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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리아이 꿈과 소망 담아 탄생목 심어요”

【영양】 영양군은 지난 23일 삼지연꽃테마공원에서 출생아와 가족,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 아기탄생기념 나무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출생의 기쁨과 의미를 나무와 함께 간직하고 생지에 대한 긍지를 높이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 개최했다.영양군의 미래 인적자원의 꿈과 소망을 함께 심은 이날 행사에서는 삼지연꽃테마공원에 심겨져 있는 나무를 활용해 기념나무를 신청한 지역내 64가정 78명의 아기들의 엄마·아빠가 지정한 나무에 엄마·아빠의 소망을 담은 이름표를 만들어 심었고 이름표에는 “우리 아기 푸르게 늘 푸르게”, “행복하기는 아주 쉽다 가진 걸 사랑하면 돼” 등 부모의 사랑과 소망을 가득 담았다.또한 2부 행사에서는 영양군 사진동호회 회원의 `가족사진 찍기 코너`와 `보물찾기, 가족장기자랑 코너`, `아이와 함께 공원산책하기`등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가족나들이가 됐다.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들이 간이 수유공간과 놀이방을 운영하고 한 자녀 더 갖기 운동본부 회원들이 행사에 참여해 진행을 도왔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20명을 지원해 행사진행과 교통안내를 지원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친환경 자연생태 공원인 삼지 연꽃테마공원이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함께 곁들여져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성장해서 나아가 영양군의 희망과 미래로 키워 나가는 행사로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5-05-26

영양署 상반기 체감안전도 `전국 1위`

【영양】 영양경찰서(서장 윤종진)가 올해 상반기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전국 1위를 달성했다.이번 조사는 경찰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에서 일반국민 9천105명을 상대로 범죄, 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도 등 전반적 안전도에 대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조사결과 영양경찰서의 종합 체감안전도는 78.9점으로 전국 평균(66.7점)보다 무려 12.2점 높게 나타나 1위를 기록했다.영양경찰은 그동안 주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4대악 근절(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린생활 시설 구석구석 살피기식 112 및 도보순찰, 고령화에 따른 문안순찰,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 교육, 2014년도 번호인식 CCTV 39대 설치, 2015년도 CCTV통합관제 센터 예산 확보(하반기 개소 예정) 등 주민들과 밀접한 치안확립에 노력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특히 영양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공감치안을 위해 실버안전지킴이 운영(230명 임명), 구석구석 살피기식 문안순찰, 노인상대 떴다방 불량식품판매 단속, 교통사고예방, 농축산물도난방지를 위한 인프라구축으로 CCTV확충 등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행정을 펼쳐왔다.윤종진 영양경찰서장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을 통해 영양군민들의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평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5-05-20

제11회 영양산나물축제 맛있게 비볐다

【영양】 `봄의 향연! 영양취나물의 비밀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제11회 영양산나물축제` 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영양산나물축제는 민간 주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을 설립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영양군청 및 일월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축제기간 영양을 찾은 관광객은 20만명(잠정)에 이른다.관광객들이 사들인 산나물과 특산물은 20억원어치(관광객 1인당 1만원 구입 기준)가 넘을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산나물`이라는 축제 특성 때문에 기존에 방문객 연령이 대부분 50대 이상이라는 점을 이번 축제에서 보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젊은층 참여를 늘이려고 산나물 코스프레, 산나물짚신 신고 달리기, 키즈 존 설치 등 이벤트를 마련해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원놀음보존회 원놀음 공연과 영양고유가락보존회 괭이소리 공연도 펼치는 등 주민 참여도 이끌어 냈다.남치호 (재)영양축제·관광재단공동이사장은 “주민들과 군청이 함께 한 영양산나물축제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며 “앞으로도 영양군과 협조체계를 보다 완벽하게 구축해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와 관광마케팅으로 영양이 전국 최고의 힐링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0여년 동안 산나물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산채산업을 선도해온 영양군의 노력으로`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계획 및 건축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어 향후 `청정 영양 일월산 산나물`의 명성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장유수기자

