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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음식디미방` 셰프 대거 탄생

【영양】 조선 중후반 시기의 146가지 음식 조리법이 담긴 동아시아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계승하는 전문셰프들이 대거 탄생했다.30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과 휴먼정책기획원은 지난 27일 음식디미방 대중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제8기 푸드스쿨 과정과 전문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음식디미방의 탄생지인 영양군 두들마을에서 진행했다.음식디미방 대중화 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전국 11개 지점에서 100여명의 교육생과 수료생들이 참여했다.수료식 자리에서는 또한 음식디미방 전문인 양성과정의 하나로 진행되는 전문강사 2급 자격증 실기평가와 함께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1급 자격증과정의 연구생들이 마련한 `상차림` 재현 퍼포먼스도 펼쳐졌다.전문강사 2급 자격증 실기평가에는 총 7개팀 14명이 조리한 석이편법을 비롯한 석류탕, 숭어만두, 잡채 등 14가지 음식에 대한 심사평가도 병행됐다.또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1급 자격증과정의 연구생들이 죽엽주, 두강주, 이화주, 동양주, 백화주 등을 포함한 양반가 주안상차림 5종과 음식디미방 특유의 면 요리인 난면법과 세면법, 차면법을 중심으로 한 면(麵)상 요리 3종, 교자상 요리 3종, 9첩 반상 요리 3종 등 조선 중기의 접빈객 문화를 반영한 상차림을 차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심사를 직접 맡은 장계향 선생 13대 종부인 조귀분 여사는 “불과 2년여 만에 전국적으로 확산돼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찾아주고, 음식을 재현하고 복원한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음식디미방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교육과정은 지난 2015년 6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제8기 수료생까지 서울, 부산, 전주, 등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80여개 지점에서 1천8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음식디미방 대중화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7-05-31

영양군, 국제슬로시티 연맹 가입 최종 확정

【영양】 영양군의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이 최종 확정됐다.2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굴와에서 최근 진행된 `국제슬로시티연맹 호주총회`에서 영양군은 세계에서 233번째, 우리나라에서는 12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회원이 됐다.영양군은 그동안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위해 마을주민순회설명회, 국내전문가현지실사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특히, 2016년 10월 로덴버그 연맹부회장, 올리베티 사무총장 등 국제슬로시티연맹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관계자 현장실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연맹관계자들은 음식디미방의 음식을 맛보며 340여년 전의 레시피로 조리한다는 사실에 놀랐고, 영양양조장의 막걸리 제조공정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은 청정자연자원과 전통문화 보존에 대한 공무원과 주민들의 애정이 하나로 결집돼 나타난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은 1999년 이탈리아에서 느린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주민중심, 전통보존,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국제민간운동기구로 현재 30개국 234개 자치단체가 가입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7-05-22

`영양 산나물 축제` 뜨거웠다

【영양】 영양군 공설운동장과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행사를 주최·주관한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동안 함께 열린 각종 지역행사를 포함, 영양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2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이에 따라 산나물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의 직접적인 판매고만 20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0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군과 축제재단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였다.또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영양군민 건강체조 발표회와 지역 고등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축제무대에서 펼치는 학생동아리 공연 등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됐다.특히 메인행사장에는 60여개의 판매부스와 30여개의 전시·체험부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및 음식디미방 홍보·시식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준비했다.산나물판매, 산나물채취 체험행사, 산채요리 및 장아찌 시식·판매, 산나물을 이용한 다문화음식 판매 등 산나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 또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바쁜 일상 중에서도 군 전체가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며 “향후 국가산채클러서트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영양산나물의 가치는 높아지고 축제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7-05-15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 대상자 모집

【울진】 울진군이 오는 16일까지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군 내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영아, 66개월 미만의 유아 등으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최근 3개월분)를 구비해 보건소 영양상담실(2층)을 방문하면 된다.대상자는 빈혈,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 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소득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이어야 한다.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 구분 및 특성에 따라 6가지의 식품패키지 중 해당되는 식품패키지를 12개월 동안 공급받게 된다.울진군 관계자는 “영양 상태 및 관리능력이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교육 및 영양보충식품 제공을 통해 빈혈개선과 아울러 대상자의 영양관리 자조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건소 출산지원팀(054-789-5070~1)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한편, 울진군에서는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플러스사업 외에도 철분·엽산제 지원, 초음파검진쿠폰제공,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7-05-10

