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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수협서 승강기 점검하던 50대 숨져…“홀로 작업하다 변”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11-25 19:04 게재일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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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 구급차량. /연합뉴스

경북 영덕의 한 수협 건물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정비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3분쯤 영덕군 축산면 수협 활어회센터 1층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점검하던 A씨(55)가 승강기 구조물에 끼였다. 신고를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포항의 한 승강기 유지보수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현장에서 혼자 점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승강기는 식자재를 2~4층 식당으로 올리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경찰은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 기계 결함 가능성, 관리자 감독체계 등을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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