2015-05-19

`음식디미방` 대중화 팔걷어

【영양】 영양군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대중화와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영양군은 12일 석보면 음식디미방 예절관에서 `음식디미방 푸드 스쿨과 장계향 아카데미` 대중화를 위해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교육과정 MOU를 체결했다.사진 이번 교육과정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화된 평생교육시설인 문화센터와 교육과정 제공에 따른 MOU를 체결한 최초의 사례로써 영양군에서는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체결됐다.영양군은 이번 교육콘텐츠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디미방`을 보다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조선시대 영양에 살았던 여인인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시대정신과 여성관, 세계관 등을 주제로 한 `장계향 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 콘텐츠를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2015년도 군정의 목표를 `가장 한국적인 영양`으로 세우고 있는 영양군으로서는 2007년도 국가지원사업으로 시작한`음식디미방`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이번 교육과정은 홈플러스 문화센터 전국 126개 지점 가운데, 우선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거점 점인 대구 성서점과 구미점에서 `음식디미방과 장계향`이라는 이름 아래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조리실습과정과 장계향 아카데미 특별과정 등 2개 과정이 진행된다.이번 홈플러스 문화센터와의 MOU에는 향후에는 흠플러스 전 지점으로 확대를 기하기로 했으며, 특히 영양군 현지에서 이뤄질 예정인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조리 자격증과정`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명시했다.이밖에 이번 과정 수강생들은 수료식은 영양군 `음식디미방` 현지에서 이뤄짐으로써 수료생들이 지속적으로 영양군과 관계형성을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택 영양군수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재조명하는 `음식디미방`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음식디미방`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5-05-13

영양의 봄, 어수리에 취하다

【영양】 겨우내 하우스 속에서 자란 파랗고 보기만 해도 입맛이 당기는 영양군 대표 웰빙 봄나물 어수리 수확이 한창이다.어수리 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청정지역에서 겨울철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이른 봄 제일 먼저 식탁에 오르는 산나물로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어린순을 채취해 식탁에 오른다.어수리는 예로부터 부드럽고 향이 좋은 데다 약효도 뛰어나 산채나물로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삼(蔘)중에 왕인 `왕삼`으로 불렸다. 이름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 해 `어수리`라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고급 산채다.민간에서는 당뇨·변비·소화·거담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는 등 입맛이 없을 때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어수리를 처음으로 상품화한 사람은 일월면의 농부 김상칠(61)씨다.김씨는 1988년 우연히 산에서 뜯은 어수리를 생일 잔치에 올렸는데 사람들이 `무슨 나물이 이렇게 맛있냐`라며 야단이었다. 그 길로 김씨는 어수리 재배 연구에 땀방울을 쏟아 수차례 실패 끝에 1991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에 성공,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이후 산나물로 독특한 향기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웰빙 산채 식품으로 각광받는 어수리는 작목반을 구성해 연간 50여t 대량 생산이 가능해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일반인들도 그 맛을 볼 수 있게 됐다.김씨는 “맛·향·약효 3박자를 모두 갖춘 산나물이 어수리다”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어수리는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는 만큼 살짝 데치거나 무쳐 봄철 나른한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기시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5-04-08

영양군 내년 국비확보 총력

【영양】 영양군이 군정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이를 위해 영양군은 25일 오전 9시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택 군수의 주재로 `2016년도 국비 예산확보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신청 대상사업 추진 계획과 확보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는 `자연과 인간문화의 창조도시 영양건설`을 위한 총 38개 사업 1천167억원으로 국비지원 대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주요 사업은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 등 국책사업은 물론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양조장 체험관광 개발사업, 영양수영장 건립사업, 영양상수도관망 정비사업, 음식디미방 관광자원화사업, 영양특화 농공단지조성사업, 톱밥배지 생산·배양시설건립사업 등이다.또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기본설계 용역 등 사전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추진, 국비확보 대책보고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도와 합동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보조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권영택 군수는 “국내경기 부진으로 인한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공직자들이 지역발전의 관건인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5-02-26