산나물 고장 영양서 `봄을 먹자`

【영양】 청정의 고장 영양. 봄의 향기가 완연한 5월 그곳에 가면 입맛을 유혹하는 수십 가지의 산나물과 국제 밤하늘 공원에서 청정 밤하늘 별들을 볼 수 있다.2017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3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양 공설운동장과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다.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는 백두대간 끝자락 일월산의 정기를 듬뿍 받고 자란 영양 산나물은 예로부터 `푸새`로 불려지며 무침으로, 부침으로, 쌈으로 우리 밥상에 올려졌다.이번 축제에서는 향긋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각종 산나물을 맛볼 수 있고 청정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5월의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축제 첫날에는 군민들의 화합 한마당인 읍면 풍물 경연대회가 열리며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 전국에서 산나물을 주제로 다양한 분장으로 꾸민 사람들이 영양 시가지를 도는 산채 가장행렬이 이어진다.둘째 날에는 산나물 아줌마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영양군민 생활건강 체조대회와 향토가수 공연 등이 열리고, 셋째 날에는 제21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경연대회와 크러쉬, 신용재, 박보람, 황가람, 어쿠스틱콜라보 등 인기가수들이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를 연다. 마지막 넷째 날에는 영양지역 전통 마당극인 원놀음 공연, 향토가수 공연, 방문객들을 위한 산나물 경매 등이 펼쳐진다.다양한 체험 거리와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행사장에서 우리나라 최초 한글 요리책의 `음식디미방`의 요리를 재현해 시식·전시를 했으나, 올해는 부스 앞에서 음식디미방을 주제로 현장 즉석 연극을 해 관광객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내 먹거리 존을 대폭 강화해 삼겹살 구이와 산나물 쌈을 먹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축제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영양만의 특색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7-05-09

영양산나물축제 내달 11일 개막

【영양】 경북의 대표적 봄 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고회가 지난 12일 영양군청 대회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보고회는 영양산나물축제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영양산나물 축제는 오는 5월 11~14일까지 영양공설운동장 및 일월산 일원에서 개최된다.13회째를 맞이해 재미있고 특색있는 축제를 위해서 모든 스탭이 이색적인 복장을 착용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젊고 예쁜 미인 선발대회를 탈피해 아줌마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나물 아줌마 선발대회` 등을 개최한다.또 영양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홍보할 수 있고 젊은 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산채가장행렬`, 산나물로 유명한 일월산을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영양군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산채요리를 비롯한 산채바베큐 요리 등 여러 종류의 먹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7-04-14

영양군 다문화가족봉사단, 道 우수프로그램에

【영양】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 봉사단`이 최근 경북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경북도가 다변화 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키 위해 마련했다.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다문화가족 봉사단의 `니하오! 짜이찌엔` 프로그램을 공모해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니하오! 짜이찌엔` 다문화 가족 봉사단은 사랑의 빵 만들기, 세계인의 밥상, 가족 상담, 가족 사진찍기 등의 활동을 통해 결혼이주 가정의 문화·사회적 차이 극복과 지역 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자원봉사활동으로 가족간의 친밀감 강화, 집단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간의 문화정서적 유대감 형성, 사회성 향상, 이주 여성의 자원봉사 참여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제2의 고향 영양군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봉사단 활동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2017-04-12

영양군 새 산채 소득원 `영아자`

【영양】 산채 영아자사진가 영양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영양군에서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어수리 및 산마늘(명이나물)과 함께 새로운 산채 작목으로 영아자를 확대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영아자는 이유는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신선편이 채소로 쉽게 먹을 수 있고, 데침 나물로도 식품가치가 뛰어나다.특히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해 집약적으로 재배할 경우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해 산채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앞서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특수채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농가와 함께 비가림하우스에서 영아자 재배에 성공, 지난해 산나물축제에 출하해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또한 산채 신선편이상품화 시범사업을 통해 차압통풍 냉각방식의 예냉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가치를 높이고 올해 산채 MA소포장재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포장재질 개선 및 소포장화를 추진, 수확 후 관리 기술 보급과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영갑 소장은 “재배 3년차를 맞는 영아자는 4월 중순께 올해 첫 수확을 할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5월 11~14일까지 영양군공설운동장 및 일월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7-04-10

