 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며,“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5-03-16

월성본부, 원전 주변 상가 활성화 환경 개선·매출증대 등 지원 협약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12일 원전 인접지역 상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월성본부 한마음동산 내 파크골프장 개장과 관련, 인접지역 상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상가 환경개선, 상가이용권 제도 도입 등을 지원한다. 월성본부는 지난해 나아리·나산리 상가 21개소를 대상으로 상가별 260만원 상당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억1833만원, 월 평균 2958만원의 매출이 증가하며 지역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협약은 가맹점 및 가맹지역 확대로 나아리 16개 상가·봉길리 2개 상가가 신규 가맹점을 신청했다. 파크골프장 시설 점검을 위한 휴장 기간(3월~4월) 동안 추가 18개소의 운영 상태 점검 후 환경개선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만룡 나아리상가번영회장은 “월성본부의 상가 활성화 지원이 나아리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나아리상가번영회도 적극 협조하고 노력해 월성본부와 상생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발굴해 인접지역 상가들의 자립과 발전을 돕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6

경주시 해방기 산업(농공)단지 취약시설 안전 전검

경주시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산업(농공)단지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4월 말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2개반), 사업시행자 및 시공사, 입주협의회 기업체 직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돼 산업단지 17곳, 준공된 산업단지 14곳, 농공단지 5곳 등 총 36곳에 대해 진행된다. 점검반은 급경사지, 축대‧옹벽, 지하 굴착 공사장 등을 중점 살펴 경미한 사항은 현장 처리한다. 또 사업이 오랜 기간 소요되는 현장은 복구계획 수립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 중인 산업단지의 절개지, 성토부 옹벽 블럭, 법면보호공의 위험 요소가 발견된 산단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고와 복구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한 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사업시행자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현장점검으로 저류조 및 진입도로 옹벽 정비 2건, 산업시설용지 내 방치사면 낙석망 설치 3건, 우수관로, 배수로, 저류지 보수 및 준설 6건 등을 조치해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우문현답(愚問賢答)의 자세로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기업체 근로자와 기업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 하겠다”며 “안전한 기업환경 조성에 사업시행자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6

4년 공석 월성원전 환경감시센터장 김경환씨 임명

김경환 환경감시센터장 지난 4년간 공석이던 월성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신임 환경감시센터장에 김경환(사진·58)씨가 임명됐다. 신임 김 센터장은 전 원자력안전위원회 공업사무관으로 오는 1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 전공,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 석사, 창원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원자력 및 방사선 취급 관련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립창원대학교 시설과 공업주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특허청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거치며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최근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공업사무관으로 재직하며 방사성물질 관리와 원자력 시설 안전 감시를 담당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행정·실무 경험을 쌓았다. 신임 김경환 센터장은 “월성원전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주변의 환경 감시 및 해당 시설의 운영 감시를 철저히 수행해 경주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신뢰받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경환 신임 센터장이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및 원전 주변 환경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6

세계축제 리더들, 경주서 야간경제를 논하다

경주에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전 세계 축제 리더들이 모이는 ‘Global Festival Summit 2025’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축제와 신 야간경제’를 핵심 의제로 축제가 도시 경제와 지역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특히 야간 경제구역 인증제도(퍼플플래그) 등 새로운 개념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써밋은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경북도지사, 태국 5개 도시 축제 관계자 등 20여 명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 50개 도시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다. 세계축제협회(IFEA) 이사진과 유명 축제 전문가들도 참석해 글로벌 축제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써밋에서는 ‘축제와 신 야간경제’가 도시 경제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가 주요 논점이다.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매기본 CEO는 인구 2~3만명 규모의 작은 도시에서 야간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사례를 발표한다. 또 도시활성화재단 제랄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는 범죄와 마약 문제가 심각했던 지역을 안전한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은 “신 야간경제는 다가오는 미래의 핵심 전략이다”며 “야간형 축제와 문화유산 활용이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여성 안전 보장 등 도시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제 자체보다 축제도시의 인프라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는 금산군, 통영시, 진주시, 광주 동구 등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도시로 육성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시의 성공적인 문화유산 활용 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글로벌 축제도시들과 협력하며 발전할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6

경주시 전입하면 경주만의 특권 쏟아진다

경주시로 전입하면 경주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권이 주어진다. 경주시는 지방소멸 위기 적극 대응을 위해 △전입 대학생 장학금 및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수도요금 및 화장장 요금 감면 △놀이시설 할인 △시민안전‧자전거 보험 가입 등 맞춤형 혜택을 준비했다. 전입 신고일 기준 3년간 경주 거주 이력이 없고, 2020년 1월 이후 전입한 지역 대학교 재학 중인 대학(원)생에게 연 40만원 경주사랑 장학금을 지급한다. 타 시군에서 경주로 전입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제공의 경우 건물 임차료의 90%, 월 최대 40만원까지 3년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등 총 11개 업종이다. 전입한 세대에게는 1인당 20ℓ 종량제 봉투 12장(1회)을 비롯해 태극기를 지급하고, 수도요금 감면, 놀이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경주로 2인 이상 전입한 세대는 1년간 월 수도요금 최대 5000원이 감면되고, 경주시민들은 화장장 이용 시 기존 100만원(관외요금)에서 할인된 15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동궁원(3000원), 화랑마을(육부촌 및 호국야영장 20%), 토함산 자연휴양림(숙박 및 야영시설 30%), 오류캠핑장(20%), 국민체육센터(10~50%) 이용료 할인 등도 전입 시 가능하다. 특히 상해사망‧상해후유장애, 사회재난사망 등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을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운전(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를 보장하는 ‘자전거 보험’은 전입신고 시 부여되는 특권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구 위기는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다”라며 “향후 인구 유입은 물론 신산업 육성과 투자유치에도 힘써 인구 유출을 막고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경주로 만드는 데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6