영양군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확대

【영양】 영양군이 경북도 치매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올해부터 1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22일 영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찾기 쉼터 6개소를 운영한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85%가 `매우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또 치매선별검사와 노인우울검사를 비교한 결과 개선률이 각각 15%와 16%로 나타나 치매예방과 노인우울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따라 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 및 각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별 1개소씩 총 14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올해 행복찾기쉼터는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쉬운 경로당이나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운영하고 인지저하 어르신 및 6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48회에 걸쳐 운영한다.특히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행복찾기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가족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치매환자 인지기능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김춘화 영양군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자유롭고 군민 모두가 건강한 영양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5-02-23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착착`

【영양】 아시아 최초의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영양군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있는 국제밤하늘보호협회(IDA·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를 방문한다.영양군은 7일 권영택 군수와 김시홍 군의회 의장 외 실무팀 6명이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위해 미국 IDA 본부와 밤하늘보호공원(IDSPark) 지정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10일부터 IDA 본부 방문 및 밤하늘 보호지구 지정지 답사를 통한 IDSPark 지정에 대한 긴밀한 업무협의와 지정지 현황 및 자료수집으로 2015년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권영택 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지 일대를 아시아 최초로 IDSPark로 지정받아 지역의 청정이미지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반딧불이천문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 등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해 힐링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영양군은 지난해 10월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일대를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 추진을 위해 국제밤하늘보호협회 스콧 카텔 대표와 존 발렌틴 프로그램 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밤하늘보호공원은 국제 민간비영리단체인 IDA가 지구촌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을 청정 생태관광지로 지정하는 곳이다. 2001년부터 세계적으로 19곳만 지정됐고, 아시아에는 한 곳도 없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5-01-08

김장고민, 영양서 해결했어요

【영양】 `201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영양군의 겨울 대표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Mom에 쏙! 입에 쏙!`이란 주제로 지난달 22일부터 7일까지 16일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 내에서 개최된 `2014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는 주부들의 김장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응과 함께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영양김장축제는 지난 2012년 첫 회를 시작하기까지는 다소 미흡한 지역규모 축제로 진행되다 예산이 삭감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올해 대한민국 김치 식(食)문화를 선도하는 영양명품김치 기반조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김치축제행사로 변모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빛깔찬 명품 영양고춧가루와 고랭지 영양배추를 100% 사용하고 신안 천일염을 비롯한 전국의 명품 양념류로 세계 5대 건강식품의 하나인 김치의 위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김장축제로의 도약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축제 현장에서의 김치 판매보다 축제에 대한 사전홍보와 마케팅을 통한 영양명품김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치중해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온라인 판매를 개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판매와 전화주문 등 60여t을 포함해 총 3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김치 마케팅`에서도 산업적 성과를 냈다.이외에도 배추김치만의 단조로운 김치 체험을 보완하고자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엄숙)가 운영한 다양한 김치(고등빼기, 무말랭이, 깻잎김치, 파김치) 및 장아찌 판매장도 2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운영한 특산물 판매 수익으로 1억원의 주민소득을 안겨주는 등 행사 개최로 인한 경제유발 효과는 2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2012년에 처음 개최 후 2년 만에 마련한 `201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를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경북도 우수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와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영양김장축제장을 찾은 한 축제 전문가는 “영양군은 이번 김장축제를 영양군의 김치를 명품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영양김치 명품화`라는 더 큰 비전을 설정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더 큰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해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2-08

“명품 고추·배추로 담근 명품김치 관광객 유치·경제활성화 큰 보탬”

【영양】 `210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지난달 22일부터 오는 7일까지 16일간 영양고추특구에서 열리고 있는 영양김장축제에는 특히 서울지역 등 도시 주부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축제장에서 영양고랭지배추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춧가루를 사용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가져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산물 판매코너와 김장재료 장터가 열리고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일 권영택(사진) 영양군수를 만나 축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다.-`빛깔찬 영양김장축제`를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데.△`2014 빛깔찬 영양김장축제`는 김장을 테마로 한 축제다. 김장의 주재료가 고춧가루와 배추인 만큼 고추는 세계최고의 영양고추와 고소하고 맛깔난 고랭지 배추의 조합으로 세계적인 음식인 명품김치를 탄생시키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또한 영양군이 지향하는 김장축제는 단순한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문화를 확산시킴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빛깔찬 영양김장축제 활성화 방안은.△이번 축제를 개최하면서 어려운 점도 없지 않았다.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계절적으로 유동인구가 작아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수인 저를 비롯해서 전 공무원이 홍보요원이 돼 전국을 누볐다. 그런 만큼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해가 갈수록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빛깔찬 영양김장축제 만의 장점을 소개한다면.△영양김장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양에서만 생산될 수 있는 품질좋은 주재료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장은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음식인 만큼 축제를 통해 영양고추와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고랭지배추의 만남을 통해 영양에서만 만들 수 있는 김치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올해 영양김장축제 기대효과는.△이번 축제로 인해 지역특산물과 지역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지역기업 홍보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지역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2-02