영양군, 국내 12번째 `국제슬로시티` 지정

【영양】 영양군이 국내 12번째, 도내 3번째로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다. 슬로시티 국제조정이사회는 지난 25~29일 스페인에서 회의를 열고 영양군의 가입을 결정했다. 영양군은 오는 5월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슬로시티 정식 가입인증서를 받는다. 2014년 12월 국제슬로시티 가입 지정 업무추진 계획 수립을 시작한 영양군은 지난해 한국슬로시티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전문가 현지 실사, 국제슬로시티연맹 현지 실사, 지역주민 교육, 세부 평가항목 보고서 작성 등을 거쳐 지난 1월 국제연맹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영양은 일월산 대티골,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두들마을의 음식디미방체험관 등이 슬로시티 목적에 부합하고 자연과 함께 여유를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휴양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이사회에 참석해 영양군을 소개하는 등 강한 가입 의지를 보인 권영택 군수는 “슬로시티 지정을 통해 영양을 세계에 알리고 슬로시티연맹과 슬로시티 지자체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슬로시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국제슬로시티에는 전 세계 30개국 213개 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청송·상주 등 11개 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7-03-31

향긋한 봄맛 `영양 어수리나물`

【영양】 산나물 가운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어수리.그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영양 어수리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영양군의 대표 산나물인 `어수리`는 예로부터 부드럽고 향이 좋은 데다 약효도 뛰어나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삼(蔘)` 중에 왕인 `왕삼(王蔘)`으로 불렸으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 하여 `어수리`라 이름 붙여졌다.3~5월에 채취해 생채나물, 묵나물, 전, 국거리, 나물밥 등으로 먹고 봄·가을에 채취한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어수리 뿌리에는 쿠마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정유성분 등이 함유돼 약리작용을 나타낸다.한방에서는 중풍, 신경통, 요통, 두통, 진정, 진통, 미용 등에 약재로 사용되며 혈압을 내리고 햇볕에 의한 피부염에도 잘 듣는다고 전해진다.비타민과 섬유질이 많기로 유명한 어수리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자라야 맛이 좋은데 일월산 자락에서 자란 영양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또한 영양 어수리는 고추나 사과 등 영양군 내 다른 주요 농·특산물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은 고수익 작목으로, 영양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군은 이에 따라 영양 어수리의 권리보호와 브랜드 육성을 위해 특허청에 영양 어수리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출원,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5월 산나물 축제를 앞두고 영양어수리가 본격 출하돼 영양 산나물의 맛과 향을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영양 어수리의 특산물 브랜드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7-03-21

영양군, 공약사업 완수 결의

【영양】 영양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매니페스토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평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종태 위원장(영양문화원장)을 비롯한 이행평가위원들은 실행계획의 타당성·효과성·목표달성도·이행노력도 4개 평가항목으로 분류해 5등급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각 공약사업에 대해 이행도를 평가했다.이날 영양군이 공약사업 이행도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79개 사업 중 공약목적을 달성하고 종료된 사업이 3개, 공약목적을 달성 후 계속해 추진 중인 사업 45개, 정상추진 중인 사업은 18개로 조사돼 공약 목표 달성률은 8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민선 6기는 민선 5기 46개의 공약사업보다 공약수가 많음에도 임기 내 공약이행률이 민선 5기 70%보다 13.5%p나 높아졌다.이는, 석보·청기면 소재지 재정비 사업 등 군민의 염원을 담은 8개 대형 사업들이 추가확정되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도 영양군은 공약 목표 달성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월 확대간부회의 시 `융합 영양 아이디어 발굴 보고회`를 실시하는 등 추진사항을 수시로 점검·관리할 방침이다.권영택 영양군수는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공약이행을 수시점검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하겠다”며 “현재 미달성된 공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군 홈페이지 군수공약사항에 게시된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7-03-08

