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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질환 11종서 19종으로 확대

[봉화] 봉화군보건소는 15일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을 기존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입원진료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의료비 지원 확대로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 조기박리, 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 등 기존 11대 고위험 임신질환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질환까지 19대 질환에 대해 폭넓게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지원대상은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은 출산 산모로,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4인 가족 기준소득 월 830만4천원 이하) 가정이 해당된다.지원금액은 고위험 임산부 입원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병실률 차액, 환자특식 등 제외)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급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방법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의사진단서 등 서류를 구비해 봉화보건소 모자보건팀(문의 : 054-679-6742)에 신청하면 된다.이영미 보건소장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로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 건강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7-15

봉화 들어설 국내 유일 베트남타운은…

[봉화]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대 국내 유일의 베트남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군은 422억원(국비 211억원, 지방비 211억원)을 투입,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봉화 베트남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봉화 베트남타운은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황조 관련 유적인 충효당(경북도 문화재자료 제466호)을 중심으로 베트남 역사공원, 베트남 마을, 한-베 기념 등으로 조성된다.군은 2일 창평리 마을회관에서 이같은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주민 권익보호와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지역주민 50여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의 추진배경 및 진행상황에 대한 봉화군으로부터의 설명과 주민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봉화군 관계자는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은 베트남 국민의 존경을 받는 리황조 후손 유적지의 명소화를 통해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봉화군이 국내 유일의 베트남 교류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19-07-02

봉화군보건소 HPV 예방접종 2006~2007년 출생 女청소년 대상

[봉화] 봉화군 보건소에서는 13일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예방접종을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 2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에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다. 접종비는 무료이고, 2006년생의 경우는 올해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에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이란, 매년 5만명 이상 진료받는 암으로 대한민국에서는 한해 3천600여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고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최근 20~39세의 젊은 여성들이 이 질환으로 새롭게 진단받는 수가 증가하는 등 암 발생이 젊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암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이다.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미래를 짊어질 여성청소년들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건강 여성 첫걸음을 떼는데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6-13

제주 목사 발자취 찾아 봉화군 방문

[봉화] 제주문화원은 11일 김봉오 원장 외 제주문화원 직원과 회원 40여명이 봉화군 물야면 오록리 창마마을을 방문했다.제주문화원에서는 현재 ‘조선시대 제주목사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도외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번 물야면 오록리 창마마을 방문은 조선시대 제주목사를 지낸 분들 중 노봉(蘆蜂) 김정 선생의 발자취를 찾기 위함이다.노봉 김정 선생은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 제주를 다녀간 286명의 목사 중에서도 제주의 문화, 교육, 개발,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괄목할만한 치적을 남긴 목사로 꼽힌다.풍수에 조예가 깊던 노봉 선생은 17세기 후반 후손들이 안정된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길 바라면서 오록리 창마마을에 터를 잡았고, 그 이후로 창마마을은 풍산 김씨의 집성촌이 됐다. 이날 제주문화원에서는 노봉 선생의 종택과 노봉 선생이 자신의 증조부 김응조를 기리고자 세운 정자인 노봉정사(蘆峰精舍) 등을 방문했다.서정선 물야면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몰랐던 창마마을과 노봉 선생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방문으로 직원과 회원 여러분께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6-12

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 다져

봉화군은 12일 봉화군 청사 앞에서 봉화군의회, 봉화군내 사회단체,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군 신규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에서는 양수발전소 유치 호소문 낭독을 시작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구호 제창 등 지난 10일 수몰지역 찬성 기자회견에 이어 범군민차원의 유치결의를 다시 한번 다지는 기회로 마련했다.한국수력원자력(주)은 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양수발전소 3기 건설을 목표로 7개 후보 시·군을 예비 후보지로 선정하였으며, 이 중 봉화군을 포함한 포천시, 영동군, 홍천군이 최종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봉화군은 지난 2월 하부댐 대상지역인 소천면 두음리를 시작으로 10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개최, 양수발전소 이주단지 사례 견학 등을 통해 주민의 자율적인 유치의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그 결과, 지난 4월에는 수몰지역 주민 주도의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봉화군, 한수원과 10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이주단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 스스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봉화군은 지리적으로 백두대간에 위치한 우수한 산림자원과 양수발전소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기술적 우수성 뿐만 아니라 수몰지역주민의 적극적 유치 의지가 최고의 강점으로 꼽힌다.김봉한 봉화군 새마을지회장은 “봉화는 수몰 지역민이 적극 찬성하고, 이주단지 조성계획까지 수립되어 있는 준비된 양수발전 최적지이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봉화군에 반드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어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봉화군 관계자는 “신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6천명 이상의 직‧간접적 고용 효과와 1조원이상의 생산 효과로 인구소멸지역인 우리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에 3만 3천 봉화군민의 염원을 담아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6-12