영양 김장축제 관광객 북적

【영양】 `2014 빛깔 찬 영양김장축제`가 지난 22일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 내에서 `맘(Mom)에 쏙! 입에 쏙!`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개막했다.영양김장축제는 영양군(www.yyg.go.kr) 축제추진위원회와 특구 내 참자연영농조합법인 공동주관으로 김장김치판매,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 영양군특산물 판매코너, 낭만포크콘서트 등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영양김장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16일간 열리며 전국 최고 영양고추 가루, 아삭아삭한 영양 배추, 신안 천일염 등 국내에서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김치를 포기김치 10㎏(5포기) 3만5천원, 절임배추 20㎏ 2만7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또는 주문(택배) 판매한다.이번 축제 개막행사에는 전국에서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해 김장김치를 만들어 보고 구매했다.특히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서는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위생 처리된 빛깔찬 영양고추 가루를 100% 사용하고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유통마진 없이 구입, 관광객들과 함께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김치를 직접 담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체험프로그램은 2만원의 비용을 내면 직접 담근 2㎏의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으며 영양 사랑상품권 1만원권과 기념품도 제공한다.영양군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영양군의 특산물인 고춧가루와 고랭지배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 부합해 영양군의 우수 농산물 홍보·판매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빛깔찬 영양김장축제 참가신청 및 문의는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054-683-7300)로 하면 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1-24

“올 김장 직접 담가 가세요”

【영양】 영양군은 오는 22일부터 12월7일까지 16일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 내에서 특산물인 고춧가루와 고랭지배추를 널리 알리기 위해`2014 빛깔 찬 영양김장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김장축제는`맘(Mom)에 쏙! 입에 쏙!`이라는 주제로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김장김치판매,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영양군특산물 판매코너, 낭만포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전국최고 영양고춧가루, 아삭아삭한 영양배추, 신안 천일염 등 국내에서 엄선된 김장재료로 만든 김치를 포기김치 10kg(5포기), 절임배추 10kg을 상상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또는 주문(택배) 판매한다.개인 식성에 맞게 준비해온 굴이나 젓갈류 등을 첨가해 직접 버무려 갈 수도 있다.특히 양념에 사용되는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위생 처리된 빛깔 찬 영양고추 가루를 100%사용하고 있으며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유통마진 없이 구입해 가격경쟁에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정비용을 내면 직접 담근 2㎏의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으며 영양 사랑상품권 1만원권과 기념품도 제공한다.이와 함께 행사장내에는 김장부재료인 소금, 젓갈류 판매코너와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판매코너도 운영돼알뜰 장보기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영양 김장축제 관광을 희망하는 단체 및 관광객들에게 대형관광버스 임차비 일부를 보조한다. 보조금액은 대구·경북지역 관광버스 1대당 40만원, 그 외 지역 관광버스는 1대당 60만원(부가세 포함)을 보조해 주며 보조조건은 관광버스 1대당 35인 이상 탑승해 `2014 빛깔 찬 영양김장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차량별 김장축제장에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참여 10건 이상 또는 영양지역에서 상점이나 식당에서 지출액 20만원 이상으로 신용카드 영수증 및 현금현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영양군 김장축제 관계자는 “아직 김장을 준비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망설일 것 없이 빛깔찬 영양김장축제장으로 오셔서 내 가족이 겨울 내내 먹을 대한민국명품 영양김치를 직접 담아서 가져가라”며“영양무공해 지역에서 자란 고추와 배추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먹는 다는 것은 한국인에게 가장 특별하고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영양김장축제 참가신청 및 문의는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054-683-7300)로 연락하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1-21

