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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 첫날 2억 기부로 ‘나눔 도시’ 입증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01 15:45 게재일 2025-1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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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시민과 기업의 기부 실천, 경주의 품격 드러냈다”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 첫날 2억여 원 기부 몰렸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연말 나눔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주시는 1일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주’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시의회 의장, 이상춘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 지역 봉사단체와 우수 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막 직후부터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본격적인 참여 확산에 불을 지폈다.

 

첫날 기부액은 성금과 물품을 합쳐 2억여 원에 이르렀다. 특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앞장섰고, 지역 기업과 단체들도 연이어 기탁에 나섰다. 

최근 경주시는 경상북도 이웃돕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나눔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보여준 기부 실천은 APEC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주의 품격을 드러냈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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