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봉화서 관광열차 탈선… 내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봉화】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폭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영동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오전 3시 25분께 봉화군 봉성면 영동선 봉화역∼거촌역 사이 선로에서 해랑 관광열차 4206호(전체 10량)의 기관차와 객차 등 2량이 탈선했다.이 사고로 영동선 영주∼강릉역 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열차에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탑승자들은 무사히 대피한 뒤 코레일 측이 마련한 버스 편으로 현장을 벗어났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열차가 레일에 유입된 토사를 15m 가량 밀고 나가다 궤도를 이탈 했지만, 승객은 별 동요 없었다”고 전했다.코레일은 이날 오전 4시 10분에 현장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4일 오전 6시 동대구발 강릉행 무궁화호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손병석 코레일사장은 오전 9시20분 현장에 도착, 피해현황보고를 받은 뒤 신속한 복구와 안전을 주문하며 복구반을 격려했다.열차는 지난 2일 오후 8시 35분 청도에서 출발해 봉화를 거쳐 이날 오전 6시 20분 강원도 정동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10-03

봉화 산타마을서 자라는 ‘싼타딸기’ 눈길

[봉화] 봉화군은 소천면 산타마을 관광자원과 농업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 하나로 산타마을에 싼타딸기를 재배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소천권역 협곡구비마을영농조합법인이 2019년 지역특화시범 공모사업에 뽑혀 추진하는 것으로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딸기 ‘싼타’ 품종을 도입하고 시설하우스를 설치했다.지난 8월 준공한 시설하우스는 토경재배 때 고질 문제인 연작 장해를 피하고 노동력 절감과 체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고설수경재배를 기본 방향으로 해 만들었다.게다가 ICT 융합 환경제어장치(차광막, 환풍기 등으로 온·습도 자동조절), 무인방제기 등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다.또 경유 온풍기와 비교해 난방비를 60% 이상 절감하는 신소재인 절전형 탄소발열관도 설치했다.싼타딸기는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치밀해 씹는 맛이 일품인 데다 다른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한다.군은 오는 12월부터 산타마을에서 싼타딸기 구매와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종길 군 미래농업과장은 “싼타딸기가 산타마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으로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9-17

‘봉화송이 마라톤대회’ 내달 29일 팡파르

[봉화] ‘제7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 29일 봉화공설운동장 및 지방도 915호선(물야방면) 일원에서 개최된다.구간은 봉화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삼계회전교차로→유리요양원(5km반환)→유림녹지원(10km반환)→가평교차로→오록소공원(하프반환)까지 진행된다.대회 시상으로 종목별 남·녀 입상자와 단체대항전 입상팀에게는 트로피, 온누리상품권, 특산품이 수여되며, 단체시상으로 30명 이상 단체 참가자 중 최다득점 단체에 1위부터 5위까지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전년대회 참가단체 중 20명 이상 단체는 참가비가 1인당 5천원씩 할인되며(5km 제외), 지역 초·중·고 학생도 5km에 한해 1인당 5천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기념품으로는 스포츠 기능성 티셔츠와 고춧가루 1kg, 잡곡세트 2kg, 표고버섯 1kg 등 봉화군 지역특산품이 지급되며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된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bonghwarun.com)에서 9월 6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5km 1만원, 10km·하프코스는 3만원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02-2208-7242) 또는 봉화군청 새마을일자리경제과 (054-679-6642)로 문의하면 된다.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제23회 봉화송이축제(9월 27일~30일)와 연계해 개최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8-28

봉화군 물야중 최지우, 테니스 국내대회 이어 주니어 국제대회 석권

【봉화】 봉화군 물야중학교 3학년 최지우 학생이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ITF G5 그룹 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에 이어 개인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25일 치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제시카크리스타 위라하디포레노모를 누르고 세계선수권 G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준결승에서는 대회 4번 시드인 대만의 첸첸 랴오에게 7-6(6), 7-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복식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개인 복식 경기에서도 중국의 주신통과 짝을 이뤄 대만의 야시츄-첸첸랴오에게 6-2, 2-6, 9-11로 역전당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주니어 2000위대 랭킹을 보유한 최지우는 안동복주여중, 경산여중, 주문진중학교를 거쳐 올해 5월말 봉화군 물야중학교로 전학을 왔다.학교내에 별도의 운동부가 없지만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봉화군체육회 소속 테니스 지도자 전청룡에게 방과 후 지도를 받아 왔다. 최지우는 지난 7월에 참가한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테니스대회에서도 개인단식 우승 및 개인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