“영양산나물축제 한국 대표 축제로”

【영양】 영양군은 최근 영양문화원에서 영양산나물축제의 우리나라 대표축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영양산나물축제의 진단과 발전가능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양군과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김시홍 군의회의장, 군의원, 축제추진위원, 축제참여부스운영자, 지역언론인, 사회봉사단체임직원, 공무원과 군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주제 발표는 서철현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장의 영양산나물축제의 성과와 과제, 최영기 전주대 교수의 국가지정축제로의 발전을 추구하는 영양산나물축제 전략, 신현식 평창효석문화재 총감독의 영양산나물축제의 장소마케팅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이수범 교수를 좌장으로 3명의 토론자들이 영양산나물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한 축제의 발전과 성공전략을 토론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해 전문가의 기탄없는 토론으로 제시된 의견 하나하나를 축제에 반영해 영양산나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1-18

시심에 젖고 가을에 취하고

【영양】 영양군과 청송군, 봉화군, 강원도 영월군 등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최한 `2014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 걷는 외씨버선길 걷기축제`가 지난 9일 영양군 오일도 시인의 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 문학관에서 출발해 와석 1리 마을회관을 걷는 영월군 구간을 시작해 봉화군 보붓상길, 청송군 슬로시티길을 거쳐 이날 영양군 편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영양군 선바위관광지에서 출발한 오일도 시인의 길 행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한 기차여행객 100여명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개막식과 함께 무탈한 축제 진행을 위한 길 고사, 추억의 오재미 던져서 박 터트리기를 시작으로 11.5㎞의 트레킹이 시작됐다. 걷는 길 중간 중간에 퀴즈 맞추기를 통해 지역 특산품이 제공됐으며 개그맨 전유성과 철가방극장 공연팀은 구간 상황극과 다채로운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종점인 영양전통시장에서는 포크가수 김이난의 7080 추억여행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또한 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는 외씨버선길에서 찍은 인물과 풍경 등을 주제로 한 전국디지털사진공모전을 함께 진행했으며, 카카오톡 사진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한편, 영양출신의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에서 이름을 딴 `외씨버선길`은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영양, 청송,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한 연계협력사업 프로젝트다. 2010년 조성해 청정 마을길과 산길을 만들었으며 총 240㎞다. 매년 약 6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외씨버선길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코레일과 협력해 `외씨버선길 축제열차` 운영을 통해서 수도권 관광객 3천명을 매년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1-11

영양 반딧불이 생태체험마을 특구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만들자

【영양】 영양군이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일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조명 공해가 없는`국제밤하늘보호공원`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협회(IDA: 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에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일대를`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내년 6월 안으로 접수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실무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본부를 둔 국제밤하늘협회가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타주에 있는 내추럴브리지국립공원과 영국 갤로웨이포레스트공원 등 세계적으로 12곳이 지정돼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에는 아직 지정된 곳이 없다.국제밤하늘보호협회는`옥외전등으로부터 생태와 밤의 문화유산을 지켜내자`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과도한 밝은 조명으로 생태계 교란은 물론 사람의 생체리듬을 해치는`빛공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절한 조명을 사용,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펴고 있다.국내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과 지역관광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2014년도 경북관광포럼 정책심포지엄`은 지난달 31일 영양군문화원에서 개최됐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1-04

영양고추 대체작목은 버섯!

【영양】 영양군이 고추 이외에 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소득작물을 만들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버섯 산업을 확장하고 연계산업 개발에 나섰다. 이에 영양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군마현의 선진화된 버섯회사 및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권영택 군수와 김국현 영양의원,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일본의 선진화된 버섯회사 등을 방문, 영양지역에 적용 가능한 버섯과 연계산업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일본 군마현 미나가미정에 소재한 (유)츠기요노기노고원은 1997년 설립된 기업으로 버섯종균 생산 및 폐배지를 활용한 곤충과 비료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유)츠기요노기노고원은 영양군에 버섯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버섯 관련 재배기술 및 연계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현재 영양군의 주요 소득원인 고추농사는 노동집약적인 작목으로 지역인구 노령화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산량과 소득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새로운 특화작목 발굴에 나선 것이다.특히 앞으로 FTA를 통한 값싼 수입산 농산물이 대량 유통될 경우 기존 고추농사로는 가격경쟁력에서 불리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현재 석보면을 중심으로 10여 농가에서 버섯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버섯산업을 영양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0-24

