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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내년 예산 6136억 편성…3년 연속 6100억대 유지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11-26 13:08 게재일 2025-11-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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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안정·경제 회복 중점…미래 산업·재난 대응·농어촌 혁신 예산 반영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이  6136억 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35억 원(0.57%) 줄었지만, 공모사업 확대와 국가 투자 예산 확보로 3년 연속 6100억 원대 예산을 유지했다.

예산은 일반회계 5772억 원, 특별회계 364억 원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1379억 원), 농림·해양수산(1297억 원), 환경·보건(969억 원) 등 생활 밀착형 분야 비중이 높게 반영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삼사해상공원 공유 컨퍼런스센터 건립(33억 원) △지역산업 기반 연구지원센터(17억 원) △풍력 기술 인력 양성 플랫폼(12억 원) △고속도로 IC 신규 타당성 조사(3억 원) 등 산업 기반 사업이 포함됐다.

재해·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 침수 예방(112.6억 원) △노후 정수장 개량(66.5억 원) △상수도 정비(56억 원) △읍·면 LPG 배관망 구축(37억 원) 등이 반영돼 기후 위기 대응력이 강화됐다.

관광·농어촌 분야에는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0억 원) △별파랑공원 파크골프장(32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127.5억 원) △수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23.1억 원) 등이 편성돼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확장한다.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해 △세대이음공간 조성(40억 원) △스마트 돌봄 시스템(10억 원) △미래인재양성관 운영(10억 원) 등도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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