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봉수 기념물 2건 유산 가치 확산
영덕군이 지역 역사 문화자원인 ‘봉수 유적’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영덕 무형유산 전수관에서 2025 역사 문화유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광산 봉수 등 군내 봉수 유적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영덕 지역 봉수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으로, △영덕 봉수 현황과 과제 △조선시대 동해안 봉수 노선의 변화와 특징 △읍·진성 및 역원 간 신호 전달 체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와 지역 정체성 등 다양한 학술 발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영덕 봉수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건축·기능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조사·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역사·문화유산 보존에 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을 배출하고, 가치 높은 유적을 다수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부심을 높이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2023년부터 매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역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