영양군, 저출산 해법찾기 총력

【영양】 영양군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사회적 환경조성과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출산가정에 육아비용을 지원해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생아 양육비와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기초 자치단체 중 가정먼저 시행한 양육비 지원사업은 올해로 10년째로 접어들었으며 10월 현재 1천113건 총 3억8천만원을 지원했다.군에서는 첫째아 10만원·둘째아 15만원씩 3년, 셋째아 20만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둘째아 이상 출생아와 60개월 미만 전입한 영유아 및 입양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해 10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현재 200여명의 둘째아 이상의 영유아가 수혜를 받고 있다.또한 임산부와 0~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플러스사업, 취약계층영양플러스사업, 발달지연아동을 위한 사랑플러스 사업 추진으로 미래 인적자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이밖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진료와 난임부부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육아용품 나눔방을 운영해 유축기, 장난감, 보행기, 동화책등 1천여점의 출산육아용품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또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태아난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는 아기탄생기념나무행사를 개최해 산책로, 탐방로, 쉼터 등 친환경적으로 잘 가꿔진 삼지연꽃테마공원에 식수된 나무를 지정해 엄마아빠의 소망을 담은 아기이름표를 심는 행사로 진행해 출산가정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아빠들의 육아참여로 가정의 소중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빠참여 프로그램인`달인아빠를 찾아라`등 차별화된 저출산 극복대책도 출산률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영양군은 이같은 출산장려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9년 77명이던 출생아 수는 2013년 105명으로 늘어났으며, 저출산 추세에도 가임여성인구수가 적은 영양군에서는 출생수가 늘어나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아기를 낳고 기르기가 즐거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생아 가족과 더불어 영양군이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0-21

여중군자 장계향 표준영정 봉안

【영양】 최초의 한글 조리서`음식디미방`의 저자이자 신사임당과 더불어 조선시대 대표적인 현모양처로 꼽히며 `여중군자`로 불리는 장계향(1598~1680)의 표준 영정이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봉안됐다. 영양군은 19일 재령 이씨 종택이 있는 두들마을에서`여중군자(女中君子) 장계향 표준영정 봉안 고유제 및 음식디미방 문화 관광자원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장계향 표준영정은 경북도가 지난 2010년부터 2년여에 걸쳐 고증과 수정 작업 끝에 완성, 문화부 표준영정심의위원회로부터 정부 표준 영정으로 승인받은 작품이다.경북도는 장계향의 아들 이현일이 쓴 `정부인 안동 장씨 행실기`에 묘사된 장계향의 성품과 작가 이문열을 포함한 후손들의 얼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또 조선시대 전통 영정 제작기법인 일명`육리문법`으로 사실감을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택 영양군수, 재령 이씨 문중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표준 영정 봉안을 기념했다. 또 그녀가 남긴 음식디미방을 지역 대표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음식디미방 교육동 등을 건축하는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사업 기공식도 열었다.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은 지난 2011년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09년 부지매입을 시작해 현재는 3만3천719㎡의 부지위에 연면적 3천927㎡으로 국비 175억원과 지방비 등이 93억원, 총 268억원으로 2017년 준공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음식디미방 교육동을 비롯한 요리실습동, 시식체험동이 들어설 예정인 전통음식체험공간과 전통한옥 체험동이 있는 전통휴양공간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추모공간으로 완공된 장계향의 영당(존안각)을 비롯한 관리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음식디미방을 통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디미방의 산업화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며 “대학교 학과 개설은 물론 대학원의 설치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세계음식의 중심에 우리지역 음식디미방의 진정한 맛을 세상에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장계향은 안동에서 태어나 19세에 석계 이시명과 혼인, 영덕을 거쳐 영양에서 살면서 자녀들을 훌륭히 키웠으며 3남인 갈암 이현일이 이조판서에 오르면서 `정부인 안동 장씨`로 불렸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