반가 조리서 `음식디미방` 일본 진출

【영양】 우리나라 반가(班家)의 대표적 전통음식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 일본에 진출했다.최근 영양군은 일본 아오모리현 히라카와시에서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세계화를 통한 국가문화재 지정과 세계기록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음식디미방 전시 및 시식행사`를 가졌다.사진 `음식디미방`은 조선 중기 여류문인이자 요리연구가인 안동 장씨(安東 張氏) 정부인(貞夫人) 장계향(張桂香 1598~1680년)이 남긴 영남지방 반가의 요리 방법을 한글로 기록한 음식조리서이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날 장계향선생의 시대정신과 철학 및 음식디미방에 대해 소개했고, 조귀분(재령이씨 석계종가 13대 종부)·윤분자(음식디미방 보존회장)·배분자(장계향 선양회장)씨 등이 빈자법 만드는 방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음식디미방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한 전시·시식행사를 펼쳤다.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현지에서 음식디미방 요리교실을 수강한 수료생들이 음식디미방 조리 30여 종류를 직접 준비해 전시하고, 이 중 10여 종류는 시식행사도 같이 병행해 일본 현지인들의 관심도와 호응을 모니터링했다.조선옥 원장은 “한글 최초 전통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가치와 의미를 일본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장계향 선생의 애민정신과 구빈 철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소년과 여성, 일반인들에게 삶의 지표를 던져 주고 있다”고 말했다.권영택 군수는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운영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음식디미방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표 명품한식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영양군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조선옥요리연구원(원장 조선옥 영양군 홍보대사)과 `음식디미방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하기도 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7-02-20

도로 교통개발 소외… 서러운 영양군

【영양】 최근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의성·안동·청송·영덕·울진은 관광객과 유동인구 증가로 고속도로 개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반면 육지 속의 섬이 된 영양군은 여전히 교통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 2009년부터 8년간 2조7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연장 107.6km)가 지난해 12월 26일 개통됐다.상주에서 의성·안동·청송·영덕을 잇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경북 북부지역에 개통됨에 따라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청원~상주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졌다.하지만 영양에서 가장 가까운 동청송·영양 IC 진출입로는 대체 접속 도로 미개설과 소재지와 IC를 잇는 국도 31호선이 2차선이어서 진입에 30분이 소요되는 등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그간 영양군은 사통팔달의 도로기능을 갖추고자 수차례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간 도로 선형 개량을 건의했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부됐고 지난해 8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되지 못했다.영양군은 낙후도가 높은 지자체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별 배려가 필요한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4차선 도로가 없는 곳이자 정부가 목표하는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가능 구역 미포함 지역`이고, `철도가 없는 곳`인 최악의 교통 소외지역이 영양이다.주민들은 지난해 8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도로망 의견수렴 설문 조사에서 `31번 국도의 4차로 확장·포장이 매우 시급하다`는데 82%가 찬성했으나, 31번 국도 확장과 도로 선형 개량 건의는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영양군과 군의회, 주민들은 단순히 경제논리에만 얽매이지 말고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이들 도로의 확장·포장과 개설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오도창 영양부군수는 “31번 국도의 4차로 확장은 영양군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7-02-15

`영양산나물축제` 경북도 우수축제 선정

【영양】 `영양산나물축제`가 2017년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산나물이라는 소재의 특이성과 정체성, 발전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축제기간 열리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는 영양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홍보할 수 있고 젊은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돼 축제평가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영양군은 이를 계기로 먹거리가 많은 축제를 위해 산나물국수, 산나물튀김, 산나물김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나물 먹거리 판매와 대형천막을 이용한 쾌적한 식당을 구성할 계획이다.또, 산나물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양군 축제추진위는 관계자는 “올해 산나물 축제는 재미있고 콘텐츠가 많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이색적인 복장을 착용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며 “특히 넓은 운동장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젊고 예쁜 미인 선발대회를 탈피해 아줌마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나물아줌마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1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