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접한 천혜 코스에서 펼쳐진 화합-친목의 장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가 지난 21~22일 이틀간 영덕군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에서 ‘제6회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장배 지도자대회’와 ‘제1회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장배 임원·위원 총연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지도자·임원 간 교류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총 600여 명이 참가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은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해안형 파크골프장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춰 개장 이후 ‘명문 파크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자연 속 스포츠의 매력과 함께 파크골프 붐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가족 단위나 시니어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도자·임원 대회와 같은 공식 행사에서는 동호인 간 친목과 네트워크가 강화되며, 지역사회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처럼 자연 환경 속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대회 첫날 열린 지도자대회에서는 도내 지도자들이 기량을 겨루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고, 둘째 날 총연합대회는 협회 임원과 위원들이 친목을 다지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대회를 찾은 지역 주민은 “대회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영덕을 찾으니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 이현준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파크골프의 높은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지도자 역량 강화와 임원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종목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래불비치파크골프장은 천혜의 해안 경관과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만큼,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골프 대중화에 이바지하는 명문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