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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 제22기 출범식 성황… 3분기 정기회의 본격 활동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11-25 10:04 게재일 2025-1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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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의 새로운 출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 양병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주평통협의회 울릉군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회장 양병환)가 24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과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자문위원 40명이 참석해 제22기 협의회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1부 출범식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를 통해 제22기 공식 활동 시작을 알렸다. 

양병환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데 협의회가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출범식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울릉군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제22기 민주평통울릉군협의회 신임 위원이 출발을 알리는 힘찬 파이팅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울릉군협의회 제공

이어 열린 2부 정기회의에서는 제22기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과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2025년 주요 사업계획 공유 등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 전원이 자기소개와 활동 포부를 밝히며 협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울릉군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평화·통일 사업 추진을 위해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들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등 향후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열린 협의가 이어졌다.

올해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는 총 40명으로 구성됐고, 3명과 직능직 37명으로 지역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구성이라는 평가다. 

새로운 위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민주평통울릉군협의회 제공

남성 24명, 여성 16명으로 성비도 균형 있게 편성됐다.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0일까지이며, 임기 동안 지역 통일여론 수렴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릉군협의회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주민이 체감할 평화·통일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특히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통일교육 지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획사업 등 울릉군만의 생활 속 평화·통일 실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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