울릉도·독도 등 동해 주요항 경비함 전진 배치…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위해

울릉도·독도를 비롯한 동해 주요 항구에 여객선 등 다중 이용선박이 출입항하는 시각에 맞춰 경비함정이 집중 배치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농무기 기간 안개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동해해경청 특성에 맞는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농무기는 대기 온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반면 수심이 깊은 동해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을 유지하는 매년 3월부터 7월 사이다. 이때는 해무 발생이 잦고 수상레저, 낚시 등 야외활동과 어선 조업활동이 증가해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실제 지난해 봄철 농무기(3~7월) 기간 중 동해해경청 관할에서 총 262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월평균 출어 척수 또한 8만1885척으로 평소 대비 17% 증가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취약해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울릉도 독도를 비롯한 12개소에 출입항 시간대 경비함정을 집중배치 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서별로 동해해양경찰서 관내 울릉도 독도, 강릉항, 동해항, 임원항, 속초해경 속초항, 주문진항, 포항해경 포항항, 구룡포항 및 연안, 울진해경 죽변, 후포, 강구항 등이다. 또한, 해양경찰 자체 해양기상정보 포털 및 기상청과 협업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파출소 등 현장 부서에서 해양 활동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 시정 설정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출항통제를 시행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고예방을 위한 항로 변경을 권고한다. 상선 및 화물선과 어선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교통관제센터(VTS)에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종 청장은 “농무기 기간 사고는 안전 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저 시정 등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과 레저 활동은 삼가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4

울릉도·독도서 세계생활체육대회 유치 기원…대한생활체육회, 2032 올림픽 유치 염원

대한생활체육회(총재 김균식)가 세계생활체육올림픽대회 국내 유치를 기원하고 결의를 다지고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고 울릉도를 방문했다고 13일 대제페리가 밝혔다. 대한생활체육회 주요 임원진 50여 명은 ㈜대저페리(사장 정홍)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대저해운 썬라이즈호를 이용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7년 후인 2032년 세계생활체육올림픽 대한민국 유치 염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울릉도 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저페리와 대한생활체육회 간 지난 2024년 12월 23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었다. 또한, 2032년 세계생활체육올림픽 국내 유치를 위해 개최됐다. 이들은 포항을 출발한 지 2시간 50분만에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 도착,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과 울릉군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대한생활체육회 임원들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독도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썬라이즈호를 이용해 독도에도 입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울릉독도에 대한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세계생활체육올림픽 국내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한생활체육회는 축구, 달리기 등 총 48개의 종목 단체와 각 시도별협회 그리고 노인, 청소년, 직장인, 장애인, 다문화 총 5개 생활체육회를 산하에 둔 대형 단체다. 세계생활체육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세계 체육을 이끄는 국제적 기구다. 2032년 세계생활체육올림픽은 타 스포츠 행사와 달리 일반인도 참여하는 세계적인 체육 축제로 개최지에는 올림픽과 엑스포에 버금가는 경제효과는 물론,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효과적인 행사다. 대한생활체육회는 이 행사를 국내에 유치하고자 몇몇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울릉도 독도 방문으로 경북 내 포항-경주-울릉 지역 개최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토해보기로 했다. 특히 울릉체육회와 함께 울릉도 현지에서의 생활체육 행사 개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홍 사장은 “대한생활체육회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썬라이즈호를 이용해 울릉도 독도를 방문해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2032년 세계생활체육올림픽 유치로 생활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독도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대한생활체육회의 목표를 이루도록 적극 협조해 100만 관광객이 찾는 울릉도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4

울릉도 나물음식보전 및 유네스코 등재 추진…인류문형문화유산 세계적음식 다음세대 전승보전

울릉도 자생 나물 음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한 울릉도 음식문화 전승 및 보전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울릉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유네스코 미래 인류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전승·보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제도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긴급보호목록, 대표목록, 모범사례를 통해 각국의 무형문화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이다.  울릉군은 동해안 해양유산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및 선정을 위해 2020년 ‘울릉도의 생태와 음식문화를 중심으로’라는 과제로 타당성 연구용역 수행했다. 군은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모범사례에 등재 가능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장기과제로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또 2021년 전승·보호 노력 강화를 위해 주민학술대회, 음식시연회, 토론대회를 추진했다. 2022~2023년 음식문화 조사보고서 및 단행본으로 울릉도의 세월이 담긴 음식들과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록서인 '울릉도 밥상' 책자를 발간했다. 2024년부터는 울릉도 고유한 자생 나물과 음식재료를 활용, 내륙과 차별화되는 울릉도만의 나물관련 음식문화를 보전하고 세대 간의 전승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승보전협의회 구성 후 첫 운영회의로 위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이 분야 전문가인 남수미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유산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초빙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제도의 전반에 대한 소개와 그동안 연구, 축적한 울릉도 나물 음식문화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울릉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민관협력방안에 대해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의 발표, 전승보전협의회 운영방향과 위원들의 역할 및 나물 음식문화를 공동체 참여를 통한 다음 세대로 전승보전 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개척역사와 함께 내륙과는 다른 독특한 음식문화자원들이 많고, 명이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문화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문화역량을 총결집, 울릉도 나물 음식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도록 군수로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 위원들도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