‘봉화사랑상품권’ 금융권과 업무협약

[봉화] 봉화군은 7월 봉화사랑상품권 유통을 앞두고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9개 금융기관과 봉화사랑상품권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 지역농·축협, 봉화군산림조합, 봉화군새마을금고, 봉화신협, 춘양신협 관내 9개 금융기관장이 참석했다.봉화군과 이번 협약을 체결한 관내 금융기관은 봉화사랑상품권의 보관·판매·환전·폐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지역 내 NH농협은행, 봉화농협, 물야농협, 춘양농협, 봉화군산림조합, 봉화군새마을금고, 봉화신협, 춘양신협 전 지점에서 상품권을 현금 구매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특별 할인기간(발행기념, 축제, 명절 등)에는 최고 1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엄태항 군수는 “봉화사랑 상품권은 군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봉화사랑상품권 유통이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상품권은 봉화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도소매업, 음식점, 이·미용업, 학원, 택시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 중이다. /박종화기자

2019-06-10

봉화인재양성원, 백두대간수목원서 진로체험 캠프

[봉화] 봉화인재양성원은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로체험캠프를 가졌다. 봉화인재양성원 학생 2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물탐사 프로그램이다.수목원 연구원들과 함께 생태탐사를 통해 산림생물자원의 가치, 생태와 환경, 직업 및 지역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또한, 특강으로 대학입시에 대한 최신 교육정보, 생활기록부 관리법, 산림전문가의 직업체험, 4차 산업혁명과 직업의 변화에 대한 진로 강연, 자기소개서 및 면접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봉화인재양성원은 지난 3월 12일 개강해 주요 교과목 강의를 비롯해 논·구술 면접특강, 사회·과학 탐구 등 (주)현현교육 스카이에듀학원의 우수 강사진이 봉화에 머물면서 학생들의 학업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개별학습 클리닉, 찾아가는 진로교육 설명회, 진로뮤지컬, 입시설명회, 사관학교 대비반 운영 등 봉화인재양성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김동상 봉화인재양성원장은 “진로체험 캠프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구체화시킬 수 있길 바라며, 학생들의 비전 설계와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5-27

봉화군 축제관광재단 설립 속도 낸다

[봉화] 봉화군이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고자 ‘축제관광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봉화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축제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엄태항 군수, 봉화축제위원회 위원장, 이규일 부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단소장, 용역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 사업영역 분석, 타당성·적정성 검토, 설립 로드맵에 대한 설명 이후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이 이어졌다.지난해 봉화군에는 봉화은어·송이 양대 지역 대표축제를 통해 4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31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이밖에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한 분천역 산타마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청량산도립공원 등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봉화베트남타운, 봉화자연휴양림, 산림복지단지, 누·정휴문화누리, 합강나루터,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 등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이와 연계해 축제관광재단 설립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경제를 살리고 활성화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기대된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축제관광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관광산업을 기존 관에서 주도하던 방식에서 민간 전문인력을 활용해 현 시대에 맞도록 변화시키겠다”며 “전문성을 갖춘 전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2019-05-27

백두산호랑이 오누이 “우리 잘지내고 있어요”

[봉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지난달 서울대공원에서 추가 도입한 백두산호랑이 2마리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성공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백두대간수목원은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 및 ‘멸종위기동물(호랑이) 종 보전 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산호랑이 2마리를 기증받아 지난달 24일 성공적으로 이송했다.장거리 운행,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등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었다.현재 백두산호랑이 2마리는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지 안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새로운 환경 적응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두 호랑이는 앞서 수목원에 옮겨온 백두산호랑이 3마리와 얼굴 익히기, 합사, 입·방사 등의 훈련이 진행될 계획이며, 이런 과정을 마치고 난 뒤 9월경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은 4.8㏊ 크기(축구장 7개)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이며,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현재 호랑이숲에는 2017년 국립수목원에서 옮겨온 두만(수컷·18살)과 서울대공원에서 기증한 4마리를 포함해 총 5마리의 호랑이가 생활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5-23