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을 맞아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 치안 강화를 위해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7일 울릉 해역 등 관할 해상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낚시 성어기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겨울철 악천후에 따른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김 서장은 먼저 울릉도·독도 해역 감시 임무를 수행 중인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치안 정보 공유와 신속한 공조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어 울릉군청을 방문해 최근 잇따른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 통제구역 추가 지정 방안을 논의하고, 사동항 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 현장과 울릉공항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울릉파출소를 찾아 현장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김환경 서장은 “동해해경은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